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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
2012년 09월 23일 11시 01분  조회:3326  추천:13  작성자: 김혁

. 칼럼 .

 
2052
 

김 혁
 
 
 
 
 
1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때문에 망신살 한번 톡톡히 뻗친적 있다.
대학가의 문학도들이 조직한 문학기행에 초청받아 함께 한적 있는데 그중 몇몇이 좋은 책을 추천해 달라고 간청하니 금방 사들인 무라카미의 신작을 추천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내가 사뭇 좋아하는 일본작가이다. 하루키의 작품이라면 거의 닥치는대로 다 읽었다.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부터 “댄스 댄스 댄스”,”해변의 카프카”, 단편집과 근작인 “어둠의 저편”까지… “양을 쫓는 모험”을 읽고는 모 문학지에 장문의 독서만필까지 썼던 나였다.
처음 읽은 그의 소설은 “노르웨이의 숲” (후에 제목을 “상실의 시대”로 개칭)이였다. 중문판본으로 먼저 접했다가 후에 친지가 한국에서 부쳐온 삼진기획 88년 판본으로 이곳에서도 비교적 일찍이 읽었었다.
십년동란을 거치며 오래동안 “좌”의 철쇄에 매여 살아오면서 무미건조,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작품 몇몇부에 길들여졌던 우리 세대의 흠상척도에 있어서 맨 처음 무라카미의 책을 접했을때의 그 신선함은 말로는 이루다 표현못할만큼 강렬한것이였다.  
그래서 문학도들에게 그의 작품을 대뜸 추천한것이였다.
 “ ‘아이큐84’라고 금방 나왔는데 그 책 무지 재밌다”
그런데 초동머리로 보았던 그 문학도들이 허리까부라져 웃어대는것이 아닌가!
“선생님 그 책 제목 “아이큐84”가 아니라 “일큐84”인데요”
    그날 집에 돌아와서 분명 “아이큐84”로 알고 읽었던 책을 서가에서 뽑아 다시 눈을 화등잔처럼 지릅뜨고 훑어보니 아닌게 아니라 IQ84가 아니라 1Q84였다. 미술체로 적은 책 제목의 맨 앞글자가 아라비아 수자 1인지 영문자모 I인지 도무지 분간이 가지 않았던것이다.
(공연히 애매한 제목 달아 갖고…)
   무지 좋아했던 작가였지만 그날만은 무라카미가 흥감질 많은 아낙네처럼 밉기만 했다.
수자에 영어자모를 떡 버무리한 제목의 소설 “1Q84”는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다.
두 개의 달이 뜨는 1Q84의 세계에서 작가 지망생인 주인공 덴고는 랭철한 녀자 킬러 아오마메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또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진 열일곱살 소녀 후카에리를 만나며 기이한 모험에 빠지게 된다.
“1Q84”는 두 남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펼쳐나감과 동시에 현실과 다른세계로 접어드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또 한번 독자들을 강렬하게 끌어들인다.
한권당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책의 초반부는 하루키의 여느 책들처럼 몰입이 힘들다. 하지만 어느 정도 페지를 넘기고나면 그만의 스토리에 빠져들어 가속도가 붙으며 빨리 읽혀진다. 다만 중간중간 나오는 외설스러운 내용이 미간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우리의 정서와 너무도 앞서간 그들의 성문화때문에 처음부터 그의 작품에 약간의 거부감을 가졌었으나 그래서 오히려 기어코 읽었었다.
책을 읽는 동안 피곤한 눈을 쉬우며 창을 열어젖히고 하늘을 쳐다보다 엉뚱한 생각을 했다. 혹시 하루키의 펜이 그려낸 세계에서처럼 달이 2개 뜨지나 않을가?하는…
늘 그렇듯이 역시 하루키는 뭔가 다르다. 문체가 간결하고 흡입력 있다. 스토리 구성 자체가 탄탄하고 무엇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기상천외의 상상력을 갖고있다. 제목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여하튼 제목조차 요상한 그의 근작 소설때문에 나는 애송이 문학도들앞에서 망신살 한번 무지개살 뻗치듯 했다.
 
