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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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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봉선화 댓글:  조회:1722  추천:0  2016-12-18
봉선화   봉선화 씨앗이 튕깁니다 8형제가 뛰져(쳐)나와 자아소개를 합니다   하늘이라 부릅니다, ☰ 성은 건(乾)이고 련꽃이라 부릅니다, ☱ 성은 태(兑)이고 바람이라 부릅니다, ☴ 성은 손(巽)이고 분리됩니다, ☲ 성은 리(离)이고 진동입니다, ☳ 성은 진(震)이고 물이라 부릅니다, ☵ 성은 감(坎)이고 산이라 부릅니다, ☶ 성은 간(艮)이고 땅이라 부릅니다, ☷ 성은 곤(坤)이고   《진흙땅우에 남긴 개발자국들이8형제라고?》 《네놈 팔자도 사납구나, 8년전에 간을 잃고 지금음 알쪽을 떼야 겠으니》 《나는 의사다!》 《의사면 뭘해! 전립선암이 이미 고환에 전이 되였는데》 《두달후 너도 지진으로 다 죽을거야!》 《서쪽 묘지 옮기면 지진은 종지부 찍을거야》   봉선화가 계속 방울을 튕깁니다 두8형제들이 결합되여64형제 낳고… 봉선화방울이 우주핸들을 잡았습니다    
별들이 만든 새 태양                           —인(人)   인(人)*은  나무를 키운다 누에벌레는 인뼈를 남기고 잎고기 골라 먹는다   인들이 하늘에 라선형 다리를 놓고 파도는  다리를 타고  올라 태양을 삼킨다   계수나무는 파도를 쪼각내고 달을 지킨다   륙각으로  되여있던 별들이 한조각씩 각을 뽑는다 별각들로 태양인을 만들어 새태양을 지킨다   자궁은 추토*를  담고 있고 추토는  지구종자들을 숙성시킨다   *인: 받침대 혹은 기둥,서로를 의지하다 * 추토:지지의 하나-언땅, 랭동저장고
179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짝사랑 댓글:  조회:1248  추천:0  2016-12-18
짝사랑   달님이 밤마다 창문으로 집안에 눈길을 보낸지도 68년   흑소 인공수정으로 공룡 낳고 악어 낳고 산천어 낳고……   아침마다 안개의 키스만 받아도 풀잎들은 진주를 낳아 강을 키운다   쓍~ 금성이 떨어지며 지구를 빧는다       《지금 행성이 지구를 강간합니다》. 우주망원경이 새된 소리지른다   열하늘 싸움에 지구는 몸살을  앓았으나 천간*의 음양들이 손을 잡아 길이 열리였다   *:주역에서의 천간에는 열개의 하늘이 있다고 함
178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회갑잔치 댓글:  조회:1138  추천:0  2016-12-18
회갑잔치 쪽배는 바다에서 지구가 허위적거리는것을 보고 수평선에서 냉큼 해님에게 선사합니다   맥주병에서 나오는 분수가 나는 새들과 높이를 겨룹니다   식지가 허리 굽힙니다, 굽힐 때마다 다이야몬드를 토하며   태양은 달과 자리를 바꾸고 죽은 룡은 지구에 폭우를 토하여 눈에 호수를 만든다   천간바람둥이는 지지의 아씨12명을 첩으로 삼고 회갑잔치를 차립니다  
177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안녕하세요 댓글:  조회:1075  추천:0  2016-12-18
안녕하세요   번대머리 대포가 하늘 향해 《사랑포고》 보낸다 《상하입 관통시킬 준비가 되였어요》   깊숙한 엄마 얼굴에 산이 생겼다 산아래 앵두밭은 가물에 회색빛으로 바뀌였다   지난밤 단비에 별들이 풀잎에 내렸다 강아지 뛰쳐나와 《안녕하세요》 별들이 반짝 웃으며 응대한다, 《안녕하세요》   해님이 별들을 안아간다 강아지눈에서는 눈물이 똑똑똑...   대학생들이 화학원소 공부한다 100여종? 역경이 큰 소리친다. 우주만물의 구성요소는 목 화 토 금 수 토론이 계속된다           계속된다……
