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fangsheng 블로그홈 | 로그인
방산옥 성칼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 발표된 작품

나의카테고리 : 시

2014년 05월 21일 16시 57분  조회:1579  추천:1  작성자: 방산옥

 
은빛으로 물들이고
포도알 눈동자를 자랑하는 산
입에서는 담즙이 흐른다
 
산머리에 쓴 팔각모는
모래바람에 날려 미인송머리에 씌워진다
 
건은 목탄 불로 엮은 그물을
하늘 바다에  펼쳐 금성은 낚았어도 
별의 붉은 빛 한오리 잡지 못한다
 
사자의 울부짖음에
산의 경추뼈가 쪼개지고
사나운 늑대의 거친 신음소리에
구렁이들이 지옥에서 비늘을 곤두세운다
 
호랑이 아가미에 걸린 불꽃은
썩은 망고가 지어놓은 갈대집에서
뇌수를 토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1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봉선화 2016-12-18 0 1734
180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별들이 만든 새 태양 —인(人) 2016-12-18 0 1434
179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짝사랑 2016-12-18 0 1261
178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회갑잔치 2016-12-18 0 1152
177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안녕하세요 2016-12-18 0 1075
176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피아노 2016-12-18 0 1289
175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노크 없는 손님 2016-12-18 0 1189
174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안개의 젖통을 스치다 2016-12-18 0 1183
173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종이와 붓 2016-12-18 0 758
172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쪼각달 담은 호수 2016-12-18 0 814
171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송이버섯의 결혼 2016-12-18 0 847
170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손톱의 짝사랑 2016-12-18 0 766
169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첫눈 1 2016-12-18 0 937
168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첫눈 2016-12-18 0 781
167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돛배가 안개이불 쓰고 2016-12-18 0 800
166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장미가 펼친 술상 2016-12-18 0 813
165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지구의 야욕 2016-12-18 0 932
164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엄마 2016-12-18 0 785
163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5천년이 돌아왔다 2016-12-18 0 837
162 제3장 해들이 수림을 이룬다-토마토 2016-12-18 0 95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