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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어이없는 길 댓글:  조회:2638  추천:0  2012-06-26
어이없는 길 기름기가 반지르르하게 흐르는 말 세 마리가 날씬하게 생긴 마차를 끌고 있었습니다. 마부는 노련한 솜씨로 말을 몰고 있었고 마차 안에는 주인과 커다란 상자 하나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이 행렬을 보고 걸음을 멈춰서서 물었습니다. "이보시오 도대체 어디를 그렇게 급히 가시오?" "우리는 지금 초나라로 가고 있소!" 주인이 마차를 멈추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이 감짝 놀라 말했습니다. "아이고, 그러면 지금 가는 반대방향으로 가야 하오!" "괜찮아요. 저 말들을 좀 보시오. 얼마나 잘 달리게 생겼습니까" "아니고, 그게 아니고 초나라는 이쪽으로 가야 한단 말이요" "괜찮아요. 저 마부좀 보시오.. 얼마나 똑똑해 보입니까" "어허! 그대로 계속 가면 초나라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거라니까요!" 마차의 주인은 "저 마차 뒤에 있는 상자에는 돈이 가득 들어있으니까." 하고 신경질적으로 말하면서 말의 엉덩이를 때렸습니다. 그러자 말들은 어리석은 주인을 태우고 초나라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내달리기 시작하여 순식간에 까마득히 멀어져버렸습니다. 그대가 가는 길은 지금 확실히 초나라가 맞습니까? 혹 당신은 지금 말이나 마차나 돈을 의지하면서 엉뚱한 길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447    한편의 시(詩)같은 삶 댓글:  조회:2646  추천:0  2012-06-21
 한편의 시(詩)같은 삶 한편의 시처럼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없을까요? 항상 웃고, 늘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을 일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내가 먼저 웃을수 있도록 '웃는 연습'을 하겠습니다. 우울하고 시무룩한 이들에게 환한 웃음꽃이 피도록 내가 먼저 아침부터 밝은 마음과 표정을 지어보겠습니다. 성격차이로 친해지지 못하는 벗에게, 사소한 오해로 서먹해진 친구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해 보겠습니다.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노력의 열매가 사랑이니까요.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용기를 내는 것이 겸손한 사랑이니까요. 먼 곳의 벗에게는 차 한잔 마시자는 전화, 좋은 책으로 내가 먼저 마음을 열겠습니다. 무심결에 나오는 불평의 말에는 의도적으로라도 고맙고 감사한 일부터 생각하여 먼저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맙고 감사한 말을 하면서 불평을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러다보면 평범한 일에도 불평보다는 감사의 말이 먼저 나오겠지요? 감사를 많이 할수록 행복도 커진다는 사실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일인데... 그러고 보니 '항상 웃으며 늘 사랑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한편의 시같은 삶의 비결은 다름아니라 '먼저'네요. "먼저 항상 웃고, 먼저 늘 사랑하고, 먼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쓰다보면 마음을 울리는 한편의 詩같은 삶이 되지 않겠습니까?
446    엄마와 나의 비밀 댓글:  조회:10470  추천:1  2012-06-21
엄마와 나의 비밀 아주 캄캄한 밤인데 엄마는 아빠가 깨시지 않도록 조용히 나가 집 뒤쪽 담장 아래에 서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슬그머니 대문을 열고 나가 뒤쪽 담장 아래에 서 있는데 담 너머로 보따리 두 개가 넘어왔습니다. 그것은 그리 무겁지 않은 쌀자루였습니다. 이어서 살그머니 집밖으로 나오신 엄마와 나는 쌀자루를 하나씩 가슴에 안았습니다. "엄마! 어디가?" "조용히 하고 따라와." 캄캄한 밤에 시커먼 앞산은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누구는 호랑이를 봤다고도 하고, 누구는 부엉이에게 눈알을 빼앗겼다고도 하는데 엄마는 개울을 건너 앞산 중턱에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으로 향하여 가시는게 아닙니까? 그 빈집은 낮에도 귀신이 나온다 하여 동네 꼬맹이들은 얼씬도 안하는 곳이었습니다. 겁에 질려 벌벌 떠는 나에게 엄마는 조용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집에는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쌀이 없어서 굶으신댄다. 외아들은 전쟁때 죽고 친척도 없어서 뱀도 잡아다 팔고 약초도 캐다 팔고 그러신대. 물론 낮에 와도 좋지만 할머니가 교회에 가시는 시간에 살짝 쌀을 갖다 놓는 것도 재미 있쟎니?" 그후 엄마와 나는 이 일을 두사람만 아는 비밀로 묻어두자고 약속하고 아주 가끔씩 엄마와 함께 그 밤길을 걸어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에게 정말 그 '비밀' 이야기 안하셨어요?