176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피아노 댓글:  조회:1278  추천:0  2016-12-18
피아노   책장우에서 음반들이 공연을 기다린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바위우에 앉아  구름보며 부르는 노래 세찬 파도 삼키고 토하는 노래…..   피아노는 건반으로 음부를 창작한다 8괘 음부가 하늘 땅 인간을 부르는 노래   련꽃잎에 달집을지어 아침 달님은 련꽃잎문을 나선다   푸른 호수는 새하얀 구름을 품었고 태양은 호수의 문 열어 아침을펴고 백마가 구름 마차 몰고 찾아온다 주인이 뿌려주는 동전잎이라도 주으려고   산허리에 메아리치는 피아노소리는 산벼랑 얼굴을 화장하고   날아 갔던 한쌍의 봉황도 찾아온다 자오생  6월12일 결혼길일 찾아
175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노크 없는 손님 댓글:  조회:1176  추천:0  2016-12-18
노크 없는 손님   한떨기 구름송이가 파란빛에 안겨 솔솔 바람 타고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심장이 덥썩 구름 안아 붉은 강 따라 려행을 떠난다   물방아에 달린 조롱박에 담겨 맑은 진주들이 붉은 폭포되여 쏟아진다   자판기따라  진주알들이 시스템 구경에 눈길을 팔다가 깜빡  뇌수에 미끌어져 들어가 뇌수에서 자판기 부호로 되여 작동을 시작한다 ASDFGHJKL……   창문앞 작은 걸상에 비쳐들어오는 아침해빛 손님은 노크도 없이 방실 웃어 보일 뿐    산우에 정자는 작아도 찾아주는 발걸음이 꼬리를 물고   산은 구름속에서 날고 구름은 안개명차를 마시며 산넘어 바다 술 친구들을 부른다   관음보살 부처님이 보관하는 얇고 투명한 왕거미 껍질 쪼각은 곤(주)의자랑   주;곤은 주역에서 팔괘중 한 괘로써 지구.어머니를 대표한다  
174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안개의 젖통을 스치다 댓글:  조회:1168  추천:0  2016-12-18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   바위에서 빠져나온 척추기둥과 사지에는 모서리가 하도 많아 바위돌은 허리가 휘여진다   썩은 살고기 냄새는 갈비뼈를 타고 머리에 그물을 친다   물소리에 놀란 사과는 때가 이르게 홍조 어리고   나무잎은 보드라운 바람결에 지나가는 안개의 젖통을 스친다   파도의 입을 핥고있는 진주들의 언어는 룡의 신음 소리를 엳듣고   잠자리가 날개로 글씨를 쓸 때 새끼손가락*의  먹물은 야금야금 종이를 먹는다   *새끼손가락은 오행의 수를 말함
173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종이와 붓 댓글:  조회:758  추천:0  2016-12-18
종이와  붓   종이와  붓은 오늘도 만세 할아버지 건강밥상 차리고 길잡이 손오공 따라 오행*의  고향을 찾아떠난다   붓은 종이장우에서 빌딩뀀을 꽂고 강물뀀을 꽂아 노랗게 굽는다 도시의 배를 불리려고   암닭이 낮잠 자는 범의 수염우에 앉아 부리로 범의 혀를 잘라 머리에 쓸 황관을  만들려   바람에 모욕하고 참대 향기로 화장한 참새는 기러기를 불러 청혼한다   인후에서 썰매타는 소리는 양떼들의 목에 건 방울을 튕기며 계곡을 지나는 돛배를 멈추어 세우고 날아가던 기러기 날개손으로  돛을 내린다   *오행:주역에서의  목 화 토 금 수를 말함
172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쪼각달 담은 호수 댓글:  조회:800  추천:0  2016-12-18
