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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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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자궁 댓글:  조회:1037  추천:0  2016-12-18
자궁   올챙이들이 갤갤 새들이 짹짹 산에서 목탁이 딱딱딱 장독은 소리담아 노래를 채웁니다   장에서 태여 난 이끼들이 파도우에 비낀 무지개들과 울바자의 고독을 달래는 노래 부릅니다   바위가 터벅터벅 걸어 옵니다 바람입이 나불나불 길을 인도하고 수정궁아씨는 총총 걸음으로 안개아씨는 밤새껏 기다림에 지쳐……   산중의 원숭이 두령인척 뽐내여 묘신(卯申)토끼가 산을 떠난다
160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고목과 아기해 댓글:  조회:948  추천:0  2016-12-18
고목과 아기해   고목이 눈(雪)을 먹고 파란 눈을 열며 입으로 더위를 마신다 벌어지는 입에서 양산이 펼쳐진다   군함이 바다에 내리는 해쪼각을 주어먹고 수많은 아기해들을 낳는다, 아기해들은 발버둥치며 울움을 터뜨린다 울음방울은 바다를 짜게 한다   시계는 바늘들을 열두자에 모으고 명기는 녀자침상에서 뒹굴고 명도의 눈길에는 새 한마리 날아와 앉는다   우주는 내몸을 짜서 계수*를 만든다 계수는 지구에 내려 음료수를 하사한다   미토*에 자란 묘목이 해물을 마시고  음욕이 자란다   *계수:졸졸 흐르는 옹달샘 *미토:메마른 고원
159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보쌈 댓글:  조회:944  추천:0  2016-12-18
보쌈   새파란 취잎 한장 사늘한 손바닥을 덮어준다   그우에 메초리가 알을 낳고 닭도 알을 낳고… …   쌈을 먹는 입에서 메초리 포르롱 날아나오고 병아리 앙기작 앙기작 걸어나온다   검은 령혼이 식지 중지사이로 기여들어와 삶과 짝 시스템을 안장한다   천간*은 지지*와 매년 짝을 바꾸건만 금년에는 동족동성이 결혼한단다   주;지지는  매년 순환하며 천간과 차례로 결합.      동일한 음양이 결합됨
158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달항아리 댓글:  조회:884  추천:0  2016-12-18
달항아리   어제 밤에 하나의 심장 담아 오늘 밤에도 하나의 심장 담아 항아리는 배가 불룩해진다   향토맛에  반한 둥근달 하나걸고  둘걸고 …… 볼록한 배우에서 미끄럼질한다   계사년 갑자월*에 쥐들이 동지를  맞으며 달아가를 빚는다   쪼각달옷 한벌만 업었던 항아리에 둥근달 새옷을 갈아입힌다   입술에 촉촉 침을 바르면 진토*에 묻힌 룡의 귀가 열린다나   *촉촉한 문전옥답 *음력2013년11월
157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랭동기 댓글:  조회:872  추천:0  2016-12-18
랭동기   북극 빙설에서 눈을 툭툭 털며 200살 되는 정자공자 나온다 결혼을 앞둔 란자아씨 찾아   산은 바람을 태우고 날고 필은  룡타고 은하수 그린다   만개의 산봉오리들은 구름우로 오르고 산골물은 천척의 돝배 싣고 안개 찾아 또 떠난다   빙설속에서는 새들의 알까는 소리가 보이고 약초들의 쓴맛이 들린다
156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불임이 보인다 댓글:  조회:1043  추천:0  2016-12-18
불임이 보인다   S라인 만들려고 사자 궁둥이를 이식하고 수닭 가슴을 이식했어도 평평한  여전히 평평한 바위방석 천하는 앉을수 있어도 낳을 수는 없는……   미인 선발대회가 열렸다 앵두입술  백옥이발이 나섰다 작은 입술  오종종한 이발이 나섰다 미인은 크고 도톰한 입술   평심원이 말한다 입 생김새에 불임이 보인다   별들로 얼굴을 단장한 청자기 나팔꽃은 청자기 음경타고 오른다 배꼽노를 저어 보려고
155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머리 댓글:  조회:856  추천:0  2016-12-18
