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계기로 저는 성인문학에 들어서는 신고식을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에게는 열심히 뛰여 앞서가는 작가들을 따라잡는 일만 남았습니다.”
연변작가협회 제2회 “가야하인터넷문학상”시상식에서 한 수상소감중의 한마디이다.
이것이 나의 진심이고 목표라 해야겠다.
16살에 아동소설 “나의 동생”을 발표한후 줄곧 아동문학창작만 고집해왔다. 처녀작을 발표하던 그때 나는 아직 성인의 문턱을 넘지 못한 소년이였다. 그후 사업에 참가해서도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해야 하는 어린이방송프로제작사업을 해서였던지 나는 내심으로 어린이들이 좋았고 아동문학이 좋았다.
지난해말, 사업의 수요로 성인문학분야에 발을 들여놓은후 나는 솔직히 자신의 한계를 알았고 성인문학을 탐색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하지만 아득하게 앞서있는 동년배 문인들을 부럽게 바라보면서 욕심이 아닐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어린이들에게 맞추었던 눈높이를 성인들의 눈높이로 바꾸어 세상을 보려고 노력했다. 차츰 새로운 각도로 사물이 보여졌고 또 다른 세상이 내앞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태여난 작품이 중편소설 “짙어가는 어둠”이다.
자랑스럽다. 40대가 저물어가는 나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기게 된것이다.
나에게는 세상을 보는 두개의 눈이 있다. 내 눈앞에 펼쳐질 래일의 세상은 보다 넓고 밝을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