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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살며 생각하며
안해가 고마왔다.
아침에 눈을 떠서 첫 마디가 "어제밤 제대로 쉬지 못하지 않았어요?"였다. 어러저러한 꿈들에 피곤하긴 했지만 잠을 설칠 정도로 심각한것은 아니였다.
어제아침 출근해서 리성권사장과 담화를 하고난후의 정서도 어쩜 지금 같았는지 모른다. 영문도 없이 밀려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일면 기분이 찝찝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또 일면으로는 큰 짐을 벗어놓은듯한 홀가분함... 아마도 연변인민출판사 문예부 주임이라는 이 자리가 나에게 좀 버거운 자리였나보다고 생각한다.
1995년 30살나던 해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청소년부 주임으로 되여 오늘까지 주임으로 만 15년을 사업해왔다. 아직은 40대 중반, 2선에 물러선다는것이 좀 이른 나이긴 하지만 또 새로운 무엇을 위해서는 보다 일찍한 나이가 아닌가싶기도 하다. 자아위안이 아니라 이것이 지금의 진실한 생각이라는것이 나로서도 놀라울뿐이다.
2010년의 발자욱소리가 귀전에 들려온다.
새로운 한해 새로운 나의 시대가 열릴라나보다.
모든 기회는 준비된자에게 속한다고 했다.
나에게도 새로운 기회라고 할수 있는 새로운 사업환경에서 새로운 자신을 부각해나가야 할것 같다.
그렇다.
나에게 있어서 이번 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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