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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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제 3 절 영화평론 댓글:  조회:11439  추천:0  2012-06-17
                                   제 3절 영화평론   1. 영화평론의 함의 영화평론이란 관중이 한편의 영화. 드라마를 보고 난 후의 느낀 감수를 쓰는 글로서 영화에 대한 평론이라 할 수 있다. 영화는 종합 예술이므로 어느 한 각도, 어떤 측면에서 평론하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영화 평론은 산문, 잡문, 수필, 대화 형식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자의 심미 관점, 예술 수양을 체현할 수 있다. 영화평론은 일정한 신문성이 있으므로 생신해야 하고 적시적이어야  한다. 영화평론의 최종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한 부의 영화작품에 대해 더욱 깊이 료해하고 흔상하게 하는 데 있다. 평론자는 나름대로의 흔 상점을 찾아내고 자기가 이해한 만큼의 범위내에서 평론하면 된다. 그 러나 평론을 누구에게 보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가상적인 독자가 부동함에 따라 평론을 전업 평론과 비전업 평론론으로 나눈다. 소위 전업 평론이란 것은 영화(드라마)제작자에 대하여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평론으로서 장면 조절에 대한 비평, 촬영수법에 대 한 비평, 영화의 몽타쥬수법에 대한 비평, 서사결구에 대하 비평, 표현 여하에 대한 비평, 주제의 상징의의에 대한 비평 등 제 방면에 대한 비평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고차원적인 전업 비평에는 미학, 결구주 의, 부호학, 정신분석이론 등등을 포괄한다. 2. 영화평론의 실제 1) 영화평론의 심리기초: 본 장절에서는 특별히 비전업성 평론을 념두에 두고 논술한다. 영화 평론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일반적으로 말 해서 한부의 영화, 드라마를 본 후 자기의 감상 혹은 터득한 바를 쓰 고 싶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만큼 자기의 심정과 유관된 일기형식의 글을 쓸 수도 있고 영화의 어느 장면, 세절에서 인기된 감성적인 수필을 쓸 수도 있으며 혹은 영화에서 묘술 된 사회 현상에 대한 비판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평론하려는 영화를 몇 번 자세히 흔상하여야 한다. 이는 해 당 영화에 대한 존중일 뿐만 아니라 자기의 평론에 책임지는 태도이다. 그리고 본 영화에 관련된 자료와 이미 어떤 평론들 있는가를 많이 찾 아 봄으로써 중복을 피면해야 한다. 평론에 임할 때 대담하게 회의를 선행시켜야 한다. 질의를 앞세우지 않으면 스스로의 해답도 없다. 영화를 본 후의 직관적 감수는 그 영화에 대한 초보적 평가이지만 자기의 감수를 믿어야 한다. 사실상 영화에 대한 가장 최초의 분석은 영화를 관람할 때 이미 완성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영화를 보는 관중 은 자기도 모르게 여러 가지 질의와 곤혹을 시종 앞세운다. “스토리 는 왜 그렇게 되지 않고 꼭 이렇게 엮어져야 하는가? 배우들의 대사는 영화 속에 인물들의 신분과 어울리는가? ”등, 사실, 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매 시각마다 관중은 영화의 “진실성” 에 대해 의심하는 게 보편적인 심리이다. 즉 관중은 영화 자체에서 해 석하고 있는 생활 문제, 인성문제, 심리바탕 등에서 “합리”한 논리성을 찾게 되며 시각마다 자기의 인 경험에 근거하여, 혹은  인생관, 가치 관념, 가치기준을 잣대로 가능성 여부를 찾는다. 영화를 보면서 “아, 이렇구나, 혹은 아, 원래는 인생이란 저렇게도 될 수 있구나”하고 자문 자답하게 된다. 왜냐하면 허구해도 너무 비생 활적이고 비실제적인 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재미도 있어 야 하지만 진실한 생활냄새가 있어야 미적 향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영화평론의 기본구성: 영화평론은 보통 다음과 같은 몇 개 부분을 포함하게 된다. 말하자면 영화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 평론, 본문, 평론의 대상인 영화의 출처 등이다. 영화내용 소개는 영화의 기본 내용과 평론의 본문을 위해 복무하는 확장된 간략 소개로 나눈다.   정규적인 영화평론이라면 영화의 원제목 혹은 (번역후의 제목), 도연,주요 배우들의 이름, 편장, 상영시간, 국가 등등을 밝혀야 한다. 가능하면 본 영화에 대한 해보 따위를 먼저 보면 좋다. 평론의 수요에 따라 극정에 대한 간결한 소개도 필요하다. 극정 소개는 영화의 내용에 대한 재 서술로서 평론자가 해당 영 화에 대한 리해가 국한성이 있으므로 다시 서술할 때 지나친 주 관경 향에 기울어진 해독은 피면해야 한다. 극정 소개는 중문으로 200자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한국로는 300자 이상이 가능할 것이다. 본문에서는 직관적 감각을 느슨하게 한 후 냉정한 심정으로 평론에 임해야 한다. 영화에 대한 감수는 흔히 자기의 이해한 범위 혹은 인상 이 가장 심각한 부분에서 산생된다. 그러므로 감각에 대한 분석이 곧 영화평론에서 입수이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에게 영화의 어느 부분에 가장 흡인되었는가? 하고 자문한 다음 자진의 지난 경험 혹은 분석도 구로 해석하면 평론은 곧 시작되는 것이다.   감수는 영화에 대한 최초로 평가이기에 주관색채가 짙게 된다. 햄리 트를 보는 천명의 관중 속에 천명이 햄리트가 있다고 하는 것처럼 동 일한 영화에 대한 평가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바로 이런 지각의 차 이성이 평론으로 하여금 개방성을 가지게 하며 교류할 토양이 있게 되는 것이다. 전업성 평론자도 마찬가지이다. 모 관중의 모종 감수야말로 바로 그 영화가 선물한 다양한 결과로서 관중이 그 영화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무엇을 얻었는가를 의미한다. 남 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그리고 그 영화가 시청율이 얼마나 높든 간에 자기의 감수를 확신하고 글을 전개해야 한다. 그러므로 “작가론”으로 영화평론을 대체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의 애증으로 평론에 임하면 편 견에 포로되여 자칫 비이성적인 평론을 할 수 있다. 자기가 가장 익숙 한 평론방법으로 착수해야 파악이 있을 것이다. 영화에 대한 과도한 평가는 객관적인 흔상심리를 비틀어놓을 수 있다. 그리고 필조도, 분석방향도, 어투도 공정성을 잃게 된다.  3) 평론의 각도:  가) 주제를 평론할 수 있다. 그러자면 독특한 시각으로 새로운 발견 을 해야 한다. 영화 속에 깊이 잠겨들어야 비평적 발견이 가능하다. 나) 사회적 혹은 현실적 의의를 평론할 수 있다. 물론 주제와 유관된 것이여 하지만 착중하여 현실적인 영향 혹은 작용을 평론할 수 있다.  나) 영화감상을 쓸 수도 있다. 현실과 연계지어 자아를 융합시키거 나 혹은 먼저 영화 속에 푹 잠겨들고 비평은 뒤에 두어야 한다. 이류 의 평론은 흔히 자아관조가 위주인 데 자기와 반성적으로 대비하면서 차이점을 찾고 자신을 편달한다. 이런 영화감상문은 전통적인 것으로 서 중소학생들의 필법으로 되어왔다.  다) 인물평론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평론양식이다. 인물을 평론함에 서 단일한 인물을 평할 수도 있꼬 동류의 인물형상을 평론할 수도 있 으며 부동한 인물을 인간적으로 대비해 평론할 수도 있다. 라) 미학적 평론은(양식, 풍격,심미특성) 등을 평론할 수 있다. 마)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평론할 수도 있다. 이런 평론은 전 업성이 강하게 된다. 이를테면 영화의 대사, 결구, 수사, 현념, 음향, 색채, 음악, 촬영, 특기, 표연, 연출 등 방면에 착안하여 평론한다.   상술한 평론의 각도는 절대적이 아닌 바 상호 침투할 수 있고 겸용 할 수도 있다. 평론의 시각은 복합적일 수도 있다. 말하자면 인물을 평론할 때, 한 인물을 평론할 수도 있고 군체적으로 평론할 수도 있으 며 대조적으로 평론할 수도 있다. 영화평론의 문체는 다양할 수 있는 데 일반적으로 논설문이 위주로 된다. 그러면서도 서신체, 대화형식, 문답형식, 수감록 등 다종다양하 게 운용할 수 있다. 수필체 혹은 산문체가 있기도 한 데 이런 문체는 주정토로가 위주로 되여 문필이 아름다울 수 있으나 논리성이 약할 수 있고 이론색채가 희박하다. 3. 영화평론 쓰기 기교 1) 서두쓰기 작품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한다. 제목의 의미, 작품이 쓰여진 배경과 시대 상황, 또는 영화에 나타난 배경과 시대 상황, 등장 인물 과 배역, 감독, 장르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서술하면 좋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한다. -초반부 독자의 이해를 위해 제목의 의미, 작품이 쓰여진 배경,  가장 감명깊은 대사거나 첫 장면을 서술할 수 있다. 그 영화가  명감독의 작품일 경우 그의 전작과 간단히 비교하며 서술하거나 명배 우가 출연한다면 그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 쓰는 것도 좋다. 제목을 해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하면 “장화, 홍련”이라는 영화를 보면 원작을 개편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이 소설은 익히 알듯이 계모로 인해 억울한 죽임을 당한 두 자매에 관한 얘기라는 것도 알려 준다. 2 ) 본문 쓰기: 본문에서는 어떤 의도를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 서술한다. 작가나 감독이 표현하려는 것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는가를 해설 하면서 작품성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어야 한다. 흔히 말하는 생활을 얼마나 충분하게, 어떻게 다양한 기법과 효과로 보여주었는가 하는 것이 작품성이다.  이때 작가나 감독의 성향이나 일화 등을 삽입하는 것도 하나의 해석이 될 수 있다. 화면이나 연기, 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한다. 화면 전반에 대한 언급, 연기에 대한 언급도 필요하다. 화면구도와 호흡, 흐름 상의 특징 이 있다면 설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영화 기법상의 특징을 제시한다.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특수효과나 음향, 음악, 분장, 소품 등 주목할 만한 기법상의 특징이 있다면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3 ) 결말 쓰기 본문에서 몇개 장면에 대해 썼다면 마지막에는 영화 전체에 대해 평론한다. 우리에게 주는 것, 주목할 만한 점,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쓴다. 문학작품의 목적이 “가치 있는 삶의 체험을 재구성하는 것”이라면 영화의 대본인 시나리오 역시 우리네 삶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시나리오에 담긴 “이것이야말로 인생이다.”라고 한다. 앞뒤 내용이 잘 맞는지, 인물의 성격 발전이 생활 논리에 맞는지, 예술의 진실성, 미학가치, 교육가치, 인식가치 등을 얼마나 구비하고 있는지, 자신이 보건대 좋은 영화인지 졸작인지 논평한다. 앞에 설명은 하나의 방법으로서. 순서는 바뀔 수 있다. 문단으로도 층차를 분명하게 할 수 있으나 중간 중간 소제목을 달면 조리가 더 분명해지게 된다. 소제목은 부분별로 나뉘어 지는 곳에 넣되 함축 성이 있게 달고 2-4이면 좋다. 영화평론이 다 되었다면 해당 영화의 전반에 대한 이해가 옳은가? 영화 속의 주요 이미지, 장면, 여러 요소들이 완전하게 묘사되었는가?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관점들이 구체적인 예로 안받침 되었는가? 각주 와 인용문은 정확한가? 등등을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점검해야 한다. 영화평론을 씀에서 유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가) “영화”와 “평론”이 긴밀히 맞물려 엮어져야 한다. 즉 평론의 내용은 반드시 영화 자체에서 제공받아야지 설명서나 신문이야기 같은 데서 찾아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영화의 예술적 특질을 틀어쥐고 평론 대상에 질감과 운동감이 있게 묘술해야 한다. 그리하여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료해가 있게 하여 작자와 인 식을 같이 하게 하고 공명을 일으키게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논술 하려는 의제를 명확하게 잡고 도리와 논증이 엄밀하게 짜여져야 한다. 이야기+감상 혹은 관점은 내놓았는 데 논증 과정이 없으면 그 평론은 가치성을 잃는다. 나) 한부의 영화이든 드라마이든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세부에서 돌 파구를 찾아야 한다. 우선 한부의 영화에 대해 정확하게 총체적 평가 를 내린 기초상에서 비교적 작은 시각으로 깊이 들어가 발굴해야 한다. 영화에서 어느 것이나 다 언급하려고 욕심부리지 말아야 한다. 다른 한 방면으로는 하나의 나무잎에 눈이 가리워 수림을 보지 못 하는 편면성을 극복해야 한다. 종합 평가식으로 “이야기정절 + 주제사 상+예술특색+배우소개+촬영기교”식의 공식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다) 사상성과 예술성의 통일을 기해야 한다. 사회적의의를 발굴하는 평론에서는 영화의 예술성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영상막에  나타난 형상을 두고 논증해야 한다. 영화평론 자체의 문학성과 예술성 을 강구해야 한다.   라) 사변(思辩)성과 문채에 유의해야 한다. 자기의 발견과 독특한 견해를 피력하되 공정성을 선행시켜야 한다.  “심각한 편면성, 위대한 편견, 창조성적인 오해”라는 말을 좌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보기글 예문 1:               동갑내기 과외하기                                         동세대와 호흡하는 발랄한 청춘물 -   는 새로운 영화 언어를 개척한 혁신적인 작품  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최근의 유행에 편승하고 있지는 않다. 복고 풍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이 부쩍 많은 요즘, 김경형 감독은 동세대와 호흡하는 상큼한 청춘 드라마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닭집 딸 수완(김하늘)은 등록금을 직접 벌기 위해 과외 전선에 뛰어 든 대학 2년생이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하는 수 없이 과외를 하고 있지만, 사춘기 남학생들의 심술을 견뎌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 새로 맡게 된 부잣집 아들 지훈(권상우)도 장난이 아니다. 고등학교를 2년 꿇어 수완과 동갑인 그는 잘나가는 양아치 문제아다. 골초에 싸움꾼인 지훈은 수완에게 촌스럽다며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공부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하지만 오기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수완은 지훈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학교 강당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지훈과, 가르치고 있는 중학생들의 거울 장난에 비명을 지르는 수완. 두 주인공�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는 오프닝이 지나고 나면 마치 의 한 장면처럼 귀여 운 애니메이션 닭들이 튀어나오는 장난스런 타이틀이 떠오른다. 다소 엉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영화의 핵심적인 아이콘인 닭을 정면에 내세우는 영리한 도입부다. 는 닭과 관련한 각종 은어를 인물의 캐릭터와 오버랩하면서 출발한다. 과외 선생 수완이 보기에 공부는 뒷전인 학교 주먹 대장 지훈은 ‘닭 대가리’ 이자 ‘쌈닭’이다. 제자 지훈의 눈에 수완은 ‘촌닭’에 불과하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것 같지만, 나름의 개성을 잘 살린 치밀한 포석이다.   는 일상을 다루되 상식을 뒤집어 보임으로써 흥미를 유발한다. 영화의 주된 갈등은 과외라는 친근한 상황을 낯설게 만드는 두 가지 설정에서 비롯된다. 선생과 제자가 전혀 다른 환경 에서 살고 있는데 나이는 동갑이라는 절묘한 아이러니가 바로 그것 이다. 당연히 수업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지훈은 영어 교재로 ‘플레이 보이’를 내밀고, 담배를 팍팍 피워대며, 돈은 줄 테니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수완은 당장 과외를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기만 하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수완은 닭집을 운영하는 엄마의 아우성을, 지훈은 신용 카드 대금을 척척 내주는 아버지의 아우성을 외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훈과 수완의 주변 인물들은 드라마의 또다른 축을 이룬다. 지훈 주위에는 그를 쫓아다니는 날라리 여고생 호경과 학교 ‘짱’ 자리를 되찾으려는 라이벌 종수가 있다. 수완은 친구와 동생에게 지훈을 다루는 법을 상의하는 한편, 동아리 선배 시경을 좋아한다. 중반부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비교적 이들을 경제적으로 배치한다. 조연이 그다지 튀지 않기 때문에 아옹다옹하는 지훈과 수완의 줄다 리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수완이 세게 밀고 나가자 지훈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지훈이 가출하자 수완이 당황하는 에피소드들은 적당 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그러나 종수와 호경, 시경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후반부로 가면 드라마는 탄력을 잃는다. 강력한 서브와 드라이브로 경기를 주도하다 스텝이 뒤엉키는 탁구 선수 같다.   의 가장 큰 매력은 매순간 톡톡 튀는 빛나는 대사에 있다. 영어 숙어 ‘bear stand’나 사자성어 ‘호사다마’를 두고 벌이는 말장난에 웃음을 참기란 어려울 것이다. ‘동사’를 공부하자는 말에 ‘과외 선생 동사체로 발견’이라는 신문 헤드라인을 떠올리는 식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 사이에 로맨스가 싹트고 발전하다 주춤거리고 다시 진화하는 모든 과정은 급소를 찌르는 대사를 통해 전개된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대사와 말장난에 의존한다. 한동안 우리 영화계에서 뜸했던 스크루볼 코미디 가 근사하게 부활한 케이스라 할 만하다.   대사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어디까지나 배우들의 몫.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단연 김하늘이다. 그간 청순가련형의 이미지에 스스로를 가둬왔던 김하늘은 이제 스크린에서도 자신을 버리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 과장된 연기라는 것이 빤히 눈에 보이지만, 전성기의 멕 라이언이 그랬던 것처럼 지나친 오버 액션마저도 사랑스럽다. 권상우는 에서 한 차례 선보였던 능글맞고 반항적인 캐릭터를 자기만의 호흡으로 다시 한번 소화해내고 있다. 수완의 엄마로 분한 김자옥과 지훈의 아버지를 맡은 백일섭, 두 중견 배우의 능청스런 연기도 영화를 든든히 뒷받침한다.   여의도와 충무로에서 고루 경력을 쌓은 김경형 감독은 비주얼에서도 종종 매끄러운 연출력을 보여준다. 거친 액션 장면의 경우 스틸 화면을 몽타주함으로써 비약과 생략의 미덕을 십분 활용한다. 정재은 감독의 이후 젊은 감독들이 즐겨 사용해왔던, 텍스트와 이미지를 한 쇼트에 동시에 노출시키는 발랄한 테크닉은 이번에도 잔재미를 더한다. 김경형 감독의 장난기는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자의식으로 비쳐 지기도 한다. “양아치는 왜 영화에 나왔다 하면 늘 당구장이냐?” 같은 대사가 바로 그런 경우다. 물론 는 새로운 영화 언어를 개척한 혁신적인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최근의 유행에 편승하고 있지는 않다. 복고풍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이 부쩍 많은 요즘, 김경형 감독은 동세대와 호흡하는 상큼한 청춘 드라마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예문 2:                 중에서.. 男., 비가 내립니다. 우산 없이 걷고 있는 소녀를 보았습니다. 소녀의 얼굴이 보이진 않지만 소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밤새 내리는 비처럼 오랫동안 소녀 의 마음 어느 한부분에.. 멍처럼 푸르게 퍼져갔을 상처가 느껴집니다.   문득 소녀에게 말없이 우산을 씌워주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소녀의 지친 마음을 소리 없이 달래주고 싶었습니다. 소녀도 나처럼 아파하고 있음을..나 이 순간 알아보았다고.. 말하지 않아도 소녀는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女.   비가 옵니다. 우산 없이 걷고 있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그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그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눈물같이 내리는 이 비처럼 그의 마음 어느 한부분에.. 쓸쓸하게 맺혀있을 상처가 느껴 집니다. 문득 그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의 지친 마음을 아무 말 없이 달래주고 싶었습니다.   그도 나처럼 아파하고 있음을..나 이 순간 알아보았다고.. 말하지 않아도 그는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예문 3: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두 남자와 한 여자, 7년만에 다시 만나다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현준은 귀국한 후 친한 후배인 문호를 찾는다. 함께 술을 마시던 두 사람은 현준의 애인이 었던 선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준이 유학을 떠난 후 선화는 문호와도 친밀한 사이였다. 문호에게 선화 소식을 들은 현준은 함께 선화를 만날 것을 제안하고 두 남자는 7년만에 선화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홍상수 감독은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일상 생활을 꼼꼼 하게 스크린 속에 재현해 놓는다. 는 영화 답지 않은 모습을 담고 있어서 오히려 더 영화적인 홍상수 영화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작품이다.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관점으로 재구성했던 이나 춘천과 경주라는 공간과 두 명의 여자를 대비시켰던 에 비해 의 이야기는 지극히 단순한, 단선 적인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구 촬영감독과 이강산 조명감독 콤비가 영상을 책임진 는 형식적으로 이전 홍상수 영화들에 비해 훨씬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준과 문호가 중국집에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두 사람이 번갈아 중국집 여직원에게 수작을 건네 는 7분간의 롱테이크 장면은 반복된 음악 사용과 팬의 조화를 통해 세련된 형식미를 보여주고 있다. 마침내 재회한 세 사람과 선화의 친구를 포함한 4명이 하룻밤을 보내는 아파트 장면 역시 뛰어난 미장센을 보여주고 있다.   7년만에 재회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이틀에 걸친 이야기를 놀랍 도록 생생하게 담아내긴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그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다만 지식인의 허위 의식과 남성의 속물취향, 그리고 홍상수 특유의 리얼한 섹스신 등이 영화 속에 가감없이 담겨져 있을 뿐이다.   배우들의 실제 모습에서 영화의 내용을 이끌어내는 홍상수 영화는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를 지켜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김태우, 성현아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특히나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준 유지태의 변신은 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예문 4:                   사랑밖에 넌 몰라                                                                   ㅡ 빙우 ㅡ 한국 최초의 산악영화, . '최초'라는 이름을 무색케 하지 않을 이 영화는 오래 회자될 것이다. 그러나 그 회자 중엔 '그러나' 라는 역접이 꼭 달릴 것이다.   가 초반 부감으로 펼쳐 보이는 알래스카의 설산은 국내영화 의 성장 이유를 증거해 보인다. 거기엔 최초라는 이름의 산악영화가 있고, 도전과 노력을 읽게 하며, 풍경의 아름다움과 슬픔이 함께 한다. 이어지는 장면도 세상으로부터 초연한 산중턱에 텐트를 쳐놓고 담소를 나누는 인간이 있다. 그 장면은 어서 그들의 사연을 들어보고 싶게 만든다. 무슨 연유로 여기까지 왔으며, 왜 험준한 산에 오르려 하는지. 어쩌면 [K2](프랭크 로담, 1991)에서 보던 인간과 자연을 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갖게 한다.   '그러나' 영화는 수직 빙벽에서 자일 하나에 매달린 인간을 담은 포스터를 가진 [K2]와는 다른 지점을 등반한다. 영화는 자신의 성격 을 드러내는 포스터대로 세 인물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 또 사랑 얘기면 어떠리. 진부하지만 않으면 될 것이니. '그러나' 그 사랑은 잦은 플래시백으로 독한 사랑을 얘기하지만 독하지 못하고, 운명적인 관계를 얘기하지만 커다란 고통을 수반하지 못하고 있다. 또 회상이 잦다보니, 산은 후경으로 밀려나고 산과 사랑을 연결하던 로프는 끊어져 멜로 쪽으로 기운다. 이쯤에서 산악 영화라 온전히 이름 붙이기 애매해진다. 어쩔 수 없이 요상한 장르를 양산해 내는 한국영화의 유행에 따라 '산악멜로'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다.   한국영화는 왜 높은 산에까지 올라 또 사랑 얘기일까. 난점의 돌파 구를 왜 사랑으로만 풀려할까. 큰 이유는 제작비 문제 때문에 만만한 사랑을 건드리는 것일 테지만 잠시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사랑말고도 많다. [K2]처럼 자연에 도전할 수도 있고 (박종원, 1999)처럼 추잡한 인간들의 욕망의 격전장을 그려볼 수도 있다. 어차피 나 를 만들 제작비가 없다면 남들이 건드리지 않은 드라마로 승부를 했어야 했다.   산과 인간을 많이 보여주지 않고 사랑에 집착한 는 그저 슬픔의 한 순간을 관객에게 체험케 할 뿐이다. 여성적 섬세함이 깃든 데뷔작 으로 가능성을 읽게 하는 데만 그친 이언희 감독처럼, 같은 영상원 출신인 김은숙 감독도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가능성을 읽게 하는 데만 머물렀다.   ※덧붙이기   세 주인공의 운명을 삼키는 '아시아크'는 세상에 실재하지 않는다. 김승옥의 소설 에서의 '무진'이 실재하지 않듯이 말이다. 영화 속 아시아크의 외경은 캐나다 유타주의 화이트 패스와 르웰린 빙하지대를 담았다고. 예문 5:                효자동 이발사   결기가 부족하지만 희극과 비극이 잘 혼합된 블랙코미디 우리가 챨리 채플린 영화를 코미디 중 최고로 치는 이유. 그 중 하나는 상반 되어 보이는 성珦?희극과 비극의 공기가 자연스레 공존하는 데에 있다. 그래서 채플린 영화는 막 웃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 가슴이 울게 하고, 막 뭉클케 하다가도 또 웃게 만든다. 또 하나. 코미디 장르가 사회비판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그릇이 된다는 사례를 보여 준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코미디 영화를 만든 많은 감독 들은 웃기는 데에만 재주를 보이는 것에 그쳐야 했다.   그러나 로베르토 베니니는 에서 채플린의 장점 들을 모두 선보였다. 비극의 세계를 희극적으로 풀어내어 재미와 감동을 주고, 그러면서 사회를 비판했다. 이런 코미디의 진검승부를 신예 임찬상 감독도 펼쳐 보인다. 그는 60∼70년대 한국현대사의 풍랑 속을 살아가는 한 소시민인 이발사를 통해 재미와 감동, 사회비판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낸다.   한국의 후진 정치사는 코미디에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되었다. 특히 초반에 이승만 대통령의 사사오입원칙을 들어 민자(문소리)를 아내로 낚아채는 한모(송강호)의 에피소드는 한국 정치사의 치부를 코미디로 길어다 쓴 훌륭한 장면이랄 수 있겠다. 흰 가운 때문에 의사로 오인 받는 4.19혁명 장면도 베스트 씬이다. 기타 3.15 부정선거, 5.16 구테타, 10.26 박정희 대통령 살해사건 등 현대사 격동의 순간들이 희극화되어 효과적으로 녹아 흘러간다.   송강호의 연기는 이 영화의 중심이 된다. 그는 늘 연기를 잘해왔  지만 이번에도 소시민의 솔직함을 보여주는 자연스런 연기를 통해 웃음을 촉발시키고 권력에 희생당하는 가장의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준다.   문소리는 정말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자연기자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그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음에도 디테일한 감정이나 동작까지 세세하게 표현해 보임으로서 정감 있게 만든다. 문소리는 타고난 소질보다는 끊임없는 주변 관찰과 노력을 기울이는 배우임을 이번 영화에서 보기 좋게 들키고 만다.   이들의 아들을 연기한 이재응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설사 때문에 간첩으로 오인받아 고문을 당해 불구가 되는 낙안의 연기를 그는 오프닝만큼이나 인상적으로 펼쳐 보인다. 그가 고문을 당할 때의 모습은 연기로 보기엔 너무 섬뜩하게 느껴지는 어떤 경지를 보여준다. (이런 느낌은 의 문근영에게서도 보였었다.)   기타 연기 잘하는 연희단 거리패 단원답게 대통령역을 정말 완벽 하게 소화해낸 조영진, 와 연극 (유지태와의 2인극) 등 요즘들어 부쩍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두루 활약하고 있는 오달수, 연극열전 시리즈 중 의 스타들인 주진모, 정재진 등 연극계 명연기자들의 총출 동은 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질감 넘치게 그려준다.   그러나 연출 좋고 연기 좋지만 아쉬운 점이 있으니 그것은 영화의 추진력 부족이다. 좀 더 공격적으로 정치 격변 속의 부자지정을 그려  낼 수도 있었으나 영화는 조심스럽다. 처럼 뒤로 갈수록 강도가 세어지는 희비극적 코미디에 대한 공력이 에선 부족하다. 이는 예고편 등을 통해 뭔가 더 센 것을 원하 게 된 관객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데뷔작 으로서의 결기가 약한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예문 6:                  아홉살 인생   아홉살은 분명 있지만 인생은 별로 없다 아홉 살에 '인생'이라니. 은 아홉 살에도 인생이 있었다고 말한다. 돌이켜 보면 나이 아홉〉?인생은 있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영화를 보며, 공감한다. 저개발의 추억, 첫사랑의 추억, 도시락의 추억, 전학의 추억, 싸움의 추억…. 추억들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얼굴 하얀 전학생, 고물 장수, 전쟁 놀이 등 개인적 추억과 겹쳐진다. 영화는 제법 유년에 보던 풍경을 그대로 담아와 스크린 가득 채색해 넣는다.   에는 그 중 사랑에 대한 향기가 가장 짙다. 1970년 대 유년의 다양한 향이 함께 하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의 향기가 다른 향을 흡수해버린다.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한국관객 이 사랑과 추억을 좋아하는 것을. 그러니 의 언니, 오빠들도 사랑타령으로 청춘을 회고했듯이 우리 꼬마들도 유년의 추억은 역시 사랑이었노라고 말해야 한다. 과연 아홉 살엔 인생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 사랑뿐이었을까?   잠시 개인적인 기억들을 떠올려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우리들의 유년에는, 또 70년대에는 더 많은 아홉 살 인생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영화는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부른다. (보편적 사랑이 영화의 중심에서 벗어난 좀 더 색다르고 다양한 한국영화들을 만나고 싶다)   어찌되었든 감독 및 제작자 맘이니 이 주목하는 것은 그 나이에도 인생을 걸어 지키고 싶은 여자가 있다는 것이다. 여민(김석)과 우림(이세영)은 그 사랑에 대해 부족할 것이 없이 보여 준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질투하는 감정들을 놀랍도록 보여준다. 때때로 그것은 어른들의 모습과 닮았다. 우리들의 유년과 비슷하지 않은 그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은 다소 2000년대적이다. 그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사랑에 '고놈들'하며 관객은 즐거워한다. 그러나 여민과 우림의 사랑은 재미나지만 영화적이다. 그들의 영화적인 사랑은 나머지 5할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적인 공기의 성질을 변형시킨다.   또 한가지, 영화에서 자행되는 무자비한(꽤 긴 시간 보여주는, 발로 차기까지 하는) 선생의 폭력은 제 아무리 그것이 현실성을 획득했다 해도 상업성을 무시하지 못한 연출의 욕심으로 보인다. 이 또한 불순 물이다. 은 왜 회초리 이상의 사실적인 폭력을 보여 주어야만 했는가.   에는 그러나 다행히 영화적이지 않은 금복(나아현. 최고의 연기!)이가 있고 기종(김명재)이가 있다. 또 이름이 주어지지 않은 동네의 아이들이 있다. 또 검은제비(박백리)의 아버지를 비롯한 어른들이 있다. 그들은 을 단순한 추억담에 그치게 하지 않고 한국 사회의 저개발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어려웠지만 그 시기를 살아온 이들에게 미소지으며 추억할 수 있게 한다.   이 비록 인생을 보여주는 데는 소홀했지만 아홉 살은 보여주었다. 의 반대 지점의 세계를 간만 에 잘 그렸다는 데에서도 주목할만하다.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또 이 영화는 처럼 장기간 흥행도 되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이 점이 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달래준다.       예문 7.                한국드라마 한계점    드라마는 행동하는 인간을 내세워 생활, 정감 활동을 영상으로 보여 주는 예술형식으로서 사회, 인간의 인생 화랑이다. 그래서 시대 적 상황에 근사한 인물과 내용으로 오락성만 아니라 반성할 의미를 창출해야 한다. 드라마제작의 목적이 이윤의 추구이 지만도 동시에 사람들의 정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대부분 한국드라마들은 극정을 이루기 위하여 조작된 어거지 삼각관계 (약 99%), 불치병, 교통사고, 거의 모식으로 된 인위적인 기억상실계기, 신데렐라스토리…등이 기본모식이 되어있다. 한국드라마 의 고질병인 뻔연한 설정 즉 입양 등을 계기로 한 출생비밀, 주요 인물의 돌발사, 자극을 시도한 비논리적, 비현실적인 극단적인 선악 대결의 구도, 시대착오적인 전통적 가치 관념, 결혼관, 재벌집안의 반대, 고부간의 갈등, 구시대적인 캐릭터의 반복, 지루한 일상 대화를 비롯한 진부한 에피소드의 전개등은 한국드라마가 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한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게 한다.   말하자면 가정적연극의 울타리를 좀 벗어나 사회 문제까지 소급되여 예술 창작의 외연을 넓혀가야 복잡다단한 현실 생활에 밀착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드라마들이 그냥 스토리가 비슷비슷하게 순환적이 되고 있다. 모두어 말하면 시청자에게 말초 신경적이고 무의미한 메시지가 아닌 보다 의미로운 것을 전달하여야 한다는말이다.   며칠전 상영이 끝난《메이퀸》은 여느 드라마보다 생활적이고 스토 리가 잘 짜였지만 악행의 전개가 더 어찌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올라 가서 결국 악이 저절로 포기한 듯 선에 사과하고 선은 악을 용서하고 포용하는것으로 총총히 막을 내리였다. 다른 드라처럼 일상대화의 련속으로 한집의 용량을 채우려하지 않고 스토리 위주로 시종 긴장 성을 유지하다가 보니 흡인력이 강하게 되였지만 그만큼 모순갈등의 절정에 치달아오를수록 그 해결이 막연했을것이다.   물론 캐릭터,에피소드 위주이면 갈등 요소가 빈약하다고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소토리 위주의 한계의 극복에서 드라마의 성패가 결판나지 않을가 생각한다. 스토 리의 긴밀한 전개로 하여 초반에는 재미있지만 갈등이 해결되면 앞에서 극에 이르 도록 진행된 악행의 의미가 흐지부지해지고 결국 허무감만 안겨준다.《동해야 웃어라》는 결말을 보며 시청자들이 공연히 신경질적이 될 소지가 많아 시간을 랑비하고 정신건강에 이롭지 못한 실락감을 안게 된다.   끝에서 동해와 도진이가 얼싸안고 화해할게면 왜 그렇게 갈등을 격화시켜 권선 징악의 정당함을 유인해놓고 결국 한바탕의 인위적 조성이었다는 사실로서 시청자 들의 정서를 희롱했는가? 왜 갑자기 새와가 지고지순한 녀자가 되는지 이렇게 갑작스러운 캐릭터의 변화는 감정발전의 논리에 맞는지? 생명의 은인인 동해에게 인간으 로서 차마 해선 안 될 악행을 자행했음에도 인과보응은 두루뭉슬하다   입만 열면 “이 자식이”란 말이 튕겨나오는 도진이나 그럴 때마다 꼬박꼬박 존대 하는 멍청한 동해나 서로가 용서하지 않을 것같아 보이는데 나중엔 어이없게도 시청 자들을 화해무드에 마주앉힌다. 왜 선량한 사람만이 관용해야 하는가? 악인이 갑자기 모든 죄과를 참회 하고 선인이 되는모식, 이것은 관용의 미학도 아니다. 동해는 머슴 같은 처지를 천성적으로 달게 접수하고 즐기는것는 바보로 되여있다.   물론 인생이 론리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정답이 있을 수 없고 정감이 고정 불변이 아니기에 고정적 모식이 있을 수는 없지만 무릇 어떠한 드라마이든 인물의 성격 발전의 논리, 심리변화의 논리, 인식 발전의 규율, 더 나아가서 생활의 논리가 지켜져야 인물의 정서 생활 과 그로써 전개되는 장면, 장면들에 진실감이 확보된다. 현실적으로 보편적이 아닌데도 마냥 상류층의 가정을 전형환경으로 삼고 재벌가에 들어가려는 녀자들의 추구가 공동한 주제이고 한국 사회에 삶의 모식인듯이 비싸게 구는 녀자들에게 필이 꽂히는듯한 비현실적인 갈등 들…한국인들의 혼인관, 특히는 재벌가의 혼인생리가 드라마처럼 돼먹었다면 한국 사회가 미시적으로 야단난다는 싱거운 우려심까지 안겨준다. 이는 거의 관례로 되었다.    요즘 상영되는 “사랑했나봐”는 제목에서 보여주다싶이 사랑을 위해서 악행을 저지  르는 한 악녀의 형상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해석할수 있는가? 모순갈등의 초점은 선정이가 윤진에게 딸을 보여주느냐 마느냐로 잡아놓고 극정을 끌어나가는데 마치 선량은 나약성이고 선량함은 악을 전승하지 못하며 선량한 자는 무능하고 악한 자는 언제나 한수 앞선다는 격이 되었다. 선정이의 끝없는 모략과 악행의 성공, 그리고 그냥 기만당하는 여러 인물들, 끝에 가서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제목처럼 누가 누구를 “사랑했나봐”인가?   사건의 발전속에 관중이 예상하지 못한 돌발사건으로 극정을 부단히 고조에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저지르는 악행이 인간의 도를 넘어서 “저럴수 있나?”하는 의문이 앞서면 벌써 생활의 론리. 인간감정의 발전론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어긋나게 되고 드라마를 연장하기 위한 억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더 물러설자리가 없게 함으로써 아무 여지도 남기지 않고 그렇게 질질 끌어가다가 역시 “제가 잘못했어요. 그럴수밖 에 없었어요. 용서해 주세요…”등 틀에 박힌 수법으로 끝낸 다면 역시 관중의 감정은 우롱당한 것이고 유치한 오락성이 목적이었다는 결론에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   각색과 각색지간의 충돌은 갈라놓을수 없는 관계로 얽혀서 돌아가고 심지어 악연으로 맺어지기도 하면서 이야기는 심각해진다. 이는 악과 선의 투쟁으로 될수도 있고 “악”으로 락인 찍힌 선과 인습과의 투쟁이 될수도 있다. 흔히 선이 악을 전승하는것이 관례이다. 어떻게 긴장한 국면을 조성할것가? 흔히 드라에서 보다싶이 관중은 알고있는데 이야기 속의 인물은 그런 줄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텔레비죤드라마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인물들은 본질적으로 한 가지인 바 곧 관점이고 태도이며 동작이다. 인물의 실질인즉 동작 으로서 어떤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가이다. 인물의 행동이 인물의 성격을 극화한다. 인물은 또한 일종 계시이기도 하다. 작가의 직책은 인간사회에 존재하는 부동한 인물들의 부동한 품성과 성격 특징들을 관중앞에 현연시켜 인생현장을 체험시키는 일이다. 인물은 관중과 함께 극적동작을 이끌어가는 정절점을 찾게 한다. 동일성도 역시 인물의 한개 방면인것이다. 동작인즉 인물이다. 한 사람이 하고있는 일은 말이 아니라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표명한다. 이처럼 인물은 씨나리오의 근본적인 기초이고 이야기의 심장이며 령혼과 신경계통이다. 인물의 진실성 결여는 령혼의 문란과 같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특수하고 보기드문 사람이 아니라 극히 흔하고 평범한 인물을  택해야 한다. 선정이같은 악녀가 전형성인가? 많은 영화들에 악녀들의 악행으로 드라마가 도배질는데 인간악이 극도에 이르렀고 사회악으로 번져가고있지만 사회, 시대의 주류로 될수는 없다. 악녀가 횡행하는 드라마를 보느라면 한국은 악녀들의 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스토리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된다.  
