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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최동일 동시집-외롭지 않다

엄마의 냄새
2011년 10월 23일 12시 07분  조회:2049  추천:0  작성자: 동녘해
엄마의 냄새
 
하루공부끝내고
힘겹게집으로돌아오는길에
길옆에서누군가나를반겨주겠지요
 

그이는코스모스였습니다
 
어쩌면
매일보고지났을법한꽃이지만
웬지
몸도마음도힘든오늘은
그렇게도반갑습니다
 
저도몰래얼굴을
코스모스에대고보니

물씬
엄마의 냄새가  풍겨옵니다.
 
참, 
엄마가
한국에 가신지

1년이 되여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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