445    백성이 살기 편해야 좋은 도시이다 댓글:  조회:1566  추천:1  2012-06-20
한차례 온역을 치른 느낌이다. 이 도시가 이처럼 비에 약하단 말인가? 오늘 오후 내린 비에 연길시는 물바다로 변했다. 맨날 뚜지고 묻고 하는것 같았는데 도대체 무엇을 했을가? 연길시의 배수는 여전히 제대로 되지 않고있다. 백성이 살기 편해야 좋은 도시이다. 요만한 비에 신을 벗어쥐고 다리를 불끈 거두고 논물 보러 나가는 아바이꼴이 돼서야 백성들이 편하다고 할수 있을가? 실제적인 일을 하는 정부로 돼야 한다. 백성들의 눈은 언제나 빤짝빤짝~ 누구도 그 눈을 속일수 없다.
444    싸움에서 승자는 누구인가? 댓글:  조회:1575  추천:3  2012-06-19
싸움에서 승자는 누구인가? 주먹으로 치고 박고 할 때는 먼저 대방의 머리를 쳐서 쓰러눕히는자가 승자일것이다. 그렇다면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싸움에서는 누가 승자로 되는가? 팬티까지 벗어내치고 조상 8대까지 거들어 가며 욕을 하느라 열을 올려도 승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승자가 없는 그 싸움을 왜 하는것일가? 아마도 그들에게는 승리콤플렉스가 있는것 같다. 분명 자기에게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음을 알면서도 싸운다는데서 안도감을 느끼고 소리를 쳤다는데서 승리감을 찾으려고 하는것이다. 싸움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은 못 느끼겠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은 부산하다.
443    동시응모통지 댓글:  조회:1514  추천:0  2012-06-19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이하면서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는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조선문독서사와 손잡고 “자치주 창립 60돐 맞이 동시화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동문학창작위원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동시를 사랑하는 기타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동시원고를 응모하게 됩니다. 자치주를 노래하고 민족이나 고향을 노래한 우수한 동시는  모두  응모에 참가할수 있습니다. 동시는 16행을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응모된 원고중에서 알쭌한 동시 16수를 뽑아 동시화를 제작하여 전시하게 됩니다.    응모: 7월 15일까지 전시: 8월 10일부터 장소: 연길공원 동시동네. 련계인:최동일:138―4437―8196    한석윤: 139―0448―5767 원고 보낼 곳: ybtvcdr@163.com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2012년  6월 19일    
442    우리의 문학 댓글:  조회:1706  추천:1  2012-06-19
우리 조선족문학은 구경 무엇인가? 한달에 천부도 발행되지 못하는 잡지를 열심히 편집하면서 스스로 우리의 문학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나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어쩌면 작은 무리안에서 아웅다웅 키를 재고 손벽을 치고 돌멩이를 뿌리는듯한 느낌, 아니 지금 우리 작가들은 바로 그렇게 행하고있는것이다. 스스로 우리의 문학을 구해야 한다.
