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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시민의 만남 중한시화전”이 연길시 인민공원에서 개최됐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한국시민문학협회 등 중한 양국 5개 부문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시와 시민의 만남 중한시화전”이 오장숙 전 전국인대 상무위원,채영춘 중공 연변주위 선전부 부부장,허룡석 연변작가협회 주석,성균경 한국시민문학협회 회장 등 국내외 시인,소설가 등 문학인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30일에 연길시 인민공원에서 있었다.
이번 중한시화전에는 중국조선족 동시편 21수,성인시편 35수 그리고 한국시편 20수가 전시되었다.
김득만 시인의 사회하에 열린 이번 시화전에서 한석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은 “문화민족이라고 자칭하는 우리 민족은 어느 때부터인가 시를 멀리하고 있어 지난세기 50년대 학교들에서, 문화축제에서 낭낭하게 울려퍼지던 시낭송소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고 하고나서 “바야흐로 일어나고 있는 독서열조속에 시를 읊고 시를 낭송하는 열기도 불꽃처럼 피여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에서 이번 중한시화전을 펼치게 되었다”고 했다.
성균경 한국시민문학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한중 양국의 어린이를 위하여 이곳 연길시 인민공원에서 합동시화전을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문화를 말살한 일제강점기와는 달리 자국 내 소수민족의 언어와 글을 허용하고 오늘 합동시화전에도 배려를 아끼지 않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넉넉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번 시화전은 연길 인민공원에서 한주일간 연 뒤에 도문시 두만강변에서 다시 막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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