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란 결심을 하기에 간다더니 과연 그런가보다.
"조글로블로그"에 입적을 해놓고도 그새 피일차일 미루면서 제대로 블로그를 꾸미지 못하고있다가 오늘 큰 마음을 먹고 살손을 댔다.
전에 "다음블로그"가 접속될 때 그 곳에 나의 대부분의 글을 올렸더랬는데 약속도 없이 "다음블로그"가 차단되자 한동안 그렇다할 대표적인 블로그가 없이 이곳저곳에다 흔적을 남겨놓았었다.
리산가족처럼 사처에 흩어져있는 글들을 보면서 어딘가 기분이 찝찝하기도 했는데 오늘 이렇게 모양을 갖춰놓고보니 다소 시름이 놓이는듯한 기분이다.
블로그란 삶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는 동안 나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자기의 희노애락을 기록하였다가 가끔 돌아보면서 "아, 내가 용케도 이곳 까지 왔구나." 하고 스스로를 다독일수 있다면 만족이겠다. 이런 의미에서 원래는 비밀일기로 되여야할 "세상 사는 소리"를 당신앞에 내놓는다.
40대 중반도 인젠 기울어진 나이!
과연 나의 "글놀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수없지만 그래도 나는 나의 사유가 다하는 그날까지 이 "글놀이"를 견지할것이며 또 꾸준히 놀아갈것이다
2010년 3월 10일.
"조글로블로그"에서 본격적으로 삽질을 시작한 날!
이 하루도 언젠가는 나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올것이다.
세상살이란 참 재미나는것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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