441    빠지기 쉬운 함정 열가지 댓글:  조회:2110  추천:0  2012-06-18
빠지기 쉬운 함정 열가지 1.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굳이 변명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 억울함을 변명하다보면 원망의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2.분에 넘치는 많은 이익을 바라지 마세요. -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에 빠지기 쉽습니다. 3.남을 도울 때는 대가를 바라지 마세요. - 대가를 기대하다가는 불순한 생각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남이 내 말을 잘 들어주기를 바라지 마세요. -남이 내 뜻대로 움직여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집니다. 5.사귀는 친구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 하지 마세요. -내가 이익을 보려 하다가는 의리를 잃게 됩니다. 6.일을 계획하되 그 일이 쉽게 풀리기를 기대하지 마세요. -일이 쉽게 풀리면 경솔해지기 쉽습니다. 7.공부하는데 방해꾼이 없기를 바라지 마세요. -방해꾼 없이 공부를 하면 공부가 넘치게 됩니다. 8.신앙생활을 하는데 마귀의 방해가 사라지기를 기도하지 마세요. - 마귀의 공격을 받지 않는 신앙생활은 나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9.평탄하기만 한 세상살이가 되기를 바라지 마세요. -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사치에 빠지기 쉽습니다. 10.몸에 병이 없이 건강하기만을 바라지 마세요. - 몸이 건강하면 탐욕에 빠지기 쉽습니다.
440    주는 기쁨 댓글:  조회:2009  추천:0  2012-06-18
주는 기쁨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고 싶어집니다. 선물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몸에는 세포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마음에는 환한 빛이 가득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소풍가서 보물찾기를 하는 긴장된 순간처럼 좋은 선물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십시오. 더 보기 좋은 것, 더 유익한 것, 더 소중한 것을 찾다보면 그렇게 지끈거리던 두통쯤은 언제 사라진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릴것입니다. 그리고 머릿속에는 선물을 받고 행복해 할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이 어른거려 덩달아 자신도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스웨덴의 왕녀 유제니의 일생을 기록한 책에 이런 인상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유제니는 자신의 다이아몬드를 팔아 불치의 병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였는데, 어느날 그녀는 한 불구여성의 희망찬 얼굴에서 자신의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되돌려 받을 가능성이 없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되고, 그렇게 하지 못하겠거든 사랑하는 사람에게라도 선물을 하여 보십시오. 받을 때보다 줄 때 영혼과 육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439    사랑의 로케트 댓글:  조회:1716  추천:0  2012-06-14
사랑의 로케트 거대한 우주 왕복선이 이륙하는 장면을 텔레비젼을 통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우주선이 발사되면 구름같은 연기와 불길이 일고 땅이 흔들리며 수십키로미터 밖에서도 들릴만큼 큰 굉음소리와 함께 우주선이 서서히 하늘로 올라갑니다. 놀라운 것은 그 우주선과 착륙선의 무게가 수천만톤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거대한 빌딩 하나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모습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매우 간단한 운동법칙 하나로 이렇게 엄청난 무게를 공중에 띄워 올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뉴톤의 제3운동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입니다. 모든 운동에는 작용과 같은 반작용의 힘이 있습니다. 공을 벽을 향해 힘껏 던지면 던지는 힘의 세기가 클수록 멀리 튕겨져 나갑니다. 마찬가지로 로케트가 아래쪽을 향해 강력한 폭팔의 힘을 내면 그 반동으로 로케트는 위쪽으로 밀려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뉴톤의 '제3운동의 법칙'은 어떤 운동이나 물체에만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인간관계에서도 적용되는 공식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6:31)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7:2)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눅6:38) 내가 사랑과 호의를 가지고 말을 하면 상대방으로부터 되돌아오는 것 역시 사랑과 호의입니다. 내가 미움을 가지고 대하면 역시 미움의 반작용이 내게 되돌아옵니다. 