59    제 7 장 조사보고 문형 제 1 절 조사보고 개요( 보충 수정고) 댓글:  조회:9029  추천:0  2012-06-17
                            제 7 장 조사보고 문형                             제 1절 조사보고 개요   1, 조사보고의 함의 조사보고란 신문기자들이 사용하는 조사보고 형식으로서 정면적인 전형을 수립하고 선진인물을 부축하여 사업을 지도하거나 혹은 반면 적인 전형을 비평하여 전반에 경종을 울려준다. 조사보고는 여러 가지인데 조사 연구 대상과 내용에 따라 신생 사물 에 대한 조사보고, 전형 경험에 대한 조사보고, 역사진전에 대한 조사 보고, 문제를 밝혀내는 조사보고가 있고 소급되는 범위와 층차에 따라 거시적 문제에 대한 조사보고, 미시적 문제에 대한 조사보고로 나눌 수 있다. 조사 연구의 착중점에 따라 사실을 밝히는 조사보고, 사로 (思路)계발형 조사보고, 가행성적인 대책형 조사보고로 나누기도 하며 조사연구의 방식에 따라 조사보고, 연구보고, 조사연구보고 등으 로 나누기도 한다. 실제 사업 가운데서 어떤 것은 교차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사보고의 사용 범위는 광범 위하다. 조사보고는 보편적 의의가 있거나 관건성 문제의 정황을 반영 하므로 내용이 비교적 복잡 하고 심도와 광도면에서 요구가 비교적 높다. 광의적 의미에서 모든 일반 조사보고도 모종 연구성이 있으므로 연구보고라고 볼 수 있다. 2) 조사보고의 결구: 각종 조사보고에 고정된 틀, 격식은 없으므로 실제상황, 존재하는 문제, 대책, 건의 이 세 개 부분으로 작성된다. 신생 사물에 대한 조사 보고는 일반적으로 산생된 배경, 발전 과정,특점과 의의를 쓴다. 전형 경험 조사보고는 일반적으로 성적과 효과를 먼저 쓰고 다음 경험에 대하여 귀납하고 다시 이성사고를 거쳐 규율성적 인식을 제기한다. 문제를 까밝히는 조사보고는 문제를 똑똑하게 밝히는 외에 원인을 분석하고 자기 견해와 문제 해결의 대책, 방법을 제출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교훈을 섭취하여 인식을 높이고 사업을 개진하도록 추동한다. 어떤 조사보고이든 관건은 시종 선명하게 주제를 관통시키 는 것이다. 조사연구 가운데서 규율성적인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 조사보고는 재료의 나열이나 퇴적이 아니다. 대비적 방법으로 주제를 뚜렷하게 내세울 수 있다. 즉 신구대비, 정반 면대비, 어제와 오늘의 대비, 성공 과 실패의 대비 등으로 사물의 특점을 두드러지게 하고 사물의 본질을 제시해야 주제가 분명하게 한다. 통계수자로 조사보고의 확실성을 확보하기도 하는 데 부동한 시기, 부동한 유형, 부동한 상황하에 통계수자는 왕왕 조사보고의 개괄력과 표현력을 뒤받침하여 주제의 효과성을 직접 설명해 주는 역할을 논다. 조사보고는 독자에게 영향주고 지도의의를 가지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반드시 조사 보고를 누구에게 보일 것인가를 확정해야 한다. 《×××에 관한 조사보고》라는 식의 통용적인 제목에 매이지 말고 대상성이 분명하면서도 흡인력이 있는 말로 제목을 달 아야 한다. 3) 조사보고 격식 조사보고는 결구상에서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데 이는 공문성 (公文性)의 체현이다. 서두, 주체, 결말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쓰지만 일반 논문격식과 다르다. 1) 서두에서는 보통 조사대상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거나 조사 목적, 시간, 경과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대략적이 지만 뚜렷한 인상을 가지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예:《경제건설을 둘러싸고 교육을 틀어쥐다. 》 ㅡ무석, 사주 교육발전정황 조사ㅡ ○ 현대화 경제건설의 발전 행정에서 응당 어떻게 교육과 경제의 관계를 처리할 것인가? 현대교육을 어떻게 경제건설의 수요에 적응 시킬 것인가? 교육의 현대화 전략 목표에 도달하는 데 있어서 이론적, 실천적 결합은 매우 중요한 현실 의의가 있다. 지난 8월 중순, 우리는 이한 문제를 가지고 경제발전의 발걸음이 비교적 빠른 소남지구에 대한 조사 연구를 하였는 데 적지 않은 계발과 촉동을 받았다… 이렇게 서두를 떼면 조사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2)주체ㅡ본론: 전면성 조사보고의 격식은 흔히 문제 혹은 문제의 부동 한 측면에 따라 순서를 잡는다. 이런 조사보고의 격식을 습관상 “횡적 결구”라고 부른다. 전제성적 인 조사보고는 보통 사물 발전의 시간 선후 혹은 사물 발전의 규율 순서 따라 결구를 짜나간다 예하여《경쟁 속에서 활력을 확보하였다.》라는 제목의 조사보고에서 먼저 “×××× 년 ×월” 하고 시간을 밝힌후 그에 따른 인식상의 변화를 쓰고 “××××년 ×월 ×× 일 새로운 개혁 조치를 취했다.” “ 한 달 남짓한 실천을 거쳐 5개 방면에서 기꺼운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격식의 결구를 습관상 “종적결구” 라고 부른다. 3) 결말: 조사보고의 내용은 대다수 모종 선진 경험을 선전하고 추광 하거나 합리화 건의를 제출하는 데 있으므로 주체에서 반영한 내용의 가치, 의의, 작용 등에 대하여 이론의 높이에서 평가하거나 혹은 작자의 관점, 견해를 밝히어 사람들을 고무추동하 여 배우게 하고 탐색하게 하거나 방향을 삼도록 한다. 2. 사회조사보고 1) 사회조사보고의 내함:사회조사보고의 전제는 조사연구이다. 조사한 재료를 정리에서 사실 자료의 진실성에 대해 재확인하고 수자근거의 정확성을 점검해야 한다. 재료 분석시 모순분석법을 쓰면 좋다. 재료 속에서 사물의 모순 즉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 이를테면 역사가 남긴 것인가? 현실에서 산생 된 것인가? 객관적 존재인가? 아니면 주관성적인 것인가? 불가피면적인 자연조건에서 산생된것인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인가? 국부적 현상인가? 근본적인 것인가? 지엽적인 것인가? 장원한 모순인가? 등 모순의 대립면을 분석하고 몬순의 주요방면과 기타 방면의 의존관계, 투쟁, 전화의 조건으로부터 모순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아니면 비교분석법을 이용하되 횡적, 종적으로 비교하여 유추해 내어 내재적 연관과 구별 점을 찾아낸다. 조사 연구에서 얻어 낸 재료에서 사물의 발생, 발전, 운동이 일으킨 작용의 인소 등을 찾아내야 한다. 인소 분석에서 총체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사회조사보고의 격식: 사회 조사보고에는 제목, 전언,정문, 결어 네 개 부분으로 되 어있고 어떤 때는 부록을 첨가하기도 한다. (1) 제목: 제목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한 가지는 단행 제목으 로서 정제목만 있다. 제목에서 조사 사항, 대상, 범위가 알리게 한다. 예하여 《××시 과학일군들의 작용 발휘상황에 대한 조사와 사고》는 단행 제목이다. 쌍행제목은 정제목아래 부제를 다는 것이다. 정제목은 문장의 주요 내용, 주제 사상을 개괄하고 부제는 조사 대상, 조사 내용을 보충 설명한다. 3) 사회조사보고의 결구:사회조사보고는 종적 결구와 횡적 결구가 관례이다. 종적 결구는 사물의 발전의 시 말의 순서 혹은 맥락에 따르거나 재료의 내부적 논리관계와 따라 서술하는데 각 부분 의 순서를 뒤바꾸지 못한다. 횡적 결구는 재료의 성질에 따라 병렬적인 몇 개 부분으 로 나누어 설명하고 천명한다. 대비적 결구는 특수한 결구로서 선진과 후진,정확한 것과 착오적인 두 가지 사물을 비교하여 무엇을 긍정하고 무엇을 부정할 것인가를 확정한다. 교차식 결구도 있는 바 종횡 두 가지 결구방식을 결합하여 짜나가는 결구방식으로서 종적 결구를 위주로 할 수도 있고 횡적 결구를 위주로 할 수도 있다. 전언에서 조사연구의 연유와 목적 즉 무엇을 조사하고 무엇을 해결 하려 하는가를 밝히고 조사대상, 조사범위, 조사경과를 서술하되 시간, 지점, 과정 및 조사 방법 등을 쓴다. 본문에서는 조사한 문제를 분석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두 개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다음 분석하고 논증하되 텅빈 이론을 삼가한다. 사회조사보고의 결말에서는 전편 내용을 개괄하여 주제를 심화하 거나 희망과 건의로 맺을 수 있다. 사회조사의 부록이란 부분적 원시 자료와 전형적인 얼마간의 자료, 통계수자, 도표에 대한 해석과 설명 하거나 유관 재료의 출처, 참고문헌, 방증재료 및 기타 꼭 설명해 두어야 문제 혹은 상황이 포함된다. 3). 사회 조사보고와 연구보고 (1) 사회조사연구와 연구보고의 차이점: 조사보고가 일반적 연구보고 와 다른 점은 주요하게 착중점이 다른 데 있다. 즉 조사보고는 조사 과정에 착중하고 연구보고는 연구와 결과에 착중한다는 것이다. 조사가 전제이지만 연구가 최종 목적이다. 연구보고는 목적이 보다 명확하고 사실에 모를 박으며 론리성을 강구한다. 주요 표 현 방법은 서술이다. 사실에 대한 서술을 기초로 적당하게 의론도 전개하는 데 서술 가운데 의론을 끼워넣는 것이 연구 보고의 주요한 특색이다. 연구보고는 언어가 제련 되여 간결명료 하여야 한다. 그리고 생동한 비유로 설득력을 강화한다. (2) 연구보고의 격식: 연구보고의 제목에도 공문식 제목과 일반 문장식 제목이 있다. 공문식 제목을 예를 든다면《지식분자의 경제 생활 정황에 대한 연구보고》와 같다. 문장식 제목을 예를 든다 면《본시 로년인들이 각자 애호가 있다》와 같다. 제문식 제목도 있다. 예하면《“인정빚은 언제 다 갚을것인가”》와 같다. 연구보고도 정제목 에 부제목을 다는 경우가 있다. 연구보고는 전언에서 연구 목적, 조사시간, 지점, 대상, 범위, 경과 및 채용 한 방법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역사배경 및 조사후의 결론 등이 들어간다. 연구보고의 주체부분인 본론에서는 사실의 진상을 똑똑하게 밝히고 수확, 경험과 교훈이 핵심 내용이 된다. 본문은 이끌기말의 연장이고 결론의 의거이다. 연굽모고의 재료란 인물, 사건, 문제, 구체적인 작법, 곤난과 애로 등 써야 할 내용이 많다.  연구 보고도 종적결굴, 횡적결구, 종합식 결구를 사용할 수 있다. 연구보고의 결말에서는 귀납하여 설명하거나 주요한 관점을 종결 지으면서 주제를 심화하고 건의를 제기한다. 3. 술직보고: 1) 술직보고란 자신이 직함에 명실상부하게 직책을 이행하였는가를 서술하는 서면보고이다. 술직보고는 사업총화와 연계되면서도 구별 점도 있다, 량자가 다 경험, 교훈을 말하고 사실재료와 관점이 긴밀 하게 결합되는 등 공통점이 있으나 세 가지 점에서 다르기도 하다. 회답하는 문제가 다른 바 총화는 무슨 사업을 하였고 어떤 성적을 거두었으며 부족점이 무엇이며 어떤 경험, 교훈이 있는가를 쓰지만 술 직보고는 무슨 직책을 맡아 사업했는 데 이행한 능력은 여하하며 어떻 게 직무를 이행하였는가? 해당 직함에 부합되는가 하는 등 이다. 개인 총화는 전면적으로 사업정황을 총화짓는 데 사업실적의 체현 이다. 그러나 개인 술직보고는 수행한 직책 방면에 관한 것으로서 덕, 재질, 능력, 업적, 직책을 체 현한 실제 정황이다. 표현 방식상에서도 다른 바 총화는 주요하게 서술로 사업 결과를 종결짓지만 술직보고는 서술과 의론을 결합할 수 있으며 직책을 수행하게 된 출발점과 사유 방식, 문제를 처리한 의거와 이유를 서술한다. 2) 술직보고 결구: 술직보고는 일반적으로 제목, 호칭, 본문으로 조성된다. 제목은 간단하게 “술직보고”라고 달 수 있다. 술직보고에서 호칭은 일반적으로 “령도 여러분, 동지들”이라고 쓴다. 서두에서는 간결한 말로 구체직책을 밝히고 본 직책에 대한 인식을 쓰고 직무의 지도사상과 사업목표 밝히며 얻은 바의 성적을 개략적으로 서술한다. 그리고 직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의 득실에 대하여 솔직하게 교대 한다. 승급 경쟁에서 술직보고는 한급 높은 직무에 유관된 요구를 쓰고 그 직무를 능히 담당할 수 있다는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해야 한다. 마감에 자신에 대한 자아평가를 내리고 자기 태도를 표명하며 보고를 마치면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식의 례의를 차린다. 술직보고는 객관적인 문장이 아니고 주관적인 표출이므로 자기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내리고 참답게 성찰해야 한다. 술직 보고자는 단순히 보고자가 아니라 군중의 감독을 받는 입장에 서있 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58    제 2 절 시장조사보고 (수정고) 댓글:  조회:8409  추천:0  2012-06-17
                        제 2 절 시장조사 보고 1. 시장조사 보고 시장조사보고란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 활동이다. 시장 조사보고는 시장학의 원리에 좇아 과학적인 방법을 운용하여 목적있게 수집 정리하여 시장 환경과 시장 정황을 분석, 연구한 자료이다. 시장조사보고는 소급괴는 내용과 함량의 다소에 따라 종합성 시장 조사보고와 전제 조사보고가 있고 조사대상의 다름에 따라 시장 공급 상황조사보고와 상품생산에 유관된 시장조사보고, 소비자 상황에 대 한 시장조사보고, 판매정황 시장조사보고, 시장경쟁 조사보고가 있고 표술 수법에 따라 진술형 시장조사보고, 분석형 시장조사보고가 있다.   일반 조사보고와 상대하여 시장조사보고는 재료의 형성, 결구안배 등 방면에서 공통한 특징이 있지만 보통 조사보고 보다 내용이 더욱 집중되고 전문성이 강하다. 시장조사 보고의 특점을 간단히 말한다면 첫째, 조준성이고 둘째, 생신성이며 셋째, 시효성이다. 2. 시장조사보고의 격식  시장조사 보고는 보통 표제, 머리말, 주체, 결말로 구성된다. 1) 표제: 시장조사보고의 표제의 양식은 다종다양한바 공문식 제목과 문장식 제목 두 가지가 있다. 공문식의 표제는 “××××년 화동지구 채색텔레비젼 시장에 대한 조사보고” 라고 다는 것으로서 제목에서  조사 대상과 내용, 문장 종류의 명칭이 체현된다. 직접 조사 단위, 조사 내용과 조사 범위를 밝힐 수 있다. 예하여 “천진시 자전거의 국내외 시장에서의 지위”와 같은 것이다. 문장식 제목은 개괄적인 언어로 조사 내용 혹은 주제를 직접 개괄한 제목이다. 예하여《전 성 향진의 거민 잠재적인 구매력 동향》과 같은 것이다. 시장 조사보고에도 정제목 외에 부제목을 달 수 있다. 예하여 《경쟁은 오늘에 있고 희망을 래일에 있다ㅡ세탁기 사용정황 조사 분석보고ㅡ》 같은 것이다. 어떤 것은 직접 조사 결과를 표제로 달수 있다. 예하면 “수도 자전 거시장 포화상태에 들어갔다” “수출상품의 포장은 홀시 할수 없다” 등, 또 어떤것은 정표제와 부제를 달기도 한다. 예하여 《진흙으로 외화를 바꾸어온다. ㅡ도자기 수출정황조사ㅡ》등. 2) 이끌기 말:이끌기 말을 도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조사목적, 시간, 지점, 대상과 범위,조사방법과 피조사대상자에 유관된 상황을 교대하거나 시장조사보고의 기본관점 혹은 결론을 교대하여 독자들이 전문의 내용과 의의 등에 초보적인 요해가 있게 한다. 다음 과도단을 설치하여 아래 위를 자연스럽게 이어놓는다. 머리말에서는 간명한 언어로 조사보고를 쓰게 된 의거, 조사보고의 연구목적, 취지, 조사범위, 시간, 지점, 및 채용한 방법, 방식을 밝힌다. 어떤 것은 독자들이 조사보고의 전 면모를 일목료연하게 보고 요해 할수 있도록 머리글에 극히 간단한 개요를 쓰기도 한다. 3) 주체 부분: 주체 부분은 보고의 정무으로서 세 개 부분의 내용을 포괄한다. 주체 부분에는 세 가지 내용이 포괄된다. 정황소개로서 전편 보고의 기초이고 주요 내함으로서 서술과 설명을 결합하여 조사 대상으 역사와 시장점유 상홍을 포함한 현실 상황, 생산과 소비의 관계, 산품, 생산량 및 가격정황 등을 똑똑히 표술한다. 이 부분은 조사 결과에 대한 묘술과 설명이 되여야 한다. 문자, 도표, 수자를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 정황 분석은 상세해야 하고 결론과 대책의 의거로 되여야 한다. 문제의 성질에 따라 몇 개 부분 으로 나누어 서술할 때 소제목을 달아주면 결구가 깐지고 단락 층차가 분명해질 수 있다. 시간 순서에 따라 1,2,3…형식으로 나누어 서술하면 조리성을 강화 된다. 시장 조사 보고에서 분석 예측을 함에서 의론의 방법을 쓸 수도 있고 논리성과 목표성이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2) 결말: 전문의 결속 부분으로서 일반적으로 전언을 쓰는 시장 조사보고에서는 전언과 조응되게 전편 문장의 관점을 더 전개하거나 인식을 심화시킨다. 결론은 예측 부분으로서 자료분석, 연구를 통하여 조사 목적 결론, 혹은 시장의 미래 발전 추세를 겨누어야 한다. (3) 건의와 결책 부분: 조사한 자료에 대한 분석 연구를 거쳐 시장 의 문제를 발견해 내고 시장의 변화 추세를 예측해 내고 그에 대한 준비책으로서 시장 대책에 건의 혹은 견해를 제출해야 한다. 부록: 미국판매협회에서 작성한 시장조사보고의 표준적인 대강 이끌기말 1.1. 표제속 표지 1.2. 말; 머리말, 포괄; 1.2.1. 보고의 근거 1.2.2. 연구의 목적과 범위 1.2.3. 사용한 연구방법 1.2.4. 감사의 말 2. 보고의 주체 2.1. 상세한 목적 2.2. 상세한 해석방법 2.3. 조사 결과에 대한 묘술과 해석 2.4. 조사 결과와 결론의 개요 3. 부건 3.1. 양본의 분배, 3.2. 도표 , 3.3. 부록  예문:               홍콩무역발전국 해외시장 조사보고 - 다시 부상하는 아르헨티나 시장 - 남미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를 누리고 있는 국가중의 하나 아르 헨티나가 신흥시장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시장조사 부는 최근 해외시장”다시 부상하는 아르헨 티나 시장” 이란 제목의 조사보고서를 출간했다.   아르헨티나는 2001/ 2002년 경제 불황 이후 착실히 성장하여 2003- 2006년 기간에 평균 8.9%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개인 GDP 가미화 6300불에 달했다. 이기간 동안 수입은 매년 40%씩 증가 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중•장기 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와 무역거래 시 주의할 점을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 부정부패와 각종 규제 많은 신흥시장에서와 같이 아르헨티나에는 아직도 세관 등에서 부정부패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각종 규제가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 비 관세장벽: 아르헨티나와 교역할 때, 관세장벽 외에 인허가 (Licensing), 항만 규제, 제품표준 등 비관세장벽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장거리 수송: 항만수송에 30일 이상 걸리는 등 운송, 물류에 부담이 있음을 상기 해야 하고 항공 여행에도 장시간이 소요된다. 운송시간• 거리도 멀어 수출금융•보험비용도 힘들고 비싸다. ◎ 언어장벽   남미의 많은 국가와 같이 아르헨티나도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거리 대부분 사람들은 스페인어만 사용하고 있다. (하략)     
57    제 3 절 가능성 연구보고 댓글:  조회:7088  추천:0  2012-06-17
  제 3절 가능성 연구보고   1. 가능성 연구보고의 함의   가능성 연구보고란 경제 결책 항목 혹은 건설 초안 항목에서 가능한 모종 방안의 채취, 각종 유관사실, 예증, 수자 근거의 수집과 분석 연구, 이 항목이 합리성, 가능성에 대한 서면 보고를 말한다. “가능성 연구” 는 이런 보고의 내용상에서의 중점이자 특점이다. 그것은 주밀한 조사 연구를 거쳐 경제 결책 항목 혹은 합리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분석, 논증하며 최후에 엄격한 선택을 하여 최적의 방안을 제출한다. 여기서 조사, 분석논증, 선택 이 세 개 환절에서 조사가 전제이며 분석, 논증은 핵심이며 선택은 목적이 된다. 가능성 연구보고는 연구 성과를 문자화한 것으로서 지도부 의 결책에 의거와 참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또는 금후에 전개할 모종 경제 활동의 표본이 된다. 일반적으로 대,중형의 건설항목 외자의 인용, 기술설비 인입, 기술 개조 설비 항목 등 모두 실행 가능성 연구보고가 있어야 한다.  2 가능성 연구보고의 작용 가능성 연구보고는 연구 성과를 문자화한 것으로서 지도부 의 결책에 의거와 참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또는 금후에 전개할 모종 경제 활동의 표본이 된다. 일반적으로 대,중형의 건설항목 외자의 인용, 기술설비 인입, 기술 개조 설비 항목 등 모두 실행 가능성 연구보고가 있어야 한다.   3. 실행 가능성 연구보고의 격식   실행 가능성 연구보고는 표제, 본문, 보고단위(보고인)과 날자로 구성된다.   1) 표제: 표제는 일반적으로 초안건설 항목과 문종으로 구성된다. 예하면 “×××공정 항목 실행 가능성 연구보고”등이다.    2) 본문: 본문은 머리말과 주체, 결론으로 조성된다.   (1) 건설 항목을 제출하게 된 배경, 의거, 투자 조건, 경제 의의를 포괄하여 실행 가능성 연구 범위, 요구, 현유 기초와 연구 목적 등을 설명해야 한다.   (2) 주체: 이 부분은 분석, 논증으로서 실행 가능성 연구의 핵심 내용 부문이다. 주요하게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괄된다.   ① 시장조사 보고이다. 이는 연구 보고의 전제이다. 만약 시장 조사의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이는 곧 “실행 불가능”이다. ② 초안 항목의 규모와 발전 규획이다. 이에는 상품의 명칭, 규격, 기술성능, 용도와 가격 분석이 포괄되는데 국내외 수요 분석, 국내, 국제시장에서의 산품의 지위, 경쟁능력 분석,발전 전경 분석이 포괄 된다. 예문2:            가행성 연구보고  작성자 : ×××      기본상황 (1)독자기업설립 정황:(설립외자기업명칭,영업범위,기업성격,법정대표인,투자총액, 등록자본, 경영기한 등) (2) 투자자 정황(투자자, 주소, 출생일자, 국적, 성별, 여권번호)  2.항목의 필요성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및 경제규모의 끊임없는 성정에 따라 수많은 외국기업들이 잇달아 중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투자 계획 이 있는 외국기업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것은 우리의 우수한 제품을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데 충분한 발전공간을 제공한다. 우리는 중국경내의 외상투자기업과 중국기업의 공동발전의 기초가 될 것이다.   3. 시장분석: 중국 상해시의 경제는 줄곧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하였 다. 상해는 중국의 경제중심이 되었고, 전자 및 전기산업을 포함 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관련 부품의 소비량역시 자연적으로 증가한다.   4. 경영규모 및 영업방식  (1) 본 회사의 주요업무는  ××을 구매하여, 다시 조립회사 에 제공한다.  (2) 구매 및 판매방식 :  (3) 회사는 국내외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판매비율은 수출 %, 국내판매 %이다.   5.발전계획: 회사가 발전하고, 실력이 강대해짐에 따라, 향후 5년 이내 회사의 경영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차츰차츰 상당한 규모의 생산형기업의 형태를 갖추어 나갈 것이다.   6. 항목 주소: 선정지는  ××에 위치한다. 상해시 및 장강 삼각주는 중국최대 경제 개발 지역이며, 각양각색 형태 산업을 포용하는 외상 투자기업의 지역이며, 특히 중국의 최고 우수한 신기술 전자 전기 기업이 집중되어 있다. 이런 조건은  좋은 기회와 지리적 우세를 갖춘 유리한 조건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7. 조직기구 및 노동정원   A.동사회: 회사는 동사회를 설립한다. 동사회는 회사최고권력 기구 이며, 회사의 모든 중대사항을 결정하며,동사회는 0명의 동사가 있으며, 그 중 동사장은 0명이고, 동사는 투자자가 파견한다. 동사의 임기는 0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동사장은 회사의 법정 대표인이다.   B.경영관리기구: 회사는 동사회 지도 아래 총경리 책임제를 실행 한다. 회사는 총경리, 부총경리 각 한명을 두고, 총경리는 회사의 일상 경영 관리를 책임지고, 부총경리는 총경리의 업무에 협조한다. 회사는 경영수요에 따라 총경리와 행정부, 판매부, 재무부 세부서로 구성되 어,구체적인 회사의 행정, 판매, 재무 업무를 담당한다. 매 부서 마다 경리 한 명씩 두고 부서 경리는 총경리가 책임진다.   C.노동관리:회사는 스스로 모집하고, 우수한 인재를 선별 하여 채용 한다. 개업초기 에 약 0명의 인원이 필요하며, 그 중 0인은 행정인원, 0명은 판매인원, 0명은 재무인원이다. 회사는 경영 발전에 근거하여, 직원업무능력의 제고에 따라 직원 임금도 적당히 올려주며, 직원의 복리대우도 증대한다.   8.총투자와 자금유래( A. B. C.)   9.투자예산: 만달러의 총투자자금은 아래와 같다(략) 10.판매예산 및 수익 년도 매출(달러),수입(달러)                11.종합평가      ××의 설립은 필요하며, 타당성이 있다.                                                                   외국투자자 :   (사 인)                                                                2006년 4월   10일  
56    제 8 장 실천편. 제 1 절 모방하여 구절 짓기 댓글:  조회:9475  추천:0  2012-06-17
                           제8장 실천편                            제 1절 모방하여 구절 짓기 1. 희망 ㅡ행복 ※ 희망 1) 희망은 인생항로에 등대이고 생명의 강심제이다. 2) 희망은 꿈을 지닌자의 특허권이다. 3) 희망은 만사가 쉽다고 가르치며 실망은 만사가 어렵다고 가르친다. 4) 희망은 높이 나는 연과 같아서 놓치면 구중천에 날아가 버린다. 5) 희망은 생명의 기둥, 마음의 항구이고 생활의 배에 큰 돛. 6) 희망은 절대 숨쉬고 있는 산사람을 배반하지 않는다. 7. 희망은 때때로 우리를 속이지만 용기는 속이지 못한다 8. 희망은 생명이고 생명도 역시 희망이다. 9. 희망을 포기하는 것은 바로 살아가기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10. 희망과 소망은 한글자 차이다. 그러나 소망이 없으면 희망도 무의미해진다. ※ 인생자세 1) 찬눈길로 세상을 투시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라. 2) 변명이 해석이 될지는 몰라도 결코 정당한 이유 자체가 아니다. 3) 너무 많은 내막을 알려한다면 누구나 경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4) 맨앞에 달리면 일등할수 있지만 뒤쫓는 사람보다 안전도는 낮다. 5) 자기가 먹을 밥은 자기가 벌어들여야 한다.                                          6) 산정에 오르더라도 위만 보지 말고 발밑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7) 가장 바람직한 것은 자기가 해낼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인생자세이다. 8) 천재가 걸어온 길은 시작부터 오불꼬불한 오솔길이었다. 9) 누구나 웃음으로 대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등은 돌리지 말라. 10) 목적지가 멀수록 단단히 마음가져야 한다. 성급하지 말라. 그러나 쉬지 말라. ※  청춘기 1) 청춘은 창졸한 마음으로 써내려 가는 인생의 제2막이다. 2) 청춘은 원인을 만들것이고 중년은 결과를 낳을 것이며 로년은 해석을 할 것이다. 3) 청춘은 인생의 한상태이지 지속상태가 아니다. 4) 청춘기엔 일력장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5) 청춘기의 자본은 혈기와 자신심이다 6) 청춘기의 통행증은 용기이다. 7) 청춘은 생명의 봄, 인생의 전성기이다 8) 청춘기에 미덕은 예의와 근면이다. 9) 사실 세월은 청년기부터 퇴각의 북을 울리기 시작한다. 10) 청춘기엔 과잉된 신심이 고질이고 중년기엔 과잉된 의심이 고질이다. ※ 진실: 1.) 진실은 시간의 완성품이다. 2) 진실이 장화를 신고있는 동안 거짓말은 온 세상을 돌아다닌다. 4) 진실은 미사여구와 신비한 표정과는 인연이 없다.     5) 사실은 웅변보다 낫다. 그러나 사실은 책에 쓰인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 진리: 1) 진리는 나면서부터 화려한 수식을 입지 않고 자랐다. 2) 진리의 척도는 결코 권위의 높고 낮음이나 크고 작음에 있지 않다. 3) 진리는 많이는 오유라는 어머니가 난산 끝에 낳은 것이다. 4. 진리는 왕왕 너무 간단하다. 5) 진리를 등지고 서면 허위와 악수할 수밖에 없다. 6) 진리를 맹종할지언정 개인 미신에는 빠지지 말라. 7) 진리가 소중한것은 그것이 피로 지켜야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8) 그래도 지구는 돈다. 이 한마디가 신비한 우주의 진실을 해석 하였다. 9) 돈이 말할 때 진리는 정말 침묵한다. 10) 진리의 척도는 결코 권위의 높고 낮음이나 크고 작음에 있지 않다. ※ 행복 1) 행복은 임자가 따로 없지만 저절로 굴러드는 법이 없다. 2) 행복은 바로 불만족을 잠재우며 사는 그 마음이다. 3) 행복은 결코 재부나 지위나 명예의 함수가 아니다. 4) 행복은 시작이 따로 없지만 언제건 끝은 있다. 5) 한가지라도 잘하는 일이 있다면 한가지 행복은 만들고 있는 셈이다. 6) 소수인의 행복의 탑은 다수인의 불행우에 세워진다. 7) 행복의 큰 길은 고난의 비탈길 끝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8) 행복을 완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영원히 행복을 볼 수 없다. 9) 일하라. 사랑하라. 희망을 가지라. 그것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10. 상상만큼의 행복의 동산도 없고 느끼는 만큼의 불행도 없다. 2. 지식 ㅡ양심 ※ 지식 1) 지식은 미지의 대안이고 지혜는 꽃피는 과원이다. 2) 지식은 쉽게 오나 지혜는 더디 온다. 3) 지식은 꽃씨다. 청춘의 언덕에 뿌려야만 활성률이 높다. 4) 지식이 지혜의 대안에 이르려면 운용의 큰 배를 탈 수밖에 없다. 5) 지식이 꼭 지혜를 낳는 것은 아니지만 지혜의 모체인 것만은 확실 하다. 6) 지식이 없는 사람도 살아가지만 자연인일 뿐이다. 7) 지식이란 지적인 사회인으로 되게 하는 정신 영양제이다. 8) 지식에 제일 먼저 그리고 많이 투자한 나라가 선진국이 되였다 9) 지식의 산은 높지만 지혜의 바다를 메우지 못한다. 10) 무지자는 어떠한 일에서든 찬탄을 앞세우게 된다. ※ 경험 1)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지만 노상 사후(事后) 제갈량이다. 2) 경험은 하나의 훈련쎈터이지만 시험을 쳐보지 않는다. 3) 경험은 어디까지나 원인이였지 결과는 아니였다. 4) 경험은 첫 벽돌을 후회로부터 쌓아올린다. 5) 경험은 언제나 실패의 험한 고개를 넘어서 온다. 6) 경험이 많을수록 앞에 나서지 않고 조심을 내세운다. 7) 경험이 지혜로 되는데는 꼭 높은 지능이 수요되는 것이 아니다. 8) 경험을 자주 총화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실패했다는 것이다. 9) 경험에 의해 얻어진것은 값진 지혜이다. 10) 경험의 가장 상용적인 표현방식은 검토하는 것이다. ※ 관용 1) 관용적인 사람은 성질이 급하고 참을성이 강한 사람은 가장 관용 적이 못된다. 2) 관용은 서로 증송하는 예물이다.    ㅡ 유오금 3) 관용은 문명에 대한 유일한 고험이다.   ㅡ 헬프스                         4) 만사에 너그러움을 따르면 그 복(福)이 두터워진다. ㅡ 고희동 6) 다른 사람의 장점을 마음에 새기고 그 사람의 단점은 잊으라.  장구령. 7) 다른 사람에 대해 관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관용도 받을 자격이 없다.         ㅡ 아인슈타인 8)   주전자가 작으면 쉽게 더워지고 도량이 작으면 쉽게 노여워한다. 9) 당신이 다른 사람에 대하여 관용할 때 다른 사람도 당신에게 관용을 할 것이다. 10) 남을 용서할줄 모르는 인간은 자기 자신이 건너가야 할 다리를 부수는 인간이다. 왜냐하면 어떠한 인간도 용서를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ㅡ 허버트 ※ 지향 1) 기가 꺾이지 않도록  하라. 하늘을 겨냥하는자는 나무를 맞히려하 는 자보다 더 높이 쏜다.     ㅡ G,허버트 2) 목표가 없는 생활은 키가 없는 배와 같다. 3) 위대한 포부가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ㅡ폴러 4) 철저히 시도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성취되지 않는다. 5) 목표는 그것이 달성되든 안 되든 생활을 위대하게 한다.     6) 당신이 어떤 위대한 설계를 기도한다면 수단과 방법, 그리고 종말을 생각하라. 7) 작은 일에서 너 자신을 훈련하라. 그리고 차츰 더 큰 일로 나아가라.                        ㅡ에픽테우스 8) 자기가 어느 항구로 가고있는지 모를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못된다. 세네카 9)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ㅡ 쇼펜아우에르 10) 장부의 뜻은 사해에 있고 만리가 이웃같다.   ㅡ 조식 ※ 학문 1)학문은 운용의 광장에서 살고 교조의 골목에서 죽는다. 2) 학문으로 세상에 정통하고 문장으로 인정에 숙달한다는 말은 중세기에는 맞다. 3) 학자는 고독한 탐구에 지겨워하지 않는 특수형의 사람들이다. 4) 학문을 등지면 장님처럼 인생길을 걸어 갈 것이다. 5) 학자의 풍도란 용모를 의미하지 않으며 틀거지를 의미하는것도 아니다. 6) 학자는 명예가 아니라 새로운 탐색의 길로 달리는 선구자이다. 7) 학자의 사명은 무겁고 갈길은 멀다. 창조적탐구는 지혜를 달리는 것이 사명이다. 8) 학자는 비상한 기억력이고 만들어낸 식자가 아니라 사상이 부각한 철학자이다. 9) 학자의 남다른 지조란 오기가 아니라 비정에 맞서는 골기이다. 10) 학자는 종신 존호가 아니다. 어제의 학자가 오늘도 학자일 수 없다. ※ 잘못 1) 인간의 모든 잘못은 유혹과 추구의 날개밑에 숨어있다. 2) 딱지투성이 머리는 빗을 몹시 꺼린다. 3) 한 사람의 이런저런 결점이야말로 개성의 가장 진실한 표출이다. 4) 평범한 감각은 좀체로 우리들을 나쁜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 5) 같은 돌에 두 번 걸려 넘어진다는 것은 세상이 웃음거리이다. 6) 잘못은 이성이 태여나기전부터 살았다. 7)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해서 오류가 아니라는 이유는 없다. 8) 최대의 결함은 결함을 모르는 것보다 덮어 감추는 것이다. 9)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은 영원히 착오를 범하지 않는다. 10) 맛없는 음식이 없는 잔치란 없다. ※ 양심 1) 양심은 그 사람의 참된 인간성의 좌표이다. 2) 양심은 진리의 척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한 인간의 내핵이다. 3) 양심은 영혼의 안내자이며 도덕의 횃불이다. 4) 양심이란 그 사람의 학식과 지위에 정비례 하는 것은 아니다. 5) 양심의 산생은 인간이 동물로부터 벗어났다는 첫 징표이다. 6) 양심에 부끄러운 점이 없으면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다. 7) 양심에 병들면 죽지 않지만 령혼은 이미 죽은 것과 같다. 8) 모든 인간 비극은 양심의 사멸로부터 첫 막이 올려진다.  9) 가난할지라도 양심이라는 베개를 베고자면 꿈은 달콤한 법이다. 10) 양심이 맑은 사람이면 눈길도 맑은 법이다. 3 . 성격 ㅡ선택 1) 성격은 많은 영웅들을 비극속에 몰아넣었다. 2) 이중인격이란 기실 이중성격을 말한다. 3) 성격이란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자세에서도 엿보인다.                                                  4) 여유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서 그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 5) 유예미결은 성격의 약점이지만 선량은 허약이 아니다. 6) 누구든 자신의 성격의 한계 이상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 없다. 7) 한 사람의 성격은 그의 운명의 조정자이다. 8) 행위는 성격의 거울이고 정서는 성격의 불씨이다. 9) 한 사람의 비극은 실제상 비극적 성격이 엮는 것이다. 10) 강의한 성격은 그 사람의 운명을 담보한다. ※ 이성 1) 인간은 감성을 이길만큼 냉철하게 생겨먹지 못했다. 2) 이성은 지성의 승리이며 신앙은 마음의 승리이다. 3) 이성은 인생 길에 등불이며 광명이다. 4)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비합리적이며 모든 것은 반생명적이다. 5) 이성은 본질적으로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6) 머리(리성)는 언제나 가슴(감정)에 잘 속히운다. 7) 지성인은 자기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망을 보는 그런 사람이다. 8) 의견은 궁극에는 감성에 의해 결정되지 이성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ㅡ스펜서 9) 이성의 목소리는 유화하다. 그러나 사람이 들을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는다. 10) 사람은 이성적 존재이므로 당연히 이성을 사용할 때 기쁨을 느낀다. ※ 지식 1) 무지는 자부심의 문을 여는 열쇠이고 지식은 지혜의 창고를 여는 열쇠이다. 2) 지식은 미지의 대안이고 지혜는 꽃피는 과원이다. 3) 지식은 자기가 장악하는 것이지만 남을 위해 쓰지 않으면 무용 지물이다. 4) 지식은 빛이 없지만 그것을 장악한 사람에게 후광을 씌워준다. 5) 지식은 도덕 수양과 동보해야 인간 사회에 유익하게 된다. 6. 지식은 많은 사람들을 출세시켰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도 몰락시켰다. 7) 지식은 쉽게 오나 지혜는 더디 온다. 8) 지식이 없는 사람도 살아갈수는 있지만 충실한 삶을 살수는 없다. 9) 지식에 제일 먼저 그리고 많이 투자한 나라가 선진국이 되였다 10) 산지식은 운용이라는 운동장에서 뛰어다닌다. ※ 정직 1) 정직은 참된 인간을 이루는 골격이다 2) 정직한 사람의 단 하나의 약점은 남을 자기처럼 믿는 것이다. 3) 정직한 사람은 진실에 통곡할지언정 위선에 웃지 않는다. 4) 정직을 내버린 사람은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다. 5 성실은 유리문이고 기편은 쇠살창문이다. 6) 성실은 선량한 사람의 명함장이다. 7) 성실은 사랑의 쪽문을 여는데 가장 좋은 열쇠이다. 8) 속인 사람이 두려워하는 것은 속히운 그 사람의 눈이다. 9)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려면 용기가 수요된다. 10)  해석과 변명은 성질이 다르다. 변명은 거짓 말에 대한 해석일 뿐이다. ※ 약속 1) 옳바른 사람은 약속을 적게 하고 실행을 많이 한다. 2) 약속은 팽팽히 잡아당긴 고무줄, 한쪽이 놓으면 대방의 얼굴을 후려칠 것이다. 3)약속은 두마음을 한데 묶는 일이다. 묶는 끈은 신의이다. 4) 약속은 명주실처럼 하고 실행은 닻줄처럼 굵게, 5) 약속은 맺을 때 철석같지만 실행할 때는 가마목에 엿가락이 된다.            6) 약속은 입으로 맺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마음이다. 7) 약속은 열 달 잉태처럼 하고 실천은 하루 아침 분만처럼 하라. 8) 약속은 그 사람의 인격 력량을 보여주는 눈금자이다. 9) 약속은 속도전을 하지만 실행은 유격전을 한다. 10) 약속은 서로 이득을 내다볼 때까지는 충실하게 지켜진다. ※ 친구 1) 친구의 의미는 시종 두 가지다. 분수령은 이해 관계이다. 2) 친구가 그냥 쓴 약만 준다면 아무도 친하지 않을 것이다. 3) 친구는 인생의 집에 네 기둥과 같은 존재이다. 4) 친구는 신뢰와 배반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일 수 있다.   5) 친구란 아무리 친밀해도 종이장을 사이에 두고 있다. 6) 우의의 나무에도 때론 잘라버려야 할 가지들이 있다.                                                             7) 진정한 우정의 나무는 아픔을 먹고 바람받이에서 큰다. 8) 네가 고립당했을 때 뒷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다. 9) 황금은 친구를 원쑤로 만든다. 10) 따라 배울 것 없는 친구를 마주보기 보다 우러를 만한 원쑤를 바라보라. ※ 선택 1) 아무 선택의 여지마저 없다는 것은 더 없는 불행이다. 2) 선택은 모두가 가는 길에 있는것이 아니라 갈림길에 있다. 3) 밤길은 어둡다. 그러나 새벽으로 가는 길은 밤길밖에 없다. 4) 선택의 향도자는 이성이 아니라 흔히 직각이다. 5) 단것부터 먼저 먹는가? 쓴것부터 먼저 먹는가 하는데는 현명이 수요된다. 6) 우유부단은 선택의 어려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격에 근원을 두고있다.  7) 때론 너무 아는 것이 우유부단을 낳을 수 있다. 8) 우유부단한 성격은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9) 유예미결한 자에게는 백사에 딱 맞는 해답이 없다. 10) 우유부단한 성격은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 아래에 단어들은 영원히 색바리지 않을 단어들이다. 매 하나의 단어들을 가지고 단문을 지어어 보시오. 생명. 사랑. 진리. 정의. 진실. 성실. 정직. 정성. 양심. 원칙. 지혜. 인내. 영혼. 자연. 감사. 감동. 질서. 의지. 순수. 평범. 소박. 순결. 추억. 기쁨. 이상. 만족. 평화.  눈물. 은혜. 용서. 관심. 친절. 격려. 미소. 건강. 온유. 겸손. 용기. 칙임. 평등. 소망. 안정. 희생. 아침. 맑음. 성숙. 가족. 이해. 행복. 행운. 감격. 감탄. 환희. 환영. 봉사. 희망. 박애. 영원. 칭찬. 신뢰. 꽃. 삶. 선. 빛. 혼. 길. 해. 달. 별. 꿈. 자신감.  정겨움. 따뜻함. 기다림. 그리움. 정당함. 아름다움.  
55    제 2 절 재료작문 댓글:  조회:8462  추천:0  2012-06-17
                               제2절. 재료작문    1. 재료: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성실하고 가장 순결하고 가장 위대하다. 어머니의 사랑은 다함이 없다. 그런데 학생은 어머니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고 있는가? 학생은 어머니의 사랑을 오해할 때가 없었는가? 만약 있었다면 그 오해를 어떻게 풀었는가?          ※ 제시: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히 변함이 없는 사랑이다. 다만 사랑의 표현 방식과 방법은 같지 않을 뿐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 일지라도 여러모로 표현된다. 주어진 제목 《어머니의   ×××××  》 의 빈자리에 합당한 말을 써넣고 생활 글을 지으라.   2. 재료: 옛사람들은 모란과 려지를 두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모란으로 볼진대 꽃은 아름다우나 열매가 없고 려지로 말할진대 열매로서는 명망이 높으나 명화는 아니로다.” 이런 시구도 있다. “수림이 무성하면 말라 죽은 가지가 많고 수풀이 우거지면 시든 풀잎 또한 많도다” ※ 제시: 두 시구에서 모든 사물은 완전완미한 것이 없으며 장단점이 있다는 철리를 담고 있다. 현실 생활에서 “말라 죽은 가지를”보지 못해서도 안 되고 그것을 두려워 해서도 안 된다. 사람도 각자 장점과 단점이 있다. 문제는 자신을 잘 알고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것이다.《더 훌륭한 것은 있어도 지고지상의 것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800자 이상의 논설문을 지으시오.  3. 재료:   문예부흥시기 이딸리아의 저명한 시인 단떼는 이렇게 말하였다. “도덕은 늘 지혜의 결함을 메워주지만 지혜는 도덕의 결함을 메워주지 못한다.”   ※ 제시: 철리가 담긴 이 명언은 그 자체가 하나의 관점이 되고 글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지혜는 한 사람의 재능과 학식을 보여주지만 도덕은 한 사람의 심령과 지조를 보여준다. 재료에 근거하여 “도덕은 지혜보다 더 소중하다”,“정직과 성실한 품성은 학식보다 더 귀중하다”, “비지력개발에 중시를 돌리자”등 관점으로 800자 이상의 논설문을 지어보시오.   4. 재료:    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조심하지 않아 자빠졌다. 땅을 짚고 일어나려던 그는 웬 일인지 다시 제자리에 넘어졌다. 저절로 무안하고 성이 난 그 사람은 “젠장, 다시 넘어질 줄 알았다면 아예 일어나지 말았을걸…”하고 게두덜거렸다.   ※ 제시: 깊은 철리가 담겨 있는 우화에서 도리를 발굴하려면 연상의 방법을 쓴다. 구체적인 데로부터 추상적인 데로, 개별적인 데로 부터 일반적인 데로 연상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변증법적 관계로부터 사유할 줄 알아야 한다. 말하자면 좌절, 실패, 재난, 그리고 그것을 이겨나가야 할 대책 등등, 물론 대답은 다시 일어나 분발하는 것이다. 5. 재료:   인도작가 타고르는 “오직 앞으로 걸어가기만 하라. 걸음을 멈추고 꽃을 꺾어 보관하느라고 애쓰지 말라. 앞길에도 꽃은 계속 피여있 을테니까!”      ※ 제시: “오직 앞으로 걸어가기만 하라. 걸음을 멈추고 꽃을 꺾어 보관하느라고 애쓰지 말라. 앞길에도 꽃은 계속 피여 있을테니까!” 라고 한 타고르의 말은 얼마나 크낙한 계시를 주는 말인가!그렇다, 길가에 핀 꽃송이는 화분통에 꽃떨기보다 더 생신히고 유혹적이며 산기슭에 꽃들은 해마다 피여날 것이다.   타고르의 명구에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미만할 것이며 내일에 피는 내 생활의 꽃은 더욱 향기롭고 눈부실 것이며 내일의 새활의 풍경선은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자기도 모를 자신심을 다잡게 된다.   ※ 재료에 근거하여 자기 관점을 세우고 800자 이상의 논설문을 쓰시오. 6. 재료: 소년시절 그는 나비를 무척 좋아했다. 어느 날 길옆에서 나비고치를 발견 하여 집으로 갖고 와서 관찰했다. 며칠 뒤 고치의 격렬한 몸부 림을 보고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면도칼로 약간의 칼집을 내어주었더니 나비는 쉽게 고치 밖으로 나왔다. 나비는 자유를 누리는 것처럼 걸어 다녔으나 시간이 지나도 날지는 않았다. 그래서 생물학자에게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더니 “아 그래서 그래요. 그 분투를 통해서 나비는 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거든요” 라고 가르쳐주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겪는 분투를 통해서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제시: 인생은 분투의 여정이다. 그래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등산과도 같은 도리이다. 사람들은 고봉에 톺아오른 쾌감에 만족하면서도 산에 오르느라 힘겹게 옮겨놓은 한걸음 한걸음이 중요하다는 데에 생각이 잘 미치지 않는다. 재료에 근거하여 “분투”라는 제목으로 감상문, 혹은 논설문을 쓰시오. 7. 재료: “마음 가짐”형체도 모양도 없이 몸을 지배하는 것은 마음이다. 눈과 의식도 하나이다. 눈을 뜨면 마음이다. 마음과 몸도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이다. 몸 없이는 마음 없고 마음 없이는 몸 없다.눈이 보나? 귀가 듣나? 손이 느끼나? 아니다. 마음이다. 마음의 바깥쪽은 물질이며 안쪽은 저 안으로 갈수록 빛이다. 인간은 하나이면서 심신 양면의 모양과 기능을 갖고 있다. 육신은 물질이니 빵이 있어야 하고 정신은 빛에서 왔으니 말씀(道,眞理)을 먹어야 산다. 그래서 마음은 안으로 향해서 모으자는 것이요 몸은 밖을 향해 열심히 움직이자는 것이다. 몸은 부지런히 일하고 정신은 고요히 해야 하며 마음 훈련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 포인트이다.     마음의 청정 명료가 얼마나 필요한가? 마음이 심란하면 겉으로 표가 난다. 걱정 고민이 몸의 기운을 삭감하니 지난 걱정이나 내일에 고민 말라. 가만히 있으면 고민만 늘어난다. 늘 일에 충실하고 운동과 양심적인 활동으로 오늘 이시간이 가장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 제시: 위에 글을 자기의 인생 관점과 생활 경험과 결부하여 800자로 늘여쓰라. 8. 재료:    근심 걱정이 조금도 없다는 것은 천상의 삶이지 인간의 삶이 아니다. 인간이기에 마음속에 쓰레기가 좀 있어야 그것을 정화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아름다운 생(生)인 것이며 고생 끝에 행복이 있는 법이다. 노년의 길은 젊을 때 미리 닦아야 한다. 셰익스피어는 말을 조금만 바꾸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인간의 내부 의식은 마치 토양과 같아서 그것에 투입된 메시지 대로 무차별로 실현시키는 힘이 있다고 했다. 흙이 그와 같이 그것이 장미이든 감자이든 주는 대로 받아들이고 키우는 자동적인 반응이 있다. 그것이 도마도인지 호박인지도 모르면서 발아시키고 성장시키는 힘을 그 자체 속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강한 실행력을 발휘한다.    이런 성질이 우리 내부의식에도 있으며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언어나 영상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면 그 방향대로 작동케 되어 스스로 인생을 패배시키는 것과 같다. 그래서 부정 쪽은 버리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말이 곧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을 바꾸는 도구임을 명심해야 한다. ※ 제시: 위에 글에 근거하여 “살아가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글을 지어보라. 9. 재료:              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잔꾀로 똑똑한 사람이 꽉 차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닦지 못해서 덕이 없는 자는 고마움을 모른다. 자연의 은혜, 부모의 은혜, 음식의 은혜, 나라의 은혜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기주 의에 빠져서 모든 것이 제 잘나서 잘 된 줄로만 알고 금수같이 살게 된다. 잔꾀가 많은 사람은 한 가지 일을 꿰뚫지 못하며, 아는 체하는 사람도 어디에서나 인정받지 못하며 모두들 싫어한다. 사람은 조금 부족한 것이 좋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결코 아는 체하는 법이 없다.    현대인들은 한가지 공통한 병에 걸려있다. 그게 바로 규모병이다. …큰 집, 큰 규모, 외형만 중시, 극단적인 이기 주의. 그 사람의 품성이나 인성이 부족하면 자기 내면 보다는 바깥을 더 크게 남에게 내보인다. 자기주장대로의 가치관은 없고 남의 흉내만 내는 겉치레만 생각하니 그것을 유지하고 또한 남의 더 큰 규모를 살피느라 항상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한다.     자기 얼굴을 자기가 조각한다. 틀린 말을 해도 얼굴에는 표가 난다. 40넘으면 자기의 얼굴 조각은 끝났다. 자기 삶의 말, 생각, 행동이 얼굴을 만든다. 내 마음의 투영이 얼굴이다. 얼굴이 어둡고 무표정한 것은 이미 병에 걸린 증상이다. 결혼 상대자도 얼굴 찡그리고 있는 어두운 표정의 임자나 화내는 자는 안 된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요직에 앉힐 유능하다는 사람을 소개 받았는데 얼굴을 보고 거절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제시:  위의 글을 인용하면서 “내가 보는 인간 사회” 라는 제목으로 800자 이상의 논설문을 쓰시오.   재료 10.        토마토의 전파    전하는 데 의하면 18세기 전까지만 하여도 사람들은 토마 토에 대해서 그 아름다움을 흔상하기만 하였지 감히 먹을 엄 두를 내지 못하였다고 한다.  토마토에 독이 있을까봐 두려워 서였다. 그러나 후에 프랑스의 한 모험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대담하게 먹어보았다. 그러나 독은커녕 지금가지 느껴보지 못 했던 유달리 훌룡한 맛이 났다. 훗날에 와서 도마도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함유되여 영 양가가 아주 높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하여 토마토는 명성이 뜨르르 해졌으며 급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제시: 학생은 이 재료를 읽고 어떤 느낌이 있는가? 이 재 료에서 관건적인 구절을 찾아 사상적 알맹이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이 재료에서는 “독이 있을까 봐” “감히 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였지만”,프랑스의 한 모험가가 “위험을 무릅쓰고 먹어보았다.” 이다. 여기에 모험 정신이 무엇보다 귀중하다는 사상이 담겨있다. 이 재료를 인용하거나 이와 유사한 재료를 더 찾아보고 “젊은이는 도전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주제로 800자 이상의 논설문 한편을 쓰시오.   
