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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무료할 땐 해바라기를 까세요 댓글:  조회:3432  추천:0  2011-11-27
  무료할 땐 해바라기를 까세요  딱딱 깨지는 해바라기와 함께 무료함도 톡톡 갈라질거예요    갈라지는 무료함과 함께 향긋한 고소함을 느낄예요   고소한 고 맛은 태양의 맛 해바라기는 해볕을 먹고 염글었거든요   무료하세요? 해바라기를 까세요.  
307    성에꽃 댓글:  조회:1759  추천:0  2011-11-27
꽃이라고 하면서 파란잎은 왜 없니?  창문에 붙어서 무엇을 먹고 피여난거니?   꽃이라고 생각하는 네가 파란잎이지 네가 보낸 온기 먹고 피여난거지   
306    속구구 댓글:  조회:3342  추천:0  2011-11-25
  조 꽃을 똑 따서 엄마를 주고  조 꽃을 똑 따서 아빠를 주고 조 꽃을 똑 따서...   속구구를 하는 새에 녹아버렸다 창문을 가득  피여났던 성에꽃들이
305    하늘애들 그 정성 댓글:  조회:3511  추천:0  2011-11-25
  간밤에 하늘애들 꿈나라를 찾아와 예쁜 선물 보내준다 약속하더니   어느새 다녀와서 두고 갔구나 하얀 꽃들이 창문을  메웠다    송이마다 담겨진 하늘애들 그 정성 내 가슴에 기쁨으로 가득 열린다  
304    하늘나라꽃 댓글:  조회:3330  추천:0  2011-11-25
  창문에 피여난 예쁜 꽃송이 겨울 아침 장식하는 반가운 선물     살을 에는 칼바람 다 맞으며 지난 밤에 어둠 밟고 내 창가에 오시여 울 할배 그려준 하늘나라 꽃   울 할배 진한 내음 가득 담겼다 하늘 가신 할배얼굴 꽃에 비꼈다
303    할아버지 얼굴에 핀 꽃 댓글:  조회:3593  추천:0  2011-11-25
    창가에 붙어서서 성에꽃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얼굴에도 성에꽃이 피였다   날씨가 너무 차서 로인정에 못 가는 할아버지 가슴도 살을 에는 바깥처럼 싸늘한것일가? 
302    엄마이름 댓글:  조회:3602  추천:1  2011-11-24
  김강숙이 누구냐?  바른대로 대!   책상우에 펼쳐놓은 일기책을 보던 엄마 목소리에 불 붙었다 천둥이 친다   세상에서 제일제일 사랑한다고? 좋은것은 안 배우고 못된것에 눈이 터서...   열에 들떠 붉어지는 엄마의 목을 안고 김강숙녀사, 사랑해요   내... 내 이름이 김강숙이지!    엄마의 눈에 이슬이 고인다
301    전에는 무엇으로 불리웠을가? 댓글:  조회:3826  추천:0  2011-11-24
   아빠와 결혼하기전 엄마는 무엇으로 불리웠을가 설마 "여보"는 아니였겠지   내가  태여나기전   엄마는 무엇으로 불리웠을가   설마 "동이 엄마"는 아니였겠지   이 집으로 이사오기전 엄마는 무엇으로 불리웠을가 설마 "3 동아줌마"는 아니였겠지   지금은 여보와 동이 엄마와 3동아줌마로 통하는   울 엄마 불쌍한 엄마 전에는 과연 무엇으로 불리웠을가?    