내가 먼저 어떤 사랑의 작용을 하지 않으면 역시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내가 상대방을 향하여 먼저 사랑의 로케트를 발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은 사랑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438    어떻게 하면 댓글:  조회:1536  추천:0  2012-06-14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날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수 있을까 연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일을 안 할까 머리를 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원들에게 월급을 좀 더 줄까 고민하는 사장님이 이 계십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월급을 깎을까 골몰하는 사장님도 계십니다. 어떻게 하면 남을 좀 더 도우며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남의 도움을 좀 더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칭찬을 받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적을 안 당할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통신호를 위반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통단속에 안 걸릴까 머리를 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437    전이(轉移)의 법칙 댓글:  조회:1818  추천:0  2012-06-11
전이(轉移)의 법칙 전이(轉移)라는 말이 있습니다. 암이나 종양이 다른 부위로 옮아가서 새로운 암이나 종양을 만드는 것, 또는 앞서 한 공부가 뒤에 하는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전이(轉移)라고 합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환자가 과거에 부모등과 같이 주요한 타인에게 경험했던 감정, 욕망, 기대등을 치료자에게 나타내는 행위를 전이(轉移)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 예를 들면 아픈 사람을 위로 한다거나 그를 위해 대신 시장을 봐주는 일, 혹은 과로에 지친 부모를 위해 아이를 돌보아 주는 것, 외로운 이웃에게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서 그들을 깜짝 놀랄 만큼 즐겁게 해주는 것 같은 일은 언제나 전이(轉移)됩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면 물질이 들어가고 시간을 투자해야 됩니다. 그만큼 손해인 것 같은데 그러나 그 도움을 받고 위로받는 상대방의 마음이 나에게 전이(轉移)되어 나의 기쁨이 됩니다. 많은 도움을 베풀면 베풀수록 그 기쁨도 커지는 것이 전이(轉移)의 법칙입니다.
436    최고의 생일선물 댓글:  조회:2033  추천:0  2012-06-11
생일이 되면 당연히 생일선물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관습은 언제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요즘 아이들은 생일이 되면 부모에게서 받을 생일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고, 생일선물 목록까지 작성하여 청구하는 놈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생일이 되면 다른 사람이 선물을 해야 하는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러나 자기를 낳은 부모에게 그 감사의 뜻으로 오히려 자식들이 선물을 해야 옳은 일 입니다. 아내의 생일엔 남편이 장모님께 선물을 하고, 남편의 생일엔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선물을 하고, 자녀의 생일엔 생일맞은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의 선물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또 생일날 아침에는 미역국을 끓여주는데 그러나 미역국은 생일맞은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낳은 어머니가 먹어야 오히려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의 생일에는 자녀들이 비록 서투른 솜씨더라도 그 어머니에게 감사의 미역국을 끓여 드리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무얼 사주는 것보다 시골에 계신 장모님에게 전화 한 통 드리는 것이 아마도 아내를 감격시키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친구전도사님에게 얘기해 드려야겠습니다.
435    이런 남편 어디 있나요? 댓글:  조회:2211  추천:0  2012-06-08
이런 남편 어디 있나요? 아내가 하는 모든 일에 마음 다해 관심을 갖는 남편 아내의 생일과 결혼기념을 잊지 않고 축하해주는 남편 아내의 사랑스러움을 정성스레 가꾸는 원예사 같은 남편 주부로서의 아내의 자리를 존중해주고 고마움을 바치는 남편 집안의 모든 일에 대해 아내와 대화하는 남편 진실로 아내의 마음에 상처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는 남편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한 걸음 또 한 걸음 아내에게 양보하는 남편 집안에서 일어나는 살림살이 문제는 아내에게 맡기는 남편 아내의 취미생활을 존중해주며, 재능을 적극 키워주는 남편. 늘 아내를 위하여 기도하는 남편 언제나 아내를 사랑스럽게 감싸주는 남편 이런 남편 어디 있나요?
434    이런 아내 어디 있나요? 댓글:  조회:2857  추천:0  2012-06-08
이런 아내 어디 있나요? 아내다운 재치와 부지런함을 잃지 않는 아내 모임이나 회중 앞에서 너스레 수다를 떨지 않는 아내 남편의 결점을 남 앞에 늘어놓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지 않는 아내 남편에게 할 말이 있을 때 기분이나 분위기를 보아 기회를 잘 선택하는 아내 때로는 남편이 갖고 싶어하는 한적한 시간을 생각할 줄 아는 아내 중요한 집안 문제를 결정 할 때 남편의 뜻을 받아들이는 아내 모든일에 우선 먼저 참을 줄 아는 아내 남편의 수입에 맞춰 절도있게 살림을 꾸려나가는 아내 남편을 위해서 진심으로 늘 기도하는 아내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아내 이런 아내 어디 있나요?