54    제 3절 화제작문 댓글:  조회:7432  추천:0  2012-06-17
                               제3절 화제작문       화제작문은 한정된 제시어에 따라 써야 하지만 계발을 잘 포착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화제의 범위와 정경, 습작 내용을 잘 파악 해야 한다. 화제는 제시 재료로부터 추출해낸 습작의 중심 의제이다. 화제작문은 개방성과 제한성의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화제1. 다음 글을 읽고 700-800자로 글을 쓰시오. 아래에 제시된 요건 중에서 두가지를 선택하여 쓰되, 그것이 필요하 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포괄해야 한다. 제목         《참된 인간으로 되어지는 요건》 ◎ 학문적 자질              ◎ 도덕적 자질 ◎ 대인 관계에서의 자질 ,   ◎ 성실과 근면성 참고재료: ※ 큰 재주를 가졌다면 근면은 그 재주를 더 낫게 해줄 것이며, 보통 의 능력밖에 없다면 근면은 부족함을 보충해 줄 것이다. - J.레이놀즈 ※ 미래는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의 것이다. ※ 백권의 책에 쓰인 말보다 한 가지 성실한 마음이 더 크게 사람을 움직인다. ※ 참된 사람이 되려면 우선 성실과 근면과 벗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화제2. 아래에 제시된 요건 중에서 두가지를 선택하여 쓰되,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 이유를 포괄해야 한다. 《효도하는 길》 ◎ 물질적인 효도,              ◎ 심리, 정신적인 효도 ◎ 일상에서의 효도,            ◎ 효도의 진정한 의미 참고재료: ※ 자고로 충효는 겸비하였다. 역대의 모든 충신은 먼저 효자였다. ※ 충효는 결코 공맹지도의 유산만이 아니다. ※ 효성하는 길은 자식들의 마음에 있다. ※ 효성과 물질향수는 결코 정비례되지 않는다. 화제3.             《세계화와 민족전통의식》 ◎ 전면적으로 서양화 해야 한다? ◎ 전통문화를 고수해야 한다? ◎ 유익한 것만 받아들여야 한다? ◎ 세계 다문화는 공존해야 한다? 화제 4.                      《행복의 의미》 ◎ 백만부자가 되는 것,    ◎ 명인이 되는 것 ◎ 권력자가 되는 것,       ◎ 사회와 인민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 ※ 기실 나는 금전과 명성이 한 사람의 최종 성공을 얻게 한다고는 여기지 않습니 다. 내가 보건대 성공은 언제난 자기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따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카소의 딸 바루마. 피카소 화제5.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자세》 ◎ 착하고 성실해야 한다.   ◎ 근로하고 검소해야 한다. ◎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       ◎ 애국애민 정신을 구비해야 한다. ※ 건전한 인생을 영위하려면 우선 생활을 열애하고 드넓은 흉금으로 생활의 진미와 미감을 포착하고 생활의 칠색무지개와 가시밭길을 동시 에 감수해야 한다. 생활의 길은 끝까지 울퉁불퉁할 수 없지만 처음 부터 끝까지 탄탄대로일 수도 없다. 진리를 추구하고 사실을 중히 여기는 인생태도를 가져야 한다. 독립성과 창조 정신을 구비해야 한다. 인격의 독립성은 창조정신의 체현이다.  화제6.        《21세기 대학생이 나아가야 할 길》   ◎ 명패대학을 나오고 학벌을 가져야 한다. ◎ 실제 능력과 창신정신이 있어야 한다. ◎ 자아의 잠재능력을 잘 발굴하고 발휘해야 한다. ◎ 현실을 정시하고 적응력을 키워햐 한다. 화제 7.          《자유경쟁시대의 우리의 자세》 ◎ 학위를 따내야 한다. ◎ 실제 능력으로 경쟁에 임해야 한다. ◎ 적자생존의 법칙대로 자기를 무장해야 한다. ◎ 경쟁력은 현대 청년들이 갖추어야 할 하나의 고험이다. ※ 지금은 지식경제시대, 정보화시대, 과학기술이 고속도로 발전 하는 시대이다. 그만 큼 이 시대는 자유경쟁의 시대기도 하다. ※ “경쟁”이란 이 시대의 주제어의 하나이다. “경쟁”이란 단어는 곳곳에서 우리와 마주치고 난제를 제출한다. 경쟁앞에서 사람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누가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걸까? 사 회가 발전하고 개인이 진보하려면 경쟁은 필수적이지만 규칙 역시 아주 중요하다.   만일 규칙의식이 없다면 누구를 막론한고 엄중한 후과에 직면하게 된다. 사회는 하나의 커다란 원과 같다. 누구든 이 원의 “규칙”을 파괴하면 원은 곧바로 붕괴된다. 장상적인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우리 자신의 안정을 보장하자면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 다윈은 《적응되어야 생존한다》고 말하였다. 대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적을시킬 수 없으므로 우리가 주동적으로 다가서야 하며 그것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한다. 적응한다는 것은 일종의 포기이지만 또한 일종의 접수이기도 한 것으로서 그것은 분별력과 선택능력으로 이루어진다. 적응력은 성공의 전제이며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그것은 굴종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주성과 적응성은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변증관계를 가지고 있다.   화제 8.           《사랑을 나누며 사는 인생마당》 ◎ 사랑은 사심없는 봉사이며 스스로 원해서 하는 지출이다. ◎ 세상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더불어 살게 되어있다. ◎ 인생의 의미는 덜기가 아니라 더하기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 가지는 것보다 주는 것에서 인격력량이 현연된다. ※ 사람마다 사랑을 조금씩 덜어준다면 인간세상은 더욱 아름답게 변하리… ※ 사랑의 선률은 시시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메아리치며 사람들을 더욱 아름다운 심령세계에 들어서게 한다. ※ 사랑은 미덕의 종자이다. (단떼) ※ 사랑을 가져가면 우리의 지구는 하나의 묘지로 되고 말 것이다. ( 베라닝) ※ 사랑은 겨울날을 녹여주는 해볕이며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인간애의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사랑은 얼어붙은 강물을 녹이는 봄볕이며 돌심장도 충격을 받게 한다. 사랑은 시원한 샘물이 어서 목이 갈한 사람들에 생명의 감로수로 된다.    사랑은 가을날의 주렁진 열매여서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다. 자연에 대한 사랑, 부모형제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아름다 운 것이며 서로 사랑을 나누며 살기에 조화를 이루어 살맛을 느끼게 한다.    사람마다 사랑을 조금씩 덜어준다면 우리사회는 더욱 살맛이 날 것이다. 사랑의 선율은 시시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메아리치며 사람들 을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도록 사랑의 길로 이끌어줄 것이다.   화제9.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자》 ◎ 살다보면 생활 가운데는 감사를 표시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 ◎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디서 불청객이 될 것이다. ◎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일종 미덕이다. ◎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인간교제에서 가장 따스한 말이다. ※ 당신이 이 세상에 오게 되면 아무도 당신을 위해 살아줄 수는 없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많고 많다. 당신이 학비를 냈지만 선생님의 사랑을 살 수 있는가? 당신이 밥값을  내고 먹는다 한들 농민들의 신근한 노동에 다 보답 할 수 있는가?     경박한 사람은 《고맙습니다》를 인사말로 해석하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사람들은 《고맙습니다》를 일종 인간성 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다. 고맙다는 말을 하기 싫어 하거나 모르는 사람은 냉담한 사람이고 교오하는 사람이다. “고맙습 니다” 라는 말에는 해석이 필요없는 인정의 깊은 뜻이 담겨 있으며 다 갚을 수 없는 타인의 관심 과 은혜에 대한 감동이 담겨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점점 삭막 해지는 세계에서 문뜩 벗을 만난 것 같은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인정이 적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발견 할줄 모르는 때가 더 많다. 세상에는 고마운 일이 적은 것이 아니라 고마움을 표시할 줄 모르는 것이 더 아쉬운 일일 뿐이다.    “고맙습니다”라는 이 한마디 말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을 용솟음치게 하며 소원해진 인간관계에 금다리를 놓아준다. 일상 생활 에서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부모님의 은정에 대한 고마운 마음, 동학들의 관심에 대한 고마움 마음, 우연히 도움을 준 낯모를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에 대한 고마움 을 표시하는 것에 인색하지 말자!   10.                      “관용” ◎ 관용은 갖추기 어려운 품성이다. ◎ 날로 인심이 각박해지는 현시대에는 관용이 더구나 수요된다. ◎ 관용은 타방에 대한 관용만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관용이기도 하다. ◎ 관용은 결코 모종 이익을 앞세운 교역이 아니다. 참고재료: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이 복잡한 사회에서 관용은 더구나 고상한 미덕이다. 관용은 무원칙적인 타협이 아니며 강압에 따른 굴종 이 아니며 나약한 양보가 아니다. 관용은 드넓은 흉금에서 솟아나는 일종 인류애이고 인간존엄에 대한 긍정이다. 자기 중심주의시대, 물욕이 횡행하고 언제나 이기심을 앞세우는 사회에서 병주고 약주는 인정세태 속에서 관용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품성이다. №. 관용은 서로 증송하는 예물이다.  ㅡ 유오금 №. 주전자가 작으면 쉽게 더워지고 도량이 작으면 쉽게 노여워한다 №. 당신이 다른 사람에 대하여 관용할 때 다른 사람도 당신에게 관용을 할것이다.
   부록 1               고사성어(한자성구) ==가== ◎ 가가호호(家家戶戶) 집집마다. ◎ 가감승제(加減乘除) 사칙으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말함 ◎ 가렴주구(苛敛誅求). 조세를 가혹하게 징수하여 백성을 못살게 구는 일. ◎ 가부결정(可否決定) 옳고 틀림을 정하는 일 ◎ 가부장제(家父長制) 가부장이 그의 가족 대하여 지배권을 가지는 가족 형태, ◎ 가빈사현처(家贫思贤妻) 집안이 가난해지면 어진 아내를 생각한다. ◎ 가서만금(家书万金) 집에서 온 서신을 받으면 그 기쁨이 만금을 얻는데 해당함. ◎ 가인박명(佳人薄命)아름다운 사람은 운명이 기박하거나 명이 짧다. ◎ 가장집물(家藏什物) 집안의 모든 세간. ◎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가 범보다도 더 맹렬한 해독을 끼친다는 말. ◎ 가화만사성(家和万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진다는 뜻. 각골난망(刻骨难忘) 은덕을 입은 고마움이 마음깊이 새겨져 잊혀지지 아니함 각골명심(刻骨銘心) 뼈에 새기고 마음에 새긴다. 어떤 것을 마음 속 깊이 새겨둠. 각기득기소(各己得其所) 사람은 자기가 갈대를 간다. 각인각색(各人各色) 얼굴이 각각인것과 같이 사람의 마음도 천차만별이라는것. 각주구검(刻舟求劍j) 칼을 떨어뜨리고는 후에 찾겠다고 위치를 배전에 새겨놓음. 간난신고(艰难辛苦) 갖은 고초를 다 겪으며 고생함 간악무도(奸恶无道) 간사하고 악독하며 도리에 어긋남 감개무량(感慨无量) 마음 속의 느낌이 한이 없음. 언감생심 (焉敢生心)힘이 부치어 감히 마음을 먹지 못함. 감언이설(甘言利说) 남의 비위에 맞게 달콤한 말로 꾀는 말 감지덕지(感之德之) 몹시 고맙게 여김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제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틀리면 싫어하는 인정의 간사함. 갑남을녀(甲男乙女) 세상의 평범한 보통 사람을 일컫는 말.- 비 : 張三李四 갑론을박(甲论乙駁) 자기의 주장을 세우고 남의 주장을 반박함. 개과천선(改过迁善)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이 됨을 뜻함. 객반위주(客反为主) 객이 도리어 주인 행세를 함. 大小, 輕重, 前後을 뒤바꿈. 거두절미(去头截尾) 앞 뒤의 잔 사설을 빼놓고 요점만을 말함 격세지감(隔世之感) 딴 세대와 같이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비유하는 말 격화소양(隔鞋搔痒) 신 신고 발바닥 긁는 격으로 아무 보람도 없다는 말.    견마지로(犬马之劳) 정성껏 수고를 다하는 자기의 노력을 낮추어서 일컫는 말. 견물생심(見物生心)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긴다는 뜻. - 비 : 耳目之慾(이목지욕) 견원지간(犬猿之间) 서로 사이가 나쁜 두 사람의 관계를 이르는 말 견인불발(坚忍不拔)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아니함. 결자해지(結者解之)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함 결초보은(結草报恩) 죽어 혼령이 되어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겸양지덕(谦让之德) 겸손하고 사양하는 미덕 경거망동(轻举妄动)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함부로 행동함. 경국지색(傾国之色)한 나라의 위기에 빠뜨릴 정도의 미인. 매우 아름다운 여자. 경이원지(敬而远之) 존경하되 멀리함. 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음 고고지성(呱呱之声) 아기가 세상에 처음 나오면서 내는 울음 소리. 고관대작(高官大爵) 지위가 높은 큰 벼슬 자리.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 고군분투(孤军奋斗) 수가 적고 후원 없는 싸움, 홀로 여럿을 상대로 싸움. 고금동서(古今東西) 예와 지금, 동양과 서양. 때와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말 고담준론(高谈峻论) 잘난 체하고 과장하여 말함을 이름 고두사죄(叩头谢罪) 머리를 조아려 사죄함. 고량진미(膏梁珍味)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 고립무원(孤立无援) 외톨이가 되어 도움을 받을 데가 없음.- 고목생화(枯木生花) 곤궁한 처지의 사람이 행운을 만나 신기하게도 잘 됨을 말함. (고목봉춘) 고사성어(故事成语) 옛날 있었던 일에서 만들어진 어구 고색창연(古色蒼然) 오래되어 옛날의 풍치가 저절로 들어나 보이는 모양. 고장난명(孤掌难鳴)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 - 반 : 홍진비래. 고착관념(固着观念) 굳어져서 모든 행동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은 관념. 고침단명(高枕短命) 베개를 높이 베면 명이 짧음. 골육상잔(骨肉相殘) 혈족끼리 서로 다투어 해 하는 것. (骨肉相爭) 골육지친(骨肉之亲) 부모·자식·형제·자매 등의 가까운 혈족 공리공론(空理空论) 쓸데없고 무익한 이론. 공명정대(公明正大) 마음이 공평하고 사심이 없으며 밝고 큼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다. 공존공영(共存共荣)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함 공중누각(空中楼閣) 근거 없는 망상의 계책이나 공상. 과대망상(夸大妄想) 턱없이 과장하여 그것을 믿는 망령된 생각 과문불입(过门不入) 아는사람의 집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음. 과여불급(过如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음  과유불급(過猶不及) 관포지교(管鮑之交)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처럼 친구 사이가 다정함. 괄목상대(刮目相对)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한다는 뜻, 다른 사람이 크게 진보한 것. 광음여류(光阴如流)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이 빠름 구곡간장(九曲肝腸) 깊은 마음 속. 구년지수(九年之水) 중국 요 임금 대 아홉 해 동안이나 계속 된 큰 홍수. 구명도생(救命圖生) 근근히 목숨만 이어감. 구사일생(九死一生) 꼭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 구십춘광(九十春光) 봄의 석달동안. 구태의연(舊態依然) 새것을 따르지 않고 옛방식대로 하는 사람, 체제. 군계일학(群鷄一鶴) 여러사람들 중에서 특히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 군자대로행(君子大路行) 군자는 큰길을 택해서 간다는 뜻으로, 군자는 숨어서 일을 도모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고 옳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말 궁여일책(窮餘一策) 막다른 처지에서 짜내는 한 가지 계책 ,궁여지책(窮餘之策) 권모술수(權謀術數) 권세와 모략 중상 등 갖은 방법과 수단을 쓰는 술책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함. 극기복례(克己復禮) 과도한 욕망을 누르고 예절을 쫓도록 함. [論語] 금고일반(今古一般) 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금과옥조(金科玉條) 금과 옥같이 귀한 법규. 금상첨화(錦上添花) 잘 된 일에 또 잘 됨. 좋은 상태에 또 좋은 것이 덧붙여진다. 금시초문(今時初聞) 이제야 비로소 처음으로 들음. 금의야행(錦衣夜行)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옷 입고 환향, 크게 성공하여 귀향함을 말함 금지옥엽(金枝玉葉) 집안 또는 귀여운 자손을 소중하게 일컫는 말 기고만장(氣高萬丈) 대단히 노한 언사와 행동. 기상천외(奇想天外) 보통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 기승전결(起承轉結) '기'에서 말머리를 일으키고, '승'에서 앞에 것을 받아서 풀이하고, '전'에서 뜻을 한번 변화시켜, '결'에서 끝맺음 기인우천(杞人優天) 곧 쓸데없는 군걱정. 기인지우(杞人之優)와 비슷한 말. 기자감식(飢者甘食)  기인감식(飢人甘食) 배고픈 사람은 음식을 달게 먹는다는 뜻 == 나 == 낙담상혼(落膽喪魂) 몹시 놀라 정신이 없음. 낙락장송(落落長松) 가지가 아래로 축축 늘어진 키 큰 소나무 낙양지귀(洛陽紙貴), 낙양지가귀(洛陽紙價貴) 인기있는 작품(책). 낙화유수(落花流水) 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남녀간의 그리운 심정을 말함 난공불락(難攻不落) 공격하기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아니함 난신적자(亂臣賊子) 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 또는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 난형난제(難兄難第) 사물의 우열이 없다는 말로 곧 비슷하다는 뜻. 남가일몽(南柯一夢)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 남부여대(男負女戴) 가난한 사람이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면서 사는것을 일컫는 말. 남아일언 중천금(男兒一言 重千金) 남자의 말 한 마디는 천 금의 무게를 가진다. 남존여비(男尊女卑) 남성을 존중하고 여성을 비천하게 여기는 생각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에 든 송곳과 같이 재주가 많은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이 알게 됨을 말함. 낭중취물(囊中取物) 주머니 속의 물건을 꺼내는 것같이 용이한 일 내우외환(內憂外患) 내부에서 일어나는 근심과 외부로부터 받는 근심. 노마십가(駑馬十駕) 말은 하루에 십리,조랑말도 열흘이면 또한 십리를 간다는 뜻. 노마는 조랑말, 십가는 열흘간 수레를 달고 달리는 것.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도 꾸준 히 노력하면 재능이 뒤어난 사람을 따라갈 수 있다는 비유. 노마지지(老馬之智) 일에는 경험이 필요하다. 노마지도(老馬知道) 노류장화(路柳墻花) 아무나 쉽게 꺾을 수 있는 길가의 버들과 담 밑의 꽃이란 뜻으로, 창녀를 가리키는 말. 노발대발(怒發大發) 몹시 크게 성을 냄 노생지몽(盧生之夢) 한때의 헛된 부귀 영화 老少同樂(노소동락) 늙은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같이 즐긴다. 노심초사(勞心焦思) 몹시 마음을 졸이는 것 노익장(老益壯) 나이를 먹어도 더욱 원기가 있어야 한다. 녹음방초(綠陰芳草)우거진 나무 그늘과 싱그러운 풀. 여름철의 자연을 가리켜 이르는 말. 녹의홍상(綠衣紅裳) 연두 저고리와 다홍치마란 뜻. 논공행상(論功行賞) 공로에 따라서 상을 줌.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 뇌동부화(雷同附和) 아무런 생각도 없이 찬동함.부화뇌동(附和雷同). 누란지세(累卵之勢) 포개어 놓은 달걀과 같이 위험하다는 뜻. 능지처참(陵遲處斬) 머리.몸.손.발을 자르는 극형. == 다 == 다기망양(多岐亡羊) 달아난 양을 찾는데 길이 여러 갈래로 갈려서 양을 잃었다는 뜻. 곧 ① 학문의 길이 다방면으로 갈려 진리를 찾기 어려움의 비유. ② 방침이 많아 갈 바를 모름., 많은 갈래의 것을 하려 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뜻 망양지탄(亡羊之歎). 갈래진 길에서 양을 잃고 탄식한다는 뜻 다다익선(多多益善) 다다익판(多多益瓣) 많으면 많을수록 좋음 다사다난(多事多難)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음 다사다망(多事多忙) 일이 많아 매우 바쁨 다정다감(多情多感) 정이 많고 느낌이 많음 다정불심(多情佛心) 정이 많은, 자비스러운 마음 단금지교(斷金之交) 사귀는 정이 매우 깊은벗. 단기지계(斷機之戒)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마치 짜던 베틀의 실을 끊어 버리 는 것과 같이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말 단기지교(斷機之交) 학문의 중도이페는 것은 짜던 베의 끊음과 같다는 맹모의 교훈 단기필마(單騎匹馬) 혼자서 말을 타고 감. 혼자서 말을 타고 가는 사람. 단도직입(單刀直入) 홀몸으로 칼들고 쳐들어감, 요점을 바로 풀이하여 들어감. 단장 (斷腸) 창자가 끊어졌다는 뜻으로,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의 비유 담소자약(談笑自若) 위험에 직면해서도,보통 때와 변함없이 유연하게 있는 모습. 당구풍월(堂狗風月) 무식한 자라도 유식한 자와 같이 있으면 감화를 받는다. 당동벌이(黨同伐異) 뜻이 같은 사람끼리 뭉치고 그렇지 아니한 사람은 배척함. 당랑거철(螳螂拒轍) 당랑지부(螳螂之斧)  당랑당거철(螳螂當車轍) 사마귀[螳螂]가 앞발을 들고 수레바퀴를 가로막는다는 뜻. 곧 ① 허세. ② 미약한 제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항거하거나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의 비유.  당랑재후(螳螂在後) 당랑포선(螳螂捕蟬) 눈앞의 욕심에 눈이 어두워 덤비면 큰 해를 입는다는 뜻. 당량규선(螳량窺蟬)남을 헤치려다가 자기가 해를 입는다. 사마귀가 매리를 잡으려고 노리고 있다. 그 사마귀는 뒤에서 참새가 노리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 즉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져서 뒤의 근심이나 고난을 모르는 것을 말한다. 당비당차(螳臂當車) 자기의 힘을 모르고 덤비는 것. 도로무익(徒勞無益) 애만 쓰고 이로움이 없음.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 유능한 제자가 많은 것. 도리(挑李)는 키운 후배나 가르친 자식을 뜻한다. [도리 천하에 가득 차다.] 는 우수한 문하생이 어디가도 있다는 속담. 도원결의(桃園結義) 유비·관우·장비가 복숭아 동산에서 의형제를 맺었다는 고사. 독불장군(獨不將軍)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의 비유. 독숙공방(獨宿空房) 빈 방에서 혼자 자다. 독수공방(獨守空房)으로 와전됨. 독야청청(獨也靑靑) 혼자 푸르고 생생한 초록빛을 지님. 홀로 고고하게 지냄.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유랑 생활을 하며 걸식하다. 옛 중국에 어떤 여자가 밤낮 방에 들어앉아 한다는 말이 "부촌(富村)인 동촌(東村)에서 잘 차린 음식을 얻어 먹고, 미남(美男)이 많은 서촌(西村)에서 잠을 자고 싶다"고 했다는 말에서 유래. 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함 동량지기(棟梁之器) 한 집이나 한 나라의 가장 중요한 물건을 비유. 동량지재(棟樑之材) 한 집이나 한 나라의 중요한 일을 맡을 만한 사람을 비유. 동문서답(東問西答) 묻는 말에 대하여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 동방화촉(洞房花燭) 결혼 첫날밤을 의미한다. 동방(洞房)은 깊은 방, 동병상련(同病相憐) 처지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동정한다는 뜻. 동분서주(東奔西走) 사방으로 이리저리 부산하게 돌아다님 동상이몽(同床異夢) 한 자리에(같은 침상에서) 같이 자면서도 서로 다른 꿈을 꾼다. 동정서벌(東征西伐) 여러나라를 이리저리로 쳐 없앰. 대경실색(大驚失色) 몹시 놀라 얼굴 빛을 잃다. 대공무사(大公無私) 사리 사욕이 조금도 없이 아주 공평하고 바르다. 대기난성(大器難成)=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이루어짐이 더디다는 뜻으로 크게 될 사람은 성공이늦다는 말.큰 인물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동안의 수련을 거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뜻. 대재만성(大才晩成) 대도무문(大道舞門) 큰 도리(道理)나 정도(正道)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 대동단결(大同團結) 많은 사람 또는 여러 당파가 하나로 뭉침 대동사회(大同社會) 이상적(理想的)인 사회. 대동소이(大同小異) 큰 차이가 없이 거의 같고 조금 다름 대서특필(大書特筆) 특히 드러나게 큰 글자로 적어 표시함 대의멸친(大義滅親) 큰일을 위하여 사사로운 정을 뿌리친다는 뜻. 대의명분(大義名分) 큰 의를 밝히고 분수를 지켜 정도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 대자대비(大慈大悲) 그지 없이 넓고 큰 자비 대재소용(大材小用) 인재를 적소에 쓰지 않다. 큰 인재를 쓸모없는 곳에 쓰는 것. 대천지원수(戴天之怨誰) 이 세상에 같이 있을수 없는 원수. 두문불출(杜門不出) 세상과 인연을 끊고 출입을 하지 않음 득어망전(得魚忘筌) 목적을 이루면 그 때까지 수단으로 삼았던 사물은 무용지물이 됨을 이르는 말. 득의만면(得意滿面) 뜻을 이루어 기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함 得意洋洋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으로 가까이 있는 것이 오히려 알아내기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등화가친(燈火可親)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 마 == 마이동풍(馬耳東風) 남의 하는 말을 전혀 관심 없이 흘려 넘기는 것을 말함. 막역지우(莫逆之友) 참된 마음으로 서로 거역할 수 없이 매우 친한 벗을 말함 막상막하(莫上莫下) 실력에 있어 낫고 못함이 없이 비슷함. - 비 : 난형난제(難兄難第) 만경창파(萬頃蒼波)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 만고상청(萬古常靑) 만년이나 오래도록 항상 푸름, 언제나 변함이 없음. 만고절색(萬古絶色) 고금에 예가 없이 뛰어난 미색. 미인. 만고천추(萬古千秋) 과거 미래를 통한 영원한 세월 만고풍상(萬古風霜) 사는 동안에 겪은 많은 고생. 만단정회(萬端情懷) 마음에 품고 있는 수많은 생각. 여러 가지 생각. 만리동풍(萬里同風) 천하가 통일되어 온 세상이 풍속 같다. 만리장천(萬里長天) 아득히 높고 먼 하늘 만사여의(萬事如意) 모든 일이 뜻하는 대로 잘 됨 만사형통(萬事亨通) 모든 일이 뜻한 바 대로 잘 이루어짐 만수무강(萬壽無疆) 수명이 끝이 없음. 장수(長壽)를 빌 때 쓰는 말 만시지탄(晩時之歎) 기회를 잃은 한탄. 시기가 늦었음을 안타까워하는 탄식. 만신창이(滿身瘡痍) 온몸이 흠집투성이가 됨. 아주 형편없게 엉망이 됨. 만학천봉(萬壑千峰) 많은 골짜기와 산봉우리. 만화방창(萬化方暢) 봄날이 되어 만물이 나서 자람 망극지은(罔極之恩) 다함이 없는 임금이나 부모의 큰 은혜 망년지교(忘年之交) 나이를 따지지 않는 사귐 망양보뢰(亡羊補牢) 양 잃고 외양간을 고침.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事後 대비함. 망양지탄(望洋之嘆) 힘이 미치지 못하는 탄식의 뜻. 제 힘에 미치지 못하다. 망양지탄(亡羊之歎) 달아난 양을 찾는데 길이 여러 갈래로 갈려서 양을 잃 었다는 망운지정(望雲之情) 부모를 그리는 마음 망자존대(妄自尊大) 아주 건방지게 자기만 잘났다고 뽐내며 남을 업신여김. 망지소조(罔知所措) 매우 급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제가 서로 부합함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듯 분명함. 명심불망(銘心不忘) 마음에 새기어 잊지 않음. 명재경각(命在頃刻) 거의 죽게 됨. 명철보신(明哲保身)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일을 잘 처리하여 자신을 보존함 모골송연(毛骨悚然) 아주 끔직한 일을 당했을 때 두려워 머리털이 곤두선다는 말. 모수자천(毛遂自薦) 자신이 있음을 말하는 말. 자기가 자기를 추천한다는 것. 목불식정(目不識丁)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뜻, 아주 무식함. 목불인견(目不忍見) 딱한 모양이 차마 눈 뜨고 볼수 없음. 목인석심(木人石心) 마음이 강한 사람. 몸은 나무, 마음은 돌로 되어있다. 무념무상(無念無想) 무아(無我)의 경지 ,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무릉도원(武陵桃源) 이 세상을 떠난 별천지를 말함. 신선의 세계. 무미건조(無味乾燥) 재미나 취미나 없고 메마름.깔깔하여 운치가 없음. 무불간섭(無不干涉) 함부로 남의 일에 간섭함. 무불통지(無不通知) 무슨일이든 모르는것이 없음. 무소부지(無所不至) 이르지 않은 곳이 없음. 무엇이든지 알지 못하는 것이 없음. 무소불위(無所不爲) 못할 짓이 없음. 무용지용(無用之用) 별 쓸모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도리어 크게 쓰임 무위도식(無爲徒食) 하는 일 없이 먹고 놀기만 함. 무의무탁(無依無托) 의지하고 의탁할 곳이 없음 무지몽매(無知蒙昧)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두움 묵묵부답(默默不答) 잠자코 대답이 없음. 문경지교(刎頸之交) 목이 잘려도 한이 없을 만큼 친한 벗. 난상여 렴파열전에서 문방사우(文房四友) 종이.붓.벼루.먹. 문외한 (門外漢) 어떤 일에 관계가 없는 사람. 전문가가 아닌 사람. 문전옥답(門前沃畓) 집 앞 가까이에 있는 좋은 논, 곧 많은 재산을 일컫는 말 미인박명(美人薄命) 미인은 수명이 짧다는 말. 미풍양속(美風良俗) 아름답고 좋은 풍속 바 반포지효 反哺之孝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함 방약무인 傍若無人        제 세상인 듯 함부로 날뜀 배은망덕 背恩忘德        은혜를 잊고 도리어 배반함 백년대계 百年大計       먼 뒷날까지 걸친 큰 계흭 백년해로 百年偕老        부부가 화합하여 함께 늙도록 살아감 백면서생 白面書生        글만읽고 세상일에 경험이 없는 사람 백절불굴 百折不屈        백 번 꺽어도 굽히지 않음 백절불요 百折不撓        백번 꺾어도 굽히지 않음 부부유별 夫婦有別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한다 부화뇌동 附和雷同        주관이 없이 남들의 언행에 덩달아 쫓음 분골쇄신 粉骨碎身       뼈는 가루가 되고 몸은 산산조각이 됨. 곧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함 불면불휴  不眠不休       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조금도 쉬지 않고 내쳐 애써 일함의 뜻 불문가지  不問可知       묻지않아도 능히 알수있음 불문곡직  不問曲直       옳고 그르고를 묻지 않고 다짜고짜로 불요불굴  不撓不屈       한번 결심한 마음이 흔들거리거나 굽힘이 없이 억셈. 불철주야  不撤晝夜        밤낮을 가리지 않음 == 사 == 사고무친(四顧無親) 의지할 사람이 아주 없음. 사군자 (四君子) 동양화에서 품성이 군자 같이 고결하다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사농공상(士農工商)  선비·농부·장인·상인의 네 가지 신분을 아울러 일컫는 말 사면초가(四面楚歌)  이럴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는 난처한 처지. 사면춘풍(四面春風)  항상 좋은 얼굴로 남을 대하여 누구에게나 호감을 산다는 말. 사분오열(四分五裂)  여러쪽으로 찢어짐 어지럽게 분열됨 사통오달(四通五達)  길이나 교통망 통신망등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통함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대로 돌아간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때가 지난 후에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말. 산고수장(山高水長) 산은 높고 물은 유유히 흐른다, 군자의 덕이 높고 큼. 산자수명(山紫水)산이 푸르고 물이 맑다, 산천의 경치가 아주 아름답다는 말. 산전수전(山戰水戰)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격음.세상일에 경험이 많음 산해진미(山海珍味) 산과 바다의 산물(産物)을 다 갖추어 썩 잘 차린 귀한 음식 삼강오륜(三綱五倫) 유교 도덕의 바탕이 되는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의 인륜을 이르는 말.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 오륜은 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 삼고초려(三顧草廬) 유비가 제갈 공명을 세번이나 찾아가 군사로 초빙한 고사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안에 있는 온갖 현상. 우주만물(宇宙萬物) 삼령오신(三令五申) 몸에 익숙하게 한다. [세번 명령하고 다섯 번 말한다.] 삼불혹 (三不惑) 미혹하여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세 가지. 곧, 술·계집·재물 삼삼오오(三三五五) 서넛 또는 대여섯 사람씩 떼지어 있거나 일을 하는 모양 삼십이립(三十而立) 공자(孔子)가 한 말로 나이 삼십에 이르러 비로소 학문상 자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 삼일천하(三日天下) 한순간의 권력이 실패로 돌아감 . 삼종지도(三從之道) 여자는 어려서 어버이께 순종하고, 시집가서는 남편에게,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도덕관. 삼척동자(三尺童子) 키가 석자에 불과한 자그만 어린애. 곧 어린아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된다는 말로, 세상의 일의 변천이 심하여 사물이 바뀐다는 데 비유하는 말. 새옹지마(塞翁之馬) 세사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예측할 수 없다. 색즉시공(色卽是空) 반야경에 있는 말로서, 유형(有形)의 만물인 색은 모두 인연의 소생(所生)으로서 그 본성은 공(空)이라는 뜻.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생면부지(生面不知) 한 번도 만나본 일이 없어 모르는 사람. 선견지명(先見之明) 앞일을 미리 내다보는 밝은 슬기 선공무덕(善供無德) 남을 위하여 힘을 써도 별로 소득이 없음.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미룸 선남선녀(善男善女) 보통사람 선대부인(先大夫人) 남의 돌아간 어머니를 높여 부르는 말. 선발제인(先發制人) 먼저 행하면 상대를 이긴다. 선풍도골(仙風道骨) 뛰어난 풍채와 골격 설상가상(雪上加霜) 불행한 일에 불행을 거듭당한다는 뜻. 설왕설래(說往說來) 서로 변론(辯論)을 주고 받으며 옥신각신 함 섬섬옥수(纖纖玉手)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 성동격서(聲東擊西) 동쪽을 치는 듯이 하면서 실제로는 서쪽을 친다는 뜻으로, 세한고절(歲寒孤節) 겨울. 추운 계절에도 혼자 푸르른 대나무. 세한삼우(歲寒三友) 추운 겨울에 잘 견디는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를 일컫는 말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하다가 오히려 큰 것을 잃음 속수무책(束手無策) 어찌 할 도리 없이 꼼짝 못 함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 함 수구초심(首邱初心)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컫는 말. 수복강녕 (壽福康寧)    오래살고 복되며, 몸이 건강하고 편안함 + 고종명 수수방관(袖手傍觀) 몸소 활동하지 않고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음. 수신제가(修身齊家) 행실을 닦고 집안을 바로 잡음 숙맥불변(菽麥不辨) 콩(菽)과 보리(麥)를 구분하지 못함. 어리석은사람 비유. 순결무구(純潔無垢) 아주 깨끗하여 조금도 티가 없음 순망치한(脣亡齒寒) 서로 돕던 이가 망하면 다른 한쪽 사람도 함께 위험하다는 뜻. 승승장구(乘勝長驅) 싸움에서 이긴 기세를 타고 계속 적을 몰아침. 시비곡직(是非曲直) 옳고 그르고 굽고 곧음. 곧, 잘잘못 시시비비(是是非非) 옳고 그름을 가리어 밝힘 시야비야(是耶非耶) 옳으니 그르니 하고 시비를 가림 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이나 나중이 한결같아서 변함없음 시종일관(始終一貫) 처음과 끝이 똑같음 식자우환(識字憂患) 글자를 아는 것이 도리어 근심을 사게 된다는 말 신출귀몰(神出鬼沒) 자유 자재로 출몰하여 그 변화와 소재를 헤아릴수 없음. 신토불이(身土不二)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는 뜻으로, 제 땅에서 산출된 것이라야 체질에 잘 맞는다는 말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에 근거하여 진리나 진상을 연구하는 일 심사숙고(深思塾考) 깊이 생각하고 곧 신중을 기하여 곰곰히 생각함 심심상인(心心相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이심전심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라는 뜻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이면 여덟이나 아홉은 그러함 십시일반(十匙一飯) 열 숟갈이면 밥 한 그릇이 된다는 말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한 사람을 돕는 일을 가리킴. 십인십색 十人十色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성격이나 사람됨이 제각기 다름. 십일지국(十日之菊) 국화는 9월 9일이 그 절정, 이미 때가 늦었다는 말. (晩時之歎) == 아 == 아전인수  我田引水   자기에게 이롭게 함. 제논에 물대기 안빈낙도 安貧樂道   구차한 중에도 편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 아비규환 阿鼻叫喚   지옥 같은 고통에 못견디어 구원을 부르짖는 소리, 참상을 형용, 암중모색 暗中摸索 물건을 어두운 가운데서 더듬어 찾음. 어림으로 짐작함. 암중비약  暗中飛躍 어둠 속에서 날고 뛰다.의 뜻 앙불괴어천 仰不愧於天 우러러 하늘을 보아도 조금도 부끄럽지 않음 앙천대소  仰天大笑 하늘을 보며 크게 웃는 웃음 안하무인 眼下無人  눈아래 사람이 없음. 곧 교만하여 사람을 업신여김 약방감초  藥房甘草  무슨 일이나 빠짐없이 반드시 끼어야  할 사물 약육강식 弱肉强食       약한놈이 강한놈에게 먹힘 양상군자  梁上君子      도둑을 점잖게 일컫는 말 양지지효 養志之孝   항상 부모의 뜻을 받들어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효행 양호유환 養虎遺患    화근을 길러 근심을 사다. 양호후환 養虎後患    은혜를 베풀었다가 도리어 해를 당함을 비유하여 이름 애국애족  愛國愛族    자기의 나라와 겨레를 사랑함 애매모호  曖昧模糊     사물의 이치가 희미하고 분명치 않음 애지중지  愛之重之     매우 사랑하고 소중히 여김 어부지리 漁父之利      둘이 다투는 통에 제 삼자가 이익을 봄 어두육미 魚頭肉尾     생선 종류는 머리쪽이 맛있고 육류는 꼬리쪽이 맛이 좋다 어불성설  語不成說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 억조창생  億兆蒼生     수많은 백성. 억천만겁  億千萬劫      무한한 시간. 