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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2011년 11월 19일 20시 13분  조회:3499  추천:0  작성자: 동녘해
 


꼬옥 다물면  
앵두와 같고 
배시시 열리면
쪽배와 같은
 
앵두처럼
달콤한 말 싣고서
쪽배처럼 씽씽
달릴줄 아는
 
내 입술은
내 마음의 출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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