300    일문일답 댓글:  조회:3704  추천:0  2011-11-24
    소양구가 좋아?  연길이 좋아?   이밥이 좋니? 피자가 좋니?   손자놈의 물음에 할아버지 되묻는다    목소리에 묻어나는 향긋한 치즈냄새 그리고 싱그러운 시골내음
299    할아버지 웃음 댓글:  조회:3744  추천:0  2011-11-24
  소양구로 가는 길이 막혔을거라 고향에 두고온 산 근심에 한숨 짓던 할아버지   방안에서 미동도 없으시다 '할아버진 방안에서 뭘 하면서 노실가?   발볌발볌 다가가 방문을 밀었더니 할아버지 웃고 계신다   소양구를 등에 지고 찍은 사진이 할아버지품에서 잠자고있다  
298    할아버지와 손자 댓글:  조회:3784  추천:0  2011-11-24
  눈 덮인 앞마당을 주름 잡으며 눈싸움에 신이난 손자놈이 부러운     -참 좋은 때지  할아버지 목소리에 부러움이 꼴딱   숙제를 안했다고 엄마에게 잡혀오면서 방안에서 편히 쉬는 할아버지가 부러운    -언제면 어른 되나   손자놈의 눈동자에 부러움이 가득
297    참 고지식하다 댓글:  조회:4038  추천:1  2011-11-23
  엄마는 참  고지식하다   우산이라  하면서 눈오는  날에 들고  나가신다    눈  맞기가  싫으면 눈산(雪伞)을  만들어 쓰시지   하필이면  왜 우산을  들고  나가며 내  눈치를 슬쩍  보시는걸가   
296    소양구로 가는 길 댓글:  조회:3579  추천:1  2011-11-23
  팡팡 쏟아지는 함박눈을 내다보며 할아버지 끌끌 혀를 차신다   소양구로 가는 길이 막혔겠구나   그 근심을 왜 해? 여기는 연길이야   계집애가 뭘 알어? 땔감 해야 할텐데   자기 몸은 연길에서 아빠트에 살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소양구에 계시는듯   그 목소리 너무도 무거워서 내 마음도 무거워 진다      
295    밤눈 댓글:  조회:3482  추천:1  2011-11-23
  하늘에서 오면서도 기별조차 없었다   사람들 다 자는 밤에 조용히 내려와 온 도시를 하아얗게 단장시켜 놓고는 사람들의 발밑에서 반갑다고 인사한다   뽀드득뽀드득   하늘나라 손님들은 참으로 겸손하다  
294    대장부란다 댓글:  조회:3580  추천:0  2011-11-22
뼈속까지 파고들줄 안다는거지? 두렵지 않아 겨울바람아   두툼하게 껴입은 솜옷까진 몰라도 차돌처럼 단단한 내 몸이야 뚫을라구   아빠 따라 날마다 랭수욕을 한 몸이다. 천하장사 꿈꾸는 대장부란다
293    입소문 댓글:  조회:3493  추천:0  2011-11-22
마스크를 걸고  목수건을 두르고 털모자를 쓰고   온 마을 악동들이 입소문에 바쁘다.   조심하세요 대한이 소한보러 갔다가 얼어죽었대요.   
292    겨울바람 댓글:  조회:3569  추천:0  2011-11-22
참 못됐다   단풍구경 못한것이 내 탓이나 되는듯 만나기만 하면 내 얼굴을 후려친다.   고약한 겨울바람 대골령을 넘어가다 얼어죽어라   
291    아기손 댓글:  조회:3482  추천:1  2011-11-21
배내힘을 다해서 힘껏 흔들어 보지만 아무것도 쥐우는것은  없고   세상 사는게 이렇게 힘 들수야!   그래도 아기는 세상을 향해 두팔을 젓는다.   
290    아기발 댓글:  조회:3668  추천:0  2011-11-21
참 작다  조 발로 이 세상에 찾아왔단다   참 작다 조 발이 가야 할 길 어디까지 일가?   아장아장 깡충깡충 씨엉씨엉
289    아기를 보면 댓글:  조회:3684  추천:0  2011-11-21
  아기를 보면   "아!" 하고 감탄이 터진다   샘물같은 눈망울에서는 끝없는 이야기가 솟아날듯 하고   앵두 같은 입술에서는 쉼 없이 노래소리 울릴것 같다.   톡 치면 탱 하고 솟아날듯 포동포동 두볼에는 어떤 오물도 묻지 않을듯   아기를 보면 뭔가 생각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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