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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줏는것이 편합니다
2011년 08월 18일 10시 12분  조회:4982  추천:3  작성자: 동녘해



 

중국조선족아동문학광장 카페

 

시는 줏는것이 편합니다

 

 
누구는  시를  짓는다고 합니다만
나는  시를  줏는다고  생각합니다. 
애기풀에도  시가  숨어있습니다.
고양이품에도  시가  잠들어있습니다
전보대에 붙은  광고지에도
시가  붙어있습니다.
 
곳곳에  시가  보이는데
왜  시를  짓느라고  애쓰십니까?
그냥  두눈을  크게  뜨면 
시가  보이는데요.
 
시는  짓는것보다
줏는것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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