머리   머리는 신(肾)이 먹여준  붉은피로 황금 벼밭을 키우고 얼굴은 간(肝)이 안마하여 겨울 호수를 만든다   경비원이 경보를 전한다 신과 간이 테레폭력을 당하였다고   백혈구 테러들은 뇨도 강물을 오염시키고 신의 시스템을 혼란시킨다 포도당  단백이 오물들의 처리장에서 산덩어리되여 굴러나온다   진통이 심하던 산이 즘즘하여지고 동굴문이 서서히 열리며 샘물이흐른다 동굴에서 미역 감던 아가도 물 따라 나오려고 기름끼 반즈르르한 머리카락을 보인다   네개의  땅을  품은 중지는* 지구의 총애를 받아 가장 길게 자란다   *중지는오행의토를가르침 지지의 토에는추 진 미 술등 네개의 토(땅)가있다  
154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활과 화살 댓글:  조회:972  추천:0  2016-12-18
활과 화살   북두칠성이 창문카텐의 쯤사이로 사랑방을 엿본다 집안에서 들리는 미끄럼 소리와 숨결소리에 흥분하여 시 한수를  읊어본다   우뢰에 활궁이 맞아 두동강나고 화살은 우뢰숨통을 찔러 포도주가 콸콸 흐른다   경*금은 불을 토해 미사일을 발사한다   계곡에서 꽃 가지에 앉았던 양떼들이 산중턱 절에 내린다 똑딱똑딱 양들이 목탁을 친다   천간*은 우주의 기를 받아 2억년이 되였어도 세살먹은 아이   *주:경은주역에서 천간의하나임 *천간: 하늘을 나타내는 열개 기호다
153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구름이 꼬리친다 댓글:  조회:855  추천:0  2016-12-18
구름이 꼬리친다   도화살*이 있는  중이 쥐고있는 낚시대는 고기향기에 취해 낙시줄은 언제나 풀려있다   이른 아침 개화장 휘두르며 도시 시찰 나선 까까머리 붉은 댕기 목에 맨 아가들을찾는   구중천을  날아 다니는 구름이 꼬리를 휘두르며 바다향해 도전한다 누가 더 높이 나는가를   파도는 냉큼 구름을 삼켜 바위 만들고 붉은 등대불 모자를 씌운다   참대 가지는 제가쓴 노래를 부른다 종달새가 따라 부르고 바람이 지휘한다 안개는  산봉우리 타고 내려 그들에게 새하얀 수건을 걸어준다   *도화살: 사주팔자에서 한개살이다 부부외 사람에게 주는 음욕으로 패가 망신한다
152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수탉 댓글:  조회:884  추천:0  2016-12-18
수탉   갑오년*을 맞이하는 수탉의 꼭끼요 소리가 집집의 첫문을 연다   문앞의  잎  없는 나무에는 해아가들이 가지가 보이지 않게 내려와 새해손님을 기다리고있다   계사년* 마지막 날 차가운  달님이 서쪽산봉우리에 걸터앉아 담배를 피운다   산자락 정자에 깔린 9척의 얼음장이 갈라진다 200년  DNA를 부화하여 키운 새품종 펭귄새들이 줄지어 걸어나온다   벼랑을 날아오르는 말발굽에서는 은구슬 폭포가 쏟아지고 날리는 불꽃에 벼랑은 매화꽃들로 붉게 칠한다   *갑오년: 2014년 *계사년: 2013년
151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석류(石留) 댓글:  조회:964  추천:0  2016-12-18
석류(石留)   동그란 돌이 폭파한다 돌속에서 쏟아져나온다 아침해들이   갑오년 해들의 수림속에서 말들의 피는  파도치고 피부에서는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   산벼랑은 돛을 올리고 푸른 하늘바다에서 별들을 줍는다 산벼랑에서 별아가들을 부화시키련다   거북이는  머리를  쭉- 쭈우윽 내밀고 하늘을 쳐다본다
150    제4장 사나의 위풍은 벼개바람으로 충전한다-개척 댓글:  조회:904  추천:0  2016-12-18
개척   두 사나이가 격투를 한다 붉은 피가 쭈르륵 술잔에 흘러 와인을 만든다   우뢰소리에 놀라 지구축이 옮겨진다   서쪽에서 해가 뜨고 기차가 하늘로 달린다   장백산천지는 구름우에 옮겨졌고 폭포는 화성에 쏟아진다   유령들이 공자를 거세하는 비명소리는 협곡의 이끼를 붉게 물들인다   안개가 차잔에다 알을 품는다 빌딩 파도 원자탄 도탄이 부화된다   식신이 배꼽입을 열어 청어 고등어 쪽배들을 삼키고 곡식 무지들도삼킨다
149    제4장 사나의 위풍은 벼개바람으로 충전한다-상처 댓글:  조회:807  추천:0  2016-12-18
상처   날벌레가 피를 빨아 먹은 상처에 은빛꽃 한송이 소담히 피여납니다   닭알 하나 고무풍선 타고 우주려행 떠납니다 꽈르릉 꽝꽝 고무풍선이 터지면서 닭알이 뼈벼랑에 떨어져뼈가부러집니다   파란 우체통이 입을 벌리고 날아가는 기차 벌벌 기여가는 비행기 성큼성큼 걸어가는 군함들을 넙적넙적 먹습니다   사나이의 두발은 독수리발톱 두팔은 독수리날개 사나이의 위풍(雄風)은 벼개바람으로 충전됩니다.