433    천국을 본 신문기자 댓글:  조회:2247  추천:0  2012-06-06
천국을 본 신문기자 혹시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다는 걸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00살 넘은 노인들이 젊은이들과 어울려 험한 언덕을 산양처럼 뛰어다녀도 조금도 피로를 느끼지 않고, 90살 넘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아이를 낳을수가 있으며, 암, 심장병, 고혈압, 위장병은 물론 다른 어떤 질병도 없는 나라, 병원도 의사도 약국도 없는 나라, 강도도 사기꾼도 감옥도 경찰도 그 어떤 범죄도 없는 나라, 군대도 은행도 술집도 세금도 이혼도 그 어떤 다툼도 없는 나라, 혹시 이런 나라를 아십니까? 꿈이 아니고 소설도 전설도 아닌 실제로 그런 지상낙원과 다름없는 이 나라는 희말라야 산속 사방이 얼음으로 둘러싸인 절묘한 협곡 속에 감추어져 있는 훈자(hunza)라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사랑합니다. 밭에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근육을 율동적으로 움직이며 일하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세상에서 땅을 갈고, 가족을 부양하고, 웃고, 노래하고, 자연의 즐거움을 찾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가?" 훈자인의 표정은 언제나 밝고 즐겁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독이되는 탐욕과 질투와 선망과 거짓이 없습니다.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이해할 줄 압니다. 자신의 불행이나 무능력을 탓하지도 않고 남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훈자인들의 평화와 행복과 건강의 비결은 기후, 영양, 단순한 생활, 건전한 감정, 생활의 조화와 리듬이라는 단순한 진리에 있었습니다. 천국의 실재에 대해 믿지 않았던 한 신문 기자는 이곳을 다녀온 이후로 천국이 있다는 걸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력한 정치 지도자도, 첨단 과학 문명도, 돈도, 기이한 사상이나 철학도 아닌 지극히 단순한 삶으로도 이렇듯 천국같은 삶을 사는걸 보고는 천국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432    컴퓨터가 깨졌을 때 댓글:  조회:2070  추천:0  2012-06-06
컴퓨터가 깨졌을 때 어젯밤까지도 이상없이 잘 작동되던 컴퓨터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오류를 일으켜 다운 되고 말았습니다. 컴퓨터 도우미가 와서 보고 "하드디스크가 깨졌습니다. 노력은 해 보겠는데 아무래도 컴퓨터 안의 자료들은 복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꼭 복구해야 된다면 서울의 전문상가로 가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찮게 듭니다." 하는게 아닙니까! 저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만만찮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파일들을 복구해야 하는가? 꼭 그럴 필요가 있는가?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중요한 자료들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한글이름으로 된 몇 개의 파일만 살려내고 나머지는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컴퓨터를 구입한 후로 모은 귀한 자료들이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화가 나기도 하고 허탈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텅 비어버린 깨끗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새로 깔고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다보니 일주일이 금방 흘러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빈손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을 당하는 순간은 견딜 수 없는 마음이겠지만 그러나 잠시 생각해보면 우리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너무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 안의 많은 자료들이 사실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자료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소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컴퓨터가 꽉 차도록 모은 것이었지 실제로 사용한 자료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 사라지고 깨끗해진 컴퓨터 안에 꼭 필요한 자료와 프로그램만 설치할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컴퓨터만을 의지하지도 않을 것이며, 좋은 자료는 혼자만 숨겨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나누는 것이 사실은 많이 남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431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댓글:  조회:1940  추천:0  2012-06-04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디에 사는 누구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보고 싶으면 종합병원 암병동으로 가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곳에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암환자들이 자신들의 얼마 안 남은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처음 자신이 암에 걸렸음을 통보받는 순간에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죽음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 듯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암보다도 그 충격으로 일찍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당신은 앞으로 3년밖에 살 수 없습니다" 하는 의사의 말은 곧바로 심신이 약해진 환자의 수명이 되고 맙니다. 그보다 훨씬 더 살 수도 있는데 의사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버리는 것이지요. 암병동의 그 어두운 분위기와 느낌속에서도 가끔씩 "상태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잘 하면 완치되겠습니다"고 하는 의사들의 말 한마디에 얼굴이 해바라기처럼 피어나는 환자들의 그 밝은 표정을 보면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무한정 있을 것으로 착각하고 펑펑 낭비하는 사람들은 그 의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한마디인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큰 불행을 맛본 사람만이 가장 큰 행복을 맛 볼 자격이 있습니다. 행복은 저 어디쯤인가 천국에나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고난의 현장인 내 곁에 있습니다.
