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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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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성을 알면 삶이 아름답다

《꺼진 불이라도 다시 보자.》
2009년 04월 14일 11시 37분  조회:4891  추천:17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저는 어느 책에선가 이런 구절들을 읽어보았습니다.

《10대는 성냥불. 불이 붙을 때에는 확 붙지만 금방 꺼져버린다.

20대는 장작불. 화력이 좋아 화끈화끈하다.

30대는 련탄불. 겉으로 보기엔 불이 약한듯 싶지만 화력이 좋고 오래간다.

40대는 담배불. 놔두면 꺼지고 빨아주어야 불이 붙는다.

50대는 화토불. 불이 없는것 같으나 잘 쑤셔보면 안에 불이 있다.

60대는 반디불. 불도 아닌게 불인척한다.

70대는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언젠가 도문시에 살고 계시는 80이 되는 한 남성로인이 소변이 잘 나가지 않아 우리 진료소로 찾아왔었습니다. 로인의 말씀에 의하면 오줌을 누려면 힘을 주어야 되지 힘을 주지 않으면 옷을 적신다 합니다. 며느리가 어려워 늙은 로친이 거의 매일이다싶이 힘겹게 빨래을 하는 모습이 마음에 걸려 죽기전에 오줌이라도 제대로 누도록 치료할수 없느냐고 간절이 청구하셨습니다. 로인은 심한 전위선비대였는데 다행이 뇨독증은 아직 없었습니다. 로인을 검사한 뒤 《치료가 어려워 젊은이들과 상의하는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하자 로인은 전화번호를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전화련락을 하기전에 이 로인의 며느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연길에 우리 둘째아들이 있으니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치료를 잘해주십시요.》 한달 치료에 심한 전위선비대는 완전한 근치를 보지 못하였어도 현저히 축소되여 소변은 정상적으로 볼수 있게 되였습니다. 헌데 그 로인한테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새벽이면 음경이 제법 일어난답니다. 이것이 좋은 일인지 아니면 또 어떤 병이 생긴건지 모르겠습니다.》

로인의 말씀을 듣고보니 저도 뜻밖이였습니다. 어쨌든 병적이 아닌 기꺼운 일인지라 《시험해보라》고 로인님께 충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76세에 나는 안로인의 질삽입이 곤난하리라 여겨 질윤활제까지 드렸습니다. 아니다 다를가 로인님은 20년동안이나 잃어버렸던 그 생활을 되찾았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72세나는 한 외국로인이 심한 전위선비대증으로 뇨도확장수술을 받은후 오줌이 쉼없이 흘러내려 사타구니에 위생수건을 받치고 다닐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로인이 전위선비대증 치료를 받고 오줌차수를 공제할수 있어 기쁜데다 《택시》탈 생각까지 하게 되였습니다. 그뿐이면 몰라도 그 로인님도 다시 성생활을 회복하게 되였습니다.

정성적인 남성들의 성기능은 80세라도 계속 발휘할수 있다는 점은 책에서 본적이 있으나 현실에서 찾아보기 드문 일입니다. 허지만 이들의 건강회복은 남성들의 성욕을 20~30년을 연장시킬수 있다는것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것을 다시 증명해주었습니다. 언젠가 저는 또 이런 일에 직면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자 한 로년기의 재혼부부가 진료소벽에 대자보를 정성들여 붙이고 있었습니다. 로년기 재혼이라 성생활이 없이 슴슴하던차에 저의 치료를 받아 성생활이 회복되였다는 이 로년부부가 《물 마실 때 우물 판 사람 잊지 않는다.》는 제목의 감사신을 썼던겁니다.

로년기에 재혼한 남성들의 가장 안타까운 점이 바로 성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것입니다. 한 로인은 이렇게 속심을 털어 놓았습니다. 《아무리 늙었다해도 어찌 밥이나 하고 옷이나 씻어달라고 맞아들이겠습니까? 밤이면 미안한감, 죄책감으로 근심걱정이 많습니다. 할수없이 자약도 많이 써보았고 보신약도 적잖게 사먹었으나 전혀 효험이 없어 인젠 안될 때가 되였는가 실망입니다.》

우리 진료소의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그 로인은 미구하여 건강만 회복된것이 아니라 성기능도 회복되여 때론 밤에도 성생활의 재미를 보게 되였습니다.

저는 언젠가 이런 자문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내 나이 79세, 마누라는 76세인데 성생활은 2일에 한번씩 할수 있습니다. 성생활이 빈번하면 신체에 영향이 있을가 두려워 한달에 한두번으로 절제합니다. 절제도 쉬운 일이 아닌데 포기해도 되겠습니까?》

그 물음에 저는 이런 답복을 주었습니다.

《성생활을 즐길수 있는것은 건강의 표시인데 왜 절제가 필요하단 말입니까! 오히려 되지 않아 못하는것이 병적이지요.》

또 한 로인은 안타까운 심정을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우리 내외간은 잘 조화됩니다. 헌데 한주일에 4,5차씩 하면 정액이 많이 배출되여 신기가 허해질까 두렵지요. 그래서 한주일에 한번만 서정을 하고 3~4차는 삽입만 한답니다. 나오는 정액을 막으려니 쉽지 않고 로친도 아쉬운 표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복했습니다.

《정액의 영양가를 따진다면 그것은 너무나 미소한 량입니다. 오히려 사정을 참는것이 신체에 영향이 더 크니 만년을 즐기십시요.》

과연 건강은 재혼로인부부뿐만아니라 모든 로인들에게 행복을 안겨줄수 있습니다. 하기에 《다 지나간 옛일》이라고만 여기시지 말고 《꺼진 불이라도 다시 보자.》는 충고를 명기하여 다시한번 《건강검진》을 받아봄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공: 연길시방생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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