언감생심  焉敢生心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으랴)라는 뜻 언어도단  言語道斷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말이 막힘. 언행일치  言行一致       하는 말과 행동이 같음 엄이도령  掩耳盜령      귀막고 방울 훔치기, 어리석은 행동을 비유. 언중유골  言中有骨       예사로운 말 속에 심상치 않은 뜻이 있음 역지사지  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연모지정  戀慕之情       사랑하여 그리워하는 정 연목구어  緣木求魚       되지도 않을 일을 무리하게 하려고 함 연전연승  連戰連勝       싸울때마다 빈번이 이김 이여반장  易如反掌)      쉽기가 손바닥 뒤집는 것과 같음. 여필종부  女必從夫)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말. 예의염치  禮義廉恥       예절과 의리와 청렴및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 오리무중 五里霧中       일의 갈피를잡기 어려움을 말함 오매불망 寤寐不忘       밤낮으로 자나 깨나 잊지 못함 오불관언 吾不關焉       나는 그 일에 대하여 상관하지 않음 오비삼척 吾鼻三尺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급하여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 오장육부 五臟六腑      다섯 가지 臟(장)과 여섯 가지 腑(부)를 일컫는 말 오합지졸 烏合之卒     규율도 통일도 없이 모인군중. 어중이 떠중이. 옥석구분 玉石俱焚     옥이나 돌이 함께 탄다는 말. 선악의 구별없이 함께 멸망함. 오리무중 五里霧中      도무지 종적을 알 수 없음 오매불망 寤寐不忘      늘 잊지 몾함 와신상담  臥薪賞膽     원수를 갚고자 고생을 참고 견딤 외유내강 外柔內剛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우나 속은 꿋꿋하고 강함 요령부득 (要領不得)  사물의 중요한 부분을 잡을 수 없다는 뜻으로, 요산요수(樂山樂水)    지혜 있는 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 요조숙녀 (窈窕淑女)   마음씨가 얌전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여자 요지부동 (搖之不動)   흔들어도 꼼짝 않음 용두사미 (龍頭蛇尾)   처음엔 그럴 듯하다가 종말이 흐지부지한 것. 우공이산(愚公移山)    끊임없이 노력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우국지사(憂國之士) 나라의 앞일을 근심하고 염려하는 사람 우여곡절(迂餘曲折) 여러 가지로 뒤얽힌 복잡한 사정이나 변화 우왕좌왕(右往左往)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함 우이독경(牛耳讀經) 쇠 귀에 경 읽기. 우이송경(牛耳誦經) 우자천려 (愚者千慮) 어리석은 자의 많은 생각 우후죽순 (雨後竹筍) 비온 뒤에 죽순이 나듯 어떤 일이 한때 많이 일어나는 것. 운수소관 (運數所關) 모든 일이 능력이나 노력에 상관 없이 운수에 달려 있다는 생각 운우지정 (雲雨之情) 남녀간의 육체적인 사랑 위기일발 (危機一髮) 거의 여유가 없는 위급한 순간 유리걸식  (流離乞食)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며 빌어먹음. 유구무언  (有口無言)     입은 있으나 말이없다는 뜻으로 변명을 못함을 이름 유구불언  (有口不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유명무실  (有名無實) 이름 뿐이고 실상은 없음 유무상통 (有無相通)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서로 통한다는 뜻 유방백세 (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을 후세에 길이 전함. 유아독존 (唯我獨尊)  오직 나만이 훌륭하다는 것. 유야무야 (有耶無耶)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희미함. 유언비어 (流言蜚語)  헛소문. 좋지 못한 근거없는 소문. 유유상종 (類類相從)  같은 패거리끼리 왕래하여 사귐. 짝끼리 모인다. 유유자적 (悠悠自適) 속세를 떠나 아무 것에도 속박당하지 않고 편안히 살아감 유일무이 (唯一無二) 둘이 아니고 오직 하나뿐이라는 뜻으로, 오직 하나밖에 없음 유취만년 (遺臭萬年) 냄새가 만년까지 남겨진다.(간다.) 더러운 이름 만대까지 남김. 육지행선 (陸地行船) 곧 되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고자 하는 것을 이름. 은인자중 (隱忍自重) 견디고 참음 을축갑자 (乙丑甲子) 갑자을축이 바른 차례인데 그 순서가 바뀜 음담패설 (淫談悖說) 음탕하고 상스러운 말 의기양양 (意氣揚揚) 뜻 대로 되어 으쓱거리는 기상이 펄펄하다. 이구동성 (異口同聲) 입은 다르지만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같음을 이르는 말 이실직고 以實直告) 사실대로 고함 이심전심 (以心傳心) 말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 마음이 통하여 앎 이율배반 (二律背反) 서로 모순되는 명제가 동등의 권리를 가지고 주장되는 일. 이인동심  (二人同心)    절친한 친구사이 이전투구 (泥田鬪狗)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수단· 모함하고 중상하며 싸우는 상태. 인간번뇌 (人間煩惱)  마음이 시달려서 괴로운 것. 인과응보 (因果應報)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인면수심 (人面獸心)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였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 인생무상 (人生無常)   인생은 덧없는것. 인생조로 (人生朝露)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이 짧고 덧없다는 말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사람으로 일흔살까지 살기가 예로부터 드문일. 인자무적 (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음 인의예지 (仁義禮智) 인자하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운 행실. 인자요산 (仁者樂山) 인자는 신중함이 산과 같으므로 자연히 산을 좋아함 인지상정 (人之常情) 사람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일각천금 (一刻千金) 극히 짧은 시간도 그 소중하고 아깝기가 천금과 같다는 말 일거양득 (一擧兩得) 하나의 행동으로 두 가지의 성과를 거두는 것 =一石二鳥 일구월심 (日久月深) 세월이 오래 지났음. 일도양단 (一刀兩斷) 머뭇거리지 않고 일이나 행동을 선뜻 결정함의 비유. 일망무제 (一望無際) 멀고 넓어서 끝이 없음. 일망타진 (一網打盡) 한꺼번에 모조리 다 잡음 일맥상통 (一脈相通) 생각·성질·처지 등이 어느 면에서 한 가지로 서로 통함 일목요연(一目瞭然) 첫눈에도 똑똑하게 알수있음. 일면여구 (一面如舊) 처음 만났으나 옛벗과 같이 아주 친밀함. 일벌백계 (一罰百戒) 한 사람을 벌줌으로써 여러 사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킴 일사불란 (一絲不亂) 질서나 체계 따위가 잘 잡혀 있어서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음. 일사천리 (一瀉千里) 조금도 거침없이 진행됨을 말함. 일시동인 (一視同仁) 모두를 평등하게 보아 똑같이 사랑함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나날이 새로워짐. 일취월장(日就月將) 일언이폐지 (一言以蔽之) 한 마디 말로 능히 그 뜻을 다함 일언반구 (一言半句) 한 마디의 말과 한 구의 말.곧 매우 짧은 말. 일언지하 (一言之下) 말한마디로 끊음. 한마디로 딱잘라 말함 일엽지추 (一葉知秋) 사물의 일단을 앎으로써 대세를 미루어 안다는 말 일엽편주 (一葉片舟) 한 조각의 작은 배. 일일삼추 (一日三秋) 하루가 삼년처럼 지리하게 길다.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일자천금 (一字千金) 한 글자에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뜻 일장춘몽 (一場春夢) 한 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부귀 영화. 일조일석 (一朝一夕) 하루 아침 하루 저녁과 같은 짧은 시일. 일진광풍 (一陳狂風) 한바탕 부는 사나운 바람. 일진일퇴 (一進一退)한번 진격 했다가 한번 후퇴하는 상황. 일촉즉발 (一觸卽發)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모양.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뜻 일취월장 (日就月將) 나날이 발전함. 일패도지 (一敗塗地) 여지없이 패배하여 다시 일어날 수가 없음. 일편단심 (一片丹心) 오로지 한곬으로 향한, 한 조각의 붉은 마음. 일필휘지 (一筆揮之) 한숨에 흥취있고 줄기차게 글씨를 써 내림. 일확천금 (一获千金) 한꺼번에 많은 돈을 얻는다는 뜻 일희일비(一喜一悲) 기쁜 일과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남 임기응변 (臨機應變) 일을 당하여 그때그때 맞도록 처리함. 임시방편 (臨時方便) 그때 그때의 변화되는 사정에 따라 적당히 처리함. 입신양명 (立身揚名) 출세하여 세상에 이름을 들날림선뜻 결정함의 비유. == 자 == 자가당착 (自家撞着)        앞뒤가 서로 어그러져 모순됨 자격지심   (自激之心) 제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한 생각을 가지다. 자괴지심   (自愧之心)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 자락차불불위피 (自樂此不爲疲) 즐기는 일에는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자수성가  (自手成家) 물려받은 재산 없이 스스로 재산을 모아 살림을 이루다. 자승자박 (自繩自縛) 자신이 꼰 새끼로 자신을 묶는 것, 자기가 자기를 망친다는 뜻. 자승지벽 (自勝之癖) 제가 남보다 나은 줄로만 여기는 마음. 자아성찰 (自我省察) 자신이 한 일을 마음속으로 되돌아보고 살피는 것. 자업자득 (自業自得) 자기가 저지른 일의 업을 자기가 받다. 자연도태( 自然淘汰) 환경에 맞는 것은 남게 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없어짐. 자중지란 (自中之亂) 한패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질 자초지종 (自初至終) 처음 부터 끝까지의 사정 자포자기 (自暴自棄) 절망 상태에 빠져서 자신을 버리고 돌보지 않음 자화자찬 (自畵自讚) 자기가 한 일이나 행동을 스스로 추켜 칭찬하고 자랑함. 장삼이사 (張三李四) 평범한 인물들을 뜻함. 아무개라는 뜻. 장생불사 (長生不死) 오랫동안 살아 죽지 아니함 장장하일 (長長夏日) 길고도 긴 여름날 장중보옥 (掌中寶玉) 손 안에 든 보옥과 같이 물건을 소중히 여김. 재자가인 (才子佳人) 재주가 있는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 적반하장(賊反荷杖)잘못한 자가 도리어 뻣뻣하게 나오는 것 전무후무(前無後無 )전에도 앞으로도 없음 전전반측(转转反側)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적수공권 (赤手空拳) 맨손,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음. 적자지심 (赤子之心) 갓난 아이처럼 거짓없는 마음. 적재적소 (適材適所) 어떤 일에 알맞는 인재를 알맞는 자리에 앉힘 전광석화 (電光石火) 일이 매우 빠름. 전대미문 (前代未問) 지금까지 들어본 일이 없는 새로운 일을 이르는 말. 전도요원(前道遼遠) 앞으로 갈길이 아득히 멂. 목적한 바에 이르기에는 아직도 멂. 전인미답 (前人未踏) 이제까지의 세상 사람 누구도 해보지 못함. 전전긍긍 (戰戰兢兢) 매우 두려워하여 겁내는 모양 전정만리 (前程萬里) 나이가 젊어 장래가 유망함 전지전능 (全知全能) 모든 것을 다 알고 행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 전화위복 (轉禍爲福) 화를 바꾸어 복으로 한다는 뜻 절치부심 (切齒腐心) 몹시 분하여 이를 갈고 속을 썩임. 점입가경 (漸入佳境) 점점 더 좋은 경지로 들어 감. 정저지와 (井低之蛙) 우물안의 개구리란 뜻으로, 견문이 좁은 사람의 비유. 조강지처  糟糠之妻       가난할때부터 어려움을 같이한 아내 조변석개  朝變夕改       일을 자주 뜯어고침 조삼모사  朝三募四         간사한 꾀로 사람을 농락함 조족지혈   鳥足之血      새발의 피라는 뜻으로 물건의 적음을 나타내는 말 조강지처  糟糠之妻       가난을 참고 고생을 같이하며 남편을 섬긴 아내 조로인생  朝露人生         언제 어떻게 될줄 모른다. 주경야독  晝耕夜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함 주마간산  走馬看山        바빠서 자세히 보지 못하고 지나침 진퇴양난  進退兩難      나아갈수도 물러설수도 없는 궁지에 빠짐 진퇴유곡  進退維谷      오지도 가지도 못할 궁지에 빠짐 진선진미  盡善盡美         완전 무결함  진수성찬  珍羞盛饌      맛이 좋은 음식으로 많이 잘 차린 것을 뜻함완전 무결함 좌불안석 (坐不安席) 침착하지 못하여 한군데에 오래 안ㄵ아 있지 못함. 좌지우지 (左之右之) 제 마음대로 자유롭게 처리함 좌충우돌 (左衝右突) 사방으로 치고 받고 하는 것. 주객전도 (主客顚倒) 입장이 뒤바뀐다는 뜻. 주경야독 (晝耕夜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음. 주마간산 (走馬看山) 바빠서 자세히 보지못하고 지나침. 주여장천 (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않고 늘 잇달아서 주지육림 (酒池肉林) 호화를 극한 잔치. 죽마고우 (竹馬故友) 죽마를 타고 놀던 벗, 곧 어릴때 같이 놀던 친한 친구 죽장망혜 (竹杖芒鞋) 대지팡이와 짚신. 가장 간단한 보행이나 여행의 차림 중과부적 (衆寡不敵) 적은 수효로써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함. 중구난방 (衆口難防) 여러 사람의 말을 막기 어려움. 중언부언 (重言復言) 한 말을 자꾸 되풀이 함 지란지교 (芝蘭之交) 좋은 감화를 주고 받는 난초와 같은 맑고 아름다운 교제 지록위마 (地鹿爲馬) 사슴을 말이라고 속여 바친 일에서 유래하는 고사 지리멸렬 (支離滅裂)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을수 없음. 지상담병 (紙上兵談병) 실제경험이 없는 이론은 쓸모없다. 지성감천 (至誠感天) 지극한 정성에 하늘이 감동함 지자불언 (知者不言) 지자는 지식을 경솔히 드러내거나 함부로 말하지 않음 지자불혹 知者不惑) 지자는 도리를 깊이 알므로 어떤 경우에도 미혹되지 아니함 지자요수 知者樂水) 지자는 사리에 통달하여 막힘없이 흐르는 물을 좋아함 지행합일  知行合一   참지식은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한다는 말 == 차 == 차일피일  此日彼日)      일을 핑계로 자꾸 기한을 끌어가는것. 상전벽해 桑田壁海  푸른 바다가 변하여 뽕밭이 된다, 곧 덧없는 세상의 변천을 뜻함. 창해일속 滄海一粟   푸른 바다에 좁쌀알, 아주 큰 물건 속에 있는 아주 작은 물건. 창상지변 滄桑之變   파란 바다가 변해서 뽕밭이 된다, 세상의 변화가 심하다. 책상퇴물 冊床退物   글만 읽고 세상 물정에는 어두운 사람. 천고마비 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가을을 말함. 초동급부  樵童汲婦        보통사람 출가외인  出嫁外人    출가한 딸은 남이나 마찬가지라는 말 충언역이  忠言逆耳          좋은 말은 귀에 듣기 거슬림. 취사선택  取捨選擇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서 골라 잡음 취생몽사 醉生夢死  아무 뜻과 이룬 일도 없이 한평생을 흐리멍텅하게 살아감 추풍낙엽 秋風落葉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잎처럼 이리저리 떨어져 흩어지다. 추야장장  秋夜長長   가을밤이 길고도 긺 초근목피 草根木皮   곡식이 없어 산나물 따위로 만든 험한 음식을 이르는 말. 초로인생  草露人生     풀 잎의 이슬 같은 덧없는 인생. 초록동색 草綠同色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같이 행동함. ㅡ 가재는 게 편. 초미지급 焦眉之急  눈썹에 불이 붙는 것과 같이 매우 위급함을 말함. 초지일관  初志一貫       처음 품은 뜻을 한결같이 꿰뚫음 천려일실 千慮一失   여러번 생각하여 한 일에도 때로는 실수가 있다는 말. 천방지축  天方地軸 매우 급해서 허둥거리는 모습이나, 천변만화  千變萬化 천 가지 만 가지 변화 천사만려  千思萬慮) 여러 가지로 생각하는 것. 유아독존  唯我獨尊 하늘위 하늘아래 오직 한사람만이 존재함. 천생연분  天生緣分 하늘이 미리 마련하여 준 연분. 천신만고  千辛萬苦 한없이 수고하고 애를 쓰다. 천양지차  天壤之差 하늘과 땅 사이와 같이 큰 차이 천인공노 天人共怒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한다는 뜻. 도저히 용서못함을 비유 천자만홍  千紫萬紅 울굿불긋한 여러 가지 빛깔의 꽃. 천재일우  千載一遇 일생에 다시 얻기 어려운 좋은 기회. 천진난만  天眞爛漫 가식이 없는 말과 행동. ㅡ 어린이 천편일률 千篇一律 여러 사물이 거의 비슷비슷하여 특색이 없음을 비유한 말. 철두철미 徹頭徹尾 머리에서 꼬리까지 투철함, 즉 처음부터 끝까지 투철함 철천지원 徹天之寃 하늘에서 사무치도록 크나큰 원한 청천백일 靑天白日  환하게 밝은 대낮 또는 죄의 혐의가 풀림을 뜻함 청천벽력 靑天霹靂 곧 뜻밖에 생긴 변을 일컫는 말 청출어람 靑出於籃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이르는 말 청풍명월 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촌철살인 寸鐵殺人 짧은 경구로 사람의 급소를 찌름. 충언역이  忠言逆耳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림 針小棒大     침소봉대     사물을 과장해서 말하는 것. == 타 == 타산지석  他山之石        남의 허물에서도 배울것이 있다는 뜻. 탁상공론  卓上空論        실현성이 희박한 공상론 탐관오리  貪官汚吏        탐욕이 많고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관리 토사호비  兎死狐悲      토끼의 죽음을 여우가 슬퍼한다는 뜻 태연자약  泰然自若        마음에 충동을 받아도 동요하지 않고 천연스러운 것. == 파 == 波竹之勢     파죽지세    세력이 강하여 걷잡을 수 없이 나아가는 모양. 파란만장 波瀾萬丈        일의 진행에 변화가 심함 팔방미인 八方美人     어느모로 보아도 아름다운 미인,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 표리부동  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 풍전등화  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처럼 운명이 위태로움 풍찬노숙  風餐露宿         바람과 이슬을 맞으며 한데에서 먹다. 고초를 겪는 모양. 풍비박산  風飛雹散        사방으로 날려서 흩어지다. 피골상접  皮骨相接        몸이 몹시 말랐음을 일컫는 말. 피해망상 被害妄想        남이 자기에게 해를 입힌다고 생각하는 일. 필부필부  匹夫匹婦         평범한 남자와 평범한 여자. 갑남을녀, 필유곡절  必有曲折        반드시 까닭이 있음. 포복절도 抱腹絶倒       배를 안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못시 웃음. == 하 == 학수고대  鶴首苦待        몹시 기다림 한단지몽  邯鄲之夢       사람의 일생에 '부귀란 헛되고 덧없다'는 뜻. 한단지보  邯鄲之步       남을 흉내내다가 자기 것을 잃음을 비유. 현모양처  賢母良妻        어진 어머니 이면서 또한 착한 아내 호가호위  狐假虎威        남의 세력을 빌어 위세를 부림 호구지책  糊口之策       가난한 살림에서 겨우 먹고 살아가는 방책 함구무언   緘口無言 입을 다물고 아무런 말이 없음 호구지책   糊口之策 그저 먹고 살아가는 계책. 허무맹랑   虛无孟浪 터무니없이 허황되고 실상이 없음 허심탄회  虛心坦怀 마음속에 아무런 사념없이 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함 허장성세  虛張聲勢 실력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림. 허허실실  虛虛實實 서로 재주와 꾀를 다하여 다툼 호사다마  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방해되는게 많다는 말. 호시탐탐  虎視耽耽 날카로운 눈으로 가만히 기회를 노려보고 있는 모양. 호언장담 豪言壯談 분수에 맞지 않는 말을 큰소리로 자신 있게 말함 호연지기 浩然之氣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 호의호식 好衣好食 잘 입고 잘 먹음 혼비백산 魂飛魄散 혼이 나고 넋이 없어짐. 매우 놀람. 혼연일치 渾然一致 차별 없이 서로 합치함 홍안박명 紅顔薄命 여자의 용모가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하고 명이 짧다. 홍익인간 弘益人間 널리 인간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뜻. 혈혈단신 孑孑單身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홀몸 흥망성쇠 興亡盛衰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하는 일 흥진비래 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픔이 옴. 곧 흥망과 성쇠가 엇바뀜. 희로애락 喜怒哀樂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 인간이 갖고 있는 온갖 감정. 후안무치 (厚顔無恥)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을 모름 후회막급 (後悔莫及) 일이 잘못된 뒤에 아무리 뉘우쳐도 소용없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이 없다. 화이부동 (和而不同)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함. 화조월석 (花朝月夕) 경치가 좋은 시절. 봄과 가을. 꽃피는 아침 달지는 저녁 환골탈태 (換骨奪胎) 모습이 이전보다도 훨씬 더 나아진 것. 황공무지 (惶恐無地) 매우 죄송하여 몸둘 바를 모르다. 황당무계 (荒唐無稽)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는 말. 횡설수설 (橫說竪說) 조리가 없는 말을 함부로 지껄임   부록2.                  한국속담 중문해석                           ㄱ              ○ 가는 날이 장날: 来得早, 不如来得巧。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你不说他秃, 他不说你眼瞎。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人心换人心, 人情换人情。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   毛毛细雨湿衣裳, 小事不防上大当。 눈 가리로 아웅: 掩耳盗铃; 自欺欺人。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粉越筛越细,话越说越粗。 가물에 단비: 久旱逢甘雨。 가물에 콩나듯: 寥寥无几; 寥若辰星。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이 없다: 多枝的树上风不止; 树枝多无宁日。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远亲不如近隣。 간에 기별도 안 간다: 有到喉咙没到肚; 不够塞牙缝。 간에 붙고 쓸개에 붙다: 风大随风, 雨大随雨; 朝秦暮楚。 갈피를 못잡다: 不知所错。 남의 젯상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鸦行老闆管蛋闲事; 指手画脚; 多管闲事。 갓 쓰고 양복입는 격: 不倫不类。 강 건너 불구경: 隔岸观火。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有红装不要素装; 有月亮不摘星星。 걱정도 팔자: 庸人自扰; 天下本无事, 庸人自扰之。 건더기 먹은 놈이나 국물 먹은 놈이나: 半斤八两; 不相上下。 기운이 세다고 소가 왕노릇할까: 有勇无谋成不了大器。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듣지 말라: 路不像路不要走, 话不像话别去理。 길고 짧은 것은 대어보아야 안다: 马的好坏骑着看,人的好坏等着瞧。 김치국부터 마신다: 未捉到熊, 倒先卖皮。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한다: 得了金饭碗, 忘了叫街时; 得鱼忘筌。 개미구멍이 뚝을 무너뜨린다: 千里长堤, 溃于蚁穴。 게도 구럭도 다 놓치다; 鸡飞蛋打。 게눈 감추듯: 狼呑虎咽。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言人人殊; 嘴里两张皮, 咋说咋有理。 귀신이 곡할 일; 神乎其神; 鬼使神差, 活见鬼。 계란으로 바위치기: 以卵击石。 가을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冬不去春不来。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다: 肉不爵不香, 话不说不明; 鼓不打不香。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고 한다: 好家难舍; 熟地难离。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龙虎相斗, 鱼虾遭殃; 城门失火, 殃及池鱼。 고생 끝에 낙이 온다: 苦尽甘来。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키란다: 让猫看肉。 고양이 쥐생각: 猫儿疼老鼠。 고양이와 개: 势不两立; 针尖对麦芒。 고양이목에 방울걸기: 猫项悬铃。 고인물이 썩는다: 积水易腐。 곪으면 터지는 법: 物极必反; 否极泰来。 곱다고 안아준 갓난애가 바지에 똥을 싼다: 狗咬呂洞宾, 不知好歺。 공든 탑이 무너지랴: 皇天不负苦心人。 구두 신고 발등 긁기: 隔靴搔痒。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안 낀다: 流水不腐, 户枢不蠹。 구렁이 담 넘어가듯: (大蟒爬墻一样)含煳其词。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珍珠叁斗, 成串才为宝; 玉不琢不成器。 굶은 놈이 이밥조밥 가리냐: 饥不择食。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袖手傍观; 坐享其成。 궁하면 통한다: 穷则变, 变则通。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다: 狗急跳墙。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매여 쓸가: 欲速则不达。 개천에서 용났다: 一步登天。 군자대로: 君子大路行。                               ㄴ 나는 바담풍해도 너는 바람풍해라: 虽然我念错了, 你还是要念准。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自己吃了怕牙痛, 送给别人又心痛。 나그네가 도리어 주인노릇 한다: 反客为主; 喧宾夺主。 난 거지 든 부자: 外穷里富。 나라 업는 백성은 상가집 개만도 못하다: 亡国奴不如丧家之犬。 나무에 잘 오르는 놈 떨어지고 헤엄 잘 치는 놈 빠져죽는다: 善水者溺, 善骑者堕。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잡겠다 한다: 缘木求鱼。 나쁜 일은 천리밖에 난다: 恶事传千里。 난봉자식이 마음 잡아야 삼일: 浪子收心过不了三天。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叱咤风云。 남의 사돈이야 가거나 말거나: 不干己事莫张口。 남의 장단에 춤추다: 人云亦云。 남의 입에 떡 집어넣기: 为人作嫁。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目不识丁; 不识一丁。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没有不透风的墙; 隔墙有耳。 낯은 알아도 마음은 모른다: 知人知面不知心。 낳은 정보다 기른 정: 生娘没有养娘亲。 넘어진김에 쉬여간다: 因利乘便。 (념)염불에는 맘이 없고 재밥에만 맘이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两全其美; 皆大欢喜。 눈 속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掌上明珠。 누워서 침뱉기: 躺着吐唾沫, 吐自己一脸。 누워서 떡먹기: 易如反掌。 냉수도 불어 먹는다: 火烛小心。 냉수 먹고 이 쑤시기: 喝凉水剔牙, 装象。                              ㄷ 다리를 뻗고 자다: 高枕无忧。 다섯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것이 없다: 十指皆连心,口咬哪个一样痛。 단김에 소뿔 빼듯: 趁热打铁。 단만 쓴맛 다 보았다: 饱经风霜。 단술에 배가 부르랴: 一口饭吃不饱人; 一步迈不到天上。 닫는 말에 채찍질: 快马加鞭。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挑肥拣瘦。 도둑이 제 발 저리다: 作贼心虚。 도적에게 열쇠를 주다: 开门揖盗; 引狼入室。 도토리 키재기: 半斤八两。 독안에 든 쥐: 瓮中之鳖。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有钱能使鬼推磨。 돈이 양반이다: 有钱王八坐上席, 落魄凤凰不如鸡。 돌다리도 두드려봐야 한다: 前脚踏稳, 再移后脚。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다: 走上不能返回的道路。 동에 번쩍 서에 번쩍: 神出鬼没。 동네 처녀 믿고 장가 못 든다: 指亲亲靠隣隣, 不如自己学勤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随友江南往。 두다리를 걸치다: 脚踏两只船; 骑墙; 两边倒。 둘째며느리 맞아보아야 맏며느리가 무던할 줄 안다: 不怕不识货, 只怕货比货。 든 버릇 난 버릇: 癖性难改; 习与性成。 듣기 좋은 노래도 늘 들으면 싫다: 好曲不唱三遍: 好话三遍, 连狗也嫌。 들으면 병, 안 들으면 약: 耳不闻, 心不烦。 등잔 밑이 어둡다: 灯下不明; 灯台不自照。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人看细, 马看蹄。  ㅁ 마른 하늘에 날벼락: 靑天霹雳。 마음은 굴뚝 같다: 心有余而力不足; 力不从心。 만리길도 한걸음부터: 万里之行始于足下; 万丈高楼平地起。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做了宰相望王侯; 得一望十, 得十望百; 人心高过天, 做了皇帝想成仙。 말이 말을 만든다: 话传三人, 能变本意。 말하면 백량 금이요, 입을 다물면 천량금이라: 废话不如不说。 말 한마디에 천냥빛 갚는다: 一语值千金。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을 하고: 脑袋不灵手脚苦。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다: 乳嗅未干。 모기보고 칼빼기: 杀鸡用牛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殊途同归; 骑马也到, 骑驴也到。 목에 방울을 달 지경: 忙得不可开交。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谁渴谁掘井。 목구멍이 포도청; 不让喉咙结蛛网。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本末倒置。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人要量力而行。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越是不成器的人越爱惹是生非。 무소식이 희소식: 无消息即好消息。 무자식이 상팔자: 无子无忧。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한다: 路遥知马力, 日久见人心。 물속에서 사는 고기 물 귀한 줄 모른다: 身在福中不知福。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狗咬吕洞宾。 미운 일곱 살: 七岁八岁讨人嫌。 밑 빠진 독: 添不满的枯井。 밑져야 본전: 办不成也赔不了本。                             ㅂ 바늘 가는데 실 간다: 针穿鼻子眼穿线。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做贼只为偷针起。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난다:三锥子扎不出一滴血来。 바늘 방석에 앉은 것 같다: 如坐针毯。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메꾸지 못한다: 海能填平,欲壑难填。 바람앞의 등불: 风前残烛。 바쁘다고 바늘허리에 실매여 쓸까?: 再急也不能把针绑在针腰上使。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说话没脚走千里。 발이 넓다; 广交八方。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火烧眉毛。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냐고 묻는다: 哭了半天灵, 不知谁死了。 밤 자고나서 문안하기: 雨过才送伞。 밥은 열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곳에서 잔다: 饭吃十方, 觉睡一处。 번개불에 콩볶아 먹듯: 快如闪电。 벌레도 밟으면 꿈틀한다: 是人都有三分火。 벌통을 쑤신 듯: 捅了马蜂窝。 범도 제 말하면 온다:  说起曹操,曹 操就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初生牛犊不怕虎。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虎死留皮, 人死留名。 범을 그리려다 개를 그리다; 画虎不成反类犬。 범의 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는다; 不入虎穴, 焉得虎子。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不怕被虎呁, 只要不慌神。 벙어리 냉가슴 앓듯: 哑巴吃黄连, 有苦说不出。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谷米立越饱满, 谷穗越重头。 병 주고 약 준다: 打一把掌揉一揉。 병신자식이 효도한다: 瞎眼儿子行得孝。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거둔다: 春天播了种, 秋天才能有收获。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다: 宁死不屈。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夫妻相骂不过夜。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火上加油; 见火扇风。 빈말이 냉수 한 그릇만 못하다: 空唱一百年, 不值一文钱。 빈 달구지 소리만 요란하다: 水深不响, 水响不深。 빛 좋은 개살구: 华而不实。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百闻不如一见。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 人多事早完, 水大好撑船。                                 ㅅ 손발이 부지런하면 입이 호강을 한다: 手脚勤快嘴吃香。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들다: 自寻死路。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 贼走了关门。 소경 문고리 잡은 듯: 瞎子摸门环儿, 靠运气。 소귀에 경 읽기: 对牛弹琴。 속 빈 강정: 华而不实。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孤掌难鸣。 송사리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 一颗老鼠屎败坏一锅汤。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胡须五尺长,不吃非君子。 술에 술 탄 듯: 桶水两盐, 淡然无味。 숭어가 뛰니까 망둥어도 뛴다: 人没主意一泡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艄工多, 撑飜船。 사람은 열번 된다: 人大十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自己不喝酒, 嫉妬人脸红。 산 입에 거미줄 치랴: 天生一个人, 必有一分粮。 상다리가 부러지다: 食前方丈。 사후약방문: 马后炮。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跟着瓦匠睡三天, 不会盖房也会搬砖 서슬이 푸르다: 杀气腾腾。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 沈迷于游乐, 斧柄烂掉也不晓得。 재수없으면 앞으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人要倒霉, 喝凉水也塞牙。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 十年寒窗, 付诸东流。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好景不长在, 好花不长开; 花无十日红。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时过十年, 江山也要变; 沧海桑田。 사후약방문: 死后送药房, 来不及了。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三岁养成的习惯到八十岁也难改。 세월이 유수같다: 岁月如流水; 白驹过隙。                                ㅈ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半夜喊天光(比喻说话或作事牛头不对马嘴)。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 보고 놀란다: 惊弓之鸟; 杯弓蛇影;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 人看起小, 马看蹄跑。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 마음 안다: 养子方知父母恩。 제자를 보기에 스승만한 눈이 없다: 知弟莫如师。 작은 고추가 더 맵다: 人不可貌相。 장님 코끼리 만지듯: 盲人摸象。 장부일언 중천금: 大丈夫(君子)一言重千金。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少年吃苦花钱买。 점심밥을 싸가지고 다니며 말린다: 苦口婆心。 젊잖은 개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满嘴仁义道德, 一肚子男盗女娼。 정이 있으면 꿈에도 보인다: 有情梦中有相会。 젖 먹은 힘까지 쓴다: 使出吃奶的劲儿。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杨树上开刀, 柳树上生气。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拳头近, 国法远。 죽도 밥도 아니다: 非驴非马; 四不象。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다: 为人作嫁。 죽어도 시집의 귀신: 生是婆家人, 死是婆家鬼; 嫁鸡随鸡, 嫁狗随狗。 죽은 정승이 산 강아지만 못하다: 死皇帝不如生叫化。 중이 제 머리 못깍는다: 和尙不能剪自己的头; 自己刀削不了自己的把。 지랄만 빼놓고 세상의 온갖 재간 다 배워두랬다: 除了发疯, 各种才能都需要学。 짐승도 은혜를 안다: 乌鸦反哺, 尙答亲恩。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한다: 畜生也有爱子之心。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 나가서도 샌다: 本性难改。 집안이 화목해야 만사가 잘된다: 家内和睦万事亨通。 제게서 나온 말이 다시 제게 돌아온다: 话出自家口, 回到自家耳。 제 논에 물대기: 自家田里灌水, 只顾自己。 제 눈에 안경: 看中了是爱物。 제 버릇 개 못준다: 蛇入竹桶, 曲形犹在。 제 풀에 흥이 나다: 自我陶醉。 제 꾀에 제가 넘어가다: 弄巧成拙; 聪明反被聪明误。 죄는 지은데로 가고 물은 골로 흐른다: 恶有恶报, 善有善报。 쥐도 새도 모르게: 神不知鬼不觉。 쥐구멍에도 해 뜰 날이 있다: 瓦片也有翻身日。 쥐뿔도 모르다: 一无所知; 一窍不通。                                  ㅊ 차일시피일시: 此一时彼一时。 찬물도 우아래가 있다: 冷水也有上下之分。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보내랴: 麻雀不会白白飞过碾坊。夜猫进宅, 无事不来。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千丈深水易测, 人之心难测。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千里之行, 始于足下。 첫술에 배부를까: 胖子不是一口吃的。 청사에 길이 빛나리라: 永垂青史; 永垂不朽; 流芳百世; 载入史册。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옷이 좋다: 衣服是新的好, 朋友是旧的好。 칠면조같다: 善变; 多变。 침 발린 말: 甜言蜜语; 花言巧语。                                ㅋ 칼로 물베기: 利刀噼水。比喻夫妻打架没有隔夜仇。 칼부림을 즐기는자는 칼에 망한다: 会水水中死, 会拳拳下亡。 코가 납작해지다: 威信扫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种瓜得瓜, 种豆得豆。 키는 작아도 담이 크다: 人小胆大。                                  ㅌ 털도 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未学行, 先学跑; 토끼도 세 굴을 판다: 狡三窟。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兔死狗烹; 鸟尽弓藏; 过河拆桥。 태산처럼 믿다: 坚信不移; 视若靠山。                                  ㅍ     판에 박은 것 같다: 如出一辙; 死板。 평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酒后吐真言。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老牛不喝水, 不能强按头。 피골이 상접하다: 骨瘦如柴; 皮包骨头。 핑계없는 무덤 없다: 存心要回避,不怕没借口。 ㅎ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天无绝人之路。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见微知着; 一叶知秋; 闻一知十。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只知其一, 不知其二。 하늘과 땅 차이: 天壤之别。 하늘 높은 줄 모른다: 不知天高地厚。 하늘도 무심하지: 老天爷没长眼; 上天无路,入地无门。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 比天高, 比海深。 하늘을 찌를 듯: 高耸入云; 冲天。 하늘의 별따기: 难如上天摘星星。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안한다: 不舞之鹤。 하면 하고 말면 말고: 干不干都无所谓。 하루가 멀다하게: 三天两头。 하루가 여삼추라: 一日如三秋。 실패는 병가지상사: 胜败乃兵家常事。 