지구층을 절단한다   63빌딩에서는 바다가 벼랑을 핥아 먹고 주무라마봉정상 양어장에서는 상어꼬치를 굽는다   절단기가 지구층을끊인다 한층 한층 검은 술토*를 벗기며   해님이 잠자는 사이에 달이 왕질한다. 성난별들이 뜯어 먹어 쪼각만 남긴다    우주가 뿌린 바윗덩이에 지구가 구멍 뚤리고 그속에서 임수*가 쏟아져 지구는 물속에서 허위적거린다   *술토:아라비아 사막층 *임수:락동강7백리
고물주를 수송합니다   물병이 새소리로 연장을 키웁니다. 질인가 여겨 서글프게 울며   바람이 독수리 눈을 이식합니다 눈을 잃은 독수리는 우뢰소리에 찢기고 바람 질을 찾지 못하여 음낭벽에 부딛쳐 불구로 됩니다       개가 고물주를 제련합니다   호랑이 심장으로 기차 만들고 창자로 기차길 닦았습니다 음낭역을 떠나 질역으로 고물주를 수송합니다.   천간 10대령이 우주를 지휘한다고? 지구의 지간과 짝을 맺지 않고서는 자멸이랍니다.
지구를 복제합니다   굴렁쇠에 짓밟힌 태양들 비명을 지릅니다   은은한 음악소리 끊지 않는 나의 고향   한줌의 흙은 지구를 복제합니다.   지간의 12아씨들을 시집보내렵니다’ 자 축 인 묘 지 사 오 미 신 유 시 해  모두가 양가녀장들입니다.
145    제4장 사나의 위풍은 벼개바람으로 충전한다-범가죽 설계사 댓글:  조회:1132  추천:0  2016-12-18
범가죽 설계사   다람쥐는 발걸음 소리로 땀을 모아 금붕어 키우고 꽃나비는 꿀을 먹인다 뚱뚱해진 금붕어 똥구리 되여 데굴데굴   새하얀 범잔등에 사나이는 그림을 그린다 범과 사자의 이종 동성 결혼사진을   메추리가 벼잎군함 타고 항행한다 해충 잡아 벼입에 먹여 주고 벼배가 불어오니 접산을 준비한다   을목*은 벽을 타고 지붕에 숨었어도 아름다운 미모가 뿌리는 빛은 지붕을 환휘 비추고 건*은 빨간 사랑을 표시한다   *을목:천간중 둘째 꽃을 말함 *건:남자
144    제4장 사나의 위풍은 벼개바람으로 충전한다-첫눈 2 댓글:  조회:1025  추천:0  2016-12-18
첫눈 2   지난밤 폭설에 북극봄이 썰매타고 찾아와 성에낀 유리창을 핥는다   창턱에 피여나는 두견화 창문에 분홍물을 들이고 파란 향기로 맛사지 받은 곰 썰매를 베고 쿨쿨 잠이 든다   차가운 구름이 별들을 비벼대고 별들은 사지가  마비되여 유리창턱에  부실부실 떨어진다   달에 쫓겨 서산에 곤두박질하는 해는 서쪽 산 하늘에서 피를 토한다   신금*은  첫눈을 록상하여  비장에서 열린 사진전람관에 건다   *신금: 천지에서 여덟번째 형제 다이야몬드로 불리움
143    제4장 사나의 위풍은 벼개바람으로 충전한다-바람이 찢긴다 댓글:  조회:974  추천:0  2016-12-18
바람이  찢긴다   초원에서 갈색파도가 울부짖는다   바람이 갈기갈기 찢기는 한끝에 새들이 부딛쳐 땅에 떨어진다   샘물은 바다길 에돌아와 장미꽃 가슴에 호수 만들고   련꽃은  흙탕에서 모욕한 코끼리등에 집을 짓고 나비들에게  붉은 등 켜준다   지렁이가 붉은 강에서 헤염치고 바위돌들은 지렁이 골받이에 가루가되여……
142    제4장 사나의 위풍은 벼개바람으로 충전한다-바위등불 댓글:  조회:737  추천:0  2016-12-18
바위등불   가파른 절벽에 걸려있는 바위눈에는 등불 두개가 켜져있다 바위눈섭화살은 해적을 겨누고 님이 오는 가 망보고   글자가 삐뚤빼뚤 길을 닦고 길은 모양을 조각하며 소리를 낳는다   소리는 푸른 하늘에서 헤염치고 텅빈 마음은 서리내리는 소리를  담아 심장의 붉은 피를 얼음바위로 만든다   귀방울에서 손짓하는 진주귀걸이부름에 콧마루에 자리잡은 삼형제 * 별아씨 한 주머니  둘러메고 코노래 부르며 집으로 돌아온다   *면상학에서 코마루에 세짐은 형제운이 좋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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