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현성의 화장터에 다녀온적이 있다. 연길화정터 같겠지 생각했다.
오산이였다.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영결식장의 남쪽문으로 시체가 들어갔고 조문객들도 그 문으로 들어갔다. 고인과 영결을 하고 나와 나이 지긋한 한 녀성분이 왈: 죽은 사람과 산 사람 가는 길이 다른데 왜 한 문으로 들어가지?
그 말을 들으며 평소 귀신 같은것을 믿지 않는 나도 기분이 묘해났다.
제를 지내는 마당은 동쪽켠에 있었다, 그날 따라 살랑살랑 바람이 불었다.
제사를 지내는 마당 서쪽에서 불과 얼마 떨지지 않은 곳에 고인의 유물을 태우는 화로가 있었다. 유물울 태우는 연기며 재며 지어는 채 타지 않은 찌꺼기까지 바람에 날려와 제사를 지내는 객들의 어깨며 머리며 얼굴을 스쳤다.
모두들 왈: 누가 설계했는지 진짜 개*같이 했다.
누구의 작품인지는 몰라도 그 현성의 화장터시설을 설계한 어른은 날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어야 할지 근심되였다. 욕복이 터져도 웬간히 터진게 아니다.
그 어른도 마지막길을 그곳에서 가겠는지는 몰라도 한번쯤 다른 사람의 감수를 헤아려주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런 페단은 극복할수 있지 않았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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