한 번 엎지른 물은 다시 담지 못한다: 覆水难收; 泼水难收; 一言既出 한 사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열 사람 가는 길로 가라: 三占从二既。 한치 앞을 못 보다: 鼠目寸光 한 입 건너 두입: 一传十, 十传百。 한 솥 밥을 먹다: 吃一锅饭。 한시가 바쁘다: 刻不容缓。 한시가 새롭다: 一寸光阴一寸金, 寸金难买寸光阴。 한추렴을 들다: 打平秋 한 숨 돌리다: 松一口气。 헌신짝 버리듯: 弃之如蔽屣。 헛배가 부르다: 肚子发胀。 혀 밑에 죽을 말 있다: 舌为利害本, 口是祸福门。 호랑이 없는 산중에 토끼가 선생: 山中无老虎, 猴子称大王。 호미로 먹을 것을 가래로 먹다: 杀鸡用牛刀。 흔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比比皆是的狗屎,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是非讨散, 婚姻过合。                             ㄲ 까마귀가 백로 되기를 바란다: 癞蛤蟆想吃天鹅肉; 吃心妄想。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乌飞梨落; 偶然的巧合。 꺽일지언정 굽히지 않는다: 宁死不屈, 宁折不屈。 꼬리가 길면 잡힌다: 爱走夜路, 总要撞鬼; 夜长梦多。 꽁무니를 빼다: 拔脚跑掉; 熘走; 抱头鼠窜; 掉头就跑。 꾸어 온 보리자루: 黙不作声的人; 窝囊废; 草包。 꿈인지 생시인지: 梦境还是现实。 꿈은 아무렇게 꿔도 해몽은 좋아라: 不怕做恶梦,  圆梦要中肯。 꿩 대신 닭: 无牛捉了马耕田。 꿩 먹고 알 먹기: 一箭双雕; 一举两得。                             ㄸ 땅 짚고 헤엄치기: 十拿九稳; 完全有把握。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老鸦笑猪黑, 自丑不觉得。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外丑内秀。 뚱딴지 같다: 牛头不对马嘴; 风马牛不相及; 没头没脑。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婆婆打我虽可恨, 劝阻的姑子更可恶。 떼논 당상: 十分有把握; 十拿九稳。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强中自有强中手; 人上有人, 天外有天。 빠진 도끼자루: 陶犬瓦鸡, 不中用。 빼도 박도 못하다: 拔也不是, 钉也不是; 进退两难; 骑虎难下。 쪽바가지 신세가 되다: 倾家荡产; 变成了乞丐。                              ㅇ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无风不起浪; 事必有因。 아닌 밤중에 홍두깨: 半夜喊天光; 突如其来。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小事是大事的根。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公说公有理, 婆说婆有理; 莫衷一是。 아는 것이 힘이다: 知识就是力量。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日新月异; 彼一时此一时。 억지 춘향이: 勉为其难; 赶着鸦子上架。 엎드려 절 받기: 按头受拜。 염치와 담 쌓은 놈: 毫无廉耻的家伙。 용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낫다: 龙尾不如鸡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孩不哭, 娘不奶。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伸手不打笑脸人。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水头不清,水尾混; 上梁不正下梁歪。 웃음속에 칼이 품다: 笑里藏刀。 은혜를 원수로 갚다: 恩将仇报。 이기면 충신 지면 역적: 胜者为王, 败者为寇。 이부자리 보고 발을 펴라: 看事做事; 看菜吃饭, 量体裁衣。 인명은 재천: 人命在天, 人命由天。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 不劳动者不得食。 입에 발린 말: 言不由衷, 家道口摆席。 입에 침이 마르도록: 赞不绝口。 양약은 입에 쓰다: 良药苦口, 忠言逆耳。 입방아를 찧다: 喋喋不休。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脣亡齿寒, 脣齿相依。 입에 침이나 발라라: 别胡说八道了; 别信口开河。 옛말 그른데 없다: 俗话不俗。     부록 3:    한국어 문장격식 100가지         1. -거나(건)말거나 (말건) ,든지 (든) 말든지 (말든)     用于动词之后,表示“不管”,“不管是……还是……”,“无论……还是…”如: 흔히 “간에”와 함께 쓰인다. ○ 눈이 오거나 말거나 오늘은 꼭 떠납시다. 不管下不下雪今天一定要出发。 내일 날씨가 춥든지 말든지 그냥 일합시다. 明天不管天气冷还是暖,都照样干吧。 2."-고 나다": 附加在动词词干后,表示动作已经完全结束了。可以译成“完了”,“之后”如: 우리는 금방 낮잠을 자고났습니다. 我们刚睡完了午觉。 일을 끝마치고나니 벌써 11시가 되었다. 事情已结束,已经是11点了。 3. 고 말다, -고야 말았다, -고야 말 것이다 “-고 말다,”: 补助动词词干后表示动作终于完了。常和过去时制词尾“-았(-었, -였)” 连用。如:   오늘까지 그 일을 다 끝내고야 말았다. 今天终于完了这件事。   그들은 끝내 한구말을 배워내고야 말았다. 他们终于学会韩国语. “-고”后面还可以附加“-야” 构成“-고야 말았다,”,“ -고야 말 것이 다” :表示坚定地意志。如: 월말전으로 꼭 졸업논문을 완성하고야 말겠다. 月末之前一定要写完毕业论文。   우리는 꼭 세계의 선진 과학 기술 수준을 따라잡고야 말 것이다. 我们一定要赶上世界先进科学水平。 4. 고 보니: 由连接词词尾,“-고 보니”表示结果的惯用型, 表示"做… 之后,发现(觉得、才知道…)"。如: ○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년이 지나고보니 그야말로 모든것이 달라졌다. ◎ 俗话说得好,十年江山变,现在过了二十年一看,发现一切都变样了。 ○ 그것을 사고보니 가짜를 샀어요. 5.-고싶다: 相当于“想干什么”“愿意干什么”。 如: 나는 금강산에 가보고 싶다.   我很想到金刚山趣看一看。   그 애는 커서 교원이 되고 싶다고 한다. 那孩子,长大了要当教师。 6.-고서:即表示保持前一动作的方式、样态的同时进行后一动作,相当于汉语的 "…着…"。如:  ○ 난 커피잔을 들고서 창 앞에 서 있었다.◎ 我拿着咖啡杯,站在窗前。 ○ 그는 밥도 먹지 않고서 잠이 들었어요.◎ 他连饭都没吃就睡着了。 7. -과(와) 달리:对比关系的惯用型, 表示两者不同 。如: ○ 우리 일행은 다른 날과 달리 일찍 일어나서 길 떠날 차비를 서둘렀다. ◎ 我们一行与平日不同,很早就起来准备了行装。 ○ 동생은 형님과 달리 농담을 하기 좋아한다. ◎ 弟弟和哥哥不同,喜欢开玩笑。 8. ㄴ(-은,-는) 동시에 和 “-과(-와) 동시에 ” : 是由定语词语 ㄴ(-은, -는),(과,-와)동시에: 加名词或谓词 形词尾后,表示“与……的同时”,“又是……又是……”如: ○ 밀가을 하는 동시에 무우를 심었다. 边割麦子边种萝卜。 그는 작가인 동시에 평론가이다. (-이기도 하다) 他既是作家,又是评论家。 7. ~과(와) 더불어 表示与共的惯用型,与"와(과) 함께" 同。如: 성철이는 벗들과 더불어 마음껏 이 날을 즐기고 싶었다. 成哲真想和朋友们一起心情欢乐地度过这一天。 그의 업적은 반만년의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나리라. 他的业绩和五千年悠久历史一起永放光芒。 8. -기 때문이다、"왜냐하면…기 때문이다" 如果把结果提前 叙述后面再说明 其原因, 则用这一形式。如: 이번 성적이 우수한 까닭은 학생들이자각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다. 这次成绩优秀的原因,是因为学生们都自觉努力。 선생님은 급한 일이 생겼기 때문에 먼저 돌아가셨다. 老师突然发生急事,先回去了。 9.–기 마련이다:用于谓词词干后面,表示“自然而然”的意思,相当于“总是”如:   이웃집 물건을 도둑질하면 벌을 받기 마련이지. 偷窃邻居东西,当然受到惩罚。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凡事都是有始终。 10.-기바쁘게(무섭게):附加在动词后,表示“赶往”,“赶紧”。如:   밥술을 놓기가 바쁘게 일밭으로 나갔다. 刚吃完饭,就赶忙下地了。   그 아이는 놀러 가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밖으로 냅다 뛰었다. 那个孩子一听叫他去玩儿,就赶往出去了。 11.ㄴ(-은,-는)바람에 (통에):表示原因、根据的惯用型体词,表示受某种事物的 影响。如: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밖에서 떠드는 바람에 잘 자지 못했다. 中午时分,由于孩子们在外面吵得厉害,没能睡好。 바람이 부는 바람에 모자가 벗겨졌어요. 刮风,帽子被刮掉了。 12. -ㄴ(은),는 탓이다(탓으로)表示原因、根据的惯用型。 表示某种消极现象产生的原因。相当于汉语的"怪…"、"怨…"。如: 제 잘못도 있어요. 제가 좀 더 친절하게 대해주지 못한 탓인것 같아요. 我也有不是,也怪我态度不够亲切。 계획을 세밀히 세우지 못한 탓으로 이번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다. 只怪没有周密的计划,使这次实验归于失败。 13. -에 의하여(의한) 表示原因、根据的惯用 型,表示原因, 相当于 "由于…"、"因为…"的 意思。如: 그 나라는 통화팽창에 의하여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那个国家由于通货膨胀而面临着经济危机。 우리는 짧은 시일내에 전쟁에 의한 피해를 깨끗이 가셔버렸다. 我们在很短的时间内彻底医治了战争的创伤。 14. -에 의하면 表示这一意思,常与"引用"搭配使用。如: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후엔 갠다고 합니다. 根据天气预报,下午天晴。 내가 받은 편지에 의하면 상해는 금년에 몹시 덥다고 합니다. 据我收到的信说,上海今年很热。 15. -에 비추어 表示原因、根据的惯用型- 表示根据。相当于 "鉴于…" 如: 이런 실정에 비추어 여러가지대책들을 세울 필요가 있다. 鉴于这样的实际情况,有必要采取各种措施。 구체적인 정황에 비추어 적당히 처리하시오. 请根据具体酌情处理吧。 16.-로(으로)인하여(인한-인해서)表示原因、根据的惯用型,如: 올해 남방에는홍수로 인한 피해가 아주 심했다. 今年南方由洪水引起的灾害十分严重。 그 나라의 이름은 올림픽으로 인하여 널리 알려졌다. 那个国家因奥林匹克而名扬四海。 18.-로 (으로) 말미암아: 表示原因、根据的惯用型 与"로 인하여"的意思相似。如: 운전사의 부주의로 말미암아 사고가 났습니다. 由于司机不注意,发生事故了。 19.-에 비하여(비하면) 表示比较、对比关系的惯用型,相当 于 "比…"。 如: 철호는 이수길에비하여 더 착실하다. 哲浩比李秀吉更踏实。 남부 산지의 지형은 북부 산지에 비하면 낮다. 南部山地的地形比北部低。 20. ~와(과) 마찬가지로:对比关系的惯用型,表示与比较的 对 象相同, 相当于"和…一样" 但它不具有 比喻的 意思。如: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1970년에 입학했던것이다. 我也和他们一样是在1970年入学的。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기마다두번씩 시험을 칩니다. 我们学校和别的学校一样,每学期考试两次。 21.-ㄴ(은),는바와 같이:表示比较,对比关系的惯用型,前面 经常用。"말하다,  생각하다, 알다" 等动词。 表示" 如… 一样"。 如: 다 아는바와 같이 중국은 개방정책을 실시하고있다. 众所周知,中国正在实行开放政策。 당신이 말한바와같이 이번 회에서는 주로 그 문제를 토의하였습니다. 正如你所说的,这次会议主要讨论了那个问题。 22. -다싶이: 表示比较、对比关系的惯用型用在部分动词后,与"마찬가지로"、"같이"的 意 思相同。如: 선생님도 아시다싶이 그 분은 참 좋은 분이에요. 正如您所知道的,他很好的人。 그 분은 날마다 우리 집에 오시다싶이 합니다. 他几乎每天来我家。 23. ㄴ(-은)둥 만 둥하다., -ㄹ(-을)둥 말 둥하다: 相当于 “似……非”如:   그렇게 보아서는 본 둥 만 둥하다. 那样看简直就是是看非看。   빵을 하나만 먹었더니 먹은 둥 만 둥 하다. 只吃一个面包,跟没吃一样。 24. -에 반하여: 表示比较、对比关系的惯用型, 表示与某种 事物相反。如: 나의 성적은 갈수록 좋아진다.이에 반하여 그의 성적은 날로 나빠진다. 我的成绩一天天好起来,相反,他的成绩一天天差下去。 우리 나라의 민족단결이 더욱 공고히 됨에 반하여 그 나라의 민족모순은 가일층 첨예하게 되어간다. ◎ 我国的民族团结日益巩固,相反,该国的民族矛盾一天天尖锐化起来 25. ~는,ㄴ(은) 반면에: 对比关系的惯用型,表示一方面存在甲事实,另一方面 又存在与甲事实相反的乙事实。如: 아세아에는 가장 더운 지방이 있는 반면에 가장 추운 지방도 있다. 在亚洲有最热的地方,相反也有最冷的地方。 학비를 근심할 필요없이기쁜 반면에 직업을 구할 수 있을가 하는 근심걱정이 졸업장을 쥐고 교문을 나오는 그의 마음을 난삽하게했다. 他拿着毕业证书出了校门,他一方面固然因不再愁学费而高兴,但又担心找不到职业,这种担心扰乱了他的心。 26. -는(은) 고사하고 对比关系的惯用型, 表示 "且不说…, 就连…"的意思。如: 세분이 오신다더니 세분은 고사하고 한분도 안오셨으니 웬일이요? 说是要来三位,别说三位了,连一位也没来,是怎么回事? 밥은 고사하고죽조차 배불리 먹지 못했다. 别说饭,连粥都吃不饱。 27. -이라면 몰라도…表示比较、对比关系的惯用型。如: 대학생이라면 몰라도 국민학교 학생은 해결할 수 없다. 大学生也许能解决,小学生是解决不了的。 언니라면 몰라도 내가 가서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소? 姐姐去也许行,我去能解决那问题吗? 28.(-은, -는)데도 불구하고: 表示进层关系的 惯用型, 表示 "尽管… 还是 …" "不顾…仍然…"的意思。如: 그들은 날씨가 추운에도 불고하고 그냥 일한다. 尽管天气冷,他们还是劳动。 비가 억수로 퍼붓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학교로 뛰어갔다. 尽管下大雨,他还是跑到学校去了。 28. -는(은) 물론(물론이고,물론이거니와): 表示包括的惯用 型表示当然 包括,相当于汉语的"不用说…就是…"如: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원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不用说学生,就是教员也参加这次大会。 군인은 물론이고시민들도 모두 나라를 수호하여 싸웠다. 不用说军人,就是市民也都为保卫国家而战斗。 29-를(을)물론하고(막론하고,불문하고):表示包括的惯用型,表示无条件地包括。相当于"不管…都"。还与接续词尾"…나…나"、"…든지…든지"搭配使用。如: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축구시합을 구경하러 나왔다. 不管男女老少都出来观看足球比赛。 누구를 불문하고국가의 법률을 지켜야 한다. 不管是谁,都要遵守国家的法律。 30.-할것없이:表示包括的惯用型,表示"不管…都…"(常与"…나…나"、"…든지… 든지 "  等搭 配使用)。如: 젊은이나 늙은이나 할것없이 자각적으로 규률을 지켜야 한다. 不管是年轻人还是老年人,都要自觉地遵守纪律。 노동자,농민,학생,교원, 누구나 할것없이 모두 경축대회에 함석했다. 工人、农民、学生、教员,不管是谁,都参加了庆祝大会 31.-기도 하다: 表示包括的惯用型, 表示包括。如: 그는 내 친구이기도 하고 라이벌이기도 하다. 他是我的好朋友,也是竞争对手。 먹을 때 식성에 따라 고추나 식초를 넣기도 해요. 吃的时候根据各自的口味,也可以放辣椒或醋。 32. -"하다":它前面若是形容词,还可换成该形容词重复使用。如: 참 좋기도 하다!  真好啊! ○ 그 사람은 빨리 걷기도 한다. 他走得也真快。 33 . -는가 하면(ㄴ가 하면):表示包括的惯用型 表示列举两相 对照的 两种不同的事情。如: 낭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묵독는 사람도 있다. 有人在朗读,也有人默读。 그들은 오늘은 이렇게 말하는가하면 내일은 저렇게 말한다. 他们今天这么说,明天又那么说。 36. -아(어,여)대다:表示程度的惯用型, 用于部分动词的末 尾,表示反复进行的动作程度之深相当于"猛…" "狠…"、"…不休"这一类的意思。如: 그 애는 어머니한테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댔어요. 那孩子不住地缠着妈妈要她给讲故事。 개가 짖어댔다.       狗叫个不停。 ※其它如:~웃어대다(笑个不停)~울어대다(哭个不停)~먹어대다(猛吃 37. -다(다가) 못해: 表示程度的惯用型,表示某一动作 进行 到相当程度,再也不能进行下去了,转入另一动作。如: 그는 왕선생님이 주는 물건을 사양하다 못해 받았다. 他推辞不过,只好收下了王 先生的东西。 나는 그를 기다리다 못해 먼저 왔다. 我等他等了好久,等不到他,先来了。 38. -ㄹ(을)대로: 表示程度的惯用型,表示该动作程度 之深,已达 到顶点。如: 그놈은 나쁜짓을할대로 다 했다. 那家伙干尽了坏事。 그는 지칠대로지쳤다.    他疲劳极了。 39. 表示动作的程度已达到一定标准。如: 쉴대로 다 쉬였다.  休息得差不多了。 나는 잠을 잘대로 다 잤다.  我睡够了。 40. 表示"任意"的意思。如: 할대로 해보아라!    你随便干干看。 될대로 되라고 내버려두었다.  放在那里随它去。 41.-는한: 表示范围性的条件,只要在这范围内,就得进行后一动作,相当 于"只要…就"。如: 내가 돈을 주지 않는한 그분이 갈 수 없어요. 只要我不给钱,他就去不了。 중국에 살고 있는한 중국말을 알아야 합니다. 只要在中国生活,就该会汉语。 42.-지 않으면 안된다:表示条件的 惯用型,表示"不…的话不 行。"如: 잘 읽지 않으면 안될거요.。 要好好地念。(不好好念不行) 시간이 늦었는데빨리 가지 않으면 안된다. 时间晚了,得快去。 43.- 아서(어서,여서)는 안된다: 表示条件的惯用型,表示" …的 话就不成"。比"지 않으면 안된다"更加强调。如: 오늘 오전에 이 임무를 완수하지 않아서는 안된다. 今天上午不完成这个任务就不成。 여기서 담배를 피워서는안됩니다.  决不能在这儿抽烟。 44. -아서(어서,여서)야 되겠는가: 表示条件的惯用型, 与"아서는 안된다" 的意思相同,但它 是一种反问的形式。如: 학생으로서 규률을 지키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作为一个学生不守纪律行吗? 그렇게 마음대로해서야 되겠는가?  那样随便干行吗? 45-없이는…ㄹ(을) 수 없다: 表示条件的惯用型,如: 인민의 지지가 없이는 승리가 있을 수 없다. 没有人民的支持,就不会有胜利。 노력이 없이는 성공이 있을 수 없다.  不努力就不会成功。 46. -고서야…ㄹ(을) 수 있겠는가: 表示条件的惯用型,与 "고서는…ㄹ(을) 수 없다"的意思同,但它是反问的形式。如: 함께 생활해보지 않고서야 그들의 감정을 잘 체득할 수 있겠는가? 不一起生活,能体验到他们的感情吗? 낡은 제도를 그대로 두고서야인민들이 잘 살 수 있겠는가? 仍然保留旧制度,人民能过上好生活吗 47.-ㄴ,는 이상(다음에야):表示推断的惯用型,表示推理相当于"既然…就…" 如: 이 책이 이렇게 좋은 이상 보는 사람이 꼭 적지 않을것이다. 这本书既然这么好,看的人一定不少。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당신의 말만 믿고 행동하겠소? 既然不是傻瓜,怎能光听信你的话就行动了? 48.-고서는…ㄹ(을) 수 없다: 表示条件的惯用型 ,表示必需的条件。 "고서 는"  前约大 部分场合用 "지 않다"。相当于汉语的"除非…否则就不…"如: 몸이 약한 그분을 모시고 가지 않고서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他身体弱,除非陪他一起去,否则就不放心。 쌍방대표가 참가하지 않고서는 그 문제는 합리하게 해결될 수 없다. 除非双方代表参加,否则,那个问题就不能得到合理的解决。 49.-ㄹ(ㄴ,는) 바에(는,야): 表示推断的惯用型,相当于"既然…就…" 如: 이미 간바에는임무를 잘 완수하고 돌아와야 한다. 既然去了,就应好好完成任务回来。 갈바에는 일찍 떠나는것이 좋소. 既要去,还是早些动身好。 50.-로(으로) 하여금 表示使动的惯用型,名词之后,表示行为的施事,使……,使得…让…… 如: 그의 성공은 나로 하여금 비상히 기쁘게 하였다. 他的成功使无哦非常高兴。 그의 진심으로부터의 충고는 나로 하여금 새 출발을 하게 하였다. 他的真心忠告使我新的出发。 51.-면(으면)…아도(어도,여도)表示强调的惯用型,这一格式里同一动词要重复使用,表示强调。如: 죽으면 죽어도 비밀을 루설하지않겠소. 死就死,决不暴露机密。 ○ 꺾어지면 꺾어져도 굽히지는 말아라. 折就折了,也不能叫弯了。(宁折不弯) 52. ㄹ(-을)리 없다.(만무하다, 있겠는가?): 附加在动词词干后,表示“绝无(哪有)这样的道理”的意思。课译“绝不会”,“怎么会”如: 53.-ㄴ(-은,-는) 법이 없다. (있는가), -라(-으라)-는 법이없다(있는가)”:用于动词词干后,表示“哪有那样的道理”或“没有那样的道理”的意思。 54. ㄹ(-을)래얄(-을) 수 없다: 表示“欲……而不能”,“想办…但办不到” 的意思。如:   강물이 너무 깊어서 건늘래야 건늘 수 없다.   河太深,想过也过不了。   그때는 일이 너무 바빠서 올래야 올 수 없었다. 当时因为太忙,想来也不能来。 55. ㄴ(-은,-는)셈이다: 表示“就算”“算是”。如:   이젠 우리가 걱정하던 문제가 해결된 셈이다. 现在, 我们最担心的问题总算解决了。   이만 하면 우리들의 임무는 완수한 셈이다. 赶到这里,我们的任务算是完成了。 56. ㄴ(-는,)다손 (다고)쳐도,-ㄴ(-는)다 치더라도, -ㄴ (-는)다 쳐도: 表示假设 让步,相当于“就算是”,“即便是”如: 하루에 백 리씩 걷는다 쳐도 아직 사흘을 더 가야 한다. 就算是一天走100里,也得再走3天。 영남촌은 내일 간다손 쳐(치더라)도 석봉동엔 언제 갔다 오겠소? 就算明天能去岭南村,那石峰洞什么时候去呢? 57. -다(다가)보니: 表示结果的惯用型,表示经过某一活动后结果发生了某事(一般是意想 不到的事)。如: 일이 그렇게 되다보니곤난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事情成了这样,困难决不止一两个。 너무 서두르다가보니 그만 잊고 왔다. 太慌忙了,(结果)还是把那事忘了,来了这儿。 58. "고" 用在"이다"的词干,谓词的词干,或除"-으리-"、"-더-"之外的其他词尾后,.表示并列,相当于汉语的"…又…又…"、 "…而…"、"…和…"。如 사람은 살면서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 한다. 人活着交往情谊才行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다. 秋天的天空又高又蓝 59. -"고":用在动词词干或词尾"-으시-"后,表示动作的先后关系。即某一主体的两个动作一前一后地发生,相当于"…了…"、"…之后…"。如:  나는 하던 일을 끝마치고 다른 사람을 도와 함께 끝냈다.  我做完手里的活后又帮别人一起做完。  음식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났어요.  吃坏了东西,闹肚子了。 60.-고:用在"이다"的词干,谓词的词干,或除"-으리-"、"-더-"之外的其他词尾后,表示 相反。如:  길고 짧은 건 대어 보아야 알아요. 是长是短,比一比就知道才能知道。  누가 잘했고 못했고가 문제가 아니다. 不是谁对谁错的事。 61.-고:用在部分形容词后,反复使用形容词,表示强调。如:  길고 긴 세월    悠长的岁月。  멀고 먼 고향   遥远的故乡。  그는 어머님의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他把母亲的信读了又读。 나는 나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对于我的未来,我是想了又想。 由形容词构成的"높고높다"中"고"也可换成"디",表示相同的意义。如"높디높다,넓디넓다,짧디짧다"等。 높디 높은 산이 바다가에 우뚝 솟아 있다.  高高的山耸立在海边。 기차는 넓디 넓은 벌판을 달리고 또 달린다. 火车奔驰在广阔的原野上。 62.-며/으며(-면서,으면서):用在开音节和"며:表示并列,主要连接动词和动词,表示前后动作同时进行。相当于"一面…一面"、"边…边…" 、"…着…"。这时 它前面不能加时间词尾。如:   그는 벙걸벙걸 웃으며(면서) 말했다.   他笑咧咧的说话。   두 사람은 말을 하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两个人说这话向我走过来。 63. -ㄹ(을) 법하다与"ㄹ것 같다" 的意思相同。表示"推测"、"估计"。如:   요 근처에 약국이 하나 있을 법합니다. 这儿附近好像是有一家药房。   이젠 비가 그칠 법도 한데요.  现在雨可能要停了。 64.-ㄴ가(은가,는가) 보다/나 보다/ㄹ가(을가) 보다 1)表示推测。相当于汉语的 "好像…"、"似乎…"。如:  안개가 자옥하게 낀 것이 아마도 비가 좀 올가 보다.    雾气弥漫,好像是要下些雨。  이 옷이 우리 수길에게는 좀 큰가 보다.   这件衣服,我们秀吉穿起来好像大一些。 2)表示意愿(动词末尾用"ㄹ가(을가)보다"。如:   나도 같이 갈가 보다.  我也要一起去。   오늘은 밤을 새워가면서 한번 시험할가 보다.    今天要干个通宵,进行一次试验。 65 .-ㄹ(을)가봐: 用作接续谓语的,表示疑虑,相当于"怕…""恐怕…" 如:  오늘 아침 여섯시에 모이라는데 늦을가봐 일찍 일어났소.   让今天早上六点集合,怕迟了,所以很早就起来了。  감기에 걸릴가봐 마스크를 썼다.  怕感冒,所以戴了口罩。 66. -ㄴ듯(ㄹ듯,는듯) 싶다/ㄴ가(ㄹ가,는가) 나,냐 싶다/ ㄴ상(ㄹ,는상) 싶다 相当于"好像…"、"似乎…" 如:  어디서 사람소리가 나는듯 싶다.   好像是哪儿有人声。  오후쯤엔비가 올듯 싶은데요. 下午好像要下雨。 67.-ㄴ(은),는,ㄹ(을) 것 같다 表示推测, 相当于"好像…"。 如:  머리가 아픈것을 보니 아무래도 감기인 것 같아요. 看头痛的样子,怎么也像是感冒。  비가 내릴 것 같은데 빨래감을 어서 거두어들이시오. 好像要下雨,快把晾的衣服收进去吧。 68.- ㄴ(은),는,ㄹ(을) 듯하다相当于汉语的 "好像…" 如: 비가 오는(온,올) 듯하다. 好像在下雨(下了雨,要下雨) 그것이 비쌀듯한데 비싸지 않아요.  那个好像很贵,其实不贵。 69.-ㄹ(을) 것이다: 表示推测("아마"搭配使用。构成"아마…ㄹ것이다")如: 저 산너머에는 지금 아마 비가 올것이다.  山那边现在可能在下雨。 선생님이 좀 있다가 올것이다.  老师一会儿会来的。 70.-다가 :前面的事做着做着的途中发生了后面的事。如: 학교에 가다가 친구를 만났아요.  去学校时,遇见了朋友。 그렇게 놀기만 하다가(는)시험에 떨어질 수 있어요. 你要是光玩考试会落榜的。 71. -아/어/여다(가) 进行前面的动作后转移了地点进行后面的动作。前后动作相关联,但是强调的是"场所的改变"。 如:  그 상에 있는 화병 좀 가져다(가)여기에 놓으시오. 把那桌子上的花瓶拿过来放这里吧。 72. -았/었/였다가 前面的动作完成后做了后面的动作,但后面 发生 的动作 是没 有计划。通常多用于前后动作时相反的情况。如:  물건을 샀다가 마음에 안 들면 바꿀 수 있어요? 东西都买了,如果不喜欢可以换吗? 73. 으면서一边......一边......同一时间内同时做2件事. 그 아이는 큰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어요. 那孩子又哭又叫。 밥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一边吃饭一边说了些有趣的事。 74. -(으)면서+도 --> -(으)면서도: 表示前后2个动作时相反的  알면서도 모른다고 해요.  知道也说不知道。  이 가게가 싸면서위치가 좋아요.  这家店东西便宜位置又好。 75. 면 을수록 动词词干 如: 가다--> 가면 갈수록 走的越多,就越...    한국어는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  韩国语越学越难。 벼이삭은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稻穗越熟月往下垂。 76.-게 하다"、"도록 하다":一般只表示主语推动、指令某一对象去进行某一 动作,自己 并不直 接参与。如: 기사장은 노동자들에게 새 기계를 만들게 하였다. 总工程师让工人造新机器。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본문을 낭송시켰다.(낭송하게 했다) 老师让学生朗读课文。 77.-채:表示"按照原样全部"的意思。后面可加"로"。作状语。用在动词定语形"ㄴ(은)"后,表示"保持原状态. 如: 고구마를 껍질채로 삶았다.   白薯连皮煮了。 아이들은 놀이감을 안은채 잠들었다. 孩子们抱着玩具睡着了。 그는 눈을 감은채 걸상에 앉아있다. 他闭着眼睛坐在凳子上。 78. ㅡ족족用在动词,"는"后,表示"一一地""按顺序全部"的。如: 주는 족족 받는다.  给一个接一个。 만나는 족족 모두 이리 보내시오. 遇上谁,就把他们都派到这儿来 79. 양(체):用在现在时定语词尾后,表示"像…的样子"。如: 그는 나를 아는양 인사를 했다. 他好像认识我的样子,跟我打了个招呼 80. -에 이르기까지:表示包括的惯用型。 1)表示所包括的范围,相当于汉语的"直到…"(常以"…로부터…에 이르기까 "这一形式表示)。如: 노인들로부터 소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위생운동에 떨쳐나섰다. 从老人一直到小学生都投身于卫生运动。 그들의 무기는 비행기로부터 권총에 이르기까지 다 외국 제품이다. 他们的武器从飞机直到手枪都是外国货。 81. -한 나머지: 表示之余,用词尾'은, 던' 后表示结果 的意思。 기쁜 나머지 눈물까지다 흘러나왔다.  高兴得眼泪都流出来了。 나는 너무 억울한 나머지 대성통고하고 싶었다. 我被太冤枉了, 真想大哭一场。 82. 았(-었,-였) 더라면: 由过去时制词尾았(-었,-였)加终结词尾“-더라” 加 连接词“-면”构成,表示“悔不该”的意思。뒤에 “-ㄹ(-을)것”(걸)이 와서 강조의 역할을 한다. 如: 한시간만 먼저 사무실을 나왔더라면 비행기를 놓치지 않았을걸. 早一个小时离开办公室的话,究不会误了班机了。 평소에 신체단련을 잘 했더라면 몸이 더 건강할텐데. 平时坚持体育运动的话, 身体就能更健康些了。 85. 될 수 있는대로: 表示“尽量”,“尽可能” 如:    노래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들이 좋아하도록 지어야 한다.    尽量把歌曲做得让广大群众都喜欢。    비록 변변치 못한 요리지만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드시기 바람니다    虽然菜不怎么样,但还是多吃点儿吧。 86. ㅡㄹ(-을)나위 (여지)없다:表示“程度深。”如:   그야 더 말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 那是无可非议的好事情啊!   그는 더 말할나위 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다. 他学习无比勤奋的学生。 87. 는 (-은) 고사하고: 附加在于此后,表示“别说……就连…”的意思。如:   지난 날 가난한 사람들은 밥은 고사하고 죽도 배불리 먹지 못했다. 以往,穷人别说是饭,就连粥都喝不饱。   네 아버지는 학교를 다니기는 고사하고 학교문에도 들어가 보지 못했다. 在过去,你把别说是上学,究练学校门坎儿都没登过。 88. ㄴ(-은,-는)격이다. 表示“和……一样”,“像……那样”。 그가 안하무인격으로 우쭐대던 시대는 이미 영영 지나갔다. 他无中无人,横行霸道的时代已经去不复返了。   갓쓰고 양복을 입은 격으로 꼴불견이다.   就好像头戴斗笠,却身穿西装那样难看。 89. 相当于汉语的 “恐怕”,“怕”如:   비가 올까봐 우산을 가지고 학교에 갔다.  怕下雨,带雨伞上校了。   그들이 일을 제때에 끝내지 못할까보아 걱정되었다. 担心他们不能按期完工。 90. 나마나 하다: 表示 “做不(没)做一样” 가나마나 하다: 去不去一样, 보나 마나 하다: 看不看一样 있으나 마나 하다: 有没有一样, 오나 마나 하다: 来不来一样 91.ㅡ에 좇아: 附加在体词之后,表示 “遵着”,“按着”, “随着”。 如: 우리는 상급의 지시에 좇아 시장의 실정을 조사하러 왔다. 我们按照上级的指示来调查市场的情况。 목전의 구체 정황에 좇아 그 문제를 적당히 처리하시오.    请根据钱的具?情况,适当地处理那个问题吧。 92.를(-을)비롯하여(비롯한):表示“以……为首”,“包括”等意思。如:   설이 되자 고기를 비롯하여 물고기, 달걀, 과실 등 부식품을 공급했다. 一到春节,就像供应肉,鱼,鸡蛋,水果等大量副食品。   김선생님을 비롯하여 뽈을 찰 줄 아는 사람이 없다. 包括金 老师在内,没有一个人会踢球的。 93.-를(-을)거쳐: 表示“通过”,“经过”。如。   비단의 길은 총령에서부터 서쪽으로 중아시아를 거쳐 구라파에 이른다. 丝绸之路从??往西经过中亚、直到欧洲。   사람에 대한 교양은 학교 교육을 거쳐 그 기초가 닦아진다.   对人的 教养是由学校教育尊定基础的。 94. 에 걸쳐: 附加在体词之后,表示经过的时间或次数。如:   우정은 장기간에 걸쳐 맺어진 것이다. 我们之间的友情是经过很长时间才结成的。   그는 이 문제의 중요성을 여려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他多次强调了这个问题的重要性。 95.는(-은)물론(물론이고,물론이거니와):附加在体词之后,表示“当然包括” 的意思,相当于“不用说”如:   젊은이들은 물론 늙은이들까지도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 不用说年轻人,就连老年人也都喜欢韩国连续剧。   내가 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너도 함께 가야 하겠다. 我当然是去,你也应当一起去。 96.는(-은)물론(막론하고,불문하고):  表示无条件地包括的意思。相当于 “不管(无论)….”, “”都…如 : ”  이번 회의에는 누구를 물론하고 다 참가해야 합니다. 无论男女老小,都有维社会秩序的义务。 97.  -리, 턱, : 表示理由,“原因” “”。 1)-ㄹ(을)리 있다(없다):用于定语词尾“ㄹ(을)”之后,可译成 “会”, “不会”, “不会”。如:   그가 이 문제를 모를 리 없다. 他不会不知道这个问题。 무슨 일이 없이야 그 친구가 지각할 리 있나?   如果没有什么事,他事绝不会迟到的。 2) 턱: 用于定语词尾或冠词“무슨”之后, 表示“无缘无故” 的意思。如:    그렇게 온갖 정성을 다 들였는데 안되 턱이 있습니까?    那样尽心尽意去做,还会不行吗? 98.ㄹ지언정(을지언정):如果与副词“비록”或“아무리”共用出现则表示 “尽管”,“即使”的意思。如:   나는 빌어먹을지언정 그 사람 밑에서 일하지는 않겠어. 我宁可讨饭,也不在他手下工作。 99. 망정(을 망정): 基本含义事“对立”,“让步”,相当于“虽然” “即使” 如:   그 사람이 비록 입은 옷은 누더기일망정 행동거지는 점잖다. 此人虽衣衫褴褛,但却举止文雅。 그 애는 나이는 어릴망정 속궁리는 어른들보다  더 넓다.  这小孩子年龄虽小,考虑问题却比大人想得寛。 100.-ㄹ(-을)길 없다: 附加在动词词干后,表示“没办法”,如: 누구도 그 여자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谁也无法知道他在想什么。  
52    집필을 끝내고 댓글:  조회:8641  추천:0  2012-06-17
                                                        집필을 끝내고     한 권의 이론지도서로서 글짓기 능력을 대번에 신장시킬 수는 없다. 우리는 본능적인 표현욕에 힘을 입어 언어 문자로 자기 감수나 정감, 사색의 결실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여 어떤 면에서 자기와 공감하게 하고 유익한 영향을 주기 위해 작심하고 글을 쓴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좋을 글을 써낼 수 있을 것인가? 좋은 글이란 우선 충실해야 한다. 내용이 빈약하면서 기교에 빠진 글보다는 기교는 서툴더라도 내용이 충실한 글이 더 나을 것이다.글은 무엇보다 정확한 것이 기본이다. 정확한 글이란 우선 단어의 선택, 맞물림과 문장들의 올바른 배열 등 문법 규칙에 맞게 쓴 글이어야 한다. 그리고 정서법, 띄어쓰기 등 기타 부대 조건에 맞도록 쓴 글을 의미함은 주지하는 바이다. 글을 지음에서 경제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필요한 자리에서 필요한 만큼의 화제를 전개할 것인가에 있다. 글은 정직하게 써야 한다. 정직성이란 자기가 독창적으로 쓴 글인가, 남이 쓴 글이 일부를 따왔는가, 개념을 인용했는가를 쓰는 이가 분명히 밝히는 것을 뜻한다. 글의 경제성은 명료성에서 체현된다. 무엇을 쓰고 있는가를 분명히 지어내는 글은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 단지 표현의 참신성만이 아니라 소재, 제재, 주제, 구성, 문체가 모두 창의적이어야 한다. 글은 소중한 인연을 맺는 탄탄한 통로이고 금빛 다리이다. 우리들은 작은 글 한편에서도 서로의 사상, 정감, 마음들을 읽을 수 있고 만남 의 인연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세상만물을 볼 수 있는 두 눈은 마음속을 읽어낼 수 없지만 작은 글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의 눈동자를 만들어줄 수 있다. 사무적인 사연도, 진실한 마음도 거짓된 사연도 글줄속에서 찾아다니는 소중한 인연들이다. 글에는 그 사람의 생각, 마음이 얽혀져 있기에 더욱 진하게 전해져 오고 글로 만난 사이라면 더욱 깊은 이해로 이끌어준다. 그렇게 작은 글로써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우리들의 인연은 한층 한층 높이 쌓여질 것이다. 소중한 인연이기에 소중한 인연이 되고 귀한 글이기에 귀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다. 작은 글은 마음을 속일수 없고 만들어 질 수 없기에 한자 한자가 소중하고 귀한 것, 쓰지는 못할망정 참답게 읽어어야 할 교양은 인간의 기본이 된다. 글은 쓰는 사람의 마음, 정성이 담겨있기에 서로의 진실을 나눌수 있기에 작은 글 한편이 전하는 지혜도 배우고 남의 글을 읽는 향수도 잘 누렸으면 좋겠다.                                                            2011년 6월 10일 수정                                                        참고서 : 1.     学作词典      学苑出版社 1999年 2月 出版 2. 문장의 이론과 실제  清文阁    유태수 외 1996년 2월 3.   글씨기의 이론과 실제  한양여자대학 국어교육연구회 1998년 2월 4.   韩国语学作    林从钢,金龙  编著 北京大学出版社 1007年 4月 5. “설명문”  박영민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51    간판글에서 본 민족언어의 혼란성과 문화심리의 이질화 댓글:  조회:11264  추천:1  2012-06-17
                                              간판글에서 본                                        민족어의 혼란성과 문화심리의 이질화                                                                                                                  최 균 선       큰거리 작은 골목들에 즐비하게 내걸린 각양각색의 잡다한 간판글들에 눈길이 걸리면 상품경제시대의 활성화를 체감하게 되면서도 간판글의 혼란성에 눈살이 찌프러지고 한편 혼란한 우리 민족언어와 그에 따른 문화심리도 투시되여 마음이 쓰이는것은 내가 지성적이여서가 아니였다.     경영자의 소망에 따라 나름대로 내걸수 있는 간판이긴 하지만 역시 공공의 문자생활이므로 가급적으로 규범화를 촉구해야 할 당위성이 제기된다. 이는 민족언어의 순도와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서의 전 민족적인 사회문제로서 결코 소홀히 할 문제가 아니다.    필자가 살펴본 전형적인 몇가지 문제점을 두고 소감을 피력하려 한다. 1. 조한문번역상에서의 혼란성 우선 규명해둘것은 조한문 두가지 문자사용에서 선후 위치를 관계할것 없이 거개 그 기본을 한자에 두고있다는 사실이다. 례: “惟一食堂ㅡ독별식당” 여기서 “惟一”“唯一”이든 ”“独、只有”의 뜻을 가지고 있으나 “독별”이란 너무 엉뚱하여 불가사의한 간판이 되였다. 례: “沙龙发型ㅡ사룡파형실” “沙龙”이란 프랑스어에 어원을 두고있는데 1.응접실(salon, salle de séjour.) 2.사교 모임 (salon) .  3. 고급술집 등으로 두루 통하는 말로서 “문학살롱”,“음악살롱” 이라는 말은 있어도 파마점에 “살롱”을 가져다 붙였으니 격에 맞지 않을것은 당연하다. 이와 비슷한것으로  “夜沙龙美发厅ㅡ야사룡미발청”도 있었는데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밤모래룡”으로밖에 읽을수 없다. 심지어 “白马夜沙龙ㅡ백마밤살롱”이라고 쓴후 뱀에게 발을 달아주듯이 아래에 “백마불고기”라고 주해식으로 소제목을 달기까지 했으나 동문서답격이다.  간판글은 일반적으로 명사를 쓰기좋아하는데 한자는 뜻글자이고 조선어는 소리글자이므로 간결한 간판글에서 표현상 어려움도 없지 않으나 령활하게 의역할것은 의역해야 하지 그냥 음차하면 우습게 될수밖에 없다. 조선어문법구조에 맞지 않게 곧이 곧대로 번역하여 잡스러운 느낌을 주는 간판들도 많았다. 례: “好来登食堂ㅡ호래등식당”, “万家乐商店ㅡ만호락상점”“万家乐电器商店ㅡ가가락전기기계상점”,등 간판들에서 사람마다, 혹은 집집마다에서 오기좋아한다는 의미로 손님을 끌려한것 같지만 소기의 목적과는 너무 비탈려있다. 직역해도 제대로 해야 한다. “宏光食品商店ㅡ홍광식품상점”“雨晨食品商店ㅡ우선식품상점”은 어떤 특정된 의미전달에 실패한것이다. “美春发型ㅡ 미봄파마”“符离集鸡店ㅡ부리집구운닭점”,“高乐思美发厅ㅡ고러스파마청”같은 간판에서는 조선어의 특성을 살리려고 하였으나 번역가님이 그만 너무 고명하게 번역해서 엉터리가 되고말았다. 직역이든 의역이든 두가지 언어에서 어휘의 뜻이나 문법구조를 대비하면서 사리에 맞게 번역해야 번역비를 챙겨도 면괴하지 않으련만, 간판은 그 상점, 혹은 기업의 얼굴이라고 할수 있는데 얼굴이 기형이고 사람을 끌 녀자가 없는것과 같은 도리가 적용된다.“美娜里小吃部ㅡ미나리음식점”이 있었는데 한어음차도 아니고 조선말 음차에 기준하여 “미나리ㅡ水芹”로 혼동할 소지가 충분하다. 2. 조, 한문에서 억지“창조”로 하여 조성된 혼란성: 연길시내 적지 않은 간판들을 보면 뜻글자로서의 한자어의 우점만 념두에 두고 제나름의 소망과 기원을 만들어내였는데 유감만 남긴다. 례하여 “神密美发ㅡ신밀리발”,“兰法食品商店ㅡ란걸음식품상점”,“卡西美发厅ㅡ카시미미발원”,“ 常盛小吃部ㅡ상성음식점” 등 간판들에서는 어떻게 해석해도 의미가 석연치 않다. “兰法ㅡ 란걸음”은 이도저도 아닌 조합이다. “까짓 간판의 번역이야 아무렇든…”한다면 남의 제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싱거운 걱정으로서 할말도 없어지겠으나 문제가 그렇게 개체적인것만은 아니다. 3. 간판글에 비낀 문화심리의 이질화: 우리 연변지구 각 현시의 간판들에 외국숭배심리에서 기인된것일지도 모를 서양냄새를 피우기 좋아하는 풍조도  비쳐지고있다. 례: “골든호프ㅡ戈登冷食店” ,“골든카라OK”,“花园캬바레”, “빠찐꼬” ,“레스토랑ㅡ 고급향수” “코리앙패숀 ㅡ’패션이겠지. 필자주” 등 영어, 프랑스어, 일어 등에서 따내여 품위를 높이려하는것 같지만 곤혹스럽다. 간판의 첫째가는 구실은 고객들에게 그 하는 업종의 내막을 알게 하는 광고가 이니겠는가?농촌에서 온 할머니들이 흔히 간판을 보고 저건 무엇하는 집인가 물을 때 대답은 “나도 모름”이 된다. “威娜宝美发厅ㅡ위나보미발청”, “美洲美发型ㅡ사요파마실” 등 간판들에서 외향성경영의식이 반영된다고 해야 할지 모르되 서방문화사조의 충격력을 구석구석에서 느끼게 된다. “꿈속의 별미발청ㅡ梦星星美发厅”,“무궁화식당ㅡ无穷花食堂”“진달래식당ㅡ金达莱食堂”등 민족문화심리특징을 부끄러움없이 살리려는 영업주들의 얼굴이 친근하게 떠올라 반갑게 찾아들어가고싶어진다. 한편 조, 한문의 우점을 잘 발굴하여 깐지고 의미롭게 단 간판들이 이목을 끌었다. “不一样初级美发厅ㅡ같지 않은 초급미발청” “一加一美容美发ㅡ일 가하기 일 미용미발”등 간판들에는 부족점이 없지 않으나 그런대로 사람들을 대할만 하였다. 전자의 경우 “初级가 超级”을 말하자는것은 아닐가? 하다면 “같지 않은 보다 남다른” 이였으면 어떨가 생각해보았다. 생각이 싱겁긴했지만도, 이상에서 간판글에 비낀 민족언어사용에서의 혼란성과 이질적인 문화심리를 고찰하면서 빙산일각을 보고 빙산을 보았노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한가지만은 명백하게 강조된다. 우리는 언어가 밝혀주는대로 현실, 사물을 인식하며 현실은 또 언어문자를 통해서만 그것의 일정한 상태와 구조를 드러낸다. 따라서 언어문자는 일정한 문화정통성을 이어가면서 발전하며 그 언어공동체적인 겨례의 얼굴을 담아 빛낸다. 사회경제문화의 발전과 동보하여 인간은 부단히 새기호를 만들어내고 이 기호에 모종의 가치를 부여하여 의사소통에 도구로 삼지만 인간의 모든 기호중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조직규률을 갖는다는것을 외면할수 없다. 말하자면 간판글 하나에도 우리 말의 정확성, 순결성을 확보하는 민족적자세가 요청된다. 해당부문에서도 이런한 문제점을 모르는바가 아닐테니 하잘것없는 내궁리에 정부차원의 기대를 얹어보았다.    ※※주: 이 졸문은 1997년 4월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연길의 큰거리, 작는 골목을 두루돌며 부지기수 가운데 몇가지만 베껴와서 썼다. 후에 1997년 4월 28일 “연변공상보”에도 게재된것을 옮겨놓았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15년을 흐르면서 사회양태는 더욱 다양했졌고 그때 간판들이 지금 있는지 알수 없으되 갈수록 간판글의 혼란성이 극성이기에 묵은 장독에서 된장을 꺼내놓고 횡설수설하듯 끄적여보았다.                                                                        2012년 6월 15일