2
 
다시 살펴보면 하루키의 소설제목처럼 수자로 제목을 단 영화나 소설작품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 먼저 영화부터 골라보면 1부터 100까지 세여도 끝없을듯하다.
칸느영화상 수상작으로 대만중산층 가족의 고난과 희망에 대해 다룬 대만영화 “일일”, 80년대 중국에서 히트를 했던 로씨야의 멜로영화 “두사람의 정거장”(코믹한 분위기의 영화이지만 나중에는 진정한 사랑에 눈물흘리게 하는 영화이다.), 깡패집단의 셋째가 첫번째 자리에 오르려 광분하는 한국 조폭영화 ”넘버 “3”(깡패제재이지만 뭔가 사색을 남기는 영화), 네개의 스릴러로 구성된 타이의 공포영화 “4”, 외계괴물들과 싸우는 프랑스의 과학환상영화 “제5원소”, 우리가 오감으로 느낄수 없는 제6의 감각을 보여준 공포영화 “6 (꼬마 주인공의 완숙한 연기가 인상에 남는 영화였다. 이 영화로 그 꼬마 주인공은 영화사상 최년소로 오스카 남우수주역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할리우드 꽃미남 스타 브래드 피터가 주연한 정탐영화“7 (탐식, 탐욕, 나태, 음란, 교만, 시기, 분노…  성서에 나오는 7가지 죄악을 살인의 모티브로 사용한 범인을 쫓는 이야기이다. 영화에서 그토록 강렬했던 어둠의 분위기, 그리고 주인공과 단역들의 열연. 수자와 관련한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작이 아닌가 싶다), 동북항일련군의 처절한 항쟁을 그린 중국영화 “마지막 여덟사람”, 판타지영화 “아홉번째 문”, 종교영화 “십계”등등으로 눈앞이 현란한데 그중 나름 감명깊에 본것은 “21그램”이라는 영화였다.
인간이 사후 줄어드는 무게가 21그램이라고한다. 영화는 심장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의 사랑과 죽음에 대한 감수를 그려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찾아보기힘든 선(禪)적인 힘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그리고 올해에 꼭 보아야 한다는 영화 “2012”가 있다.
최고의 재난영화라는 호평이 붙는 영화는 올해 2012년이 세계의 종말이라는 이슈로 관중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내는데 성공한 영화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섬세한 특수효과로 시각적인 놀라움을 주는 볼거리 풍성한 영화였다. 스토리는 엽기성에 힘을 실은 재난영화의 전형적인 스텝을 밟고 있지만 나중에 "가족애", "인류애"라는 주제를 받쳐주고 있어 그나마 격을 살린 영화였다.
 “2046”라는 제목의 영화도 있다. “화양년화”의 감독 왕가위의 영화이다.
장자이, 공리와 더불어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등 일류 배우들이 다국적으로 한 스크린에 오른 영화.
”2046” 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녀자와 기억을 공유하는 호텔방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쓰고 있는 환상소설속의 특정 장소를 지칭하기도 한다. 영화속에서 “2046” 은 모든것이 영원한 공간이다. 사람들은 잊혀진 기억들을 되찾기 위해서 “2046” 으로 떠나는 기차를 탄다. 하지만 돌아오는 이는 한 명도 없고 사람들은 드디여 깨닫는다. 사랑의 허무, 혹은 허구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의 세밀한 심리묘사, 무엇보다 시나리오의 완벽한 상징성으로 내내 여운을 느끼게하는 수준높은 문학적 영화이다.
 
