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대로 앉는다(对号入座)"는 말이 있습니다. 극장에 가거나 기차를 탈 때 지정된 좌석을 찾아 앉는다는 뜻이겠지요. 사회생활에서 사람마다 지정된 좌석을 찾아 앉는 습관을 키운다면 우리의 공중질서는 매우 좋아질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다른 뜻으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누군가 공중을 향해 "이런 일은 다른 사람에게 페를 끼칠수 있으니 삼가십시오." 하고 의견 같은것을 제기하면 그가 자기에게 의견을 제기하는것이나 아닌가고 추측을 하는 현상을 두고도 "번호대로 앉는다" 혹은 "지정좌석을 찾아 앉는다"고 말하는것입다.
물론 번호대로 앉거나 지정좌석을 찾아 앉는것까지는 좋습니다. 그렇게 점잖게 앉아서 자기의 행실을 반추해보고 남에게 페가 되는 일을 주의한다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이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지정좌석을 찾아 앉은후 괜히 얼굴을 붉히고 울화를 터치우면서 의견을 제기한 사람에게 몇마디 욕설까지 퍼붓고야 직성이 풀려한다는것입니다.
이쯤되면 일이 달라집니다. 꼬여진 속을 펴지 못하고 점점 더 옴츠리느라면 건강에 해로울것이요 대인관계도 힘들어지겠으니까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습니다. 딱 당신을 말하는것 같아도 사실은 그 주인공이 당신이 아닐수 있습니다.
구태여 이런 일에서 지정좌석을 찾아 앉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아량은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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