쪼각달 담은 호수   여름호수에는 면화꽃이 만발하고 산  엄마들은 푸른 허리띠에 계곡물을  매고 호수에 내린다   텅빈 곡창에서는 개미들이 집 짓고 꽃들은 청개구리와 짝을 짓는다   미꾸라지들에게  뜯기여 쪼각만 남은 달 나무가지를 타고 앉아 피리 분다   피리소리에  호수에는 쪼각달이 내린다  반달이 내린다 둥근달이 내린다   청개구리가  잠자는 호수를 깨워 달들을 모신다   돈만잃는 한 시인이 시를 읊기 시작한다 삼재팔난운*이  앞길을 막는다 호수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시인은 냉큼 낚시코에 걸린다   *삼재팔난은 사주팔자의 한가지 살이다 온갖 재앙과 팔개 재난을 격게되는 살인데 매우 흉하다고 본다
171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송이버섯의 결혼 댓글:  조회:835  추천:0  2016-12-18
송이버섯의 결혼   솔나무에 사랑고백을 하는  연목*의 귀속말을 엿듣던 참새 포르릉  날아와 연목의 목을 조인다   먹을것을 찾아 산허리에 내린 안개 약초파는 할아버지에게 붙잡혀 약관에서 뼈까지 씻어낸다   송이 버섯이 혼자말로 소곤 거린다   집기둥 세우고 지붕에 갓을 올리고 문 머리에 붉은 등을 달았으니…… 맞이하는 일만 남았어   꽃자동차에 집도 함께 실려간다 숱불에 타면서도 향기로 청혼하고 눈물은 술맛으로 오르가짐을 앓는다   *연목:무성한 숲 아름다운 꽃들
170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손톱의 짝사랑 댓글:  조회:754  추천:0  2016-12-18
손톱의 짝사랑   안개에 안겨 산봉우리를 지키는 시인은 구름에 머리감고 시향기에 취한다   비가 멎었다 기억의 폭풍이 파란 진주를  담아온다   초불은 구름을 찾아 머리 풀어 다리를 놓아주고 꽃을  피워 꽃잎으로 안아 주었건만……    지문(指纹 )의 집이 되여  따뜻이 덥혀주고 둔이 되여 날창을 막아주었어도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손톱가슴은  말라만 간다
169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첫눈 1 댓글:  조회:927  추천:0  2016-12-18
첫눈 1   새벽녘 눈 손님이 손바닥에 내리며 어디론가 몸을 숨긴다   손에 주름이 쭉쭉 펴지고 얼굴의 팔자산골짜기가  메워진다   시들어 가던 나팔꽃이 꽃잔에  담긴 첫눈 마시고 홰불되여 훨훨 타오른다   도마뱀이 눈을 껌뻑이며 꼬리를 휘둘러 마을을 부시고 입대청에서는 간계로 사람잡이한다   사화*의 심장삼형제  5천년 지났어도 금빛은 여전히 찬란하다   *사화의 지장간에는 병 무 경 이있다  
168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첫눈 댓글:  조회:768  추천:0  2016-12-18
첫눈   지난밤 폭설에 북극봄이 썰매타고 찾아와 성에낀 유리창을 핥는다   창턱에 피여나는 두견화 창문에 분홍물을 들이고 파란 향기로 맛사지 받은 곰 썰매를 베고 쿨쿨 잠이 든다   차가운 구름이 별들을 비벼대고 별들은 사지가  마비되여 유리창턱에  부실부실 떨어진다   달에 쫓겨 서산에 곤두박질하는 해는 서쪽 산 하늘에서 피를 토한다   신금*은  첫눈을 록상하여  비장에서 열린 사진전람관에 건다   *신금은 천지에서 여덟번째 형제 다이야몬드로 불리움  
167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돛배가 안개이불 쓰고 댓글:  조회:794  추천:0  2016-12-18
돛배가  안개이불 쓰고   구름도 날아 넘지 못하는 절벽 하얀 쪼각들을 걸어놓는 절벽 오늘은  다섯날개를 달고 계곡의 정기를 듬뿍 마시며. 절벽이 날아 내린다    구름은 계곡의 샘물을 품에 안고 산의  숨소리는 참대퉁소 소리들과  함께 새로운 산음률을 창작한다   절벽에 뿌리박은 선인장 붉은 등불 켜고  협곡을 밝게 비춘다   샘물은  동영상을  찍고 수림은 산맛을 만들고    록색을  선물하려고 돛배는 안개이불 쓰고 돛을 올린다 계곡을 흘러 내리는 샘물에서   물왕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병화 뼈가 숨어있은  닭알 먹고 심장이  두동강 난다*   * 왕상휴수사 :사주 에서 병화의 사(死)를 이르는 례임  
