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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눈물 댓글:  조회:3409  추천:0  2011-11-18
  눈이  눈에  들어가 눈물이  되였던 그날 첫눈을  보면서 그  순결함에 울고만싶었던  그  마음이  그대로 눈물이  됐던걸가   두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눈을  닮아 그처럼  순결했던걸가   내  마음마저 속임없이  보여주던 첫눈을   닮은 그날의   그 눈물!    
267    음주규률 댓글:  조회:3480  추천:0  2011-11-18
술 마시는데도 규률이 있단다   첫 석잔은 아빠가 술을 마시고   두번째 석잔은 술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 석잔은 술이 아빠를 마신단다   맨날 술상에서 뱅뱅 도는 우리 아빠   어디쯤 마셔야 딱 맞춤할가 규률에 맞을가  
266    나는 술이고싶다 댓글:  조회:3495  추천:0  2011-11-18
나는 술이고싶다 며칠째 얼굴에 수심을 띄우고 뭔가를 골똘히 사색하시는 아버지의 얼굴이 쫙 펴지게 아버지가 마시는 술이고싶다   아버지의 배속에 들어가 아버지의 정신은 흐리게 하지 않고 기분만 좋아지게 흥을 돋구는 그런  술이고싶다.  
265    아빠가 불쌍하다 댓글:  조회:3935  추천:0  2011-11-18
마시고싶지 않으면서도 마셔야 하는게 술이란다.   술상에 앉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분위기를 깰것 같아 술을 마신다고 한다.   서로 한숨을 쉬면서도 분위기를 위해서 마셔야 한다는 술   그 술을 마셔야 하는 아빠가 참 불쌍하다   
264    아빠는 휴식중 댓글:  조회:2115  추천:0  2011-11-18
술을 마시고 말이 많으면 실수 하기 쉽다면서 아예 입을 봉해버리는 우리 아빠다   술을 마시고 동시를 쓰다가는 이슬처럼 해맑은 동심에 얼룩을 그리기 쉽다면서 아예 필을 쉬는 우리 아빠다   술을 마시면 아빠는 잠시 휴식중이다    
263    요물 댓글:  조회:3838  추천:0  2011-11-18
  언제나 벌글벙글 함박웃음 담고 다녀 가슴에 보살을 품고산다던   우리 아빠 딴 사람 됐다 흰술 반병에   달님보고 주먹질을 해대나 하면 전보대에 마주서서 실수도 한다   병에 담겨 조용히 자는듯한 물 그 놈이 사실은 요물이란다. 
262    하늘님 마음씨 댓글:  조회:4446  추천:1  2011-11-16
하늘님은 마음씨가  착한가보다   북풍이   쌩쌩 몰아치는   이   겨울에 비라도   맞으면 얼어버릴가 하얀   눈을   만들어 보내주신다 세상천지 곳곳에  나눠주신다   착한   마음 눈꽃  되여  내리나보다  
261    할매의 푸념 댓글:  조회:3822  추천:0  2011-11-16
어마이, 눈이  와서 차길이  막혔대요. 마실갔다  돌아온 며늘아기 시어머니  귀전에 소곤소곤   차길이야 막히건  말건 내  가슴이 꽉  막혀  숨이  가쁘다   골목길을 가득 덮은 눈더미를  바라보며 로인정에  못가는 할매의  푸념   
260    하늘에 구멍 났다 댓글:  조회:3743  추천:0  2011-11-16
하늘에 구멍  났다   설도  쇠구 보름도  쇠구 하늘할배  생신도 쇠여드리려 하늘  가득  빻아둔 쌀가루가 펑펑  쏟아져  내린다.     어쩌면  좋아 하늘엄마  가슴에도 구멍  뚤릴라  
259    하늘할배 등 댓글:  조회:3476  추천:0  2011-11-16