수자로 된 제목의 소설도 적지않다.
우선 불후의 고전 “삼국연의”로부터 시작하여 코난도일의 “4인의 서명”, 김용의 “천룡8부”, 장예모감독이 각색한 남경학살제재의 소설 “금릉 13채”, 마쯔모도 세이쬬의 “스무개의 얼굴을 가진 괴도”, 쥘 베른의 과학환상 명저 “80일간의 세계일주”, “바다밑 2만리”등등…
그중에서도 맨 처음 문학도였던 내 “배내머리”를 세차게 두드린 작품은 민족출판사에서 80년대에 번역,출간한 장편 “93년”이였다. 그때는 프랑스 랑만주의를 대표하는 거장 빅또르 유고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고 그저 “오, 제목을 이렇게 달수도 있구나”하면서 “소경 단청 구경”으로  읽은 작품이였다.
문학창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다시금 정독, “유고의 마지막 소설”답게 그의 인물에 대한 창작력과 탁월한 리념이 최대한 발휘된 소설이였다.  
93년은 유럽이 프랑스를 상대로, 프랑스가 빠리를 상대로 벌인 전쟁을 벌린 해이다. 작품은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내란을 배경으로 스승과 제자, 종조부와 종손, 공화파와 왕당파라는 묘하고도 어지러운 관계속에서 마주한 세 사람이 1793년에 벌리는 사상과 인간성의 일장 활극을 보여주고있다. 93년이라는 수자는 이에서 그 순간의 광대함을 보여준다.
수자로 제목을 단 소설중에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작품은 영국의 소설가이며 비평가인 조지 오웰의 “1984년”일것이다. 변강의 오지인 연길의 서점가에서만도 “1984년”은 적어도 10여개의 각종 판본을 찾아볼수 있다.
“1984년”은 미래소설이자 정치소설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다. “2차대전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48년도에 36년 후의 세계를 묘사했으니 미래소설이고 전체주의의 본질을 어느 작품보다도 적나라하게 그려냈으니 정치소설”이라는것이다.
1903 년 인도 벵골 몬티하리에서 태여나 영국에서 창작활동을 했던 조지 오웰은 결핵이라는 당시의 불치병에 걸린 절망적 순간에도 “동물농장” 이라는 풍자소설을 써냈고 대망의 미래정치소설인 “1984년”을 련이어 집필했다. 기지와 공상이 번뜩이는 이 소설은 곧 세계 각국에 번역돼 베스트셀러로 군림했으며 미국에서만도 4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전체주의의 가상적 위험에 대한 그의 경고는 동시대 사람들과 후세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고 또한 이 책의 제목과 그가 만들어낸 구절들은 현대 정치의 폐해에 대한 패러디와 격언으로 되고있다.
“1984년”은 로씨야 작가 E. 자마틴의 “우리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20세기에 나온 3대 “디스토피아(부정적 미래) 문학”으로 꼽힌다.
 