                                                                   머리 말     인간은 사회의 총화로서 저마다 모종 각색을 맡아서 살게 되었다. 그 각색은 자기 표현으로 이룩되므로 글짓기는 가장 요긴한 문화이다. 문화인의 자기 표현은 언어와 문자로 현연되는 지적이고 사회적인 것 이다. 단순히 무언가를 적는 행위와는 또 다른 차원의 뜻을 가지고 있다. 오늘의 지식정보화시대에 있어서 사회는 단순히 지식만을 갖춘 사람을 요구하지 않는다. 글짓기 솜씨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과 종합적인 자질을 가진 창조적 인 인재를 요구한다.     글짓기 능력이야말로 한 사람의 재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된다. 따라서 글짓기는 내면의 정서를 문자를 통해 문학작품으로 형상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수긍하도록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독자를 고려한 문자생활 전반에 넓게 관여하므로 글짓기는 우리가 속한 사회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도구이고 수단이다.     자기 표현으로서의 짓기에서는 독자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무성으로서의 쓰기에서는 대방의 접수와 반응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문화시대에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어문능력이다. 어문능력 에서 글짓기는 가장 종합적인 능력의 발현이며 나아가서 글짓기는 언어 문자를 사용하는 우리의 삶에 불가결의 생명 활동이다.    본서는 대학 한국어 글짓기 교과서를 목표로 하였지만 한국어를 자습하면서 각종 문체의 글을 써야 할 사회독자들의 글짓기 입문서 로도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2011년 6 월 24 일
49    제 1 장 문장의 실제. 제 1 절 문장의 특징 댓글:  조회:9360  추천:0  2012-06-16
                                          제 1 장 문장의 실제                                           제 1 절 문장의 특징   문장이란 곧 완결된 사상을 나타내는 단어 또는 단어결합으로 된 언어 행위의 기본 단위 즉 언어 행위의 최소 단위를 말한다. 다시 말 하면 하나의 생각을 나타내는 말이나 글의 제일 작은 토막이다. 언어 학에서 문장 (文章, 글 토막) 은 통사적인 단위들이 결합하여 이루어 진, 완결된 의미를 표현하는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된다. 전통적으로는 문장을 주어와 서술어 또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로 구성된 단위로 보았다. 일상적으로는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등의 문장부호를 찍는 단위를 문장이라고 한다. 문장은 최소한 하나의 주어와 하나의 서술어로 이루어지며, 그것은 일정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문장은 그것을 쓰는 사람의 특징, 즉 사상·감정· 억양· 어조 등을 포함해서 사람됨 전체까지도 나타내 준다.   1. 문법적 특징 1) 형태적 특징: 한국어는 첨가어(또는 교착어)로서 어근에 파생접 사나 어미가 붙어서 단어를 이루기에 완정한 문장을 이룸에서 단어 조합의 정확성이 전제이다.   예:  ○ 깨뜨리시었겠더군요    깨 : 어근/어간, 뜨리 : 접사 "힘줌"을 의미, 시 : 높임을 의미, 었 : 시간을 의미하는 어미, 겠 : 시간을 의미하는 어미, 더 : 시간을 의미 하는 어미, 군 : 감탄의 뜻을 보이는 어미로서 문장을 끝맺는 기능을 하는 것, 요 : 문장을 끝맺는 어미나 연결어미에 다시 덧붙어서 말 듣는 사람을 높이는 데 쓰임.   국어는 어근을 중심으로 거기에 뜻을 더하거나 품사를 바꾸는 접사, 또는 어미가 차례로 여럿이 덧붙어서 단어가 이루어지는 첨가적 성격 을 띤 언어이다. 접사 중에는 더러 어근 앞에 이루어지는 첨가적 성격을 띤 언어이다. 접사 중에는 더러 어근 앞에 붙는 것도 있지만 뜻을 더해 주는 접사 중의 일부가 그렇고, 대부분이 뒤에 붙으며 어미는 반드시 뒤에 붙는다. 예: 어느덧 가을이 깊어 심산 속엔 낙엽이 깔리고 철늦은 국화꽃이 바람에 향기를 날린다. 이 문장에는 조사, 어미 등의 매개로 단어들이 잘 맞물리게 되었다. 2) 주어-목적어-서술어의 어순을 잘 알고 구절을 지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주요 내용이 끝에 표현되기 때문에 끝을 분명하게 맺아야 한다. 문장을 끝맺는 어미의 종류에 따라 평서문, 의문문, 청유문, 명령문, 감탄문의 다섯 범주로 나누고 각각의 범주 속에 다시 많은 의미가 있어서 듣는 사람 (청자) 을 높이는 등급을 표시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생각을 다양한 어미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예: 우리반 선생님께서 일요일 오전 10시에 우리집에 오시었습니다. 이 문장에서 서술어(叙述语)가 ‘오시었습니다’가 없다면 말하려는 내용 이 완정하게 전달될 수 없게 된다. 3) 조사, 어미가 발달했다. 조사,어미를 통해 문법적인 관계를 표현 할 수 있고 어미 파생을 통해 다양한 어휘를 만들어낼 수 있다. 4) 근간 성분의 생략이 용이하다. 한국어에서는 주어가 없는 문장이 많이 쓰이는데 말하는 이와 말 듣는 이가 함께 주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 흔히 주어를 생략한다. 예) "값이 얼마요?"   "오천 원이오."  "너무 비싼데요."  "그럼 오백 원만 덜 받지요."  "사천 원만 받으시오." "너무 많이 깎으십니다. 조금만 더 쓰시지요." 위의 대화에서 처럼 처음의 말을 빼고는 나머지 대화에서 주어가 한 번도 쓰이지 않았다. 2. 단어의 특징 1) 명사: ① 한국어 명사는 격변화를 하지 않는다. 주어, 목적어와 같은 명사가 문장에서 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격’은 일반적으로 한국 어에 서는 ‘이/가’, ‘을/를’, 등과 같은 조사가 붙음으로써 실현된다.  ‘이/가, 을/를’등 조사가 붙어 ‘격’이 실현된다.② 남성, 여성의 구분이 없다. ③ 단․복수의 구분도 엄격하지 않다.   예) 많은 사람이 광장에 모였다. ▷‘들’의 유무가 의미차이에 큰 영향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였다. 2) 접속사: 한국어에는 접속사가 없다. 한국어에서 문장과 문장을 이을 때는 서술어로 쓰인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에 ‘-아/-어, -게, -지, -고’ 등과 같은 연결어미를 붙인다. 그러나 접속사처럼 쓰이는 별도의 어휘로 문장을 연결하는 경우도 있다. 즉 ‘그러나, 그래서, 그렇지만’ 등이 영어나 불어 등의 접속사와 같은 기능을 한다. 3) 조사, 어미: 한국어와 같이‘주어+목적어+서술어’어순을 나타내는 언어는 후치사가 발달되어 있다. 한국어에는 후치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조사’가 있다. 조사에는 명사, 대명사 등이 문장에서 하 는 구실을 나타내 주는 ‘격조사’가 있고 단지 뜻만 보태주는 ‘보조사’, 명사(대명사)와 명사(대명사)를 이어주는 ‘접속 조사’가 있다. 예) 내가 사과를 샀다. (①격조사)       백화점마다 사람들로 붐볐다.(②보조사)       어머니는 아들과 딸을 집으로 보냈다.(③접속조사)  4) 흉내말: 한국어는 모양이나 소리를 흉내내는 말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데 소리나 모양을 흉내 내는 말은 주로 같은 형태가 되풀이되어 쓰이는 것이 보통이다. 또 흉내말은 ‘-이다, -거리다, -대다’ 등이 붙어 동사나 형용사가 되기도 한다. 예: ① 꽝-꽝, 찰랑-찰랑(의성어), 엉금-엉금, 아장-아장(의태) ② 자․모를 바꾸어 말의 느낌을 바꿀 수 있다. 졸졸/줄줄/쫄쫄     ③ ‘-이다/-거리다/-대다’ 를 붙여 동사나 형용사가 된다. 딸랑-거리다, 5) 한국어의 높임법: 한국어에서 높임법은 주로 종결어미,대명사, 특별한 단어들로 나타난다. 높임의 표현법은 주체 높임법, 상대 높임 법, 객체 높임법이 있다. 주체 높임법은 높임의 어미”시”를 붙이고 상대 높임법은 종결어미에 의한 높임이고 객체 높임법은 주로 특수 어휘에 의한 높임이다. 3. 문장의 특징 1) 한국어는 ‘주어+목적어+서술어’ 순서로 문장이 이루어지며 이러 한 특징을 보이는 데 모든 문법적 요소는 반드시 어간이나 어근 뒤에 온다. 즉 조사는 명사 뒤에 붙이고 어미는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 뒤에 쓰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한국어의 또 다른 어순상의 특징은 수식어가 항상 피수식어 앞에 온다는 것이다. 또한 문장성분의 자리 이동이 비교적 자유롭다. 그러 나 모든 문장 성분의 자리 이동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부사어 중에서도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어는 자리 이동이 자유롭지만 특정한 성분 (서술어)만을 꾸며 주는 부사어는 문장 안에서 마음대로 자리를 옮길 수 없다. 3) 한국어의 문장 가운데는 하나의 서술어에 주어가 두 개 이상이 거나 목적어가 두 개 이상인 경우가 있다. 한편 한국어에서 주어나 목적어가 잇따라 나타나는 경우에 그 사이에는 소유자와 소유물, 전체 와 부분 등의 관계로 해석 된다. 4)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큰 것부터 작은 것으로, 전체에서 부분 으로 범위를 좁혀 들어가면서 명사를 나란히 쓴다. 문장은 뜻을 가진 단어나 단어들을 어미로 이어서 완결된 생각을 나타내야 한다. 한국어는 하나의 뜻만을 가진 단어도 있고 여러 가지 뜻을 가진 단어들도 있다. (1) 단의미와 다의어 ㄱ) 단일의미 단어: 고추, 사람, 낟알, 벼, 고추가루, 우거지다. ㄴ) 다의미의 단어: 집을 지키다, 절개를 지키다, 비밀을 지키다. 다의성 단어는 직접적 의미와 파생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 학생들은 머리를 번쩍 쳐들고 주석대 앞을 행진하고 있다. (두부) ○ 선희는 거울앞에서 오래 오래 머리를 빗었다. (머리카락) ○ 그애는 머리가 좋아서 어려운 수학문제도 척척 풀어낸다.( 두뇌) ○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은 곧 머리에 달린 문제다.(사상) ○ 머리에 흰눈을 떠이고 거연히 솟아있는 백두산 (산정) ○ 그들은 배머리를 항구를 향해 돌리고 말았다. (배의 앞부분) ○ 밭머리에서 한참 쉬고 기음을 매기 시작했다.( 밭의 변두리) ○ 책상 머리에 어깨를  박고 쓰러졌다. (책상의 모서리)  2) 소리같은 말 (동음의이어) ○ 눈이 밝다. 눈이 내린다. ○ 버드나무 가지에 눈이 트기 시작했다. ○ 꿀맛이 달다, 단추를 달다, ○ 가마가 달다. 말이 달다(많다) 등 3) 상위어(유의미 )와 하의어(종의미) 작은 부류의 뜻들을 포괄하는 큰 뜻을 유의미(상위어)라고 하고 유의미 속에 포함되는 한 부류의 뜻을 하의어 (종의미) 라고 한다.  실제 문장에서 구체 사물을 지칭 혹은 묘사할 때 상위어와 하의어를 잘 분별하여 써야 한다. ○ 비→ 소낙비, 보슬비, 봄비,궂은 비, 실비, 햇비,가을비, ○ 나무→ 백양나무,참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 새→참새, 종달새, 뻐꾹새, 꾀꼴새, 물새, 산새,소쩍새… ○ 바람→ 봄바람, 가을바람, 산바람, 바다바람, 골바람, ○ 꽃→ 진달래꽃, 복숭아꽃, 살구꽃, 나리꽃, 달맞이꽃, 그러므로 단어의 여러 가지 뜻을 잘 알고 써야 한다. 4) 표현에서의 특징 ㄱ) 문장 성분 간의 호응 바른 문장이 되기 위해서는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을 이루어야 한다. ○ 소년의 마음은 실망에서 단숨에 기쁨으로 뛰어올랐다. (→소년의 마음은 단숨에 실망에서 기쁨으로 바뀌었다.) ○ 하루 동안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라남도 장흥에서 547 mm입니다. (→하루 동안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전라남도 장흥인데 강수 량은 547mm입니다.) ○ 그림을 멋있게 보이려면 검푸른 초록 나무는 꼭 있어야 합니다. (→그림이 멋있게 보이려면 검푸른 초록 나무는 꼭 있어야 합니다.) ○ 저희 지하철 공사는 사후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 저희 지하철 공사는 사후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조속히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ㄴ)  문장 성분의 누락 ○ 한국이 자력으로 16강 티켓 가능성은 큰 편이다. (→한국이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은 큰 편이다.) ○16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폐암 사망률이 무려 27배나 된다고 한다. (→16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폐암 사망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무려 27배나 된다고 한다.) ㄷ) 나열과 접속 관계 ○ 엄청나게 많은 학생 수와 오랜 전통이 있으며 (→학생 수가 엄청나게 많고, 오랜 전통이 있으며… 이 문장에서  ‘학생 수’와 ‘전통’이 서술어 ‘있다’에 걸려 있다. 이 문장은 ‘학생 수가 많다’와 ‘오랜 전통이 있다’로 나누어야 자연스럽다. ㄹ)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 피동 표현은 피행동주체를 부각시키기 위해 주어로 표현하는 방식 이다. ○ 취재 과정에서 보여지는(→보인) 부상자들의 심리 상태는 각양 각색이었다. 어린이들이 작동시켜도(→작동해도) 안전합니다. 문장은 피동 표현을 만드는 접미사 ‘-이-, -히-, -리-, -기-’와 통사적 피동 구조 ‘-여지-’가 중복된 이중 피동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48    제 2 절 문장의 형태 댓글:  조회:9532  추천:0  2012-06-16
                                 제2 절 문장의 형태     1. 문장의 형태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언어의 최소 형식이 문장으로서 의미상 완결된 내용을 가지고 형식상으로 문장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표지가 있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구'는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서 하나의 단어와 동등한 기능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자체 내에 주어와 서술어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    절은 역시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 하나의 의미 단위를 이룬다는 점에서 구와 비슷하지만 주어와 서술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구와 구별되고, 더 큰 문장 속에 들어 있다는 점에서 문장과 구별된다.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한 번 나타나면 홑문장, 두 번 이상 나타나면 겹문장이다. 또 겹문장은 홑문장과 홑문장이 대등하거나 종속적 으로 이어지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문장을 '이어진 문장'이라고 하고, 홑문장이 다른 문장 속의 한 성분이 되는 것을 '안은 문장'이라 한다.        2. 문장의 종류: 문장은 그 구성에 따라 단문(单一文)과 복문 (复合文)으로 나뉜다. 단문은 주술관계가 한 번만 나타나는 문장이다. 예하여 “철수가 도서관에 간다.”,“나는 독서를 좋아한다.”와 같은 문장이다. 복문은 주술관계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문장이다. 어떤 기본문에 딴 기본문이 하나의 성분으로 내포되거나, 두 개 이상의 기본문이 접속되어 이루어진 문장이다. 예하여 “철수는 마음씨가 고운 학생이다. ” “인생은 짧고 예술을 길다”와 같은 문장이다.    다시 말하면 문장은 또 형태상 크게 이어진 문장과 그렇지 안은 문장,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어진 문장은 두 개 이상의 문장이 서로 대등 종속적으로 안겨진, 포함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문장은 연결 어미에 의해 의미가 다양해 진다.   ㄱ. 대등 연결어미: 일반적인 문장을 서로 이을 경우에는 주로 연결어미를 사용하는 데 서로 대등하게 이어주는 연결어미에는 '-고',  '-나', '-하며' 등이 있다. 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이어지는 것이고, 그렇지 안은 문장은 두 개 이상의 문장 중, 하나가 다른 나머지 문장에 마치 성분 처럼 ○ 이번 여름은 날씨가 무더웠다. 이번 여름은 비가 많이 왔다. ㅡ>  이번 여름은 날씨가 무더웠고 비도 많이 왔다.   ㄴ. 강조 연결 어미: 문장을 나열할 때 어느 한 문장을 '강조'하고 싶다면, 강조나열을 사용하게 된다. 강조 나열에는 '-뿐만 아니라', '-외에도' 등이 있다. ○ 영미는 얼굴이 잘 생겼다. 영미는 노래를 잘 부른다. ㅡ> 영미는 얼굴이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 부른다.   강조 나열을 사용할 때에는 대부분 뒷 문장의 목적어에 붙는 'ㅡ를' 을 나열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ㅡ도'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ㄷ. 대조 연결어미   앞 문장과 뒷 문장의 내용, 또는 성질을 서로 대조하며 이어주고 싶을 때에는, 연결 어미 '-만', '-든지' 등을 주로 쓴다. ○ 영미는 노래를 잘 부른다. 영미는 하는 짓이 가끔 초딩이다. ㅡ> 영미는 노래를 잘 부르지만, 하는 짓은 가끔 초딩이다.  ○ 철훈아, 도서관에 가는가? 전람관에 가는가? 어서 결정해라. ㅡ> 철훈아, 뽈차러에 가든지, 배구치러 가든지, 어서 결정해라.   ② 의미의 관계: 문장이 종속적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연결 어미에 의해서 조건, 이유, 의도, 결과 등의 의미 관계를 갖게 된다.   ㄱ. 조건 ○ 청년은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이 없는 인생은 무의미하다. ㅡ> 청년은 꿈을 가져야만, 인생이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ㄴ. 이유 ○ 오아시스의 맴버 간에 불화가 있었다. 오아시스가 해체되었다. ㅡ> 오아시스의 맴버 간에 불화로 있으므로, 오아시스가 해체되엇다. ○ 뮤즈의 내한 공연장에 갈 수 없었다. 나는 서글펐다. ㅡ> 뮤즈의 내한 공연장에 갈 수 없어서, 나는 서글펐다.   ㄷ. 의도 ○ 우리는 소설을 쓰려 한다. ○ 소설 카페에 가입했다. ㅡ> 우리는 소설을 쓰려고 소설 카페에 가입했다.   ㄹ. 결과 ○ 그의 노래를 들어보았다. 그의 목소리는 역시 고음인것을 알았 다. ㅡ> 그의 노래를 들어보고 그의 목소리는 역시 고음인 것을 알았다. 3. 문장의 종결      1) 문장 유형의 분류문장 종결의 유형은 말하는 사람의 생각에 의한 끝맺음의 방식에 따라 5가지로 나뉜다. 2) 문장종결의 유형                                        ㉠ 평서문: 돌이가 산으로 간다.                            ㉡ 의문문: 돌이가 산으로 가니?                            ㉢ 명령문: 돌이야, 산으로 가거라.                         ㉣ 청유문: 돌이야, 산으로 가자.                           ㉤ 감탄문: 돌이가 산으로 가는구나! ⑵ 평서문                   ①평서문의 뜻: 평서문이란, 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여 끝맺 는 방식의 문장이다. 예) 수필은 문학의 하나다.   ② 평서문의 상대 높임법                                        ㉠ 우스워 못 견디겠다.·······해라체 (아주 낮춤)                ㉡ 우스워 못 견디겠네.·······하게체 (예사 낮춤)   격식체      ㉢ 우스워 못 견디겠소.·······하오체 (예사 높임)                ㉣ 우스워 못 견디겠습니다.···합쇼체 (아주 높임)               ㉤ 우스워 못 견디겠어.·······해체 (두루 낮춤)    비격식체    ㉥ 우스워 못 견디겠어요.·····해요체 (두루 높임)           ③ 평서문의 형태                                               ㉠ 평서문은 종결 어미 '-다'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통 '-는-/-ㄴ-,-았-/-었-,-겠-'등의 선어말 어미가 앞서지만, '-다'가 직접 어간에 붙는 일도 있다. 예) 산에 가다.    ⑶ 의문문     ①  질문 (해답 요구) ㉠그는 학교에 가느냐?····헤라체 (아주 낮춤)      ②상대 높임법    해라체:먹느냐? (-(느)냐) ㉡그는 학교에 가는가?····하게체 (예사 낮춤) ◎ 하게체: 먹는가? (-(는)가) ㉢그는 학교에 가오?······하오체 (예사 높임) ◎ 하오체: 먹으라오? (-오) ㉣ 그는 학교에 갑니까?····합쇼체 (아주 높임) ◎ 합쇼체: 먹습니까?   (-ㅂ니까) ㉤ 그는 학교에 가?········해  체 (두루 낮춤)   ◎ 해체: 먹어?(-어)    ㉥ 그는 학교에 가요?······해요체 (두루 높임) ◎ 하요체: 먹어요? (-어요) ⑷ 명령문   ① 행동 요구나 시킴 ㉠ 좋은 책을 읽어라.·····해라체 (아주 낮춤) ②상대 높임법 ┌해라체:막아라 (-어라) ㉡ 좋은 책을 읽게.·······하게체 (예사 낮춤) ◎ 격식체 ㅡ 하게체: 막게 (-게) ㉢ 좋은 책을 읽으오.·····하오체 (예사 높임)   ◎ 하오체: 막으오(-오)   ㉣ 좋은 책을 읽으시오.···합쇼체 (아주 높임) ◎ 합쇼체:막으십시오 (-(ㅂ)시오) ㉤ 좋은 책을 읽어.·······해  체(두루 낮춤)   비격식체 )    ◎ 해  체:막아 (-아좋은 ◎ 해요체:막아요(-아요 ◎ 불규칙 명령 ·가거라,오너라,해라 ⑸ 청유문                                               청유문의 상대 높임법                              ㉠ 자연을 보호하자.·····해라체 (아주 낮춤)   ◎ 해라체: 읽자 (-자)          · ㉡ 자연을 보호하세.·····하게체 (예사 낮춤) ◎ 격식체 하게체: 어서 읽게 (-세)          · ㉢ 자연을 보호합시다.···하오체 (예사 높임)   ◎ 하오체: 읽읍시다.(-ㅂ시다) ㉣ 자연을 보호하시지요.·합쇼체 (높임) ◎ 합쇼체:읽으시지요 (-시지요) ㉤ 자연을 보호해.·······해  체 (낮춤)   ◎ 비격식체   해  체: 읽어 (-어)           ◎ 해요체: 읽어요(-어요) ⑹ 감탄문   말하는 사람의 느낌이나 놀람을 나타내어 끝맺는 방식의 문장으로서 대표적인 어미는 '-는구나'(동사), '-구나'(형용사), '-로구나'(서술격 조사) 등이다.   예)가는구나! (동사), 춥구나! (형용사), 꽃이로구나! (서술격) 5) 억양으로 끝맺음 억양도 문장을 끝맺어 주는데 우선 문장에서 단어들을 이어주며 문장의 갈래를 구별해 준다. ○ 꽃분이도 계속 최우등을 해요. (평서문ㅡ 억양) ○ 꽃분이도 계속 최우등을 해요? (의문문ㅡ억양) ○ 꽃분이도 계속 최우등을 해요. (청유문ㅡ 억양) ※ 억양은 말하는 사람의 기분상태도 나타낸다. ○ 한번 해보겠습니다. (기분이 좋게 대답할 때의 억양) ○ 한번 해보겠습니다. (마지못해 대답할 때의 억양) ○ 한번 내가 직접 가본다? (유예미결의 심리를 나타낼 때)     
47    제 2 장 글짓기 실제. 제 1 절 관찰과 글감 댓글:  조회:8368  추천:0  2012-06-16
                             제2 장 글짓기 실제                              제1절 관찰과 글감   1. 관찰과 글감 인간의 인식에는 필경 관찰이 선행하게 된다. 여기서 관찰이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기 위해 본것, 관찰하기 위해 관찰하는것은 무가치하다. 관찰의 출발점은 어떤 발견을 시도하고 그것이 무엇인가? 어째서 저렇지 않고 이렇게만 되어있는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며 어떻게 수용하고 리용할것인가? 등 목적의도적인 탐구성이 선행되여야 가치로운 관찰이 되는것이다. 사회상황에 대해 많이 보고 많이 사색하여 감성적 인식이 이성적 인식에 이르게 해야 한다는것은 글짓기에 임하는 첫자세이며 심리준비 이다. 관찰은 곧 다양한 정보의 입수로서 취사선택의 전제인 것이다.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는 일체 생활 현상, 객관 사물, 사회 현실은 모두 인식 대상이고 글의 객체가 된다. 즉 글짓기 행위에서 객관적인 인식 대상은 모든 글의 원천이다. 객관적 사물, 사회 현상, 사상 감정, 인생의 도리 등도 심미적 인식 즉 새로운 인식을 말한다.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지만 왜 어떤 사람은 구체적으로 묘사해 낼수 있는 데 어떤 사람은 아주 익숙한 사물이지만 무엇인가 보아내지 못하 기에 할말이 없는 것이다. 후자는 그저 본데 그치고 전자는 관찰할 때 비단 눈으로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마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눈으로 본 것이 마음에 이르게 하려면 반드시 세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정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즉 생활을 열애해야 하고 신선감을 보장해야 한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까닭이 있는 것이고 미워하면 미워 하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관찰의 세밀 여부는 이런 애증의 정도에서 결정된다. 만약 사회에 국외인처럼 방관자의 입장에서 냉담한 태도로 생활을 대한다면 아무 것도 보아내지 못하고 마음에 새겨지지 않는다. 둘째, 마음을 기울여 관찰해야 한다. 이는 우선 강령한 특징의식을 구비한 표현으로서 사물의 특질을 파악하는 의식에서 관찰능력이 신장 될 수 있다. 시내암은 무송이 맨 손으로 범을 때려잡는 정절을 쓰기 위해 높은 산 깊은 골짜기를 넘어 사냥군들을 채방하였으며 심지어 큰 나무뒤에 숨어 범의 외모, 색태, 동작등을 자세히 살펴 보았에 무성이 범을 때려잡는 세절을 실감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관찰을 선행시키면서 사유를 바싹 따라 붙여야 한다. 관찰자 는 사물, 현상을 관찰하면서 자기의 사상과 오감을 주입시켜야 하며 감성 묘사로 하여금 리성의 빛을 접수하도록 해야 바람직하다. 예하여 주자청의 정채로운 서정산문 “봄”의 결말에는 작자의 리념이 짙게 깔 려 있다. 이렇게 정을 앞세우고 마음의 대문을 활짝 열고 한편 관찰하 고 한편 사색하여야 눈으로 본 것이 마음에 이르는 경지에 이른다. 우리는 언제나 객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보다는 주관이라는 나의 관념을 가지고 객관을 이해한다. 그러한 주관이 포함된 객관의 인식을 참된 인식으로 승화시키려면  냉철한 판단이 앞서야 한다. 우리의 참된 인식은 주관의 변별적 사고를 벗어나 객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얻게 될 것이다. 물론 외계의 자극과 반응 에서 비롯된 정서, 지각이 글의 재료가 되는 것도 당연지사 이다.《문심조룡》에 “산에 오르면 정은 만산에 넘치고 바다를 바라 보면 정은 창파에 넘친다” 고 한것은 경물에서 정감이 생긴다는 도리 를 형상적으로 설교하고 있다.   예문:        강낭콩 관찰 일지 2002년 7월 25일 *씨앗을 심었습니다.   씨앗의 모양은 전체가 붉은색이고 긴 타원형이다. 한 쪽에 콩의 눈이 붙어있다.  그 곳에서 싹이 돋아 나온다. 씨를 화원에서 샀는데 왠지 오래된 것 같다. 싹이 나올까 좀 걱정이다. 오래된 씨는 싹이 안 나온다고 들었는데.. 처음에는 집에있는 앵두씨 를 심고 싶었는데 그게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아서 할수없이 강낭콩 씨앗을 샀다. 예전에 강낭콩을 학교에서 키워본적이 있어서 키우는데 그리 큰 걱정은 들지 않는다. 2002년 7월 30일 *싹이 나왔습니다. 흙을 뚫고 연두빛의 싹이 돋아났다. 시간이 지나도 싹이 안 나오 길래 새로 심으려고 했는데. 식물을 직접 씨를 심어 키워본 건 처음이라 왠지 신기한 느낌이 든다. 사진기가 있으면 찍어두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고장난 사진기 밖에 없다. 나중에 꼭 찍어야지. 처음에는 콩깍지를 덮어쓴 채 올라왔는데 조금 자라자 손으로 떼어주었다. 지금은 고운 빛의 떡잎만 보인다. 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앞으로 물을 꼬박 꼬박 주어 잘 자라게 해야겠다. 2002년 8월 4일 *떡잎이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물주는걸 잊었다가 오늘에서야 물을 줬다. 물을 못 먹어선지 시들시들하다. 까딱하면 말려죽일 뻔 했다. 조심하기로 몇번을 다짐했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잊어먹기가 예사다. 관찰일지를 들고 강낭 콩의 모습을 조사했다. 한참동안 고개를 푹 숙이고 구부러져 있던 떡잎이 고개를 들고 옆으로 벌어졌다. 그 위로 앞으로 크게 자랄 본잎이 있다. 아직 노란색에 가까운 연두색 빛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강낭콩. 문득 조사를 하다가 떡잎의 모양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떡잎은 본잎이 커지게 되면 떨어지겠지. 며칠뒤에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2002년 8월 9일   *떡잎이 시커멓게 되고 있습니다. 큰일이다. 비가 어찌나 오는지 텔레비전이고 신문이고 모두 비 이야기 뿐이다. 하늘은 하루종일 시커먼 얼굴을 하고있다. 나야 비가오든 해가 뜨든 괜찮지만, 내 강낭콩은 며칠째 햇빛을 못 봐서 잎이 점점 파리해 지고 있다. 그래도 물은 줘야지. 분무기를 들고 물을 주러 나섰다. 베란다에 내논 강낭콩. 살펴보니 떡잎이 떨어지려 하고 있었다. 떡잎은 콩 안에서부터 나온 잎이다. 이 잎은 새싹이 자라는 영양분을 공급하고 나면 그 역할이 끝나므로 떨어지게 된다.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점점 시커멓게 되가는 떡잎이다.  2002년 8월 10일   * 떡잎위로 아주, 아주 쪼그만 잎들이 보입니다. 줄기의 가운데에서 새로운 잎이 돋아나고 있다. 비록 아주 아주, 쪼끄맣지만 잎이 나고 있는게 보인다. 하루만에 이런 성장을 보이다니. 빨리 크고 싶은가 보다. 그나저나 계속 태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해는 언제 나올까. 이 녀석이 빨리 자라려면은 해가 빨리 나와야 할텐데.  2002년 8월 11일 *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 강낭콩은 별로 변화가 없다. 그래서 강낭콩에 대해 한번 자세히 조사를 해보기로 했다. 2002년 8월  12일 * 본잎은 점점 커지고 떡잎은 조금씩 말라갑니다. 떡잎 바로 위에 있는 본잎이 점점 커져서 이제 완연한 잎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물 맥의 잎맥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잎의 색깔은 연두색에서 녹색을 띄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자라고 있는 잎도 조금씩 커져간다. 예전에는 잎이 세 개인지 몰랐는 데 이제 보니 세 잎이 위에서 자라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조그맣다. 떡잎은 이제 시커멓게 변해 말라 비틀어져 있다. 잎이 점점 자라면서 떡잎은 조금씩 작아 지기 시작해 이젠 떨어지기 직전이다. 날씨는 아직도 흐리지만 조금씩 햇빛 이 난다. (이하 략) 작자는 강남콩의 성장과정을 아주 세밀하게 관찰하여 서술하고였는 데 그저 관찰하기 위한 관찰이 아니라 강남콩에 대한 지식을 축적하 려는 각도에 관찰히고 일지를 썼다. 이리하여 그 자신만의 인색 활동이 아니라 많은 살맘들에게 유익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실용문에서는 인식 대상의 객관화가 전제로 나선다. 글의 대상을 글쓰기의 객체라고 했을 때 그것은 필자 즉 글 쓰기의 주체와 서로 대응된다. 색안경을 쓰고 보면 안경의 색채에 따라 다른 색조로 각인 됙 마련이다. 예문에서 주객체의 관계를 잘 처리하고 있다.    2. 글쓰기 대상으로서의 객관 사물   글의 대상은 네개 방면으로 나눌 수 있다. “인간의 감각, 감각의 인간성은 모두 그 대상적 존재, 인간화된 자연계가 있었기에 산생될 수 있었다” 글쓰기의 대상은 첫째로 물질, 둘째로 사실, 셋째로 감정, 네째로 이치이다. 수많은 사회현상은 우리에게 실용문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천태만상의 자연의 조화는 우리게 무궁한 소재, 영감의 계기 와 예술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정서란 외계 사물의 자극을 받은 결과이다. 수려한 강산, 아름다운 꽃, 사나운 비 바람과 눈보라, 삼라만상, 그리고 세월의 변천은 수많은 작가들의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에게 신비한 영감을 부여하는 “여신(女神)”이었다. 이 여신이 문학예술의 꽃을 피워준다.      예문:            푸른 논벌이 보고싶다.   하느님은 향촌을 창조하였고 인간은 도시를 창조하였다. 그러나 하느님이 죽은 후 사람들은 자기들의 장원을 내버렸다. 인간의 역사는 도시 발전사라 하여도 어페는 아닐 것이다. 합리성을 중시하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구조가 바로 도시이다. 인간이 사는 공간에 대한 합리성과 리익추구의 결과물이 바로 도시인이었다. 이러한 인간중심의 합리성은 근저로부터 화평공처를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다.         나날히 무지경으로 확건되는 도시에 무엇이 있는가? 자연을 개발하여 인간생활에 적합한 공간을 만든 도시는 인간 이외의 생물들에게 있어서는 서식하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생태계는 변형되어 도시에 특유한 도시생태계가 형성되었다. 도시란 오로지 고층건물이 생장하는 곳이다. 그 많은 고층건물들은 죽어간 분지와 산등성이위에 일떠섰다. 도시는 다만 대자연의 묘지로 되였을 뿐이다. 무절제한 도시확대의 열풍 속에서 도시의 자연적,물리적 환경은 매우 열악해지고 건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인간외 조류와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은 너무 사치한 생각이지만 녹지는 마구 점령하지 말아야 했다. 도시화과정에서 원래의 녹지를 과도하게 침점해버린 근대도시들은 록지가 갖는 다양한 환경보존 기능이 마멸되여 생물다양성의 감소와 물리적 환경기능의 불완정성 등 다양한 병폐가 나타나고 있다.       발달국가에서는 언녕 확대가 아니라 순환과 자연과의 공생을 주축으로 한 환경공생형의 도시개발을 세기적 과제로 내세웠다. 과도한 인공화에 의한 소실된 농경지와 자연메커니즘을 재생하는 것이 가급적으로 필요하다고 자각하였던 것이다. 하여 인간소외의 인간중심이 되어버린 도시를 기능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전환시키기 시작하였다. 하여 생태도시란 새 명제가 제기되었다. 기존의 도시는 자연과 인위적으로 멀어지게 한 계획된 공간이라면 생태도시란 자연과 인위적으로 가까워지게 계획된 공간이다. 번창한 도시미관과 인간의 생활만이 고려되고 건축상들의 돈벌이만 선행된 도시를, 인간이 내몰았던 자연을 다시 우리의 터전으로 복원시키는 생태도시로 재건설하려고 노력하지만 사후청심환이다. 물론 기존 도시들에서 머리가 좋은 인간들의 기발한 창신정신으로 하여 고층건물들 틈사리에나마 화초와 나무를 심을 수 있어 관상용화분처럼 흔상한다. 인간들의 손에 의하여 다듬어지고 전지된 식물들은 어떻게 했든 자연의 존재물이 아니라 집에서 기른 가축과 다를배 없다. 우리들의 눈길은 소음과 혼탁한 공기와 쓰레기, 철근과 세멘트로 얽힌 도시를 벗어나 희망을 향촌에 쏠리고 그 곳에서 자연에로의 회귀를 느낄수 있을뿐이다. 인류는 자연과 멀어질수록 자연에로의 회귀를 갈망하며 날이 갈수록 더 강렬해 진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구체적으로 가설할 수는 없으나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갈수록 자연과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명이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자연과 멀어진다. 인류는 천방백계로 자기를 개조하고 있다. 처음엔 손의 로동을 간단화하고 다음 자기의 발을 간단화하며 나중에 마음마저 바꾸어버린다. 과거에는 산을 동강내고 호수를 메꾸고 물길을 돌리여 경작지를 얻어내는 등 자연에 대한 인위적인 재배치를 자연을 정복하는 거창한 혁명이라고 야단법석했다. 시대가 바뀌고 개념도 바뀌여 지금은 개발이라고한다. 이를테면 관광지개발. 도시 경제 개발,무어나 개발이 붙는다. 여기 저기에 파괴해 놓고 개발의 손길이 뻗치게 되었다고 자호할것인가? 자연상태를 파괴하는것이 개발일수는 없다. 며칠전 자전거를 타고 논밭을 찾아 헤맨적이 있다. 그 어데서도 논밭을 볼수가 없었다. 오지랖넓게 싱거운 걱정을 굴리였다. 연길시내의 곡창이던 신풍벌에 고층건물을 들여앉힌것은 현대개발인가? 계동벌까지 콩크리트숲을 이룬것이 장거인가? 늘어나는 도시인구에 대비해서 건축은 해야 한다. 그러나 꼭 옥토를 고층건물로 뒤덮어버려야 하는가? 동서남북 뉘연한 산등성이들에 집을 지으면 산간도시의 경관을 이루어 또 다르게 멋질수도 있지 않는가? 허망한 궁리를 낡은 자전거 바퀴처럼 굴려보았다. 일본 같은데서는 도시 건축을 하면서도 개인의 묘지마저 보류해두고 시내 변두리에 논벌도 함부로 침탈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자연환경을 개발의 대상으로가 아니라 보존대상으로 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원래의 상태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하면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손길이 닿은 모습이 장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는 생각이 현대적시각이고 관념이라고 말하면 아무도 감히 아니라고 하지 못할것이다. 자기의 아름다운 의지대로 흐르는 강은 자연 그대로 흐르게 놓아둘 때 생태 환경을 보장하는 장거이다. 자연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에서 가장 건강할 수 있다. 농지고 뭐고 집을 즐비하게 지어놓아야 도시가 번창해지고 미관에도 아름답다는 구상은 실제적이 못된다. 도시확대화의 리페를 생각해야 한다. 자연 환경에 대해 인간이 갖는 관계에서 기술의 자율성이 제기하는 철학적 문제는 인간과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시작된다. 자원랑비와 환경파괴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자연환경으로부터 소외시켰다. 사회환경과 인간관계에서 기술의 자율성이 제기하는 철학적 문제는 인간성 상실의 문제에 귀결된다. 환경호르몬으로 대표되는《자연의 역습》은 토목형 도시 문명이 위기에 직면했음을 알려 준다. 인간이 자연을 완전히 정복한 승리의 축하연을 열때《자연》은 미래에 향해 공소장을 부쳐보낼 것이다. 연길시시교에 펼쳐졌던 록판만경, 금파만경은 기억속에서마저 가뭇없이 사라져버렸다. 아, 참으로 내 고장의 푸른 논벌이 보고싶다!!!       3. 글쓰기 대상으로서의 사회 생활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회 생활은 모든 형태의 글의 원천이다. 생활이 라는 도가니 속에는 인간 심령의 진실성과 아름다움, 인성의 비리, 신구 의식의 충돌, 경쟁, 승패가 들끓고 있다. 작가는 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비판적인 안목과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 심불재언이면 시이 불견(心不在焉 視而不見) 이란 말은 "마음에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보지 못한다"는 뜻이다.  예문:                컴퓨터의 이폐 컴퓨터게임으로 인한 청소년의 인격형성에는 많은 문제 점을 내포 하고 있다. 게임 자체가 대부분 때려 부수고 짓밟고 무차별 사격으로 전멸시키는 폭력물이며, 파괴하는 놀이와 음란물에서 쾌감을 느끼므로 청소년의 정서에는 절대 맞지 않는다. 그런데도 요즈음 아이들은 모두 귀하게 자라서 어려움도 모르며 마땅한 놀 곳도 없고 친구는 내 맘 대로 안되니 자연히 컴퓨터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안식처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운동과 사회성은 부족하고 어릴 때부터 파괴하고 싸우는 흑백 논리를 먼저 보아왔으니 나중에 커서도 한탕주의, 사기, 이성 관계, 싹쓸이, 등에 마음이 빠져 들테니 정상적인 길이 아니다. 물론 컴퓨터는 꼭 해야 하지만 유일한 친구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 사회적인 문제는 이기주의와 사회성 부족 때문이니 친구들과 어울려서 단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봉사 정신을 길러야 한다. …… 적당한 컴퓨터 활용으로 아이들의 특기를 살리는건 좋지만 중독은 위험하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컴퓨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인터넷 사용 시간 정하기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건강한 규칙을 정해주어야 한다… 작자는 늘 무심히 스치는 사회현상 속에서 본질적인 문제를 포착 하여 비판적인 시각으로 해부하고 자기 가치 기준을 주장한다. 작가는 하나의 조약돌에서 새로운 인생인 철학을 깨닫는다.