166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장미가 펼친 술상 댓글:  조회:799  추천:0  2016-12-18
장미가  펼친 술상   이 밤의 우주는 내가 밝게 비춘다고 둥근 달이 큰 배를 만지며 앞가슴을 툭툭 친다   별들이 얼굴을 돌리고 소곤소곤 제불도 아니면서 제 불인척   장미꽃 한송이 어둠을 밝히고 술상을 차린다   련자꽃  술잔 호박꽃  술잔 꿀  술잔 잔마다  술이 찰랑찰랑   독수리가 바위중턱 소나무에 앉아 동쪽산에 걸려있는 달을 손짓한다 입술을 련신 핥으며   시퍼런 검을 허리에 찬 벼랑이 숨을 거칠게 쉰다 9개눈을  부릅뜨고   벼랑은 소리를 만든다 기러기알을 구으는 소리 안개가 벼랑을 스치는 소리 벼랑피부가  바람 맛사지 받는 소리 ……
165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지구의 야욕 댓글:  조회:919  추천:0  2016-12-18
지구의 야욕   암세포 제조공장이 자궁에 세워지다   세동강난 대장균이 인어아가씨 란소를 절제하다   니꼬찐 독소가 혀뿌리를 자르다   빌딩옥상에서는 하루살이들이 꼬챙이굽으려고 불을 지피다 수술실에서 개미들이 장기의식 수술을 준비하다   지구는 빨갛고 파란 우유에 목욕하고 주먹질, 발질에 지각이 터진다   1000년 묵은 관속에서 백골이 일어나 관벽을 부실부실 비벼가며...   지구가 고열이난다 고래가 물을 토해 목욕시키고 개미는 족발안마 해준다   지구는 다시16세기를 잉태하고 계속 15세기를 낳는다
164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엄마 댓글:  조회:772  추천:0  2016-12-18
엄마   엄마는 지구를 잉태했다. 배우에 닦아진 골목길에서는 얼룩말들이 보초서고있다.   꿈들이 지진에 집 잃고 휴식의 한시각을 디스코 춤으로 즐긴다                                                   낮에는 두눈 꼭 감고 깊은 잠 자다가도 밤이면 초롱불 켜들고 찾아온 별들이 벼랑에서 뛰여내리기 경주를 한다.   바다의 비린내 볶음채로 배불린 안개 아가들 탄차 타고 금 캐러 내려간다.   북두칠성이 흰 가운을 입고 밤중에  지구엄마 찾아내린다. 지구아가 잉태한지도 2억년 이제야 진통이 심해간다.
163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5천년이 돌아왔다 댓글:  조회:825  추천:0  2016-12-18
5천년이  돌아왔다   동해바다에서 쪽배가 줄지어 룡가에 오른다 쪽배는 바다물 실어다 호수 만든다 갈치, 이면수... 심호흡한다   갈치가 생태학원 꾸리고 자연과학을 배워준다 이면수가 생식학원 꾸리고 짝과 삶을 가르친다   새 룡가 가족들이 탄생한다 필어, 최어, 방어 낯설긴 해도 서먹서먹하지는 않는 얼굴들이   또 세대가 바뀐다 필어가 고집한다 필어순종을 키우리라   이름 모를 후대가 탄생한다 룡가 상공을 날기도 하고. 언덕에 내려 기여 다니기도 하고 호수물에서 헤염치기도하며.   5천년전 천간 지간의 짝들이 이제야 옛터를 찾았다
162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토마토 댓글:  조회:939  추천:0  2016-12-18
토마토   몸에 피도 마르지 않은 빨간 해아가 수평선에서 태줄기 끊으며 태여난다   지구는 상한으로 몸살을 앓고 시체들은 맛있는 반찬이 되여 상한을 거인으로 키웁니다   엄마는 연을 타고 구름위로 올라 새별을 낳아 키우렴니다   병화는 진토.미토에서 두목으로 커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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