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소리, 까페:http://cafe.naver.com/ybcdr
http://www.zoglo.net/blog/ybcdr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해볕 좋은 모퉁이

당연한 일이라도
2012년 04월 27일 13시 31분  조회:1559  추천:0  작성자: 동녘해
당연한 일이라도
 
항해를 하던 큰 배가 도중에 암초에 걸려 난파해 열 명의 선원들만이 겨우 살아남아 근처의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사방은 모두 바다였고 섬에는 물과 식량으로 쓸 수 있는 열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원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로 견디면서 그동안 근처에 구조선이 도착하는 기적과 같은 상황을 바랄 수밖에 없었지만 물조차 마시지 못했기에 금세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선원들은 한 명 한 명 괴롭게 죽어갔고 마지막 한 명만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선원 역시 갈증을 견디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혔고 ‘어차피 죽는 거 바닷물이나 마셔보자’라고 생각하며 해변으로 달려가 물을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어? 물이 전혀 짜지 않은데? 내 몸에 이상이 생겼나?”
바닷물이 짜지 않다는 걸 믿을 수 없었지만 선원은 그 물 덕분에 더 오랜 시간을 버틸 수가 있었고 구조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국에서 그 무인도를 조사한 결과 해변에서 지하수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바닷물이 들어오더라도 마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닷물이 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해변에서 지하수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마시려고 시도한 선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실패할 것이 자명해 보이는 무모한 일이라도 그것이 해볼 가치가 있다면 용기 있게 도전해 보십시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껍데기사람, 속사람 2012-04-24 0 1553
33 창밖의 풍경 2010-05-25 0 2118
32 도편수의 긍지 2010-05-16 0 2175
31 로교수의 두 제자 2010-05-11 0 2041
30 오해 2010-05-09 0 2169
29 볼펜을 꽂으며 2010-05-09 0 1948
28 명상으 로 일어서기 2010-05-04 0 2026
27 보다 단순하고 간소하게 2010-05-04 0 1795
26 법정스님의 좋은글 2010-05-04 0 2366
25 병상기 2010-05-01 0 1991
24 현존에서부터 영원을 2010-05-01 0 1872
23 나도 찔레 2010-05-01 0 1882
22 나의 문학관 - 《트럼프》 2010-04-25 0 2106
21 가난한 날의 행복 2010-04-23 0 1711
20 우리가 서로에게 救人이 된다면 2010-04-21 0 1620
19 2010-04-21 0 1822
18 달밤 2010-04-04 0 2218
17 이 가을에는 행복해지고 싶다 2010-04-04 0 1810
16 전 지구적인 재난이 두렵다 2010-04-04 0 1801
15 수 필 2010-03-28 0 1671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