46    제 2 절 선재와 주제, 제 3 절 문체 댓글:  조회:10150  추천:0  2012-06-16
                              제2 절 선재와 주제 1. 소재, 제재, 재료 소재(素材)는 예술 작품의 바탕이 되는 글의 으뜸되는 재료로서 글 쓰는 이의 안목에 비친 대상. 자연물, 사회 환경, 인물의 행동, 감정, 관념 등. 자연, 인간문제 등을 표현하기 위해 동원되는 재료이고 한편 기계적인 가공을 하지 않은 본디 그대로의 재료. 글감을 가리키기도 한다. 제재는 예술 작품, 학술 연구의 바탕이 되는 글의 중심이 되는 재료와 제목이다. 제재는 글을 쓰는 바탕이 되는 소재 중에서 주제나 제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이다. 경우에 따라서 중심 소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재는 글의 바탕이 되고 제재는 작품의 주제가 되는 재료이다. 문학 창작에서는 흔히 “소재” “제재”라는 두 개념을 사용한다. 소재 는 필자가 글을 쓰기 위해 여러 가지 도경을 통해 수집한 원시 재료 이고 제재는 광의적으로는 문학 작품에 반영된 사회 생활이나 사회 현상의 한 방면을 가리킨다. 예하면 “농촌제재”, “력사제재”등. 재료란 필자가 글쓰기의 목적을 위해 수집했거나 이미 글 속에 들어간 일계열의 사실과 현상, 이론적인 의거로서 인물, 사건, 경물, 명언 등으로 구현된다.   예문:               2002년 월드컾 소감   2002년 월드컵의 단합은 즉흥적이고 감성적인 한국사람들이 만들 어낸 비논리적인 하나의 허구일 뿐이다. 냉철한 이성과 논리적 판단이 전제되지 않은 갑갑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일상적인 대안일 뿐이었다.…… 이 한 단락의 글은 서두단일 수 있다. 이런 제재로 현실적으로 중대 한 주제를 도출하여 충분히 전개할 수 있다.   2. 주제의 발굴 기서문(记叙文쓰기에서 주제파악의 문제를 예로 들어 보자.) 기서문 이란 사람, 사실, 경물, 현상을 쓰는 것으로 객관사물과 인간생활을 반 영하는 글을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기서문은 서술과 묘사를 주요한 표현방식으로 한다. 주요한 양식으로는 신문통신, 실화문학, 이야기, 회억록, 려행기, 전기 등이다. 기서문에서 어느 때(시간), 어느 곳에서(장소), 누가(인물), 무슨 일 을 하고 있으며(사건), 어째서 발생하였으며(원인), 어떻게 되었는가? (결과)를 여섯 가지 요소라 하는 바 서술의 요소라고도 한다. 사건, 자연경물은 무릇 인간에게 자극을 주며 정도부동하게 어떤 감수를 주고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1) 기서문의 주제의식 무릇 기서문의 주제란 작가가 서술하는 사건, 현상, 인물에 대한 태도나 관점이며 글에 용해되여 있는 사상으로서 기서문의 의미내용에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이다. 달리말하면 구체적으로 형상화된 의미이 고 해석이다. 기서문은 사실 전달만을 목적으로 할게 아니라 우선 독 자에게 어떤 유익한 것을 전달할가를 의식하고 화제를 선택해야 한다. 주제는 기서문 쓰기의 동기에서 비롯되지만 동기 그 자체는 아니다. 무릇 글이란 작가의 인생관이나 사상이 의미화, 형상화된 일종 정신경지이다.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수 없다. 작가가 작품 속에서 표현하려는 주제의식 여하에 따라서 작품의 가치성을 가늠할수 있다.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한 사람은 소재가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은 소재가 대체로 자연물과 연관된다. 어떤 이는 철학적소재를 즐겨찾으 며 또 어떤이는 주제와 소재를 제한없이 구사하기도 한다. 이런 인생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확대, 발전되면 인간의 문제로 객관화되고 문제의식으로 살아움직이게 된다. 문제의식은 인간의 근원적인 과제와 련결되며 나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문제가 되고 인류공통의 문제로까지 확대될수 있다. 그것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가) 주제의 의미화: 주제의 의미화란 주제의식을 구체화, 문학적인 자기화(自己化)의 수법으로서 일종의 기법이 아니라 작자의 독창적인 정감의 발현인이다. 부는 바람을 덧없는 인생에 비유하고 흐르는 물을 무정한 세월로 의미화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 바람을 공수래공수거 의 의미로, 물을 유연하게 사는 삶의 자세 등으로 해석할수 있다. 나) 주제의 상상화: 주제의 상상화 즉 중심사상의 집중처리는 바로 모종 주제전달을 도모하는것이다. 이야기성 글의 주제전달은 사실의 서술에서 구체화나 형상화로써만 의미있기에 정감전달보다 사실에 대 한 객관적인 서술이 긴요하다. 다) 주제발굴: 작자는 피상적인  현상이 아니라 사실의 본질적인 내 함을 터득하고 “나”의 시각, 태도, 관점으로 사실과 인물을 써서 독자들게 정보를 전달하며 안계를 넓혀주어 사회생활에서 처사하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쌓게 한다. 주제의식은 작가의 철학과 련관된다. 필자 자신의 내부에 어떤 심리준비가 되어있느냐에 따라서 서술대상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선진인물, 선진적인 사적만을 써야 한다는 법이 없기에 부정적인 인물, 비정한 사실, 인간의 불행한 처지에 시선을 박을수도 있고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닌 사람은 련민과 사랑을 가지고 동조하게 될것이다. 라) 주제의 생명력: 무릇 일체 글의 생명력은 주제의식에서 결정된다. 기서문은 객관사실, 인물을 본바탕으로 한 사실화, 객관화 하는 서사성 문체이다. 기서문에서의 객관화란 자기 주관정서를 배제 하고 사실대로 쓰는것이다. 따라서 기서문은 개인정서를 합리화해야 한다. 정서를 앞세우면 사실을 외곡하여 독자를 오도할수 있다. 그러 므로 기서문은 사실대로 서술해야지 허구하고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 예문: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한 장 남기고 홀연히 떠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 43년 동안 한센병(문둥병) 환자를 보살펴 온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마리안(71),마가레트(70) 수녀가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지난달 21일. 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마가레트 수녀는 1962년에소록도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두 수녀는장갑을 끼지 않은 채 상처에약을 발라줬습니다. 또 외국 의료진을 초청해장애교정 수술을 해주고 나환자 자녀를 위한 영아원을 운영하는 등 보육과 자활정착 사업에 헌신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선행을 뒤늦게 알고1972년 국민포장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습니다. 두 수녀는 이른 새벽아무도 모르게 섬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은인들에게’란 편지 한 장만 남겼습니다. 이들은 편지에서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우리들이 있는 곳에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야 한다.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는 데 이제 그 말을 실천할 때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수녀님들은 또 “부족한 외국인으로서  큰 사랑과 존경을 받아 감사하며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마음 아프게 해 드렸던 일에 대해 이 편지로 용서를 빈다 고 말했습니다.   김명호(56) 소록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에게 온갖 사랑을 베푼 두 수녀님은 살아있는 성모 마리아였다”며 “작별인사도 없이 섬을 떠난 두 수녀님 때문에 섬이 슬픔에 잠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재료와 관점 재료와 관점의 통일은 바로 사유의 통일을 의미한다. 재료의 운용 능력 이란 작가의 논리사유 능력이다. 문학적 표현의 수필로 말할 때 에도 서술과 묘사의 참신성, 의론의 철리성은 작가의 내적인 지식 함량과 달관된 인생철학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예술의 경지로 융화 되어 나타 낼 때의 독창성의 결과이다.   예문:                  모른다는것의 지혜   고대 희랍에 찌노라는 대철학가가 있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은 그렇게 지식이 연박하고 문제를 분석함도 투철하여 해답을 분명하게 하시면서도 어찌하여 의혹을 보류합니까?》 찌노는 아무말 없이 큰 원을 그리고 그안에 다시 작은 원을 그린 다음 차분하게 말했다. 《이 큰 원안에 면적은 내가 장악한 지식이고 작은 원안에 지식은 너희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다. 이 두개의 원밖의 것은 너희들이나 내가 모르는 지식부분이다. 큰 원의 둘레의 길이가 작은 원의 둘레의 길이보다 더 길므로 내가 접촉한 무지의 범위가 너희들보다 더 큰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늘 자신을 의심하는 까닭이다. 이제는 곧 알겠느냐?》라고 대답했다. 찌노야말로 얼마나 겸손한가? 고대 과학문화가 고봉에 오른 아테 네에서는 철학가 소크라테스를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추대하였다. 그러나 이 철학가는 영예 앞에서 랭랭하게 대답하였다. 《나는 다만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을뿐이다. 만약 나의 지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그점일 것이다.》역시 대철학가다운 겸허였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그와 같이 무지하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자기 가 무지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이런 지혜를 《자기의 무지를 아는 지혜》라고 이름한다. 소크라테스는 한 평생 만나는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끝없이 묻군하였는데 결과 도처에서 알고 있다는 것의 화려한 외투속에 무지 가 숨어있다는 것을 간파해냈다. 그가 일생동안 구지활동을 한것은 마치 인간의 인식능력은 제한되여 있고 얻은 지식도 왕왕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인 듯 싶었다. 허위와 성실이 한곳에서 살수 없듯이 교오와 실력도 한사람의 몸에서 살수 없는것이다. 무지는 자부심의 문을 여는 열쇠이고 겸손 은 자기를 알도록 이끌어주는 지혜선생이다. 찌노나 소크라테스 같은 지자는 다른 사람의 그림자 속에 숨어서 살지만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두뇌를 다른 사람의 사상의 활무대로 만든다. 인간은 자기의 지식은 영원히 알고있지만 자기의 무지는 영원히 모르고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물론 이런 심오한 도리는 현자들만이 터득할수 있는 학문이다. 어떤 사람이 만약 자신이 박식하다고 생각 한다면 실상은 그가 더없이 무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심오한 도리는 현자들만이 터득할 수 있는 학문이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것을 알고있을뿐이다.》라는 소크 라테스의 유명한 격언은 유식한체 하는자의 경솔한 오만성을 비웃고 인간의 인식을 합당한 자리에 올려놓은 극히 겸손하고도 슬기로운 지혜가 아니겠는가? 하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아무것도 모른다 는것을 알고있는가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지식이 연박하 고 경륜이 풍부하기에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을 것이다. 없는 것과 있는 것 간에 충돌이 생길 수 없듯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간에 충돌이 구성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서 가끔씩 제일인자연 하고 권위자연 하며 남의 생각을 제생각의 틀에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진종일 뒤짐지고 동네돌이를 하면서 이러쿵 저렇쿵하는 걱정도감 같은 총명한 체, 혼자 잘난체하는 사람들은 속물근성이 짙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자기 취약성이 발로된다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 공자 가로사대《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知之为知之, 不知为不知,是知也。)라고 하였는데 아는것은 안다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라는 말이다. 모르면서도 시종 다 아는체하는 사람은 기실 당나귀와 같다. 두 눈을 싸매고 성마돌을 돌리는 당나귀가 천리를 가는 줄로 알고 쉼없이 가고 가다가 결국 자기가 제자리를 뱅뱅 돌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맹랑하랴! 빈통이 굴러가면 소리만 요란스럽다. 물은 흐를때 소리난다. 그러나 정녕 깊은 물은 흘러도 고요히 흐른다. 당신 은 그래 보지 못하였는가? 조밭에 잘 여물어 알찬 이삭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꼿꼿이 서있는 것은 언제나 가라지들이란것을. 교만은 무지의 별명이요 무지한자의 통행증이기도 하다. 스스로 자기가 총명하 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마치 자기가 갇힌 감방이 널직 하다고 자랑하는 죄수와 같다는 명언은 얼마나 유모아적인가? 가장 향기로운 향수는 왜 일매지게 작은병에 담겨 있을까? 한번 사색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인류의 지식은 “분립된 개인의 지식”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것이 결코 일종 “정체적지식”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전 인류의 정체적인 지식체계를 완전히 장악할수 없으며 아무도 인류의 지식의 정화를 완전히 장악할 수 없다. 인류의 개체화의 생존 방식은 매개인으로 하여금 우주간에 특정된 시공간을 차지하게 한다. 매개인은 자기만의 생활 경력과 심령 체험, 자기만의 인격적 특징, 지식 결구와 사회지위가 있기에 우주의 오묘함 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인식과 감정에는 모두 자기의 국한성이 있게 된다. 무지의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탄성이 있는 태도를 가지고 있기에 부단히 자기를 반성하며 수시로 자기의 원유의 견해와 신념을 포기 하고 흉금을 활짝 열어두고 새로운 지식과 견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여 있다. 자기가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 성실 이며 결코 입발린 자기 폄하가 아니다. 스스로를 잘 안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것은 한 사람의 미덕이 아니라 최저의 교양이다. 우리 서로 겸양하면서 아량있 게 사람을 대한다면 대인관계가 더 윤활해 질 것이며 대화의 협작, 평화와 화해가 바람직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제3 절 문체   1. 문체의 함의 문체란 말은 원래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써 글씨를 쓰는 도구를 뜻하는 말이었다. 문체(文体)는 문장의 형태로 구어체, 문어체, 논문 체, 서한체, 서사체 등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또 문체란 문장에 나타난 작자의 개성 즉 문장 의 개성적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서 다른 문장과의 단순한 차이점이나 특이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가만이 쓸 수 있는 품격으 로서의 개성적 특성을 의미하도 한다. 2. 장르로서의 문체 문체를 체재라고도 하고 문학에서는 보통 장르라고 한다. 체재는 문학 작품의 사상내용과 구체적 양식을 가리키는데 문학 작품의 갈래, 꾸밈새, 언어 등 방면에서 형성된 글의 외부형태이다. 일반적으로 표현방식과 양태에 의해 서사적, 서정적, 극적 작품으로 분류한다. 상술한 유별은 문학의 기본류형의 구별일 뿐으로서 기실 그것들은 호상 교차되고 있다. 문학에는 상기한 세 가지외 시대의 발전에 따라 분기되어 나온 수필, 잡문, 실화 문학, 평론, 씨나리오, 드라마 등 장르가 있다. 사회생활의 다양성이 체재의 다양성을 결정하였는 바 매 체재에는 자체의 특징과 표현 방식이 있게 되였다. 체재의 분류, 표달방식에 따 라 상용적인 글은 기서문, 설명문, 논설문, 실용문으로 나누기도 한다. 3. 양태로서의 문체 문장의 길이, 글의 갈래, 낱말 선택의 경향, 표현상의 수사 등에서 필자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낸다. 1) 간결체와 만연체→문장구성의 길이   ①간결체: 문장이 간단명료하고 생략과 압축이 많다. 독자는 주어진 내용만으로 상상과 추측을 한다. 그러나 너무 간결하면 독자가 숨겨진 의미를 알 수 없게 되고 문장이 무미건조하게 될 수 있다.   예문) 다음 해 봄에도 학이 돌아왔다. 세 마리 새끼를 쳤다. 또, 풍년이었다. 또, 다음 해 봄에도 학은 왔다. 이번엔 두 마리를 쳤다. 평년이었다.  ②만연체: 문장이 복잡하고 길며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단어 와 수식어가 사용된다. 많은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하고 긴문장을 무리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예문) 어린 오누이가 시오리쯤 걸어가서, 미루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가지를 쭉쭉 뻗고 서 있는 동구 앞을 지나, 산자락 밑에 엎디어 있는 어느 초가에 들어서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우리 강아지들 왔구나!" 하고 반색하면서 맞는 집. 아니면, 버스로 오십리쯤 가서 내려, 어미소와 새끼소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냇가 둑길을 가다가, 원두막이 있는 참외밭을 지나, 들 가운데 있는 동네의 한 집을 찾아 들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물론, 외삼촌과 이모가 반색을 하면서 맞는 집이 바로 외가이다.        -박연구의 “외가만들기”에서   2) 강건체와 우유체→문장 표현의 강약   ①강건체: 문장이 강하고 딱딱하며 무게와 활발함이 있다. 강렬한 분노를 나타내거나, 신념, 결의, 극단적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예문: 청소년들이여, 실패를 두려워 말라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 다. 낙심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면, 그대는 진정 폭이 넓고 보람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② 우유체: 부드럽고 온전하며 우아한 느낌을 준다. 흥분하거나 장중하지 않으며 차분하며 아기자기하다. 구체적이고 감각적이며 섬세 한 느낌을 준다. 지나치면 자기 도취에 빠져 필요 없는 수식 등 미사 여구만 늘어 놓게 된다. 예문: 우리가 수목에서 받는 이 형언(形言)할 수 없는 그윽한 기쁨 과 즐거움과 위안과, 그리고 마음의 안정은 어디서 연유하여 오는 것일까? 그것은 흡사 기독교를 신봉하는 이들이 신 (神)에게서 받는 그것과도 같다. 수목은, 아니 자연은, 동양인에게 있어, 성격이 다른 신의 이름일지도 모른다.  (김동리 “수목송”)         3) 건조체와 화려체→문장 수식의 정도   ① 건조체:수식이 없으며 공식적 내용만 담는다. 예술문보다 실용문 에 많이 쓰인다. 지나친 수식은 주제를 흐리게 할 수 있다. 명령을 하여 청자를 움직이게 하거나 선전과 설득을 통해 그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감정을 일으키게 한다. 신문, 텔레비전 광고가 좋은 예이다.    ② 화려체: 화려체는 건조체에 대립되는 문체이다. 아름다운 언어와 음악적인 리듬과 회화적인 색채가 있는 글로 화려하게 꾸민 글이다. 많은 수식어를 사용하여 감각적 표현의 감정을 풍요롭게 하며 화려한 느낌을 전달한다.   예문: 황장미를 보통 여자에 비한다면 홍장미는 확실히 그것을 뛰어 넘는 미인이다. 고로 황장미는 숙성한 여자같이 점잖아 보이는 데 반하여, 홍장미는 한참 시절을 자랑하는 17,8세의 처녀 같은 애교를 가졌다.                - 계용숙의 “장미 ”에서  4) 어투에 따라.   (1) 구어체: 일상생활의 언어로 표현된것. (언문 일치)   예문: 우리는 지나 온 시간을 과거라 하고, 지금 살고 있는 시간을 현재라 하며, 앞으로 올 시간을 미래(未來)라 한다. 우리는 좋은 미래 를 맞이하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일도 하며 살아가고 있다.             - 김정흠의 “우리의 미래”   (2) 문어체(文语体) : 문장에만 쓰이던 문체, 대개의 고전이 이에 해당한다.    예문: 이 때에 뜰 아래 섰던 군사들이 일시에 달려들려 하니, 토끼, 무단히 허욕을 내어 자라를 쫓아왔다가 수국 원혼이 되게 되니, 이는 모다 자처(自取)한 화라,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한하리요? 세상에 턱없이 명리(名利)를 탐하는 자는 가히 이것을 보아 경계할지로다.       - “토끼전” 에서  (3)소박체: 문장이 소박하고 단순하다. 대체로 일상 생활에서 쓰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지니친 표현 기교나 수식이 없다.   (4) 기교체; 표현과 구성에 기교가 많은 문장을 쓴다. 문장 구성의 표현이 정교하고 치밀하다. 언어란 단순한 설화나 문자가 아니다. 말이나 의미, 논리, 이성, 힘 등의 의미를 가지며, 실제에서 발원된 유동성의 상징이다. 한마디의 말이나 글은 하나의 개념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함축성 있는 의미라든지 하나의 사상 또는 상징을 나타낸다. 같은 언어라도 시대와 장소, 또는 작가의 개성에 따라 그 의미와 내용은 뉴앙스를 달리하게 되며, 문장으로 표현되면 감각 가치를 크게 달리하게 된다.
45    제 3 장 기술방식 , 제1절 기술의 방식 , 제 2 절 단락 댓글:  조회:10475  추천:1  2012-06-16
                                                                        제 3 장 기술방식                                                                        제1 절  기술의 방식       실제 집필 행위를 기술(记述)이라고 하는데 기술은 설명과 논증 그리고 묘사와 서사 등으로 분류된다. 설명과 논증은 정보 전달에 해당하며 묘사와 서사는 창작 혹은 자기 표현에 해당한다.   1. 설명     설명문은 어떤 사물, 현상에 대해 이해시킬 목적으로 쓴 글이다. 설명의 방법에는 비교, 대조, 유추의 방법을 쓰는데 비교는 둘 이상의 대상들간에 존재하는 유사점을, 대조는 그 차이점을 드러내여 양자의 본질을 밝히고자 하는 기술방식이다. 유추는 알려져 있지 않은 어떤 사물을 설명하기 위하여 잘 알려져 있지만 전혀 범주가 다른 사물과 비교시킬 때 성립된다. 가령 비행기를 설명하기 위해 새와 비교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설명에는 묘사적 설명이 있는데 어떤 사물이 지닌 정보를 밝히기 위하여 대상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반면 일반 묘사는 대상 그 자체의 정보나 실체와는 관계없이 그 대상을 바라보는 필자의 주관적인 인상 이나 느낌에 대한 기술이다.      예문:    나는 최근에 성어자연(成於自然)이란 표현이 의 서문 첫머리에도 있음을 발견하고 다시 한 번 놀랐다. 이 책은 성종 때에 성현(成俔) 등이 지은 책인데 그 속에 고려 시대의 노래가 한글로 적혀 있어 내가 가끔 떠들쳐보는 책이다.     음악이라면 까막눈인 나로서는 이 책을 찬찬히 읽을 엄두도 내본 일이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그 책 첫머리를 들췄고 그 서문 첫줄에 성어자연(成於自然)이란 구절이 있음을 보고 나는 기겁을 하고 만 것이다. 이 서문은 음악의 근본을 말하면서 “허(虛)에서 나와서 자연에서 이루어짐(發於虛而成於自然)”이라고 한 것이다.    텅 빈 하늘에서 절로 나는 울림이 음악의 극치라는 생각이다. 기교로 꾸민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 아무 리 교묘해도 기교는 자연을 따를 수가 없다는 이런 생각이 어느 다른 나라의 고전에 또 있는지 묻고 싶다. 2. 논증     논증은 아직 명백하지 않은 사실이나 원칙에 대하여 그 진실 여부를 증명하기 위한 기술방식이다. 논증방식에는 일반적으로 정면적인 견해거나 주장을 제기하고 천명하는 입론과 착오적인 견해거나 주장을 폭로하고 반박하는 논박 두 가지가 있다.   1)귀납적추리:귀납적 추리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례들을 열거하 여 그러한 사례에서 찾아낼 수 있는 보편적인 사실로서의 결론을 이끌 어내는 방법이다.    ○                  히틀러는 사람이고 죽었다.                          왕정위도 사람이고 죽었다.                          장개석도 사람이고 죽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다.      예문: 이 지구촌에 사는 모든 민족들을 고찰해 보면 나름대로의 민족성을 읽을 수 있다. 한민족은 정이 많은 만큼 한도 많으 며 또 그래서 끈기 있고 격정적이며 일본사람들은 섬나라 사람들의 고유의 근성인 교활과 악착한 성질이 두드러지고 중국인은 대륙기질이 농후하여 여유롭고 흉금이 넓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정감적인만큼 예술적 기질도 풍부하며 독일사람 들은 과학적이여서 매사 정확성을 따지며 영국사람들은 보수성이 강한 만큼 대남자주의가 강하고 미국인은 인디안인을 멸족시키고 형성된 입침족이여서 근저로부터 강압적이고 허위적이여서 거짓말을 잘하 는 족속들이다. 이런 특성들이 어느 민족에게나 다 들어맞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매개 민족의 전형적인 고유의 민족성을 보여주는 것만은 틀림 없다. 2) 연역적 추리: 연역적 추리는 일반적인 사실인 대전제 로부터 개별적인 사례를 추출하는 방법이다. 즉, 귀납법과 달리 한 부류의 사례에서 옳은 것은 그 부류의 다른 구성 요소에서 옳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역적 추리에는 세 단계가 있다. 그것은 대전제, 소전제, 결론이다. 이러 한 논증의 단계를 삼단논법이라 한다. 다음의 론증이 바로 삼단논법의 대표적인 예이다.                대전제: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전제: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결론: 그러므로 소크라케스는 죽는다.         그런데 삼단논법의 결론은 대전제와 소전제가 진실이고 그 결론이 두 개의 전제로부터 논리적으로 추리하여 나온 결론이여야 한다.     예문;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적 교양에 가장 필요한 다양한 지식은 군서에서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언론 매체를 통한 다른 사람의 언론 이나 단편적인 기록에서도 일정한 지식을 섭취할 수도 있지만 체계적이 아니고 제한성이 있어서 정체성을 잃는다. 이와는 달리 서적은 동서고금의 선인들이 창조한 지식과 지혜의 무진장한 보물고여서 필요 할 때 수시로 해당 지식을 찾아볼 수가 있다. 그래서 서적을 지식의 고봉에 오르는 사다리라고 한다.    군서는 그야말로 마를줄 모르는 지식의 원천을 가지고 있다. 현시대는 지식정보의 시대이다. 남보다 뛰어난 과학형 인재가 되려면 군서를 박람하지 않을 수 없다. 독서만이 그것을 실현시켜주는 최선의 방법 이다.  1. 논거: 이 논거에는 사실논거와 의견논거 두 가지가 있다. 어떤 사실을 논거로 쓰는 것을 사실논거라 하고 권위있는 사람의 의견을 논거로 쓰는 것은 의견 논거라고 한다. 예문: (논거)                “자아전승”       가슴에 이상과 포부를 품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인재로 되기를 갈망 할 것이다. 그 렇다면 인재로 되는데 있어서 선차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이겠는가?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너나 없이 말한다. “자아를 초월하라, 그리고 용감하게 자기를 전승하라!”    역사가 증명하다시피 청사에 길이 빛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과의 부단한 투쟁과정에서 성공을 이룩하였다. 역사 학자 사마천은 중형을 받아 몸과 마음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완강한 의력으로 분투하여 끝끝내 세상을 놀래우는 거작 “사기”를 써냈다.     음악가에게 있어서 청력을 잃는다는 것은 음악생명이 정지되는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베토벤은 자신만의 독특한 감수로 부단히 자신을 이겨내면서 “운명교향곡”, “환락의 노래” 와 같은 수많은 명작품들을 창작하여 인류 문화의 보물고를 빛나게 채워주었다. 이런 실례가 어찌 한 두 가지랴? 명인들의 놀라운 업적이 증명하는 바 오직 자신을 전승해야만 인재로 되는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다. (략)   예문 (논증)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       우리는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사실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여 왔고, 나라를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라를 사랑할 것이다. 이는 분명 한 사실이다. 여기에 누가 군소리를 달 것인가.    그러나 왜, 어찌하여 나라를 사랑해야 하는가 하고 되짚어 물으면 확실한 대답을 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결국 우리가 사람으로서 정당 한 보람과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떠한 대답보다도 훨씬 절실한 체험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가 나라를 잃었을 때 어떠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던가. 나라를 빼앗기고 난 다음의 우리의 삶을 인간으로서의 떳떳한 삶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목숨은 붙어 있었지만 노예생활이었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우리가 겪은, 아니 우리의 선배가 겪은 박해와 모욕, 조롱과 천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왜 이러한 수난을 당해야 했는가. 나라를 잃었기 때문이다. 공기가 넉넉할 때는 공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목숨을 지탱한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그러나 공기가 없거나 부족하여 보라. 그것은 곧 삶의 종말을 초래할 뿐이다. 나라도 우리에게 그와 같다.          -조용란의 수필에서       입론성의 글에서 논증방법에는 사실을 들어 논증하는 방법, 문제를 분석하여 논증하는 방법, 비교하여 논증하는 방법, 명인들의 과학상의 원리 같은 것을 인용하여 증명하는 방법, 비유를 하여 증명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논증의 방법에는 사실적 논증, 이론적 논증, 비유적 논증, 정반 대비적 논증, 유비적 논증, 반증법 등이 있다. 3. 묘사와 서술    창작글에는 묘사와 서사가 포함된다. 설명이 지식의 전달이나 대상의 그 무엇에 관하여 말하는 글쓰기의 방식이라면 묘사는 사물의 어떠 함을 그려보이는 글로 작가의 감각적 경험이나 그 대상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만들고자 한다. 묘사는 정지상태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며, 그 겉모양이나 외형적 구조, 특징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나타낸다. 묘사는 사물과 현상에 대한 지배적인 인상을 중심으로 그들의 특징과 양상을 그려 내는 기술이다. 인물이나 장소에 대한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하고 인물의 정서상태를 비추어준다. 이때 이들의 특징과 양상을 일반화 유형화하여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 나가며, 단순히 세부를 나열하 는 것이 아니라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의 조화와 유기적 연관을 유지해야 한다.    시공간적 배경묘사, 인물묘사, 심리묘사, 행위묘사(장면)가 있다. 주위 환경을 통해 인물과 사건의 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함이며 배경의 자세 한 묘사는 개인에 대한 인과율적 설명이 된다는 측면에서 강화된다.    묘사는 가장 중심적인 인상(통일성)을 확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창조할 특징적인 세부들과 적절한 관점(물리적, 심리적)을 선택하여 인물의 기분에 맞추어 분위기에 맞는 효과 낸다. 해설은 독자의 정신적 이해에 호소하지만, 묘사는 감각에 호소한다.   묘사에는 크게 환경묘사와 인물묘사가 있다. 환경묘사에는 자연환경 묘사와 사회환경묘사가 있으며 인물묘사에는 초상묘사, 심리묘사, 행동묘사, 언어묘사가 있다. 인물묘사에도 그 인물의 초상, 심리, 언어, 행동 등을 정면으로 묘사하는 직접 묘사도 있고 작품 중에 다른 인물의 의론, 인상, 감수, 평가 혹은 사건, 경물 같은 것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표현하는 측면 묘사도 있다. 노신의 소설 “약” 에서 하유에 대한 묘사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소묘식도 있다. 소묘란 원래 미술에서 대상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인데 문학 작품에서 소묘란 이런 묘사 수법은 세부묘사 혹은 세절묘사와 비슷하다. 세부묘사는 인물의 성격, 초상, 언어, 행동, 심리 및 그 주위 환경에 대하여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대비적 수법도 한가지 묘사 수법이다. 대비적 묘사는 정면 대비와 반면 대비 두 가지가 있다. 정면 대비는 묘사되는 주체와 그와 비슷한 인물이거나 사건을 같은 조건하에서 대조적으로 묘사하여 주체로 하여 금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수법이다.      예문                     가을                 드디어 산이 익는다. 뜨거움에 지질려 그만 산이 흘러내린다. 이골 저골 골마다 기슭마다 공그리며 치달리고 용솟음치는 해일. 때로는 울컥 각혈하는 산비탈이며 용암과도 같은 선연한 핏빛으로 흘러내리는 자국을 따라 후드득 날아오르는 불새. 그래, 불새떼다.   묘사를 주관적 묘사와 객관적 묘사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모두 감동에 초점을 맞춘다 1) 주관적 묘사( 예술적 기술법) : 글쓴이가 생각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느낌이나 인상을 그려내는 글쓰기 방법이다. 묘사를 할 때에는 사물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 사물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 하는 방법 등이 쓰인다.     예) 보름달은 우리 엄마의 환한 얼굴 같아요. 달빛이 어두운 밤을 비추어 주듯 엄마의 품은 언제나 따스하고 푸근합니다.   2) 객관적 묘사 : 사물이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보이는 대로 그려 내는 표현 방법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풀이하는 것이 아니 라, 그 겉모양이나 빛깔 또는 외형적 구조나 특징을 객관적인 관점 에서 글로 적어 보여주는 것이다.  예) 어제 아버지게서 잡으신 물고기는 몸길이가 45센티미터 정도이고 비늘이 번쩍번쩍 빛이 났어요. 등능 겅은색에 가깝고 배는 흰샛인데 무엇을 망ㅎ이 먹었는지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어요.    예:                   가을의 서정    가을 하늘은 파란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아요. 마치 바다에 돛단 배가 떠다니듯이 구름이 여기저기 떠 있어요, 깊은 산 속에 있어서 인지 바람도 소용돌이처럼 휙휙 몰아서 불어와요. 하늘로 두팔 을 벌린듯 서있는 나무들도 바람을 만나서 '촤!'하고 소리 내는데 꼭 파도 가 몰려올 때 나는 소리 같아요. 산 속에서 들리는 새들이  소리가 속닥속닥 마치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 묘사의 방법 ➀ 전체에서 부분으로 묘사 ➁ 순서를 정해서 묘사 ➂ 인상적인 부분부터 묘사 ※ 묘사의 종류 ➀ 설명 묘사 (객관적 묘사)     빨갛게 물든 단풍잎은 뾰족하게 나온 부분이 일곱 군데인데, 아주 작은 것 두 개를 빼면 손을 쫙 편 것 같다. 자세히 살펴보면 잎자루로 이어지는 잎맥이 사방으로 얽혀 있다. 그 한 잎, 한 잎이 모여서 온 산을 불태우는 듯 가을의 이채를 돋구고 있는 것이다.  ➁ 일반 묘사 (주관적 묘사)    꽃밭에 여러 가지 꽃이 피어 있다. 담 밑에는 키다리 해바라기 꽃이 고개를 숙이고 서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 앞에는 국화,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있다. 내가 물뿌리개로 물을 뿌릴 때마다 '주루룩' 하는 소리와 함께, 꽃잎들은 고맙다는 듯이 예쁜 얼굴로 인사를 한다.       서술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행위와 사건을 표상한다. 서술은 사물이 시간적으로 움직이거나 진행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즉 사건의 시간적 경과에 따른 움직임의 양상, 변화된 상황 혹은 상황의 추이를 기술하는 것이다. 이런 서술에는 인물, 움직임, 시간, 의미 등이 기본요소가 된다. 인물, 사건, 배경을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요약적 기술을 파노라마적 방법이라고도 한다.   예문 : 그러니까 며칠 전에 처뻘 먼 친척 되는 분이 돌아가신 적이 있었다. 평소에 처가의 친척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한 처지였지만 집 사람의 체면도 있고 해서 가 보기로 했다.    나는 큰마음을 먹고 부의금 봉투를 지갑에 몽땅 털어 오만 원이나 넣고서 상가(喪家를 찾아 나섰다.    5만 원이면 내게는 꽤 큰 액수였다. 택시에서 내려서 골목길로 접어들어 상가를 쉽게 찾았다. 너무나 초라한 상가였다. 낯선 상주(喪主)와 맞절을 하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려 보았지만 처남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당황한 나는 상주에게 넌지시 물어보고는 기겁을 하고 말았다. 길 건너에 또 다른 상가가 있는 줄을 모르고 잘못 찾아든 내 실수를 탓하기는 이미 늦어 버렸던 것이다. 어리석게도 성씨도 확인을 하지 않고 덜렁거리고 찾아든 것이 잘못이었다. (하략)                                                            제 2 절 단락 1. 단락의 함의     생각의 단위들인 문장을 나름의 규칙과 방법들에 의해 배열하고 연결해 놓은 것이 문장의 결구이다. H.리드는 “우리는 문장으로써 말하나, 단락으로써 생각한다” 고 하였다.  2. 단락의 형식,구조, 유형 1) 단락의 형식     문단은 글의 성격, 종류에 따라 방식, 모양이 다를 수 있다. 기사문 에서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나누거나 장소나 위치의 변화에 따라 나뉘거나 사건의 발생, 발전, 결과에 따라 나뉘기도 하며 글감의 부동한 내용이나 성질에 따라 나뉘기도 한다. 설명문에서는 설명의 순서와 방법에 따라 단락을 나눌 수 있다. 부류를 나누어 설명하는 글에서는 한 가지 부류가 한 단락으로 되고 사물의 몇 가지 요점을 틀어쥐고 쓰는 글은 매 한가지 요점이 한개 단락으로 되며 사물의 특성을 하나씩 나열한 글에서는 매 한가지 특성이 한 개 단락으로 된다.     논설문에서는 일반적으로 문제를 제출하고 문제를 분석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3단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단락도 이 논리적 구성에 따라 나누어야 한다. 기행문은 참관과 관광의 노정에 따라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의 단위를 따라 단락을 나누는 바 서두, 결말외 본문은 주로 매 기행 지점에 대한 소개를 단락으로 삼아야 한다. 2) 단락의 구조     단락은 화제문과 보조문장으로 구성되는데 기실 화제문이란 개괄어 이고 보조문장이란 구체적 서술문이다. 단락을 이루는 보조문장들은 그 문단이 나타내려는 화제를 뒤받침한다.     주제 내용의 일부를 그 핵심과제로 삼는 토막글이라 했다. 그 핵심과제는 단락의 소주제다. 단락의 소주제는 문장 형식으로 드러 나는 일이 많다. 이렇게 소주제를 나타내는 문장을 소주제문이라 한다. 단락의 소주제문은 다른 문장들로 풀이되어 펼쳐진다. 이런 구실을 하는 문장을 뒷받침문장이라 한다. 뒷받침문장은 소주제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풀이하기도 하고 합리화하기도 하며 또 필요에 따라서는 알맞은 보기를 들어 알기 쉽게 하기도 한다. 예문(1)     대지는 인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베풀어주고 있다. 대지는 인간이 곡식과 채소를 심어먹을 농지를 내어 주고 쓰고 살 집터전 를 내주며 자동차가 내달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푸른 산, 넓은 초원…대지는 인류에게만 아니라 억조창생에게 생존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대지는 인류의 모체이다. 그러나 대지는 언제나 말없이 자기를 내주 며 아무런 보수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것은 대지만이 가질 수 있는 미덕이다. 하지만 인류는 배은망덕하게 대지를 여지없이 약탈하고 망가뜨렸다. (개괄식)    예문 (2)    대지는 인간이 곡식과 채소를 심어먹을 농지를 내어주고 쓰고 살 집터전를 내주며 자동차가 내달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푸른 산, 넓은 초원…이렇듯 대지는 인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베풀어주고 있다. 대지는 인류에게만 아니 라 억조창생에게 생존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대지는 인류의 모체이다. 그러나 대지는 언제나 말없이 자기를 내주며 아무런 보수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것은 대지만이 가질 수 있는 미덕이다. 하지만 인류는 배은망덕하게 대지를 여지없이 약탈하고 망가뜨렸다. (중괄식) 예문(3)    대지는 인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베풀어주고 있다. 대지는 인간이 곡식과 채소를 심어먹을 농지를 내어주 고 쓰고 살 집터전 을 내주며 자동차가 내달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푸른 산, 넓은 초원…대지는 인류에게만 아니라 억조창생에게 생존의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대지는 인류의 모체이다. 그러나 대지는 언제나 말없이 자기를 내주며 아무런 보수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것은 대지만이 가질 수 있는 미덕 이다. 이처럼 대지가 베풀어주는 혜택은 무한한 것이다. (결말식) 예문 (4)     가을은 서글픈 계절이다. 시들어 가는 풀밭에 팔베개를 베고 누워서 유리알처럼 파아랗게 갠 하늘을 고요히 우러러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까닭 없이 서글퍼지면서 눈물 이라도 날 듯 싶어지는 것은,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정서의 파동 이리라. 방 어느 구석에선가 울어싸는 뀌뚜라미 소리며 밤깊어 창가에 흘러 드는 푸른 달빛이며 산들바람이 문풍지를 울릴 때마다 우수수 나뭇잎 떨어지는 서글픈 가을빛, 가을 소리, 어느 것 하나 서글프고 사색적 이지 아니한 것이 없다. 가을을 흔히 ‘성숙의 계절’이니 ‘열매의 계절’이니 하지만 가을은 역시 서글프고 애달픈 계절이다.       예문:             우리는 학문을 배우고 연구한다.       배우고 연구하는 데에는 실지로 경험해 보는 것, 몸소 행동하여 보는 것이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인류가 오랜 세월을 두고 경험한 것 을 빼놓지 않고 되풀이 해볼 수는 없다. 우리는 선인들의 고귀한 경험의 축적에 의하여 획득한 문화유산을 손쉽게 계승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일에 선인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동시에 다시금 그의 발전도 꾀할 수 있다. 이처럼 선배들이 도달한 수준까지 따라가서, 그를 극복하여 새로운 향상의 길을 닦으려는 노력이 곧 학문이라 할 수 있다. 3) 단락의 유형     내용 전개에 따라 서두단, 전개단락,과도단락, 결말단락 등이 된다. 흔히 쓰는 한국어 접속사  접속유형 상하문 관계         흔히 쓰는 접속사   원인, 결과 원인,이유를 제시하거 나 결과를 표시한다. 그러므로, 그래서, 그러니까, 그러자, 그러기에, 그러기 때문에, 그런고로, 따라서. 왜냐 하면…   역접, 비교   부정,대립관계를 표시 그러나, 그렇더라도, 그렇지만, 이와는 달리, 이에 반해, 이에 견주어, 이에 비하면, 허나, 하지 만, 그래도, 반면에, 다만, 그런데 순접 순응적 이음관계 그리고, 그러므로, 그러니, 이와 같이, 그래서 그래서, 그러면, 그리하여, 이에 따라… 첨가, 보충 첨가, 강조 혹은 앞에 내용을 상세히 서술 그리고, 더구나, 그 위에, 게다가, 단, 더우기,덧붙여 말하면, 뿐만 아니라, 아울러, 또한 전환 화제를 바꾸어 다른 내용을 끌어오기 그런데, 그러면, 그렇다치고, 그건 그렇고, 다음으로, 대저, 한편, 아무튼, 여기에… 요약, 환언 말하는 방식을 바꾸어 진일보 설명 혹은 개략하여 서술하기 요컨대, 결국, 즉, 곧, 바꿔 말하면, 아무튼, 간단히 말하 면, 요약한다면, 이상으로써, 환언 한다면, 이런 점으로 보면,  이상, 이를테면      예문:                         팔월의 늦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큰비가 내려 산 속의 작은 호수에도 물이 넘치고 있었다. 수로를 타고 미끄 러지는 물줄기는 내 가슴속의 봇물이 터지기라도 한 듯 시원 스레 흘렀다. 그 물줄기에 시어머님의 인생여정이 흐르고, 그분과 함께 해온 내 삶이 흐른다. 날개를 접고 울어대는 매미소리가 화음(和音)처럼 어우러진다. 호수를 감싼 주변의 수목들이 검푸르게 다가온다. 자질구레한 들꽃들은 작은 빗방울에도 오슬오슬 몸을 떤다.     그런데 참으로 기이한 꽃이 눈에 들어왔다. 잡풀을 휘어 감고 아까 시나무 끝까지 기어올라 함초롬하게 피어있는 진보랏빛 색채. 그것은 마치, 좋은 시절 다 보낸 어머니들의 젖가슴처럼 시들해져 있었다. ―칡꽃이었다. 땅 속 깊이 뿌리를 묻고 무엇이든 휘감아 둥글려야 하 는 칡덩굴에도 저렇듯 고운 꽃이 피다니…. 순간, 감당 못할 슬픔 같은 것이 솟구쳤다.     그동안 한번쯤은 보았음직도 한데 그 추리해진 칡꽃 앞에서 마음이 정지되는 것 같았다. 외로운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가슴속멍울처럼 아리게, 또 고된 역경을 견디어낸 노인들의 생명줄처럼 장하게 가슴을 울려댔다. 애써 맘을 다독이고 돌아서는데 초췌한 칡꽃이 우리부부의 발길을 잡는다. 이내 떨어져 내릴 듯이 애처롭다. 대롱 끝에 매달린 물방울은, 시어머님에게 남겨진 생의 마지막 수액일까. 아니면 지나온 삶에 대한 회한의 눈물일까. ―노년의 끝자락이 아슬아슬하다.     한국어 문장에서는 여러 단락을 일반 단락과 특수 단락으로 나누 기도 하는 데 도입 단락, 전환 단락, 종결 단락이다. (1) 도입 단락: 글의 목적이나 방향을 제시하는 서두단이다. (2) 연결 단락: 소주제가 서로 다른 단락과 단락 사이에 위 치하여 연결시켜주는 역학을 하는 단락이다. (3) 종결 단락: 한 편의 글의 논지를 요약, 정리하여 마무리 짓는 역할을 하는 결말부분의 단락이다.     예문으로 장미를 예찬한 한국의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의 단수필 “녹음의 향기”를 단락지어 보이고 있다. 꽃은 다 좋은 것이요 길바닥에 밟히우는 하찮은 한 송이라도 버리기 어려운 것이지만 꼭 한 가지만을 고르라면 장미를 취할까. (도입단락)     모양이며 향기며 장미는 뭇 꽃을 대표할 만하다. 장미의 상 징이 공통되고 단일함도 그 까닭인 듯하다. 장미의 호화로운 특징은 누구 에게나 즉각적이요 선명하다. 버언즈가 노래한 장 미도, 르느와르가 그린 장미도 그 속뜻과 상징은 같은것이다. (주요 단락)    동무의 집 뜰에 봄부터 줄기장미가 놀랍게 서린 것을 부러워 여겼 더니, 기어이 두어 주일 병석에 눕게 되어 그 장미를 여러 차례나 선사로 받게 되었다. 아침 일찍이 뜰에 나가 보니 이렇 게 크고 고운 게 피기에 혼자 보기가 아까워 몇 가지 보냅니다. 귀엽게 보아주세요, 하는 글발과 함께 분홍과 연지 빛의 각각 탐스런 송이송이를 베어서 아이를 시켜서 보내었다. 무슨 선사인들 꽃만큼 좋으랴, 연지빛 송이송이를 바라보며 나른한 기력에도 정신이 새로와짐을 느꼈다. 꽃을 볼 때와 음악을 들을 때같이 사람이 산 보람을 느낄는 때는 없을 듯 하다. (보유단락)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찾으니, 뜰안에 군데군데 줄기줄기 피어오른 만타(萬朶)의 화려함이 이루, 방안에서 꽃은 몇 송 이를 바라볼 때의 운치가 아니다. 장미는 호화로운 잔칫상이 다. 자연의 커다란 사치다. 욱욱한 향기가 숲 속에 서렸다. (강조 단위)     장미 냄새는 늘 무슨 냄새 같을꼬 생각하면서 송이를 코 끝에 시험해 보니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과일 냄새같음에는 의견이 일치 하나 무슨 고일이라고는 아무도 대번에 단정하지 못한다. 한참이나 후에야 나는 비로소 그것이 별 것이 아닌 서양 배의 냄새인 것을 큰 발견이나 한 듯이 외쳤다. 장미는 궤 속에 잘무른 라프랑스나 바아트 랫의 냄새다. 누렇게 익은 서양 배의 냄새, 그것은 동양의 냄새는 아니다. 장미의 냄새 는 바로 구라파의 냄새인 것이다. 동양의 아무 냄새도 그 같은 것은 없다. 장미가 바로 그곳의 것이다. ( 강조 단락)     장미를 보내는 예의도 또한 그런 것일까, 붉은 장미를 보 내거나 흰 장미를 보낼 때, 바로 보내는 이의 정감의 표현이라는 것일까? 이방의 풍속의 여하는 모르나 장미의 선물은 바아트렛의 냄새와 같이 웬일인지 이국적은 것으로 느껴짐이 사실이다. (강조 단락) 장미가 뭇 꽃 중에서 으뜸가듯이 장미의 선물은 보다 더 반갑고 좋다. 향기와 함께 그 상징이 무엇보다 아름다운 까닭이다. ( 종결 단락)   3. 문단을 짜는 방법 여러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문단은 문장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두괄식, 미괄식, 중괄식, 양괄식 등의 방법으로 짤 수 있다.   1) 두괄식은 먼저 중심 문장을 앞에 내세우고 다음에 이를 뒷받침 해주는 문장들을 쓰는 방법이다.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되는 논술문에서는 보통 이런 방법으로 문단을 짜나간다.   2) 미괄식은 먼저 뒷받침 문장으로 시작해 글을 쓰다가 끝에 가서 중심 문장으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결론으로 내리는 방법이다.    3) 중괄식은 처음과 끝 부분에는 뒷받침 문장들을 두고 중심 문장은 가운데 부분에 두는 방법이다.    4) 양괄식은 문단의 처음과 끝에 중심 문장을 두어 핵심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는 방법인데 서두와 결말의 조응과 같은 방법이다. 초학자들은 중괄식이나 양괄식 문단을 구성하기가 어려우므로 두괄식이나 미괄식을 쓰는 것이 좋다.   예문1 : (두괄식) ○ 한국의 표준어와 조선의 문화어의 차이는 어휘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그 양상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표 볼 수 있다.          첫째, 의미는 같지만 말이 다른 경우가 있다. 둘째, 말은 같지만 의미가 다른 경우가 있다. 셋째, 외래어 수용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많은 반면, 조선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를 조선말로 바꾸어 쓴다. 이처럼 한국과 조선어는 상당 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언어는 모두 동일한 민족의 언어임에 틀립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과 조선의 언어의 차이를 이 해하고,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예문 2. (미괄식)    ○ 지구의 온난화를 방치한다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하면 킬리만자로 만년설은 모두 녹아 아프리 카에서는 더 이상 얼음을 볼 수 없게 된다. 2도 올라가면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서 평균 해수면이 3메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     3. 더 올라가면 북유럽과 영국에서는 여름철 가뭄과 겨울철 홍수가 번갈아 발생한다. 만약 5도 올라가면 지구는 5500만 년 전 상태로 돌아가 캐나다에서도 아열대종인 악어와 거북이가 발견되고, 남극 중앙에 숲이 생긴다. 6도까지 상승하면 현존하는 생물종 95% 가 사라질 것이다. 이처럼 지구온난화현상은 나중에 지구에 회멸성적인 재난을 불러올 것이다.   문단을 나눌 때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 1) 통일성     문단은 하나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개의 문장들로 이루어진 생각의 단위이다. 뒤받침 문장들은 모두 문단의 핵심인 중심 문장과 연관성을 가진 구절들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단 안에 있는 문장들의 흐름이 한 가지 생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2) 완결성.     하나의 문단은 한 가지 생각을 정확하고 완정하게 전달한 다음 새 문단으로 넘어가야 한다. 또 하나의 문단에 핵심이 되는 내용이 여러 개라면 문단을 더 나누어서 따로따로 한다. 문단을 이루는 문장들은 마치 계단과 같이 앞과 뒤가 잘 연결되어 있어야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장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장소나 공간의 순서에 따라, 이치에 맞게 연결 되어야 한다. 중심 문장은 문단을 이끄는 핵심 문장으로 간결하고 명료해야 한다. 뒷받침 문장은 중심 문장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한다. 3) 서술 내용에 의한 강조법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되도록 충분한 서술을 해서 독자의 관심을 오래 붙잡아 두고 납득을 시키는 것이 분량에 의한 강조법이다. 단락에서의 소주제문과 보조문장    [보기]     사람은 눈을 통하여 많은 값진 정보를 얻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 라 하였듯이 귀보다는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누구나 항상 경험하는 일이지만 텔레비젼으로 본 기억은 라디오를 통해 들은 것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생생 하게 오래도록 남아 있다.       또 귀로 들을 적에는 잘 모르거나 불확실한 일이라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볼 때에는 명확한 지식으로 간직이 된다. 더구나 귀로 들을 경우에는 전해 주는 사람의 주관이나 악의가 개입 되어 정확한 정보가 손상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나 눈으로 보는 경우에는 그러한 염려가 거의 없다.    위의 보기에서 소주제는 "눈을 통하여 많은 값진 정보를 얻음"인데 그것에 대하여 그 뒤의 문장들이 상당히 자세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 옛말을 끌어오기도 하고 귀로 듣는 것과 비교하여 설명하기도 하였다. 윗 글에서 내세운 것과 같은 소주제라면 그 정도의 설명으로 충분 하다고 할 수 있다.             [보기]    방 안에 햇발이 쫙 퍼졌을 때 뻐꾹이 우는 소리에 옅은 잠이 깨었다. 가슴이 후들후들 떨렸다. "뻐꾸우욱" "뻐꾸우욱" 하는 소리도 나고 "뻑꾹" "뻑꾹" 마디마디를 뚝뚝 끊어서 우는 소리도 들렸다. 어느 것이나 내겐 다아 서글픈 소리였다. 그 중에도 "뻐꾸우욱"하는 마디 없는 소리가 더 마음을 흔들었다.     뻐꾹이도 세상에 무슨 원통한 일이 있고 슬픈 일이 있는가봐. 그렇 지 않으면 어째서 저리 섧게 울랴. 문을 열고 뻐꾹이 우는 방향을 찾아 보았다. 앞산 푸른 숲 그득히 서 있는 데서 우는데 그 숲 속 엔 안개도 끼어 있어서 바람이 숲을 지날 때면 안개가 푸른 숲 위에 물결같이 넘실거렸다. 그런데서 뻐꾹은 자꾸만 울고 있었다. 울어라. 울어라.              -최정희,"정적기(靜寂記)"