3
 
미래소설하면 또 한부의 유명한 작품 “유리알 유희”가 있다.
“20세기 문명비판서”라고 정평이 나있는 이 소설로서 작가 헤르만 헤세는1946년 70이 가까운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유리알유희”는 25세기를 무대로 쓴 미래소설이라고 한다. 작자는 “카스탈리엔”이라는 가상의 도시를 내세워 세상에선 찾아 볼수없는 완벽한 유토피아를 그려내며 아울러 현대물질문명의 세계와 대조하면서 농도짙은 비판의 필묵을 든다.
동서양철학을 모조리 섭렵하여 쓴 책, 인생의 황혼에 선 지성이 삶을 통해 깨달은 진리를 모두 쏟아 쓴 책, “헤세 문학의 완결판”이라는 수식어와 찬사가 붙은 그대로 이 책은 굉장히 난해하다.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조차도 헷갈린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라 이 책을 읽어보려는 몇번 시도하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요즘 다시 읽으려해도 여전히 록록치는 않다.
미래소설은 중국에도 있다. 그것도 꼭 한세기이전, 100년전에 나왔다. “새 중국”이라는 제목의 미래환상소설.
2010년 2월, 연길시 2중부근의 책방에서 나는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곧 열리게 될 상해엑스포의 열기를 타고 재판된 책, 모두가 사는지라 “비단 올이 춤을 추니 베올도 춤 추는 격”으로 덩달아 사들었다. 
작가는 청조때의 소설가 륙사악(陆士谔.1878~1944)이다. 륙사악은 강소 청포 (江苏青浦 지금의 상해에 속해있다)에서 태여났는데 원명은 륙수선(守先)이며 호가 사악이다. 의원(医员)직으로 생계를 연명하면서 소설창작도 겸해 하여 “새 중국”과도 같은 놀라운 작품을 써냈다.
그의 환상소설 “새 중국”(일명 ”립헌 40주년후의 중국”)에는 놀랍게도 백년후에 열리게 될 상해포동만국박람회가 상세하게 묘사되여 있다.
그 책을 읽은지 불과 몇달 안되여 나는 상해 엑스포의 현장에 섰다. 륙사악이 저술한 상해포동만국박람회의 장면은 마치 현재의 상해엑스포와 너무나도 닮았다. 지하철이 건설되고 황포강에 대교가 가로 놓이고 강밑으로는 터널이 가로지난다. 포동은 개발되여 국제금융중심으로 되며 인민광장에는 상해대극장이 세워지고 길은 넓고 반듯하다. 그가 묘사한 지하철과 대교, 터널이 현재의 남포대교와 지하철1호선, 연안동로의 터널과 일치하다는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근 일주일간 현장에서 본 상해 엑스포의 소설을 빼닮은 모습은 나에게 놀라움과 감개 그 자체였다.
미래소설, 나도 미래소설 한편을 써볼가 한다. 원체 각종 문체와 장르소설 실험에 단기필마(单骑匹马)로 매진했던 나로서는 퍼그나 유혹이 가는 장르가 아닐수 없다.
소설 소재와 제목도 나왔다. “2052”.
올해가 자치주 성립 60돐이니 40년후 즉 100돐을 맞는 세기의 자치주의 운명에 대해 쓰고자 하는것이다.
하필이면 흥감스럽게 미래소설이냐?고 물을수도 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이 이전 어느때보다 걱정되는 우환의식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휘황찬란하고 자랑스러웠던 과거에 비해 우리는 지금 모종의 상실감에 사로잡혀 있다. 대도시와 외국으로의 대이동, 그에 따른 인구의 급감, 농촌과 교육터의 황폐화, 언어의 소실, 인재결핍, 리혼률 증가, 자녀교양의 부재 등 문제들이 해일처럼, 지진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우리앞에 들이닥쳤다. 우리는 지금 변강지대의 고로한 농경민족에서 발달한 대도시의 현대민족으로 거듭나는 세기적 변화와 진통을 겪고있는것이다.
하지만 력사는 그 굽이굽이에서 변혁의 진통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생존앞에 들이닥친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하여 우리는 수용하는 자세와 자기를 변화시키는 용기,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거창한 변혁의 소용돌이속에서 우리는 주인공적인 자세로 과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력사를의 물꼬를 터야할것이다.
미래사회의 문제는 오늘의 상황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작가가 제시하고 있는 문제는 곧바로 오늘의 현안이다. 허다한 공상소설, 미래소설들은 오늘과 동떨어진 미래를 그리고 있음에도 결코 오늘을 떨칠수는 없다. 미래를 투영하는 오늘의 력사의식이 작품속에 살아서 작용하는것이다.
그리고 미래소설들은 흔히 여느 소설처럼 희망과 위안거리를 남겨두고있다. 례하면 미래의 외계인들과 로보트는 모든 면에서 인간을 초월한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여전히 로보트가 가질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정감, 신앙, 신뢰, 분발, 의지… 그것이 있기에 인간은 절망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고난과 제약을 뛰여넘으려 애쓰고 때론 성취하게 되는것이다.
이것이 내가 미래소설에 흥미를 가지는 리유이다.
“비단 올이 춤 추니 베 올이 춤추는” 망동에서가 아니다. 소설적 재미와 함께 사회적 성찰도 두루 엿볼수 있는 “일석이조” 혹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노리는것이 근년들어 나의 창작성향이라 할수 있다. 그래서 “조선족문제테마소설계렬”이라는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펴내면서 판타지, 과학환상, 호러(공포)등 장르들을 활용하였고 그 작품들로 묵직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요즘들어 무척이나 환영받는 이 새로운 장르로 지금 흔들리고 있고 존페의 위기론, 비관론에 잠긴 우리 공동체의 현황과 래일에 대해 적극 진맥해보고자 한다.
그만큼 이 문제에 천착해 온 작가로서 나의 모든 정열과 창작의취를 바쳐야하는 줄로 안다.  남들이 웃던 말든 철저한 소명의식을 안고서 말이다.
“2052”. 타임머신을 타고 가본 내 작품속 그곳에서는 지천에 진달래꽃, 사과배꽃이 만발한 가운데 여전히 우리 말의 향기가 농익어 풍기고 우리의 장단이 신들린듯 울려퍼지고 우리의 상모, 옷고름이 희망처럼 휘날리는 진경이 끈끈히 펼쳐질것이다. 헤르만 헤세가 원했던 그 사라질줄 모르는 유토피아의 도시처럼…
 
 
연변문학” 2012 9월호
 

 김혁 문학블로그:http://blog.naver.com/khk6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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