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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제대로 된 등산을 했다.
며칠전에 시어머님이랑 등산할때는
중간까지도 못가고 포기했는데..
오늘은 울스방님이랑 함께 등산..!!
저번엔 시어머님이 힘들어하셔서 내가 그냥
포기한거지.. 내가 못오르는건 아니라고
오늘 정상까지 오르는걸 함 보여줄거라고
큰소리 땅 치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우와~~~~~
등산이란거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첨엔 쉽게 오를것처럼 후떡후떡 올랐는데
10분도 안지나서 숨이 헉헉 막히더니
온몸에 맥이 스르륵 풀리고..
30분이 지나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내 몸이 내것이 아닌듯...
결국 나 더이상 못오르겠다고 선포!!!
스방님은 그깟 산오르는게 뭐가 힘들거냐며
큰소리 땅땅치더니 ...그럴줄 알았다며 키둑키둑..
무조건 오르고 말거야~~ 다시 일어나서 한발 두발..
나중엔 아예 네발로 엉기적엉기적 기어올랐다..
그렇게 두시간만에 정상에 도착!
와~~~~ 정상에 서있는 그 느낌!!!
진짜 대박이다..!!!
시내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오고..
모든것을 정복한듯한 그 느낌!! 우후훗~
등산의 즐거움이 어디에 있는지
오늘에야 제대로 맛본것 같다...
힘들게 등산한 보람이 있었던거 같다~므흣!
정상에서 사진도 찍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멀리 저쪽산으로 이동해서 다시 내리기 시작..
내리막이라서 한시간만에 산아래에 도착..
야외스포츠공간에서 역도를 하는척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은후 마을로 나왔다..
근데.. 등산할때는 우리집 가까이 길로 올랐는데
내려와보니 아예 멀리 다른 동네에 와있었다.
그래서 그 동네의 칼국수 맛집에 들려서 칼국수를
시켜먹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갔다는...ㅋㅋ
오랫만에 제대로 등산맛을 봤다.
이젠 자주 등산 해야깃다..
1년에 한번쯤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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