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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게 부끄러워?
2012년 05월 14일 06시 00분  조회:1864  추천:0  작성자: 동녘해





아침에 메일을 열면  늘 요강덮개로 물 떠 먹은듯 기분이 꿀꿀하다.
반갑지 않은 쓰레기메일들때문이다.  
바아그라며 아저씨기둥 살리기며 한시간도 빵빵이며... 그런 메일을 처리하고난 후에 떠오르는 생각 하나.
아하, 인간은 필시 인간이구나. 호랑이가 비아그라를 먹는것을 본적이 있나?
애들이 보고 인간으로 태여난것을 부끄러워 할가봐 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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