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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나 봅니다
2011년 10월 31일 11시 51분  조회:3206  추천:0  작성자: 동녘해

  자고있나봅니다
 
 
하늘을살펴도
보이지않습니다.
땅을살펴도
보이지않습니다.
 
어디로갔을가요
나의시들이
 
아아,
시들도피곤해서
내마음의
따스한어느모퉁이에누워
쌔근쌔근자고있나봅니다
고운꿈을꾸고있나봅니다
  
 


 
 
하늘을  살펴도
보이지  않습니다.
땅을  누벼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갔을가요
나의  시들이
 
피곤했나  봅니다
나의  시들이

내  가슴의 따스한 
모퉁이에서
자고있나  봅니다
꿈을  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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