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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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의 승리 1, 2, 3…
2011년 06월 14일 14시 03분  조회:4179  추천:30  작성자: 오지훈
               백청강의 승리 1, 2, 3…

                     
                                 석천


    연변의 23살의 당당한 신세대 백청강이 지난 5월 27일 한국 MBC “위대한 탄생”에서 단연 우승을 거머쥐면서 연변의 사투리인 “앙까(압니까)” 단어가 널리 알려질 정도로 백청강의 이름과 함께 백청강의 효과가 중국과 한국에 조선족의 새로운 “코리안드림”과 함께 신드롬을 만들어내고있다.

     백청강이 7개월간의 대장정속에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 등 나라에서 온 300여명의 경쟁상대를 뚫고 쾌거를 이뤄낸데 대해 언론매체들은 “백청강의 승리”에서 “연변의 자랑”, “조선족의 승리”로 대서특필하였다. 한국이나 조선족 언론은 물론 중국신문넷 등 중국 주요 언론매체에서도 그의 승리와 상금기부 등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고있다.

    백청강의 승리에 조선족들은 환호하고 그의 성공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있다. 필자는 백청강의 승리를 지켜보면서 백청강의 승리내면에 잠재한 몇가지 현상을 짚어보려고 한다. 우선 그의 성공은 인간 백청강의 불굴의 노력과 도전의 결과이다. “코리안드림”으로 하여 많은 조선족아이들이 그러하듯 부모가 한국에 돈벌러 나가면서 그도 결손가정의 아픔을 감수했고 술집에서 공연 아르바이트를 뛰며 가수의 꿈을 열심히 키워왔다. 따라서 백청강의 승리는 조선족세대들에게 역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신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있다. 다음 한국에서 더는 흩어진 모래알이 아니라 뭉쳐보려는 조선족의 힘을 과시했다. 한국내 쟁쟁한 대상들과의 겨룸속에서 백청강이 이길수 있었다는것은 최근년에 적극적으로 다문화정책을 통한 한국의 공정사회 구사와도 관계되지만 또한 이번 오디션이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진행되는 특점을 감안하면 재한조선족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백청강을 역전과 함께 최종 승자로 등극할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백청강의 승리는 “조선족의 승리”라고도 할수 있다.

    백청강의 승리가 더욱 돋보이는데는 우승후 약속대로 한화 5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보육원 등에 당당하게 기부하여 한국사회에 감동을 선사한데 있다. 어찌보면 그의 기부는 한국내 실추된 조선족이미지 개선과 동시에 한국사회에 훈훈한 중국동포의 정을 뿌려주었다.

    백청강의 한국에서의 쾌거는 격변기속에서 몸부림치고있는 조선족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었을뿐만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조선족의 성공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았다. 따라서 그의 승리는 한국뿐만아니라 중국에서 조선족의 위상을 높여주었다고 할수 있다.

    백청강이 한국에서 연예인으로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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