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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재회..2007.5.22
2010년 03월 05일 20시 43분  조회:1078  추천:0  작성자: 희망사항

2007년 5월 22일 일기..

 

 

 

 

오늘 2년만에 M랑 만났다..

멧신저를 종래로 하지 않는 M가 어제 멧신저에 나타났다..

오늘 동경에 온다고 했다..

 

너무나 놀랍고 기뻐서 .. 무조건 만날것을 약속했다..

 

M와 처음 만나게 된건 7년전..

 

일본문부성 제16기 국비장학생프로그램에서 동기생으로 만났다..

영국출신인 M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무관심했던 나를 크리스천으로 이끌어준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3년전 나는 히로시마대학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동경으로 취직..

그는 나와 같은 해에 히로시마대학 석사졸업후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

지금 동남아세아 곳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고 있다.

 

동경에서의 만남은 두번째이다.

히로시마에 있을때는 매주마다 교회에서 만나고 연구실에서 만나고...

 

크리스마스때나  교회이벤트때면 같이 연극도 하고 찬송가도 부르고..

너무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친구다...

 

크리스마스연극에서 내가 마리아역을 맡았을때는

자기가 말 역을 맡겠다고 나서서  내가 걔 등에 앉아서

산넘고 들을 지나는 장면을 연습하다가 내가 너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배를 끌어안고 웃어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렇게 친하게 지냈던 친구인데..3년전에 내가 동경에 온뒤로는

오늘까지 두번의 만남뿐... 너무 보고싶었던 친구였다..

 

서로 알고 지낸지 7년이나 됐냐며 믿기지 않은듯..

혀를 끌끌 내찬다..  첨 만났을때는 스무살을 갓 넘긴

풋풋한 젊은이들이였는데 이젠 서른을 넘어서는

노총각.. 노처녀가 되었으니 ... 무정한 세월을 탓할수밖에..

 

참 신기한건... 내가 제일 방황하고 힘들어할때면

M와의 만남이 갑작스레 이루어진다는것이다.

동경에서의 첫만남도 그랬었고..

오늘의 만남도 너무 뜻밖이여서 한동안 멍하니

서로 쳐다보며 웃기만 했다..

 

요 몇달은 줄곧 대만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 갑작스레 나타나서 오늘 동경에

온다고.. 그리고는 쑥 멧신저에서 사라지더니..

오늘 저녁 동경의 신쥬꾸에 나타났다..

 

그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에 대한 얘기이다.

아직도 믿음이 약하고 방황만 하는 나에게 그는 항상

내 신앙의 방향을 잡아주곤 한다..

 

두시간동안 같이 식사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얘기하고

성경에 대해 얘기하고 인생계획에 대해 얘기하고..

함께 기도 드리고... 너무 좋은 시간들이였다..

 

방황하고 마음의 온정을 찾지 못해 헤매이던 나에게 있어서

M와의 만남은 너무나 멋진 하나님의 선물처럼 느껴진다.

 

다음달에는 필리핀으로 간단다.

 

[2년은 너무 길어.. 담번엔 좀 더 빨리 만났음 좋게어..]

M는 그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꼭 담번 만남도 인도해주실것 같다.

다음번에는 또 언제 어디서 뜻밖의 만남이 이루어질지..너무 기대된다..

 

내게 이렇게 좋은 친구를 보내주신 하나님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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