430    묵상하는 시간 댓글:  조회:1839  추천:0  2012-06-04
묵상하는 시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 며칠사이에 몸이 아파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어린 딸의 힘없는 모습이 아빠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먹는 것마다 모두 토해버리니 몸에 힘이 있을리 없지요. 식물이든 동물이든 힘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섭취해야 됩니다. 덩치가 크면 큰 만큼 많은 열량을 내는 것을 찾거나 먹는 분량을 그만큼 늘립니다. 그런데 소나 코끼리나 기린같은 커다란 몸뚱이를 가진 짐승은 대부분 풀과 열매를 먹고사는 초식동물입니다. 이론적으로 그 거대한 몸매를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고놈들은 칼로리가 아주 낮고 영양가도 별로 없는 풀만 먹고도 잘 살거든요. 사람으로 치면 밥 한두숫갈만 먹고도 아무 탈없이 잘 사는 셈입니다. 그 원인은 되새김질에 있습니다. 풀을 실컷 먹고는 벌렁 드러누워 되새김질을 합니다. 세 번까지 되새김질을 하는 과정 중에 풀속에 있는 영양성분을 알뜰하게 흡수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요. 점점 생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온갖 좋은 것을 많이 섭취하지만 그것으로인하여 정신적인 비만증에 걸려 뒤뚱거립니다.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하는데 정신세계는 힘을 잃고 황폐화되어갑니다.  묵상은 '생각'을 되새김질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29    억만장자의 보물창고 댓글:  조회:2091  추천:0  2012-06-01
억만장자의 보물창고 미국 어느 억만장자의 집에는 보물창고가 숨겨져 있습니다. 집 뒷산 어딘가 동굴 속에 숨겨진 이 창고에는 첨단 도난방지 장치가 되어있고 거액의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입된 보험의 액수와 억만장자의 재산을 볼 때 거기에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보화가 숨겨져 있을 것이 틀림없다고 판단한 어느 무시무시한 갱단이 이 보물창고를 털기로 하였습니다. 기발한 방법으로 도난 방지 장치와 감시를 뚫고 드디어 보물창고앞까지 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창고의 문을 열고 들어가 보물을 꺼내려는데, 거기에는 낡은 자전거만 한 대 달랑 있었습니다. 화가 난 갱단 두목은 그날 밤 억만장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보슈! 당신은 혹시 정신이상자가 아니요? 그 고물 자전거가 그렇게 보험에 들고 첨단감시장치를 할만큼 비싼 것이요? 혹 금으로 만든 자전거라 해도 그것은 그만큼 가치가 없소!!" 억만장자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날 우리 가족이 모여서 회의를 했소.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어느 때였던가... 호화유람선을 타고 세계여행을 할 때도, 고급 호텔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음식을 먹을 때도, 할 수 있는 최고의 호사를 다 누렸을 때도 아니었소. 그때는 바로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 온 가족이 그 고물 자전거를 타며 한가한 주말 오후를 공원에서 보낼 때였소. 그래서 우리는 그 자전거를 우리 가족의 보물로 정했소. 우리에게는 보험에 들고, 보안장치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요." 오늘은 우리 주변에 있는 보물들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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