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fangsheng 블로그홈 | 로그인
방산옥 성칼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송이버섯의 결혼
2016년 12월 18일 14시 08분  조회:854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송이버섯의 결혼
 
솔나무에 사랑고백을 하는  연목*의
귀속말을 엿듣던 참새
포르릉  날아와 연목의 목을 조인다
 
먹을것을 찾아 산허리에 내린 안개
약초파는 할아버지에게 붙잡혀
약관에서 뼈까지 씻어낸다
 
송이 버섯이 혼자말로 소곤 거린다
<왜 시집을 가나  나는 장가를 갈래>
 
집기둥 세우고 지붕에 갓을 올리고
문 머리에 붉은 등을 달았으니……
맞이하는 일만 남았어
 
꽃자동차에 집도 함께 실려간다
숱불에 타면서도 향기로 청혼하고
눈물은 술맛으로
오르가짐을 앓는다
 
*연목:무성한 숲 아름다운 꽃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1 고물주를 수송합니다 외 10수 2021-01-31 0 1957
200 새가지저귄다 외 한수 2019-07-12 0 2236
199 《삶과 짝》제4부 시 2018-09-27 0 1670
198 《삶과 짝》제3부 시 2018-09-27 0 1482
197 《삶과 짝》제2부 시 2018-09-27 0 1300
196 《삶과 짝》제1부 시 2018-09-27 0 1401
195 란초와 나비 2018-03-01 0 3879
194 어느 별 닮았을가(시원본) 2018-03-01 1 2859
193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방산옥 하이퍼시집(머리말 및 차례) 2016-12-18 0 2012
192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염(焱)*이 타오른다 —건(乾)* 2016-12-18 0 1885
191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태(兑)*의노래 2016-12-18 0 1897
190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진(震)*의 노래 2016-12-18 0 2071
189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손(巽) * 의 노래 1 2016-12-18 0 1892
188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손(巽) *의 노래 2 2016-12-18 0 2034
187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감(坎)*의 노래 2016-12-18 0 1740
186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축토(丑土)*의 노래 2016-12-18 0 2044
185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진토(辰土)*의 노래 2016-12-18 0 2031
184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천간이 지지와 짝을 짓습니다 2016-12-18 0 1921
183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구름눈물 2016-12-18 0 1792
182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우주는 자멸될수 밖에 2016-12-18 0 20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