44    제 3 절 문장의 구성 댓글:  조회:9595  추천:1  2012-06-16
 제 3절 문장의 구성   구성에는 글의 각 부분의 선후 배열 순서를 가리키는 외부적 조직 형식인 외부 구성과 글의 각 부분 사이의 내재적 연계를 가리키는 내부 구성이 있다. 제목, 서두와 결말, 단락과 층차, 과도와 조응 등을 외부 구성의 요소라 할 수 있다. 본서 에서는 주로 글의 외부 구성에 대해서 서술하려 한다.    1. 제목 달기 제목은 글의 사상 내용을 선명하게 개괄한 글의 눈이다. 제목은 다종다양하다. (1) 주제를 압축한 것: ◎ 사랑의 비밀, ◎ 인생문제, ◎ 생명찬가 (2) 주제를 확전시키는 것: ◎ 인생은 왜 고해인가, ◎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 행복은 내 마음 속에 있다. (3) 내용을 제시한 것: ◎ 잊혀지지 않는 사람, ◎ 우리 민족의 속물근성 ◎ 목숨값 (4) 문장 속에 구절로 제목을 단것: ◎ 나는 산이고 싶다, ◎ 마음을 비워야 행복하다. ◎ 자유는 사랑보다 더 소중한 것이다. (5) 중심 인물로 제목을 단것: ◎ 어머니, ◎ 내 친구, ◎ 시골내기 (6) 상징적으로 제목을 단것: ◎ 하얀 손수건, ◎ 사랑의 금다리, ◎ 고추다래 (7) 소재로 제목을 단것: ◎ 구두쇠 영감, ◎ 버나무 아래에서, ◎ 나의 황둥글이. ※※ 다양한 수사법으로 된 제목들도 있다. (1) 비유법: ◎ 인생의 가감법,  ◎ 회색추억, ◎ 내 마음의 등대. (2) 의인법: ◎ 노호하는 바다. ◎ 밀림은 침묵한다, ◎ 뻐꾸기의 하소연 (3) 인용법: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인생은 짧고 예술을 길다.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4) 반문법: ◎ 돈은 귀신을 울리는가? ◎ 결혼은 정녕 무덤인가? ◎ 권력이 곧 인격인가? (5) 대조법: ◎ 증오와 사랑. ◎ 관용과 복수, ◎ 교오와 겸손 (6) 반어법: ◎ 낮과 밤, ◎ 남자와 녀자, ◎ 천당과 지옥. (7) 설문법: ◎ 나는 누구인가?  ◎ 백발이 지혜를 낳는가? ◎ 돈이 곧 행복인가? (8) 호소법: ◎ 인간을 사랑하라, ◎ 자신을 믿으라, ◎ 민족혼을 살리자. (9) 부호법: ◎ 사랑≠금전, ◎ 경험≠ 지혜, ◎ 2 × 2= 5. (10) 시간으로 달기: 8월 15일, 시월의 서정, 2. 서두와 결말 쓰기 1) 서두 쓰기 사람들은 흔히 봉황의 머리로 서두를 비유한다. 서두 방법은 다종 다양하다. (1) 중심을 직접 교대하기 예문: “사랑”이란 하나의 낱말이지만 인생의 주제를 개괄하고 있다. 인류의 정감 사전에 사랑이란 말이 오르면서 늘 입에 올리지만 시종 매력을 잃지 않은 말도 드물 것이다. 사랑때문에 웃고 울며 마음을 태우면서도 그 본질을 한 마디로 해석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랑이란 낱말이다. 어떻게 하면 참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2) 의문식: 문제를 가지고 제기하여 독자의 흥취를 인기시킨다. 예문: 충효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은 크게는 국가라는 거대한 사회에 속해 있고 작게는 가정이라는 혈연 사회에 속해 있다. 사람이 이런 사회의 유기체를 형성함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충'이라는 사회적 요구이고, 또 하나는 '효'라는 윤리적 요구이다. 여기서는 이 두 가지에 관하여 그 현대적 의의를 찾아 보고자 한다. (3) 전도수법: 먼저 결과를 교대하고 다음 사건 발생의 순서대로 쓰는 서두법이다. 예문: 결국 그들은 눈물을 머금고 헤어지고 말았다. 인생은 만남 에서 시작된 다지만 그들로 말하면 인생의 다른 절반은 이별에서 시작 된다고 할 수 있다. 인생 마당에 만나고 헤어짐이 반복무상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을 아프게 한다. (4) 분위기를 조성하는 환경묘사 식: 환경을 묘사하여 얘기가 벌어지기 전에 시작부터 모종 분위기를 조성한다 예문: 서산마루에 걸터앉은 저녁해는 마치 술에 취한듯 얼굴을 붉히고 있다. 마지막 빛과 열을 대지에 뿌리고 있다. 언제 생겨났는지 알 수 없는 우불구불한 산길에는 흐릿한 기분이 흘러 그렇듯 고요하고 고즈 넉했다. 천지만물이 모두 이 짧은 순간의 아름다움에 취한듯 아무 미동도 없고 소리도 없다.  (5) 정황을 교대하기: 시간, 지점, 인물 및 사건의 발생배경, 원인 등을 교대한다.   예문: 오랜만에 시골 저녁의 따뜻한 바람을 쐬며 걸었다. 초저녁의 산골 바람은 오늘 따라 유난히 훈훈하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동네 집 들이 정답기만 하다. 차차 어두워 온다. 하얀 유리컵에 떨어진 잉크 가 번지듯, 가지만 남은 감나무에 어둠이 내린다. 그리고 그 위에 하얀 달님이 앉았다. (6) 제목을 해석하는 서두법 보기:                     《푸른 잎》   잎은 날줄 모르는 날개이다. 여기서 날개란 공중에서 떨어지는 낙엽이다.   보기:                《동력은 저애력에서 온다》 성공의 꽃을 두고 사람들은 다만 그것의 아름다움과 현란함에 흠모 하지만 싹이 틀 때까지 먼저 꽃의 희생이 있었고 씨앗의 눈물겨운 분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게 보통이다. 모종의 저애력이 없이는 동력도 그처럼 무의미한 것이 아니겠는가?   (7) 현념(悬念)설치법 예문:            《또 한번 마음이 아팠다.》 나는 열여섯, 금방 청춘의 언덕에 첫 발을 올려놓았다. 세상은 알락 달락 오색찬연 하다. 내 또래의 소녀들이면 모두 그러하듯 나도 색채 에 대해 무척 신경을 쓴다. 그러나 그 모든 색채 중에서 흰색 만큼 좋아하는 색이 없다. 꿈도 몽롱한 시절, 거개 분홍색 꿈을 안고 있는 만큼 분홍색을 특별히 선호한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순결의 상징인 흰색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8) 명언, 격언, 속담, 시를 인용하는 서두법 예문: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는 속담이 있다. 말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지적하며 일상 생활에서 말조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조상 들은 일깨워 주었다. 소문이란 그렇듯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문: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학교에 가보라.'는 말이 있듯이 미래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청소년에게 막대한 투자를 한다. . (9) 자주 쓰는 용어를 풀이하거나 정의함. 예문: 또 하나 미리 밝힐 것은 신분과 계급이라는 두 용어를 혼동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신라에서 '진골'이라고 말할 때, 이는 신분을 말하는 것이다. 혈통에 의해서 그 사람의 사회적 특권과 의무가 법적으로 규정되면 그것은 신분인 것이다. 이에 대해서 계급 이라는 말은 대체로 경제적인 면에 중점이 놓이는 경우가 많다. 조선 시대의 몰락한 양반은 신분은 양반이나 계급은 농민이다.  (10) 기타 최근의 화제로 시작하거나 자신의 체험담이나 또는 일화를 들어 시작하거나 주어진 주제와 대비되는 말로 시작하는 방법이다. 2) 결말 쓰기 옛사람들은 결말을 “표범의 꼬리”를 기준으로 삼았는 데 결말은 필법이 간결하고 명쾌하며 깔끔 하여 마치 표범이 꼬리로 땅을 휩쓸듯 힘있게 맺아 독자들에게 음미할 여지를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글을 마무리 하면서 주제를 나타내는 방법, 여운을 남기는 방법, 전망을 제시하거나 희망을 제시하는 등 다종다양하다. (1) 서두와 조응시키기 예문1:                  《오해》 서두: 사람이 사노라면 교제를 해야 하고 교제를 넓혀가고 깊게 하노라면 때때로 본의 아니게 오해를 가져 오기가 십상이다. 오해는 쉽게 맺히지만 풀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속담에 매듭을 지은 자가 그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하였다. (중략) 그렇다, 악수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슴에 가까이 와 닿고 가장 실용 적이며 가장 아름다운 교량이라고 다시 한번 말해두고 싶다. (2) 주제를 돌출히 하여 글이 감동적이 되게 하기 예문:      《꽃향기가 영원히 내 마음속에 젖어있도록》   서두: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만 하기에 이 세상을 함께 하는 세상 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랴,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만남으로 인생 이 시작된다. 그러나 첫만남이자 가장 소중한 만남은 어머니와의 만남 이리라.   결말: 누구도 고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꽁꽁 닫아 걸었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가까이 다가서 보라. 어머니에게 안겨준 사랑의 꽃다 발이 잠시 시들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꽃향기는 내 마음의 골짜기에 서 깊이 뿌리내려 꽃피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3) 경물을 빌어서 마무리하기 예문:       《기실 그렇게 끝나지 말아야 했었다.》   나는 뒤늦게야 문뜩 버릴줄 안다는 것도 일종 얻기 어려운 지혜라는 것을 깨달았다. 단풍나무여, 너는 고요함과 허공에서 낙하하는 현묘함 으로 자연의 섭리에 순종하면서도 또한 자연에 반항을 보여준다. 자연을 두려워하면서도 또한 자연과 화해롭게 타협할 줄 안다. 그러나 그것은 기실 타협이 아니며 퇴각이 아니라 돌아올 새 봄의 재생을 위해 일찍부터 힘을 키우는 준비 동작인 것이다. 보라, 온 땅에 흩날리는 낙엽을, 나는 방불히 너의 조락의 철학을 말하는 속삭임 소리를 듣는 것만 같구나. ‘버리는 것 이 있어야 얻음이 있게 되리라’라고. (4) 의론과 서정으로 마무리하기 예문:            《이 하루를 기억하라》 서두; 또 하루가 살처럼 스쳐지나간다. 하루가 일생의 축소판이 된 다면 이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애석한가. 매일 같이 담담하게 맞는 하루는 시작이자 끝이고 끝이자 시작이다. 그래서 흥타령으로 하루를 전송하는 우리들이다. 새 아침도 불안을 안고 맞아야 하는 약세군체들의 하루는 곱절로 길지만 어제는 영시에서 죽었다. 새 날은 새 기분으로 맞이하자. 그것 이 낭만이다. 매일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날이 따로 없을 것이다. 결말: 이 하루를 기억하라. 인생길에 가시밭길과 폭풍취우도 겁내지 말고 가슴을 내밀고 나아가라. 우리는 청춘, 이 무르익는 대학 시절을 마치 고 넓은 세상에로 나래쳐 가게 되었다. 나는 도전하리라, 잘가라, 대학 시절이여, 잘 있으라, 모교여!   (5) 대비수법으로 마무리하기 예문:                《나도 금이다.》 (서두) 흔히 “나는 누구인가?” 라는 자문에 “나는 나 이지!”하고 호기를 부릴 수 있겠지만 스스로 “나는 무엇인가?”라고 자문하면 대답 이 퍽 궁해진다. “지금은 대학생이고 앞으로는 직장인이 될 사람 ” 이 라면 정답이 될까? (결말) 빅또르 유고는 자신이 금이라고 믿었기에 마음속에 장 바르장이 있었고 다빈치는 자기가 금이라고 믿었기에 몬나리자의 미소가 있게 된 것이다. 나도 자신이 금이라고 믿고 있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막연한 앞길을 내다 보며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 아니랴,     예문:                희망의 사다리 서두: 누군가 희망을 가지지 않으려면 청춘이기를 그만두 라고 했다. 그만큼 희망은 특히 젊은이들의 특허이다. 희망은 인생항로에 등대이고 생명의 강심제이다. 희망은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의 꿈이요 희망 은 만사가 쉽다고 가르치지만 인간에게 희망이 없다면 하루도 살 수 없다. 결말: 노신의 말로 이 글을 맺으려 한다. “희망이라는 것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지상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지상에는 길이 없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은 길이 따로 없는 인생의 초행길을 희망이라는 지팡이로 헤치며 과감히 걸어나가야 한다. (6) 자연스럽게 마무리짓기 예문: 《천사의 날개》 여름 방학에 집으로 달려간 내가 기차에서 내리자 공교롭게도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집에 들어선 나를 본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큰 비가 쏟아지는데 어떻게 그냥 달려왔느냐며 눈을 곱게 흘기시었다. 나는 어머니의 귀가에 입을 대고 쏙닥 거렸다.《천사가 사랑의 날개로 나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죠. 그 천사가 누구인지 한번 맞춰봐요》 어머니니는 나를 와락 끌어안으며 행복하게 웃으시었다. (7) 연상,상징식 결말법 예문:  해는 서산마루에 맥없이 걸터앉아 한껏 얼굴을 붉히고 있다. 머나 먼 하늘 길을 달려 오고서도 그냥 지기가 서운해서 누구와 함께 가고 싶은 듯 은근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 눈빛은 더없이 온화 하고 정겹지만 어딘지 슬프도록 무기력하다. (8) 명언, 격언, 시를 인용하면서 마무리짓기   자기가 좋아하는 명언이나 격언, 시를 잘 선택하여 결말로 하면 글의 무게를 더할 수 있다, 그러나 글과 꼭 맞물려 주제 심화에 도움 이 되는 것이여야 한다. (9) 자신의 감상이나 의견으로 끝맺는다.   예) 남녀 차별이 철폐되어야 한다지만 또 남자들만이 하던 거친 직종에 여자들도 끼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여성들이 '여자 다움'을 잃어서는 안 될 것이다. (10) 반성이나 결의로 끝맺는다.    예) 나는 실패를 통해 하나의 지혜를 터득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동시에 인간의 위대성은, 불행을 어떻게 견디고 극복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확신한다.     (11) 제안이나 요구로 끝맺는다.   예) 외국인들을 친절히 맞아들임은 우리의 미풍양속이 될지언정 수치일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이 땅에 들어와 불법입국한 떠돌이 외국인들의 천국이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불행한 역사의 증후군 속에 희생양들이 아니겠는가? (12) 감탄이나 의문으로 끝을 맺는다.   예) 그러나 성직자들이 자발적, 애국적 태도로 세금을 낸다면 이것은 더욱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이럼으로써 땅에 떨어진 교회의 명예가 회복되고 온 민족의 화합과 협동이 구현된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일까?  (13) 해석이나 판단으로 끝맺는다.   예) 이제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일본문화가 우리 문화를 모조 리 몰아낼 것이다. 이는 단순이 보수 문제가 아니다. 지나간 역사가 지금도 경종을 울린다! (14) 제언 (생각이나 의견)이나 전망(앞으로 전개될 상황) 덧붙이기 예: 이렇게 볼 때, 인생의 심오한 의미는 오히려 고통 속에 뜻이 있으며, 이 시련과 역경은 용광로를 통해 무쇠가 강철이 되듯이 인간 을 강하고 깊게 만들어 주는데 의미가 있다. 행복 이 인간의 목적이라 면 고통은 그 목적을 이루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고통을 당한다는 사실 자체에 의미가 있거나 고통이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고통이 인간에게 빼놓을 수 없는 실존 조건인 한, 이를 잘 극복해 나가면 마침내 우리의 마음에 새로운 기쁨을, 그리고 우리의 생활에 알찬 보람을 안겨준다는 것을 함께 생각해 보고 싶다.]   결말은 표범의 꼬리처럼 힘이 있게 할 수도 있고 마른 과일을 씹듯 오래 음미하게 할 수도 있다. 3. 문장의 구성 일반적인 글에서 크게 자연적 구성과 논리적 구성으로 나눈다. 이는 다시 시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성과 물리적 순서에 따르는 구성, 공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성으로 나뉘어 진다. 1) 시간적순서에 따르는 구성: 사건의 발생, 발전의 자연적인 과정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배열하므로 이를 종식 구성이라고도 한다. 2) 공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성:공간적 순서에 따르는 구성에서는 사물의 공간적 전환과 변화를 순서 있게 배치한다. 3) 시간과 공간을 서로 교차시키는 구성   시간과 공간을 서로 교차시키는 구성에서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전환을 자연적으로 교차시키는 구성을 복합구성이라고 한다. 4)심리 변화의 순서에 따르는 구성   필자의 주관적인 느낌과 정감의 변화를 중심적인 실마리로 층차를 구성하는 이 방법은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 활동을 조리 있게 펼쳐보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5) 단계적 구성: 논설문의 경우, 흔히 서두, 본문, 결론의 3단식과 문제를 혹은 화제를 제시하고 내용을 풍부히 하고 마감에 전편 글을 마무리짓는 전통적인 기, 승, 전, 결의 4단식 구성을 쓰기도 한다. 6) 논리적 구성은 종합적 구성이라고도 하는데,필자의 의도에 따라 논리적인 일관성을 갖도록 글감들을 풀어놓는 방법이다. 7) 인과적 조직방법: 원인과 결과의 관계에 따라 자료를 배열하는 방법으로, 어떤 주장을 전개하는 화제에 적합하다. 8) 주제별 조직방법: 화제의 유형에 따라 자료를 배열하는 방법으로, 유형별로 하위 분류 할 수 있는 광범위한 화제에 적합하다. 9) 문제 해결식 조직 방법: 해당 자료를 먼저 배열하고 해결 방법을 뒤에 제시하는 글에 적합하다.          10) 층계식 조직 방법: 점층식으로 자료를 배열하는 방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긴장감을 고조시킬 때 적합하다.   예문                남의 등에 업혀달리기 어느 학교의 운동대회에서였다. 엄마와 손잡고 달리기를 할 차례였다. 아이들이 자기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걸어나가는 한 아이를 바라 보며 구시렁거렸다. “저것봐, 저애 어머니가 뛸 수나 있을까 ” 영준이 엄마는 어릴적 소아마비로 다리를 심하게 절었 다.  달리기가 시작되었다. 난처해진 영준이 어머니는 아들의 마음에 한을 남길까봐 말했다 “영준아, 엄마는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 네가…” 영준이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엄마, 그럼 내등에 빨리 업혀!! ” 아들의 마음을 잘 아는 엄마는 어린 아들의 등에 업혀 달렸다. 그 장면에 가슴이 뜨거워난 아이들이 자리를 차고 일어나 두 손을 내 흔들며 외쳤다  “영준이, 제일이다ㅡ!달려라!! 달려라 !!! ” 엄마를 업고 힘겹게 달린 영준이는 땀벌창이 되었지만 얼굴엔 행복의 웃음이 피여 있었다. 영준이의 기특한 정신에 모두 눈굽을 찍으며 영준이 다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입들을 모았다. 영준 이는 비록 맨 꼴찌였지만 특별히 마련한 “풍격상” 을 받았다. 영준이 엄마는 아들의 등을 어루쓸며 뜨거운 눈물을 삼켰다…
43    제 4 장 표현기교. 제 1 절 비유법 댓글:  조회:9140  추천:0  2012-06-16
 제4장 표현기교 제 1절 비유법 감정의 세부를 표현하려면 어휘.문법적 규칙과 법칙에 맞는 언어적 수단만으로는 부족하다. 바로 자기 의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표현 수법이 수사학이다. 수사법을 표현 방법에 따라 비유법, 강조법, 변화법 3가지로 나눈다. 비유법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비슷한 사물과 비교하여 표현하는 방법이고, 강조법은 문장을 강조해 짙은 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이며, 변화법은 문장에 변화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하는 방법을 말한다. 1. 비유법(比喻法) 의 함의 비유법은 사물의 두드러진 표현 효과를 꾀하고자 다른 사상을 끌어 다가 그 성격, 형태, 의미 등을 쉽고 분명하고 재미 있게 나타내는 표현기법이다. 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풍유법, 대유법, 활유법, 의성의태어법, 중의법, 희언법 (언어 유희법) 등이 있다. 2. 비유법의 형태  1) 비유법   (1) 직유법: (A = 원관념, B = 보조 관념)형식 : 마치 ···과 같다, 꼭 ···같다, ···과 비슷하다, ···처럼, ···인 양, ···같이, ···듯. ", A는 B와 같다."식으로, A 사물을 나타내고자 B 사물의 비슷한 속성을 직접 끌어내어 비유한다. A를 원관념 또는 본의, B를 보조 관념 또는 유의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A는 비교하는 사물이고 B는 비교되는 사물 이며 “마치 ···과 같다, 꼭 ···같다, ···과 비슷하다, ···처럼, ···인양, ···같이,  ···듯. ”는 비교한다는 뜻을 보여 주는 보조적 수단이다. ○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원관념=꽃, 보조관념=누님) ○ 꽃처럼 귀여운 우리 아가야(원관념=우리 아가, 보조 관념=꽃) ○ 어머니의 손은 고목껍질같다(원관념=어머니의 손, 보조 관념= 고목 껍질) ○ 솜같이 부드러운 함박눈이 내린다. ○ 세월이 화살과 같다. 구렁이처럼 능글맞다. 말이 청산 유수같다. (2) 은유법: (隐喻法): ‘A는 B이다.’식으로 대상의 본뜻을 숨기고 겉으로 비유하는 대상만을 내어 놓는 방법입니다. 직유법과는 달리 연결어가 없는 상태에서 은밀하게 나타내는 더 세련된 비유방법이다. ○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 ○ 인생의 바다에 일찍이 나아갔다. ○ 마음의 거울 ○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요, 사색은 다이아몬드다. (3)풍유법: 은연중에 다른 본사물을 가리키면서 다만 비기는 단어만 내세워, 숨은 뜻을 읽는 이가 알아내도록 시종일관 독립된 문장이나 이야기의 형태를 취하는 기법으로 직유가 융합, 발전된 형식이 풍유법 이다. 우화, 교훈담의 일반적 지칭이 된다.   ○ 가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오비이락‘烏飛梨落’)   ○ 마이동풍(馬耳東風)   ○ 금강산도 식후경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4) 대유법(代喩法): 원관념에서 연상되는 어떤 일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제유법과 부분적인 특징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환유법이 있다. 즉 제유 는 부분과 전체의 속성이 같고, 환유는 부분과 전체의 속성이 다르다. ㉠ 제유법(提喩法): 일부로써 전체를 대표하게 하는 것. 환유가 관계 있는 사물을 이용하는 비유인 데 비하여, 제유는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의 일부분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방법이 다. 본래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다른 사물로 대신하는 비유이 므로 제유와 환유를 모두 포괄하여 대유(代喩)라고 한다.   ○ 약주를 잘 드신다. (약주→술)   ○ 빵만으로 살 수 없다. (빵→먹을 것) · ㄴ) 환유법 : 사람을 바지저고리로 아느냐? (바지저고리 →못난 사람)   ○ 금테가 짚신을 깔본다. (금테→신사, 짚신→시골뜨기) 술을 '약주'라 하고, 코가 붉은 사람을 '딸기코'라 하는 등의 예가 바로 제유이다. "할어버지께서 약주를 많이 하셨다."고 할 때 약주란 술의 일종이기보다는 어떤 종류이든 술 전체를 의미하며, "저기 딸기코가 오는구나." 했을 때는 딸기코가 따로 떨어져서 온다는 뜻이 아니라 딸기코를 한 어떤 사람이 온다는 뜻이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들' - 국토] ○ 빵만으로 살 수 없다. (빵 = 먹을 것의 일부) ○ 샤일록만 사는 마을이다 (샤일록 = 구두쇠)  (5) 활유법:무생물을 생물로, 비정물을 유정물로 나타내는 기법. 은유 의 일종으로서, '사물 생동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 ○ 잠자는 바다 ○ 으르렁거리는 파도 ○ 청산이 깃은 친다. ○ 미소하는 아침 ○ 대지가 꿈틀거리는 봄이 소리도 없이 다가오면…… 6) 의인법(擬人法)과 활유법(活喩法): 의인법은 사람이 아닌 사물을 사람처럼 나타내는 표현법이고, 활유법은 무생물을 생물로 나타내는 표현 기법입니다. 활유법이 보다 넓은 의미 이며, 인격성이 부여되었 을 때 특히 의인법이라고 한다.   ○ 침묵의 하늘   ○ 무정한 세월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꽃은 웃고, 버들가지는 춤춘다.   ○ '역사의 눈', '문화의 꽃' 7)상징법 어휘적 수법으로서의 상징법은 구체적인 사물로써 어떤 개념이나 추상적 사물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수법이다. 상징이 은유와는 달리 원관념이 처음부터 전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관념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수 없이 모호성을 고유한다. 비유가 원관념을 전이한다면 상징은 원관념 을 대신한다. 이러한 상징의 특징으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한다.   2) 상징이 이루어지는 방도: 첫째, 상징법은 한국어에서 우선 빛갈 을 나타내는 상징 여하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 청춘의 푸른 리상 고향땅에 심어두고 수확의 가을날에 사랑도 맺어보리라. 여기서《푸른》은《왕성한것》을 상징한다. 빛갈을 나타내는 상징어 가 상징법으로 쓰이는 구체적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붉은 전사, 붉은 마음, 붉은 선동원… 여기서 “붉은”은 원래의 의마와 달리 “혁명적”, “충직성” 등을 상징한다. ○ 검은 조직, 검은 지시, 검은 마음… 여기서 “비법성”,“음모”, “반동성”을 상징한다. “푸름”은 청춘, 왕성, 희망을 상징하고 “흰”은 투항을 상징한다. 둘째, 기타의 단어나 단어 결합이 상징적으로 쓰이면서 이루어 진다. 어떤 상징사는 민족적 습관과 관계된다. 비둘기는 평화, 까마귀는 불길한 징조, 까치는 희소식, 기러기는 우편배달원 등을 상징한다. 상징법을 사용하면 형상성을 높이고 표현의 간결성을 보장한다. 8) 의성, 의태법: 표현하려는 사물의 소리를 음성(의성어)으로 나타 내고, 또 그것을 연상하도록 표현하는 기법. 의성어에 의한 표현법. (청각적 심상) 의태어법은 사물이나 행동의 모양, 상태 등을 흉내내어 (의태어), 그 느낌이나 특징을 드러내는 표현기법. (시각적 심상) ○ 싸륵싸륵 눈이 온다.(의성) ○ 꾀꼬리는 꾀꼴꾀꼴, 매미는 매암매암, 귀뚜라미 귀뚤귀뚤.(의성) ○ 흰토끼야, 깡총깡총 뛰면서 너 어디를 가느냐? (의태) ○ 해는 오르네, 둥실 둥실 둥실……  (의태) ○ 아이는 친구와 나눠먹지 않고 야금야금 혼자 먹는다. (의태)   3. 비유법의 효과와 사용 직유의 표현적 효과로 말하면 첫째, 긍정적인 요소들과 역량을 보다 선명하고 유력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둘째, 묘사 대상의 본성을 직관 적으로 두드러지게 표현할 수 있다. 셋째, 직유는 표현하려는 대상이 나 현상에 대해 생동한 표상을 준다.  은유는 직유처럼 참신하고 효과적인 표현을 위한 한 수단이지만  그러나 은유가 두 개념간의 단순한 대치나 생략이 아니라 직유보다 더 강한 밀착관계를 보이며, 추상적이고 막연한 개념을 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개념으로 나타내어 표현의 효과를 가진다.                      
42    제 5 장 바른 문장 쓰기. 제 1 절 문장의 확대 댓글:  조회:8052  추천:0  2012-06-16
                                    제 5장 바른 문장 쓰기                                     제1 절 문장의 확대 1. 대등(접속)문으로 통합하기  ○ 우리는 너무 흥이 나서 다같이 노래했다.우리는 다 같이 춤을 추었다. ◎ 우리는 너무 흥이 나서 다같이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 윤미는 학교에 갔니? 미희는 시장에 갔니? ◎ 윤미는 학교에 가고 미희는 시장에 갔니? ○ 새 봄이 왔다. 꽃들이 피었다. 온갖 새들이 지저귄다. ◎ 새 봄이 오니 꽃들이 피고 온갖 새들이 지저귄다. ○ 한자어를 잘못 사용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적하시오. ◎ 한자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지적하시오. ○ 무슨 책이니? 그렇게 제정신없이 읽고 있냐? ◎ 무슨 책이길래 그렇게 제정신이 없이 읽고 있냐? ※ 대등문에서 앞뒤의 절에 같은 성분이 들어 있으면 생략 되는 경우가 있다. 다음 문장에서 생략된 부분을 찾아보자. ○ 형은 방안에서 텔레비젼을 보고 누나는 공부를 했다. ◎ 생략된 부분: 방안에서 ○ 사과가 상할가봐 조심조심 따서 상자에 담았다. ◎ 조심조심 ○ 어머니는 시장에, 아버지는 이웃집에 가셨다. ◎ 가셨다(가시고) ○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관용구가 있다. 그는 이번에도 오리발을 내밀었다. ◎ 닭 잡아먹고 ○ 하늘도, 바다도 가없이 넓고 푸르다. ◎ 가없이 넓고 푸르다(고) 2. 종속문으로 통합하기 어떤 문장들은 종속(접속)문으로 통합하거나 두 개의 기저 문으로 바꿀 수 있다. ○ 책이 비싸다. 철수가 /는 책을 사지 않았다. ◎ 책이 비싸서 철수가/는 책을 사지 않았다. ○ 만수가 두 손을 높이 들었다. 만수가 고함을 쳤다. ◎ 만수가 두 손을 높이 들고 고함을 쳤다. ○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비를 흠뻑 맞았다. ◎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비를 맞았다. ○ 기러기가 끼룩끼룩 울었다. 남쪽으로 날아간다. ◎ 기러기가 끼룩끼룩 울면서 남쪽으로 날아간다. ○ 서리가 내렸다. 나뭇잎이 빨갛게 물든다. ◎ 서리가 내리면 나뭇잎이 빨갛게 물든다.  ○ 돈이 한 푼도 없어서 점심을 굶었다. ◎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점심을 굶었다. ○ 길동이가 집에 들어서니 비가 마구 퍼붓기 시작했다. ◎ 길동이가 집에 들어섰다. 비가 마구 퍼붓기 시작했다. ○ 서울과 뉴욕은 다 인구가 너무 많다. ◎ 서울에는 인구가 너무 많다, 뉴욕도 인구가 너무 많다. ○ 향이와 몽룡이는 각가 남원과 서울에서 살았다. ◎ 향이는 부산에서 살고 몽룡이는 서울에서 살았다. ○ 철이와 영희는 모두 토끼를 기른다. ◎ 철이는 토끼를 기른다, 영희도 토끼를 기른다. 3. 접속어의 바른 사용 한국어 문장들은 언제나 해당한 접속어로 이루어진다. ○ 봄이 오면 꽃이 핀다. ( 조건) ○ 명초는 집에 가고, 나는 학교에 남아 청소했다.(병렬) ○ 그애는 철이 들면서 집안 일을 돕기 시작했다.( 방식) ○ 그는 키꼴이 크지만 맥꼴은 없다. ( 대립) ○ 성취를 거두었다 하더라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양보) ※  한국어서는 두 문장을 내포질로 통합할 수 있다. ○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누구나 잘 알고 있다. ◎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 학생관리가 엄격하다. 잘 알려진 사실이다. ◎ 학생관리가 엄격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영미의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동수는 굳게 믿고 있다. ◎ 영미의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동수는 굳게 믿고 있다. ○ 철수는 공부를 게을리 하였다. 지금와서 후회했다. ◎ 철수는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을 지금와서 후회했다. ○ 몽룡이는 춘향에게 혼인을 약속했다. 춘향을 찾아갔다. ◎ 몽룡이는 혼인을 약속했던 춘향을 찾아갔다. ※ 한국어 문장은 접속과 내포에 의해서 길게 짜여진다. 아래의 문장이 몇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였는지 밝혀보시오. ○ 우리들이 어렸을 때 어른들의 입을 통해서 듣는 만주 할아버지에 대한 느낌은 봄날 산야를 자욱하게 뒤덮어 오는 황사현상 때의 그 먼 데서 날아오는 흙먼지에 대한 황랼감 같은 것이었다.
41    제 7장 요구에 따라 쓰기. 제 1 절 보충해 쓰기 댓글:  조회:8621  추천:0  2012-06-15
                                     제 7장 요구에 따라 쓰기                                      제 1절 보충해 쓰기     보충해 쓰기는 얼핏 느끼건대는 늘여쓰기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착안 점이 다르고 쓰는 각도가 다르다. 보충해 쓰기는 고쳐 쓰기. 늘여쓰기, 줄여쓰기 등처럼 다 글짓기 초학자들의 습작 훈련을 목적으로 한 방법,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보충해 쓰기는 원문의 앞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든가 구절을 상상 하여 보충할 수 있다. 문학 작품에서 서시, 서언. 연극에서의 서곡, 비유적으로 사건을 발단을 이르는 프롤로그라는 개념이 있는데 습작 훈련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문의 앞부분을 보충해 보는 훈련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음, 시가, 소설, 연극 등의 종결부를 이르는 에필로그라는 개념이 있는 데 일반 글에서도 함축된 결말부분을 합리한 상상으로 보충해 보는 글쓰기 훈련도 유익할 수 있다.   재료 1:        청년과 지혜로운 임금님     옛날, 한 고장에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던 그에게 마을 사람들은 지혜로운 임금님을 찾아가 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청년은 그 길로 임금님을 찾아가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임금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잔에 찰랑거릴 만큼 포도주를 따라 청년에게 건네 주고는 병사를 불러 명령했습니다.   ˝이 청년이 포도주 잔을 들고 마을을 한바퀴 도는 동안 너는 그 뒤를 따르라. 그러다 만약 청년이 포도주를 한 방울이라도 떨어뜨리면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라!˝ 지혜를 구하러 왔다가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한 청년은 포도주 잔을 들고, 식은땀을 흘리며 마을 한 바퀴를 겨우 돌아 임금님앞에 섰습니다. 다행히 포도주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습니다. 임금님이 위엄있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래. 자네는 시내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었는가?˝   청년이 대답했습니다.   ˝예? 아...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임금님이 성난 듯 큰소리로 다시 물었습니다.   ˝정녕 거리에 있는 거지도 장사꾼도 못보고, 아이들이 노래하는 소리도 못 들었단 말인가?˝   ˝예. 포도주에만 정신이 팔려서....˝   청년은 잔뜩 겁에 질려 말끝을 흐렸습니다. 그러자 임금님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 습니다.   ˝그렇다. 바로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오직 한가지 일만 생각하느라 다른것에 신경 쓰지 않는 집중력이 바로 그 뜻을 이루는 지름길이니라.˝   제시: 서두에서 청년이 하는 일마다 실패하였다고 하였는데 몇가지 전형적인 실패사를 보충하여 그가 누구를 찾아가서 지혜를 터득하지 않을 수 없는 계기를 확실하게 해 줄 수 있다. 다음 임금의 말을 들은 후에 있은 그 청년이 어떻게 했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하는 그 후일담(后日谈ㅡ에필로그) 을 써서 짤막한 글에 원인과 결과의 논리 성을 강하게 해 줄 수도 있다.   위의 문장을 가지고 프롤로그든, 에삘로그든 나름대로 상상해서 보충해 써보시오. 글자수는 200자 이상.   재료 2 :             작은 천사 이야기         준이는 백화점에 가자고 엄마를 졸랐습니다. 〃엄마, 언제 데려갈거야?〃 〃아빠가 월급을 받아오면 가자꾸나.〃 〃그럼 몇 밤을 자야 해?〃 〃가만 있자, 오늘이 십 오일이니 열흘 남았구나.〃 〃열흘이면 열 밤을 자야 하지, 엄마?〃 〃그렇지, 네 열 손가락 전부를 꼽아야지.〃 〃와, 그렇게나 많이.〃     이번에는 엄마의 대꾸가 없습니다. 엄마는 빨래를 하기 위해 이불호청을 뜯고 있습니다.   〃에이, 엄마 시시해.〃 준이는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대문에 달아 놓은 방울종이 한참을 딸랑딸랑 울립니다. 엄마는 대문 틈으로 빠꼼히 내다보이는 골목을 보면서 한숨을 포옥 내쉽니다. 아빠의 월급을 받으면 집 살 때 빈 돈 이자 물어야지, 곗돈 내야지, 勞틜痴� 약값 보내드려야지,준이의 유치원비 내야지, 그러고나면 한 달 생활비도 달랑달랑한데 저렇게 백화점에만 가자고 조르니 은근히 준이가 미워집니다.    옆집 태영이네 엄마는 속도 모르고 백화점 구경시켜 주는 것이 뭐가 어렵느냐 합니다. 그러나 언젠가 한번 준이를 데리고 백화점에 갔다가 완구점앞에서 비싼 로보트 사 달라고 떼를 쓰는 통에 혼이 난 엄마입니다. 엄마는 수돗가에서 시름을 씻어 버리기 라도 하는 양 이불호청을 빨았습니다. 몇 번이고 맑은 물로 헹구었습니다. 대문의 방울종이 다시금 딸랑딸랑 울리었습니다. 꽃밭가에 와서 쭈그리고 앉은 준이의 얼굴빛 노랬습니다.  〃왜, 누구하고 싸웠니?〃 〃아..아니.〃  〃그런데 왜 그러니?〃  〃엄마, 나 점심 먹은 거 다 토했어.〃  〃뭐라구? 낮에 사 먹은 호떡이 체한 거로구나.  〃내가 뭐랬니? 군것질 심하게 하지 말라 않던.〃 엄마는 약국으로 달려가서 소화제를 사왔습니다. 그러나 준이는 소화제를 먹고도 다시 토했습니다. 자리에 누이자 어지럽다며 울었 습니다. 엄마의 전화를 받고 아빠가 달려왔습니다.  〃이상한데, 병원에 한번 가 봅시다.〃   아빠가 준이를 업고, 엄마는 준이의 신발을 들고 병으로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준이를 진찰해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하였습니다.   〃머리 사진을 한번 찍어 봐야겠는데요.〃   엄마 아빠는 말문이 막혀서 한동안 바로 서 있지를 못하였습니다. 한참 후, 컴퓨터실에서 나온 의사선생님이 급히 엄마 아빠를 찾았 습니다.   〃수술을 서둘러야겠습니다.〃   준이는 이내 환자옷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깎았습니다. 큰 주사를 맞으며 수술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울고 있는 엄마를 보고 준이가 말을 걸었습니다.   〃엄마 왜 울어? ....엄마도 아파?〃  〃.....〃   〃나처럼 많이 아파?〃  〃....〃   〃엄마, 내가 엄마 것까지도 아풀께. 엄마 울지마〃   〃준아....〃 〃엄마 우는 거 난 싫어.〃   〃.....〃   〃엄마, 내가 엄마 것까지도 울께. 엄마는 웃어. 나는 엄마 웃는 얼굴이 젤 좋아.〃   이 때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원들이 들어왔습니다. 준이를 조용히 밀차위로 옮겨 실었습니다. 아빠는 담배를 물고 벽 쪽으로 돌아섰습다. 엄마가 밀차를 따르며 말했습니다.   〃준아, 수술을 받다가 하나님을 뵙게 되거든 준아, 엄마 아빠와 더 살게 해달라고 빌어라, 응. 그곳이 천사님들이 계시는 꽃대궐이더라도 준아 꼭 그렇게 빌어야 한다. 엄마 아빠도 빌께. 우리 준이와 함께 살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기도 올리고 있을께. 설혹 집이 없어지고, 라면을 먹고 산다더라도 준아 엄마는 우리 준이와만 함께 산다면 늘 감사기도를 잊지 않겠다.〃 준이의 눈동자 속에 엄마가 사뿐 들어섰습니다. 〃걱정 마, 엄마. 나는 얼른 나아서 백화점에 가야 해. 백화점 가서 엄마 선물을 사야 해.〃 〃엄마 선물?〃 〃응.〃 〃무슨 선물인데.〃   준이가 엄마의 귀를 잡아당겼습니다. 그러고는 작은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엄마는 기운 속옷을 입었잖아. 내가 전번에 봤다. 그래서 할머니 가 와서 준 돈하고, 아빠 친구가 와서 준 돈하고를 베개 속에 감춰 뒀어. 백화점에 가서 엄마 속옷 살려고.〃   하늘에 별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별들은 모두 준이가 들어가 있는 수술실을 초롱초롱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 사이에서 바람이 기지개를 켰습 니다. 달맞이꽃이 노오랗게 입술을 여는 밤이었습니다.    제시: 수술 뒤 준이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준이가 건강을 되찾 은 후 제일 먼저 어머니에게 해 드릴 일이 백화점에 가는 일인데 백화점으로 가는 모자의 모습과 그들의 담화, 아들의 선물을 받은 엄마의 표정, 심리, 말을 상상해서 쓸 수 있다. 글자수는300자 이 상으로 해야 함,    재료 3 :            제자의 편지       한 남제자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학창 시절이나 평소에도 별로 편지를 하지 않는 성격이고 해서 꽤나 반가웠다. 이렇게 편지를 하다니 대견하다는 생각으로 편지봉투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런데 보내는 주소가 우체국 사서함으로 되어 있어서 군 입대를 했나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지만, 이름 앞에 두 개의 번호가 적혀 있었던 것이다. 의아해하면서 봉투를 열어보니 바로 교도소 안에서 편지를 보낸 것이었다.     꽤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고마웠다. 그래도 나한테 마음을 열고 이렇게 편지를 해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웠다. 편지의 요점은 이러하였다.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잘 대해 주시고 편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가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선생님 이 제자는 이제 선생님 앞에서 얼굴을 못 들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길을 무시하고 나쁜 길로 가 버렸습니다.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말뿐입니다. 선생님, 우리 중학교 동창생들이 공부했을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 다같이 공부하던 때로 말입니다. 그리고 선생님, 이 편지를 우리 후배들에게도 읽어 주세요. 교훈이 되어서 나 같은 사람이 없게 말입니다.”     학교 다닐 때에도 공부는 비록 떨어졌지만 마음만은 순박하면서도 소처럼 우직하게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해내는 제자이었기에 그런 제자가 교도소에 가서 나한테 온 제자의 편지는 더욱 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쩔 것인가? 현실은 현실로 인정을 해야만 한다. 그 제자에게 믿음과 격려를 주기 위해서라도 자주 연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광주교도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자 서신함 난에 제자에게 편지글을 올리고 있다. 건강함 속에 주어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라는 부탁과 교도소 같은 방 사람에 대한 배려와 함께 모두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하라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미래의 꿈을 위한 많은 사고와 함께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당부한다. 순간의 실수로 인해 영위하는 이러한 시간 들을 오히려 앞으로의 좋은 계기로 삼아 힘찬 미래의 발전의 기틀을 삼기를 바라면서….      제시: 이 글에서 작자는 편지의 요점만 쓰고 있다. 그 내용을 합리 한 상상으로 보충할 수도 있고 작자가 제자에게 쓴 편지의 내용도 함축되어 있다. 그 편지 내용을 상상해서 보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스승의 편지를 받고 제자는 어떤 심정이였고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그가 출옥한 후의 일들을 상상해 쓸 수도 있다. 글자수는 300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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