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My 하루하루 이야기
올해 봄은 유난히도 익살스럽다..
이미 가까이에 와있다싶어서 고개를 갸웃거리면
냉큼 자취를 감추어버리고 폭설로 흔적을 뒤엎어버린다.
벌써 몇번이나 속았는지 모른다..
내가 봄을 제일 좋아하고 기다리는 줄 알고 일부러 장난이라도 하는듯싶다..
옷장안에 겨울옷도 아직 그대로다..
몇번이나 정리하려다가 주섬주섬 다시 집어넣고...
지금도 겨울코드를 입고 다닌다..
오늘 수업 끝나고 회사 앞거리를 걸으면서 이제서야 봄기운을
피부로 느끼면서 사진 몇장을 남겼다.....
설마 이번에도 도망치려는건 아니겠지..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노오란 개나리고 피고 했는데..
요리조리 장난치면서 겨우 찾아온 봄이라서 그런지..
올해 봄은 참 다정다감하게 느껴진다..
올해는 봄과 맘껏 친해지고 싶다..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