  많이도  떨어지네 허어연  비듬이   하늘할매 호호호 달콤하게  웃으시며 령감, 시원함둥? 두손으로  썩썩썩 긁어드린것일가?   에이, 가려워 하늘할배 얼굴  찡그리며 효자손  등에  대고 득득득  긁은것일가?   수많은  비듬  떨어내는 하늘할배  등은 세상천지 다  가릴만큼 넓은가보다  
258    물수제비 댓글:  조회:3631  추천:0  2011-11-15
호수에다 조약돌을  던지면서 수제비를  만든단다   찰방찰방  두매들이 찰방찰방찰방  세매들이   애들은  좋다고 짝짝 손벽을  쳐대지만 조약들은 무지 뜨거운  모양이다   찰방찰방 찰방찰방찰방…    
257    동생의 웃음 댓글:  조회:3606  추천:0  2011-11-15
까르르 내 동생 우습지도 않은 일에 배꼽 잡고 돌아간다     웬 일이 그렇게 우스운거니   히히히 웃어 누나도 웃어 웃으면 복이 온대 큰 복이 온대   아하, 내 동생 복이 온단다 내 동생이 웃으면 복이 온단다  
256    동생의 울음 댓글:  조회:3522  추천:0  2011-11-15
눈물을 똑똑 어깨까지 들먹이며 슬프게 슬프게 동생이 울고있다   웬 일이니, 왜 울어? 아빠가 죽었대.   와- 드디여 터진 통곡   엄마 방금 말했어 우리 아빠 성격이 죽어버렸대.    
255    식사시간 댓글:  조회:3391  추천:0  2011-11-15
  닭알은 어디서 왔지? 닭엄마가 낳은거지   닭엄마는 어디서 왔지? 닭알에서 까나왔지   닭엄마가 먼저 왔나? 닭알이 먼저 왔나?   에끼, 이 자식아 밥이나 먹어   우리 집 밥상에서 우뢰가 운다.    
254    “유치한” 우리 가족 댓글:  조회:3444  추천:0  2011-11-15
  삐앙- 동생이 총을 쐈다   아악! 아빠가 쓸어졌다   아이구, 애 아버지! 엄마가 통곡한다   “유치한” 우리 가족 총놀음이 한창이다  
253    놀구있네 댓글:  조회:3537  추천:0  2011-11-15
  밥 먹을 때 밥알을 흘리지 말래도 옷을 입고 땅에서 구을지 말래도 동생의 한마디는 “놀구있네”다   앵두입술 오밀조밀 실룩거리며 놀구있다 종알대는 동생의 말버릇   어디서 배웠는지 참 모르겠다   무엇을 논다는지 참 궁금하다  
252    돼지고기무침 댓글:  조회:3825  추천:1  2011-11-15
점심상에 오른 돼지고기무침을 선참으로 한 저가락 콕 집어서 아작아작 소리나게 꽁꽁 씹었다.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한 그 맛 뼈속까지 스며드는 행복한 느낌   돼지라고 부른게 미안해진다. 심술 많다 비웃은게  죄송해진다.   
251    심술 많은 돼지 댓글:  조회:3607  추천:2  2011-11-15
  심술 궂은 사람 보고 돼지라 한다.   심술 쓰는 돼지모양 과연 어떨가?   꿀꿀꿀 꿀이라고 걸탐스레 먹어 댈 때 친구들이 다가들면 투루르 투루르   먹이 묻은 입술을 쩝쩝 다시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댄다.   ㅋㅋㅋ 알겠다   꿀 같이 맛난 음식 혼자 먹으면 심술 많은 돼지가 되는거구나.   
250    꿀 꿀 꿀 댓글:  조회:3531  추천:1  2011-11-15
꿀이라고 하면서 너무 먹는다 꿀 꿀 꿀 서너번에 구유가 바닥 난다   주인어른 기뻐서 입이 귀에 붙지만   꿀벌들이 보면은 놀라서 기혼할라     
249    돼지 댓글:  조회:3587  추천:1  2011-11-15
  꿀꿀꿀 꿀꿀 맨 날 꿀을 찾는다   무엇을 먹어도 꿀이라 한다   꿀만 생각하면 사는것이 참 행복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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